우리말 성경 연구
한국 교계에서 성경 번역의 최고봉을 들라고 하면 장로교 신학대 대학원장을 지내신 나채운 교수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1990년 나채운 교수는 성경 번역사에 길이 남을 고전 <우리말 성경 연구>를 출간하였습니다(기독교문사 1996년 2쇄). 작은 글씨로 무려 714쪽에 기록된 내용은 성경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참으로 유용합니다. 나채운 교수는 “우리말 성경으로 설교하고 가르치시는 한국 교회의 모든 교역자들과 그 일을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 모든 신학생들에게 이 책을 드린다”고 헌정사를 기록하였습니다.
나채운 교수는 성경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서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말할 것도 없이 성경을 읽어서 그 말씀의 뜻을 바로 아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행위에 관한 정확 무오한 유일한 규범’이기 때문이다. 즉 성경은 우리가 무엇을 믿으며, 어떻게 행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는 책이란 말이다.
한국 교회는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하는 좋은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성경을 열심히 읽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개인의 성경 읽기나 교회에서의 성경공부의 실체를 보면 거기에는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들이 많다. 교역자들 중에는 교인들에게 성경을 열심히 읽으라고 강조만 하고 어떻게 읽어야 되는지는 가르쳐 주지 않으니, 교인들은 무턱대고 성경(대개는 어려운 개역성경)을 많이 읽기만 하고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지나갈 때가 많다.
성경 공부를 할 때에는 많은 경우에 성경이 처음에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우리말 성경은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등을 가르치는 바도 없고 아는 바도 없이, 그저 성경 본문을 공부하는 것으로만 그친다. 성경 본문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도 거의가 개역성경 하나만을 교재로 할 뿐 우리말 성경 새 번역(신약전서)이나 공동번역을 참고로 하거나 비교 대조도 하지 않는 실정이다. 더구나 관주 성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관주 성경에 있는 참고 사항(구약 인용, 여러 가지 난하주 및 참조 관주 등)을 이용하는 교역자나 교인은 거의 없다.
이상과 같이 우리말 성경에 대한 연구를 하지 않음으로써 우리말 성경(대개의 경우 개역성경) 자체가 가지고 있는 번역상의 문제점(오역 등)을 모르고, 그 본문 그대로를 가지고 설교도 하고 성경공부도 하여, 때로는 성경의 원문과는 다른 뜻으로 설교하고 가르치는 경우가 없지 않은 것이다. 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이상과 같은 실정인지라, 저자가 봉직하고 있는 장로회신학대학 신학대학원 과정에서는 몇 해 전부터 <우리말 성경 연구>라는 과목을 두어, 우리나라 교역자들이 그들의 교역에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우리말 성경에 관한 여러 가지 중요한 내용과 문제점들을 가르치고 있다.
본서는 처음, 저자의 강의에 필요한 교재로서 시도되었으나, 써 나가는 중에 한국의 전체 교인들의 성경공부를 위한 배려도 하게 되었다.
본서의 주요 부분은 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편은 우리말 성경 번역의 역사, 제2편은 우리말 성경에 관한 해설, 제3편은 우리말 성경 번역에 대한 비판이다. 그리고 부수적인 것으로서 제4편에서는 이상의 세 분야에 관한 참고자료를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우리말 성경의 이해를 위한 부록을 실었다.
본서가 한국 교회의 교역자들이 그들의 실제적인 목회에서 설교를 하는 데 있어서나 성경을 가르치는 데 있어서 또 평신도들이 개인적으로 성경공부를 하는 데 있어서 충분히 활용되어 우리말 성경을 더 깊이, 바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저자의 기쁨은 더할 나위가 없겠다.
끝으로 수고해 주신 조선근 장로님, 그리고 교정의 수고를 해주신 장영수 전도사에게 감사를 드린다.
나채운 교수의 명작 <우리말 성경 연구>는 교회의 성경 공부 시간에는 거의 다루고 있지 않은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세밀히 다루고 있습니다.
1. 우리말 성경은 언제, 누가, 어떻게 번역하였는가?2. 우리말 성경이 가지고 있는 특색은 무엇인가?3. 우리말 성경의 번역은 어떻게 변천 발전되어 왔는가?4. 우리말 성경에는 어떠한 종류와 형태가 있는가?5. 우리말 성경에는 어떠한 특수 번역판이 있는가?6. 개신교 이외의 성경 번역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는가?7. 우리말 성경 번역은 얼마나 원어(헬라어,히브리어)에 충실한가?8. 우리말 성경 번역은 얼마나 당시의 영어역 성경의 영향을 입었는가?9. 우리말 성경 번역은 얼마나 당시의 중국어역 성경의 영향을 입었는가?10. 우리말 성경 번역은 얼마나 당시의 일어역 성경의 영향을 입었는가?11. 우리말 성경 개역, 새번역, 공동번역의 실제적인 차이는 어떠한 것인가?12. 우리말 성경의 번역과 출판 현황은 어떠한가?13. 우리말 성경은 전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14. 우리말 성경 본문 중에 있는 작은 글자, 묶음표 및 부호는 무엇을 뜻하는가?15. 우리말 관주 성경 안에 있는 관주나 난하주는 무엇을 가르쳐 주는가?16. 우리말 성경에는 문법상 어떠한 문제가 있는가?17. 우리말 성경에는 어휘 면에서 어떠한 문제가 있는가?18. 우리말 성경에는 한자 사용에 있어 어떠한 문제가 있는가?19. 우리말 성경에는 표현 면에서 어떠한 문제가 있는가?20. 번역어로서의 우리말이 가지는 특징은 무엇인가?
<우리말 성경 연구> 전체 본문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제3편은 기존 우리말 성경의 다양한 문제들을 심도 있게 다루므로 설교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매우 큰 유익을 줄 줄로 믿습니다.
2019-11-20 11:50:19 | 관리자
1996년 9월, 한종수 목사는 기독교 문서 선교회를 통해 <개역성경과 헬라어 표준 원문 비교 연구>라는 책을 출간하였습니다(표준 원문은 공인 본문 즉 그리스어 신약성경 본문인 ‘Textus Receptus’를 말함).
한종수 목사는 한국 외국어 대학교 영어과와 총회 신학교 신학 연구원 과정을 졸업한 뒤 미국의 침례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목회를 하였습니다. 이 책 서문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개역성경은 영감성이 뛰어나고 믿음으로 번역한 훌륭한 성경이지만 그 본문은 유감스럽게도 1881년에 변개된 영어개역성경 계열이어서 본문 내용이 표준 원문과 그것의 번역판인 틴데일 성경 그리고 킹제임스 성경과 너무나 틀리다. 그리하여 정확한 성경을 우리 시대에 확정지어 놓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의 원고를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표준 원문의 일부분을 번역하면서 성경이 정확할 때 성경은 상당히 명료하여 누구든지 읽을 수 있고 어려운 해석을 하지 않아도 쉽게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예 계:8:13).
개역성경: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 소리를 인함이로다 하더라
킹제임스 성경: 또 내가 보고 들으니 하늘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날아가는 한 천사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이제 세 천사가 불게 될 또 다른 나팔 소리들로 인해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하더라.
앞으로 표준 원문 성경의 필요성을 느끼는 성도들이 많아져서 표준 원문에서 성경을 번역하여 사용하는 때가 한국 교회에 오는 날 이 책 출판의 사명을 다하게 될 것이다.
220쪽의 이 책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다룹니다.
1. 표준 원문에는 있으나 개역성경에서 빠진 부분2. 표준 원문에는 없으나 개역성경에 추가된 말들3. 새로운 번역 제안4. 현대 성경 번역의 특색과 그 공통점들5. 성경 번역과 뉴에이지 운동
총신대 학장을 지내신 김희보 박사님은 다음과 같이 추천사를 써 주셨습니다.
10여 년 전에 미국에 유학을 가셨던 한종수 목사님, 지금은 미국 Covenant Bible Seminary의 교수로 계시면서 워싱턴 주 타코마에서 교포 교회를 목회하시는 그가 정성을 들여 연구한 원고 <개역성경과 헬라어 표준 원문 연구>를 읽고 고맙고 기쁜 마음으로 추천서를 쓰게 되었다. 그의 이 ‘연구 작품’은 앞으로 성경을 번역하려는 우리 교계와 또 성경 번역에 관심이 많은 자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좋은 연구서이다.
먼저 저자는 성경 번역에 있어 어떤 원문 사본을 근거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절실한 문제를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그의 연구 범위는 헬라어로 기록된 신약성경에 대한 것으로 그는 먼저 한글개역성경을 포함하여 역대의 모든 현대 역들을 표준 원문(Textus Receptus)을 수정하고 가감하고 변화시켜 바티칸 사본(Codex Vaticanus)과 시내 사본(Codex Sinaiticus)에 거의 같게 만든 1881년에 그 내용이 많이 바뀐 ‘웨스트코트-호르트(Westcort-Hort)의 헬라어 성경’과 영어개역성경 그리고 네슬판 헬라어 성경을 거쳐 연합성서공회의 헬라어 원문을 대본으로 한 것임을 말했다.
여기에는 우리의 한글개역성경과 더불어 RSV(1946), NRSV(1987)와 또 우리가 지금 많이 읽는 NASB와 NIV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대 역들의 대본인 ‘Nestle판 원문 성경’과 ‘연합성서공회의 헬라어 원문 성경’은 이른바 표준 원문(Textus Receptus)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에라스무스의 헬라어 성경(1516)은 표준 원문(TR)의 최초 인쇄본이요, 그 사본을 보완하여 최초로 장과 절을 구분하여 출판된 것을 ‘스테판 그리스어 신약 성경’(Stephanus Greek New Testament(1551, 4판)이라 하는데, 이러한 것들을 대본으로 하여 번역된 성경들은 틴데일 성경(1535), 제네바 성경(1560), 루터의 독일어 성경(1522) 등을 거쳐 킹제임스 성경(1611)에 이르게 됐다.
지금 우리의 한글개역성경을 위시하여 NASB, NRSV, NIV 등은 킹제임스 성경, 틴데일 성경, ‘Robert Young의 직역 성경’들과 비교하여 볼 때 많은 부분들이 삭제되고 틀린 것이 있는데 이것은 ‘원본 대본’의 차이에서 생겼음이 확실하다.그런데 본 연구 작품은 한글개역성경을 표준 원문과 비교하여 그 차이점을 제시하여 그 우열을 가리며 분석한 데 그 특색이 있다. 그 차이점을 밝힌 것이 4복음서에만도 230여 곳이요, 로마서에서 계시록까지 400여 곳에 이른다. 본서는 현대 번역 성경들의 특색과 공통점을 밝혀 성경 번역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힘을 썼다.
이 연구 논문은 성경을 연구하는 자들과 앞으로 새로이 성경 번역에 관심을 가진 자들에게 꼭 한 번 읽어 보고 검토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은 책이다. 부디 한종수 목사님의 성경 번역에 대한 이 연구가 앞으로 한국 교회의 성경 번역에 큰 유익이 되기를 삼가 바라마지 않는다.
2019-11-20 11:38:25 | 관리자
신약 분석 성경
2008년 5월, 송종섭 박사는 <신약 분석 성경>이라는 역작을 신약 원어 연구소를 통해 출간하였습니다. 총 827쪽으로 구성된 이 책은 신약 성경 전체를 원어와 킹제임스 성경과 비교하고 동시에 개역성경에서 오역되거나 삭제된 부분을 모두 표기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책을 내려면 수십 년간의 연구가 필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종섭 박사는 생략 및 삭제를 보충하고 오역을 정정하며 의역도 수정하고 문장 변개를 수정하며 심지어 단복수까지 철저히 표기하였습니다. 그래서 생략과 오역은 적색으로 개정과 수정은 청색으로 그리고 정확한 번역은 흑색으로 구분하여 누구라도 정확하게 성경 본문을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송종섭 박사는 한국 교회의 미래를 두고 오랜 연구 끝에 이 책을 발간하였고 또 한국의 보수 교단이 8년 6개월에 걸쳐 완성한 바른 성경은 신학적 전제를 가지고 번역하였기에 잘못되었다고 말합니다.
총신대학교 총재이셨던 박아론 박사님의 추천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교회는 대한성서공회의 개역성경을 표준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번역의 정확성 문제로 논란이 일어나면서 여러 종류의 성경이 번역 되었고 대한성서공회도 개역판 성경번역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역개정판 성경전서를 발간하였습니다.
그러나 번역의 정확성 문제는 지속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여러 종류의 성경도 번역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분위기에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출신으로 본인의 제자였던 송종섭 박사가 <신약분석성경>을 번역하고 발간하였습니다.
<신약분석성경>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로 헬라어 원전을 직역하였고 둘째로 중요한 단어마다 한헬영대역을 하였으며 셋째로 개역판 신약전서를 언어학적으로 검증하여서 정확한 번역과 정확하지 못한 번역을 분석한 후 정확하지 못한 번역은 한헬영대역으로 정정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한눈으로 번역의 문제점들을 알 수 있도록 생략 및 오역은 적색으로, 수정은 청색으로 그리고 바른 번역은 흑색으로 편집하였고 문제된 번역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되 필요시에 권위 있는 여러 종류의 영어성경을 예문으로 제시하여서 증거를 담보하였습니다.
<신약분석성경>의 발간으로 한국 교회는 그동안 잘못된 번역으로 말씀을 왜곡하였던 말씀의 암흑시대는 끝나게 되었습니다.
본인은 본인의 문하생이 이와 같은 <신약분석성경>을 번역한 것에 대하여 크게 치하하면서 한국 교회가 이를 널리 애용하기를 바랍니다.
2019-11-20 11:28:53 | 관리자
2018년 12월 16일 (주일 오후)
https://youtu.be/AkdFe3iQkV8
2018-12-26 21:49:36 | 관리자
공유해요.
2018-12-15 02:03:41 | 장은혜
안녕하세요? 1517년 루터의 종교 개혁 이후 프로테스탄트 선조들과 침례교 선조들은 성경 말씀에 기초하여 본인들의 믿음 진술문을 정교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대개 신앙 고백(Confession of faith)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들로는 1647년에 제정된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이 있고 1689년에 제정된 침례 교인들의 런던 신앙 고백이 있습니다. 성경대로 믿기를 원하는 성경 신자들에게는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의 처음에 나오는 ‘성경에 대한 믿음’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1조 ‘성경기록 편’에는 총 10개의 항이 있는데 성경의 영감과 보존 그리고 번역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이 8항이 정교하게 믿음을 진술하고 있습니다. (옛 시대 하나님의 백성의 고유 언어인)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이 기록될 당시 여러 민족들에게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언어인) 그리스어로 기록된 신약 성경은 하나님에 의해 즉각적으로 영감 되었으며 그분의 사상 유례 없는 보호와 섭리에 의해 모든 시대 속에서 순수하게 보존되었으므로 진정으로 믿을 만하다. 그러므로 종교의 모든 논쟁에 있어 교회는 최종적으로 신구약 성경에 호소해야 한다. 그러나 성경에 대한 권리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또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성경을 읽고 연구하라고 명령을 받은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이 이 원어들을 알지는 못하므로 신구약 성경은 성경이 전달되는 각 민족의 대중이 사용하는 통속적인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사람들 가운데 풍성히 거함으로써 그들이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방법으로 하나님께 예배하고 또 성경의 인내와 위로를 통해 소망을 갖도록 해야 한다. The Old Testament in Hebrew (which was the native language of the people of God of old), and the New Testament in Greek (which, at the time of the writing of it was most generally known to the nations), being immediately inspired by God, and, by His singular care and providence, kept pure in all ages, are therefore authentical; so as, in all controversies of religion, the Church is finally to appeal unto them. But, because these original tongues are not known to all the people of God, who have right unto and interest in the Scriptures, and are commanded, in the fear of God, to read and search them, therefore they are to be translated into the vulgar language of every nation unto which they come, that the Word of God dwelling plentifully in all, they may worship Him in an acceptable manner; and, through patience and comfort of the Scriptures, may have hope. 재미있는 것은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 이후 42년 만에 제정된 런던 신앙 고백의 1조 ‘성경기록 편’ 8항이 글자 하나 틀리지 않고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의 1조 8항과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그 당시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의 ‘성경에 대한 믿음’이 더 손질할 필요 없이 침례 교인들에게도 유효했음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성경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성경에 대한 믿음을 표현할 때에는 심지어 침례 교인들도 항상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 1조 ‘성경기록 편’을 언급합니다. 이번 주에는 이 위대한 신앙 고백의 의미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완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갖추어지게 하려 함이라(딤후3:16-17).
2018-08-09 19:44:53 | 관리자
God forbid 외에 God speed(=Good Luck) 도 있습니다.
(요이 1:10) 『If there come any unto you, and bring not this doctrine, receive him not into your house, neither bid him God speed:』
(요이 1:11) 『For he that biddeth him God speed is partaker of his evil deeds.』
(요이 1:10)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오면서 이 교리를 가져오지 아니하거든 그를 너희 집에 받아들이지 말고 그에게 축복 인사도 하지 말라.
(요이 1:11) 그에게 축복 인사를 하는 자는 그의 악한 행위들에 참여하는 자니라.
God Speed
The wish that the outcome of someone's actions is positive for them, typically someone about to start a journey or a daring endeavor. quotations ▼
Synonyms : farewell, goodbye, good luck
Related terme : God bless you, God forbid, godsend
2018-07-30 19:50:26 | 홍승대
되도록 지양해야할 표현이지만 "Oh my God!"을 "오 나의 하나님!"으로 해석하는 이가 없는 것처럼, 언어 습관에 언중들의 신앙적 또는 종교적 색채가 묻어난 거라고 이해하면 되겠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2018-07-30 07:53:03 | 정진철
안녕하세요? 어떤 분이 God의 용례에 대해 문의해서 간단히 적습니다. 이분의 이메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가 잘 몰라서 한 가지 여쭈려고 합니다. 왕하5:3 And she said unto her mistress, Would God my lord were with the prophet that is in Samaria! for he would recover him of his leprosy. 왕하5:3 그녀가 자기 여주인에게 이르되, 내 주께서 사마리아에 계신 대언자와 함께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분의 나병을 고쳤으리이다, 하니 위의 영어 구절을 보면 “Would God my lord....”로 되어 있는데 왜 여기서 하나님을 번역하지 않았는지요? 즉 “내 주께서”가 아니라 “하나님 내 주께서”로 번역이 되어야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목사님,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답을 드립니다. Would God 자체는 기원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민11:29, 14:2; 20:3, 신28:67, 삼하18:33 등에도 동일한 표현이 있습니다. 이것은 영어에서 간절함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히브리말 원어 성경에는 당연히 God이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God save the king!”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총 7회). 한 예를 들겠습니다. 삼상10:24, And Samuel said to all the people, See ye him whom the LORD hath chosen, that there is none like him among all the people? And all the people shouted, and said, God save the king. 삼상10:24, 사무엘이 온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주}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온 백성 가운데 그와 같은 자가 없느니라, 하니 온 백성이 외치며 이르되, 국왕 폐하 만세, 하니라. 여기 역시 히브리어에 “God save” 등이 없습니다. 이것은 “왕 만세”, “국왕 폐하 만세” 등을 영어 식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다만 이 일을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왕을 구원해 달라는 당한 기원이 안에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왕을 구원해 주시면 왕은 만세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 성경에는 “God forbid”라는 말이 24회 나옵니다. 롬6:1-2, What shall we say then? Shall we continue in sin, that grace may abound? God forbid. How shall we, that are dead to sin, live any longer therein? 롬6:1-2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가 넘치게 하려고 우리가 죄 가운데 거하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서 더 살리요? 이런 데도 그리스말에는 God이 없습니다. 어떤 일이 절대적으로 있을 수 없음을 영어로 표현한 것이 바로 God forbid입니다. 즉 이것 역시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금하시기 원한다는 강한 기원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금하면 그것은 절대적으로 있을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8-07-28 12:09:07 | 관리자
안녕하세요? 성경 설교자는 성경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주석을 봅니다. 설교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성경 자료 중 하나는 <Biblical illustrator>입니다, 이것은 원래 34,000페이지의 자료를 56권의 책에 모은 것입니다. 개인이 성경을 읽고 경건 시간을 가지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물론 설교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풀핏 주석을 지은 엑셀(Joseph S. Exell)은 무디(Dwight L. Moody), 스펄전(Charles Spurgeon), 라일(J. C. Ryle), 핫지(Charles Hodge), 매클라렌(Alexander MacLaren), 헨리(Matthew Henry) 등 유명한 설교자/저술가들의 글을 모아 놓았습니다. 이 안에는 성경의 거의 모든 절에 대해 다음이 들어 있습니다. • 예(illustrations)• 요약(outlines)• 역사(history)• 시(poems)• 강해(expositions)• 지리(geography)• 설교(sermons)• 성경 배경(Bible backgrounds)• 설교 법(homiletics) 다음 사이트에서 이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http://biblehub.com/commentaries/illustrator/genesis/1.htm 요한복음 3장http://biblehub.com/commentaries/illustrator/john/3.htm 이런 자료를 통해 성경이 풍성하게 해석되고 읽히고 삶에 적용되면 좋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 As described by Bible Support: Joseph S. Exell edited and compiled the 23 volume Biblical Illustrator commentary. He was the co-editor of the famous Pulpit Commentary (this commentary is even larger than the Pulpit Commentary). This remarkable work is the triumph of a life devoted to Biblical research and study. Assisted by a small army of students, the Exell set draws on the rich stores of great minds since the beginning of New Testament times. -- The Biblical Illustrator brings Scripture to life in a unique, illuminating way. While other commentaries explain a Bible passage doctrinally, this work illustrates the Bible with a collection of illustrations of use, outlines, anecdotes, history, poems, expositions, geography, sermons, Bible backgrounds and homiletics for nearly every verse in the Bible. This massive commentary was originally intended for preachers needing help with sermon preparation. But today, the Biblical Illustrator provides life application, illumination, inspiration, doctrine, devotion, and practical content for all who teach, preach, and study the Bible. -- The Biblical Illustrator includes material from hundreds of famous authors of the day.Over 34,000 pages in its original 56 volume printing, the Biblical Illustrator is a massive compilation of treatments on 10,000 passages of Scripture. It is arranged in commentary form for ease of use in personal study and devotion, as well as sermon preparation. Most of the content of this commentary is illustrative in nature, and includes from hundreds of famous authors of the day such as Dwight L. Moody, Charles Spurgeon, J. C. Ryle, Charles Hodge, Alexander MacLaren, Adam Clark, Matthew Henry, and many more. The collection also includes lesser known authors published in periodicles and smaller publications popular in that ara. Unlike modern publishers, Exell was apparently not under any pressure to consolidate the number of pages.While this commentary is not known for its Greek or Hebrew exposition, the New Testament includes hundreds of references to, and explanations of, Greek words. Joseph S. Exell edited and compiled the 56 volume Biblical Illustrator commentary. You will recognize him as the co-editor of the famous Pulpit Commentary (this commentary is even larger than the Pulpit Commentary). This remarkable work is the triumph of a life devoted to Biblical research and study. Assisted by a small army of students, the Exell draws on the rich stores of great minds since the beginning of New Testament times. The Biblical Illustrator brings Scripture to life in a unique, illuminating way. While other commentaries explain a Bible passage doctrinally, this work illustrates the Bible with a collection of: •illustrations•outlines•anecodtes•history•poems•expositions•geography•sermons•Bible backgrounds•homiletics for nearly every verse in the Bible. This massive commentary was originally intended for preachers needing help with sermon preperation (because who else in that day had time to wade through such a lengthy commentary?). But today, the Biblical Illustrator provides life application, illumination, inspiriation, doctrine, devotion, and practical content for all who teach, preach, and study the Bible.
2018-06-08 11:36:01 | 관리자
안녕하세요?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성경을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다음 사이트는 유명한 학자들의 주석을 보여 줍니다. http://biblehub.com/commentaries/genesis/1-1.htm 우리는 주로 매튜 헨리, 반즈 등의 주석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그 두 분 것 외에도 존 길, 풀핏 주석 등도 들어 있습니다. 주석은 성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항상 옳지는 않습니다.또한 난해 구절에 가면 주석자들의 의견이 다양하고 서로 다릅니다. 그러므로 어떤 것이 맞는지 그른지를 구분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문자 그대로 성경을 읽고 해석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이를 위해서는 문맥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런 자료들을 사용해서 말씀을 잘 강해하는 설교자들이 많이 나오기를 우너합니다. 다음 사이트는 한 미국 성도가 스스로 만든 주석 사이트입니다.제가 보기에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문맥에 맞게 바르게 해석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영어도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합니다. http://www.bible-studys.org/index.html 이런 사이트들이 저와 여러분의 믿음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 결과 우리 주 예수님만 높이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8-05-08 13:22:44 | 관리자
12구절을 통째로 빼버리고 없음이라니..
원래 없는 것이면 없음이란 각주를 붙일 필요가 없을텐데요.
다른 복음서에서는 부활 후 제자들에게 나타니시고 지상 명령을 주시고
승천하신 내용이 공통적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그 중요한 사실을 빼 버리고
8절로 마가복음이 끝나는게 너무 이상합니다.
킹제임스 성경만이 하나님께서 보존해주신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하나님의 말씀임을 재확인시켜 줍니다.
감사합니다.
2018-02-01 12:00:51 | 김상희
• 예수님은 사도 바울에게 어떤 언어로 말씀하셨는가?
킹제임스성경에서는 히브리어로, NIV에서는 아람어로.
사도행전 26장 14절
우리가 다 땅에 쓰러졌을 때에 내게 말씀하시는 한 음성이 있어 내가 들으매 히브리말로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 채를 걷어차기가 네게 고생이라, 하시기에
킹제임스성경에는 분명하게 예수님께서 “히브리말”로 바울에게 말씀하셨다고 기록되었다. 개역성경도 예수님께서 “히브리말”로 사용하신 것으로 되어 있다. 히브리말은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자신을 해치려했던 군중을 향해서 연설할 때 사용한 바로 그 언어이다. “그가 히브리말로 자기들에게 말하는 것을 그들이 듣고 더욱 잠잠하거늘 그가 이르되” [사도행전 22장 2절]
또한 히브리말의 글자는 빌라도가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 써서 붙인 명패에도 사용되었다. “빌라도가 명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였는데 거기의 글은 유대인들의 왕 나사렛 예수라 하더라.... 그것은 히브리어와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기록되었더라.” [요한복음 19장 19-20절]
사도행전 22장에서 사울 바울이 히브리말로 군중에게 연설한 동일한 내용을 사도행전 26장에서 아그립바 왕 앞에서 다시 말하면서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히브리말로 말씀하셨다고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 영어 성경이 예수님께서 “히브리말”로 사도 바울에게 말씀하셨다고 번역하고 있다.
틴데일성경, 듀이림즈, RV, ASV, NASV, New KJV, RSV, NRSV, 리빙바이블, 굿뉴스바이블, ESV, 심지어 라틴벌게이트에도 예수님께서 “히브리말”로 사도 바울에게 말씀하셨다고 되어 있다. 다른 여러 구절에서는 킹제임스성경과 충돌하는 현대 영어 성경들이 예수님께서 히브리말을 하셨다고 동일하게 번역했다는 사실은 TR과 네스틀레-알란트 그리스어 본문 사이에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사도행전 26장에서 예수님께서 히브리말로 사울을 부르셨다는 내용은 정확한 진실이다. “히브리말”이라는 단어 이외에 다른 표현은 있을 수가 없다.
그런데 유독 한국 크리스천에게 가장 인기 있다는 NIV에서는 예수님께서 히브리말이 아니라 “아람어 Aramaic”로 사도 바울에게 말씀하신 것으로 번역했다.
“and I heard a voice saying to me in Aramaic, Saul, Saul...”
킹제임스성경을 비롯한 거의 모든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말씀하실 때 히브리말을 사용하셨다는 진실을 알려주고 있는데 NIV 하나만 예수님께서 “아람어”로 말씀하신 것으로 되어 있다.
히브리말과 아람어는 같은 어족(語族)으로 분류할 수는 있어도 동일한 언어는 아니다.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는 같은 어족으로 매우 가까운 언어이지만 동일한 언어는 아닌 것과 비슷하다. 히브리어와 아람어는 매우 가깝지만 동일하지 않다.
NIV는 사도행전 22장에서도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의 군중들에게 히브리말이 아닌 아람어로 연설했다고 번역했다. 이 구절 또한 매우 신뢰성이 떨어진다. 그리스어 본문과 성경 번역의 역사를 무시한 NIV의 오역(誤譯)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히브리어와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써서 빌라도가 십자가 위에 붙인 명패에도 NIV에서는 아람어와 라틴어와 그리스어로 썼다고 잘못 번역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히브리말로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성경기록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사울아, 사울아, 어찌하여 네가 나를 핍박하느냐?” 킹제임스성경과 대부분의 성경에서 예수님은 사도 바울에게 히브리말로 말씀하셨다고 바르게 기록하고 있는데 오직 NIV는 예수님은 아람어를 사용하셨다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8-02-01 09:56:35 | 관리자
안녕하세요? 시내 사본은 마가복음 16장의 마지막 12구절을 조작하였습니다.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668 그 결과 시내사본에 근거한 NIV는 <The most reliable early manuscripts and other ancient witnesses do not have Mark 16:9-20.>이라고 기록해 놓았습니다.<가장 신뢰할 만한 초기 사본들과 다른 고대의 증거들은 마가복음 16장 9-20절을 담고 있지 않다.> 다른 성경은 이 부분에 괄호를 치고 <어떤 사본에는 9-20절까지 없음>이라고 각주를 붙였습니다. 마가복음 16장에서 9-20절이 있는 성경이 옳은 성경인지, 없는 성경이 옳은 성경인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2018-01-31 18:42:57 | 관리자
역시 하나님께서 보존하시네요
2018-01-30 23:51:48 | 이신율
마지막때에 진리를 갈구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인것 같습니다.
2018-01-30 11:21:54 | 조성재
확신에 확신을 더하며 힘이 나는 귀한 자료를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2018-01-30 10:52:06 | 김상희
안녕하세요? 어제 저녁에 성경의 지명을 모두 찾을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하였습니다.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openbible.info 그 안에 들어가서 이것저것을 보다가 매우 흥미로운 데이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사람들이 어떤 영어 성경을 선호하는가를 분석한 데이터였습니다. 구글의 트렌드와 키워드 도구를 가지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므로 가장 합리적이며 근거가 있는 데이터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openbible.info/labs/translation-share/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역본은 킹제임스 성경이었습니다(빨간색). 그 다음은 NIV였는데 NIV의 선호도는 급격한 감소 추세를 보이며 지금은 KJV의 절반도 안 됩니다(파란색). NASB, ESV, NKJV 등 다른 현대 역본들은 KJV의 5분의 1도 안 되는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KJV의 증가 추세가 매우 가파르다는 것입니다. NIV 등과 같은 현대 역본의 가벼움이 잠시는 통했지만 사람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무거운 말씀임이 드러난 것입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NIV, NASB, NKJV 등이 등장하기 전인 1970년대 이전까지는 KJV가 99.9%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러나 현대역본들의 등장 이후 무수한 폭격을 맞으면서 KJV는 50% 이하의 점유율을 보이다가 이제는 다시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데이터라 오늘 아침에 구글 트렌드에 가서 지난 5년 동안 KJV와 NIV의 추세만 살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가장 최근까지 동일한 추세 즉 KJV는 급격히 상승하고 NIV는 추락하는 추세가 나왔습니다. 이제는 무려 두 배 이상 KJV가 NIV를 앞서고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영국에서 이 추세가 확연히 나타났습니다(세계 지도의 파란색). 아무리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없애려고 노력해도 결국 그런 사람들만 사라지고 하나님의 말씀은 대다수 사람들 가운데서 영광을 받습니다. 주님의 완전한 말씀만 영광과 존귀를 받기 원합니다.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으나 내 말들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24:35).
2018-01-30 10:13:54 | 관리자
안녕하세요?오늘도 한 분의 질문에 답하려고 간략하게 글을 씁니다.그분의 질문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영어 성경에는 sanctify, consecrate, hallow 등의 단어가 나오는데 왜 이것들을 ‘거룩히 구별하다’, ‘거룩히 구분하다’, ‘거룩히 만들다’ 등으로 번역하여 ‘거룩히’를 넣었는지 궁금합니다. 즉 ‘역전’으로 하면 될 것을 ‘역전 앞’처럼 표기하여 불필요하게 ‘거룩히’를 넣은 것은 아닌지요?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복 주시고 거룩히 구별하셨으니 이는 그 날에 하나님께서 친히 창조하며 만든 자신의 모든 일에서 떠나 안식하셨기 때문이더라(창2:3)And God blessed the seventh day, and sanctified it: because that in it he had rested from all his work which God created and made.너는 마음이 지혜로운 자 곧 내가 지혜의 영으로 충만하게 한 모든 자에게 말하여 그들이 아론의 의복들을 만들어 그를 거룩히 구분하게 할지니 그리하여야 그가 제사장의 직무로 나를 섬기리라(출28:3).And thou shalt speak unto all that are wise hearted, whom I have filled with the spirit of wisdom, that they may make Aaron's garments to consecrate him, that he may minister unto me in the priest's office.엿새 동안에 주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것들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주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20:11). For in six days the LORD made heaven and earth, the sea, and all that in them is, and rested the seventh day: wherefore the LORD blessed the sabbath day, and hallowed it.------이를 설명하려고 일단 sanctify, consecrate, hallow가 들어간 동사와 명사를 찾으니 영어 성경 안에 총수가 다음과 같습니다.sanctify: 293회consecrate: 41회hallow: 37회21세기 영한사전으로 sanctify, consecrate, hallow를 찾으면 뜻이 다음과 같습니다. sanctify: 신성하게 하다. 축성하다. 신에게 바치다consecrate: 신성하게 하다. 성화하다. 성별하다. 성직에 임명하다hallow: 신성하게 하다. 깨끗하게 하다. 신에게 바치다.영한사전을 통해 이 세 단어의 뜻을 대충 알 것 같지만 아주 명확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이런 문제를 풀려면 늘 그러하듯이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을 보아야 합니다.OED로 가서 sanctify를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1. To set apart religiously for an office or function; to consecrate (a king, etc.).직무나 기능을 위해 종교적으로 구별하다. consecrate와 같음2. To canonize, make a saint of. Obs. 성인(성도)을 만든다.3. To honour as holy; to ascribe holiness to; = hallow거룩한 것으로 존중히 여긴다. 거룩함을 부여하다.4. To consecrate (a thing); to set apart as holy or sacred. 거룩한 것으로 구별한다.이 모든 것을 정리하면 sanctify는 종교적 목적으로 사람이든 사물이든 무언가를 거룩히 구별하는 것입니다. ‘거룩히’를 빼고 단지 구별하다로 하면 이 단어의 뜻이 제대로 번역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의 명사형은 sanctification이며 모든 신학 사전은 이를 성화(聖化)라고 부릅니다. 성화의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로 거룩히 구별되어 하나님처럼 거룩히 되는 것’입니다. 또한 sanctuary라는 단어도 누구나 다 ‘성소’로 번역합니다. 그냥 ‘소’ 혹은 ‘처소’로 하면 안 됩니다. ‘sanct’라는 말에 ‘거룩하다’가 들어 있습니다.원어 성경의 그리스말로 sanctify는 ‘하기아조’이며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스트롱 번호 37 aJgiavzw hagiazo {hag-ee-ad'-zo}스트롱 번호 40에서 유래;‘거룩하게 하다’, 즉 (의례적으로)‘깨끗하게 하다’, 혹은 ‘성별하다', (정신적으로)‘숭배하다’ <엡 5:26;히 10:10>동. to sanctify;여기서 성도(saint)가 나옵니다. 성도에 해당하는 말은 ‘하기오스’입니다.스트롱 번호 40 a{gio" hagios {hag'-ee-os}Hagos <하고스>(‘두려운 것’)에서 유래【53, 2282와 비교】;‘신성한’, (육체적으로)‘순결한’, 도덕적으로 ‘결백한’ 또는 ‘종교적인’, (의례적으로)봉헌된, (가장)거룩한(사람, 사물), 성도 <요 1:33;계 14:10>형. holy;그러므로 sanctify를 번역할 때는 반드시 ‘거룩히’가 들어가야 합니다.Consecrate도 마찬가지입니다. OED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1. To set apart (a person or thing) as sacred to the Deity사람이나 사물을 하나님에게 거룩한 존재로 구분한다.Hallow는 다음과 같습니다.1. To make holy; to sanctify, purify. 거룩하게 만들다. sanctify와 같음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가능한 한 영어 성경의 모든 단어의 의미를 원어에 맞게 살리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런 단어들에서 ‘거룩히’가 빠지면 원래 의미가 퇴색됩니다.“영어, 영어, 영어!” 하면서 21세기 한영사전으로 나약한 성도들을 힘들게 만드는 일을 이제 그만 두어야 합니다. 이런 단어들에는 ‘거룩히’가 들어가야 영어 성경이 바르게 번역된 것입니다.이런 분들 중 다수는 영어를 못하면 성경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식으로 가르칩니다. 아닙니다! 우리말 성경으로도 성경을 깨닫기에 충분합니다.<영어를 못하면 성경을 이해하기 어렵다고요?>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6&write_id=517우리는 언제라도 긍정적인 제안을 수용하여 교정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언제라도 좋은 의견이 있으면 webmaster@KeepBible.com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샬롬패스터
2018-01-19 12:27:27 | 관리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들을 조심하라
<이사야서 53장 8절에는 ‘not’이 없는데 ‘not’이 있는 것처럼 번역했나요? 오역 아닙니까?>
안녕하세요?
어떤 분이 전치사 ‘from’에 대해 질문하셔서 간단히 글을 씁니다.
I kept him from going home.
이 문장을 번역하면 “나는 그가 집에 가지 못하도록 막았다.”입니다. ‘keep from’과 ‘prevent from’은 중고등학교 영어 시험에 늘 나오는 주제입니다.
이런 경우 ‘from’은 ‘못하도록’의 의미를 내포하며 자연스레 부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즉 문장에 ‘not’이라는 말이 없어도 이미 ‘from’이 ‘not’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못하다’로 번역됩니다.
계시록 3장 10절에는 환난 전 휴거를 뜻하는 유명한 말씀이 있습니다.
Rev 3:10, Because thou hast kept the word of my patience, I also will keep thee from the hour of temptation, which shall come upon all the world, to try them that dwell upon the earth. 네가 나의 인내의 말을 지켰은즉 나도 너를 지켜 시험의 시간을 면하게 하리니 그것은 곧 앞으로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하는 시간이라.
여기에는 “I will keep thee from the hour of temptation.”이 나오며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이것을 “나도 너를 지켜 시험의 시간을 면하게 하리니”로 번역하였습니다.
이 문장 역시 “네가 시험의 시간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다.”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너라는 당사자 즉 필라델피아 교회는 시험의 시간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여기도 ‘not’은 없지만 ‘from’ 자체가 이미 ‘not’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환란 통과 후 휴거 교리가 왜 나오는가?>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5&write_id=1917
이런 예가 킹제임스 성경에 몇 군데 나옵니다. 유명한 이사야서 53장 8절을 보겠습니다. He was taken from prison and from judgment: and who shall declare his generation? for he was cut off out of the land of the living: for the transgression of my people was he stricken.
이 구절 앞부분에는 “He was taken from prison and from judgment:”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런데 ‘from’은 무엇을 뜻할까요? 일단 prison과 judgment는 감옥과 공정한 재판(혹은 판단의 공의)을 뜻합니다.
다른 성경들은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습니다.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니(개역)그가 잡혀가 감금당하고 재판받았으니(바른) 그가 억울한 재판을 받고 처형당하는데(공동)그가 체포되어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나(현대인) 사람들이 정의를 짓밟고 그를 거칠게 끌고 갔다(쉬운)그가 감옥과 재판에서 끌려갔으니(한글 킹제임스)
대다수 성경들은 예수님이 곤욕을 당하고 끌려간 것으로 되어 있고, 한글 킹제임스 성경은 직역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도무지 무슨 뜻인지 알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자, 이 성경 말씀은 사도행전 8장에서 언급되고 있으므로 우리는 성경을 성경으로 풀기 위해 그곳을 보아야 합니다.
에티오피아 내시는 이사야서 53장의 이 부분을 읽고 있었습니다. 행8:33은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In his humiliation his judgment was taken away: and who shall declare his generation? for his life is taken from the earth.
앞부분을 보면 “In his humiliation his judgment was taken away.”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judgment는 공정한 재판(판단의 공의)입니다.
다른 성경들은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습니다.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개역)그는 굴욕을 당하면서 자신의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였으니(바른)그는 정당한 재판을 받지 못하고 굴욕만 당하였다(공동)그는 모욕을 당하고 바른 재판을 받지 못했으니(쉬운)그가 굴욕을 당하고 억울한 판결을 받아(현대인)그가 굴욕 중에 부당한 재판을 받았으니(한글 킹제임스)
대다수 한글 역본들이 예수님이 굴욕을 당하며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였다고 이 부분을 번역하였습니다. 비록 ‘not’이 없지만 ‘taken away’에 ‘not’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 ‘받지 못하였다’고 번역하였습니다.
이것을 직역하면 그분에 대한 공정한 재판이 제거되었다는 뜻입니다. 누구에게서 제거되었을까요? 당연히 주님에게서 제거되었지요. 그러므로 여기에도 이미 ‘away’라는 말에 ‘not’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이사야서 53장의 “He was taken from prison and from judgment:”는 사도행전 8장에 근거해서 킹제임스 흠정역처럼 번역되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8장이 이사야서 53장에 대한 주석이요, 해석입니다.
He was taken from prison and from judgment:
그는 감옥에도 가지 못하고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밝히 드러내리요?(킹제임스 흠정역)
비록 ‘not’이 없지만 여기의 ‘from’은 이미 ‘not’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재미스 파우셋 주석은 이사야서 53장에서 사도행전 8장 33절을 언급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He was treated as one so mean that a fair trial was denied Him (Matt 26:59; Mark 14:55-59).
그분은 너무 비천해서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할 자처럼 취급을 받았다(마26:59; 막14:55-59).
즉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였다는 말입니다.
매튜 헨리도 행8:33 주석에서 동일한 것을 말합니다.
He appeared so mean and despicable in their eyes that they denied him common justice, and against all the rules of equity, to the benefit of which every man is entitled, they declared him innocent, and yet condemned him to die;
그분은 그들의 눈에 너무 비천하고 비열하게 보여서 그들은 모든 사람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인 공정한 재판을 거부하고 공평함의 모든 규칙들을 어기면서 그분이 무죄하다고 선포하고는 정죄하여 죽게 만들었다. 그 결과 행8:33은 끝에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을 당하였다” 즉 “그분의 생명이 땅에서부터 끊어져 제거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니 누가 그분의 세대를 밝히 드러낼 수 있겠습니까?
그가 굴욕을 당하며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밝히 드러내리요? 이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을 당하였기 때문이로다, 하였더라. 이러한 맥락으로 이사야서 53장과 사도행전 8장을 번역하고 이해함이 맞는다고 저는 믿습니다.
성경에서 from judgment를 찾아보면 다음의 용례가 한 군데 더 있습니다(사10:2).
1 Woe unto them that decree unrighteous decrees, and that write grievousness which they have prescribed; 2 To turn aside the needy from judgment, and to take away the right from the poor of my people, that widows may be their prey, and that they may rob the fatherless!
1 불의한 법령을 포고하고 자기들이 제정한 무거운 법을 기록하며 2 궁핍한 자를 따돌려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게 하고(킹제임스 흠정역)
다른 성경들은 2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습니다.
빈핍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개역)너희가 영세민의 정당한 요구를 거절하고(공동)가난한 자들에게 불공평하게 판결하며(바른)그들은 재판할 때에 가난한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았고(쉬운)가난한 자의 권리를 박탈하여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없게 하며(현대인)
이 모든 성경들은 공통적으로 그들이 가난한 자들에게서 공정한 재판을 빼앗아갔음을 말합니다. 그 결과 그들은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이것을 다음과 같이 합당하게 번역하였습니다.
궁핍한 자를 따돌려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게 하고
여기도 ‘from’에 이미 ‘not’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결론을 내립니다.
위의 예들에서 보듯이 어떤 경우에는 ‘from’에 이미 ‘not’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우리말 번역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다’로 해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이사야서 53장 8절을 사도행전 8장 33절의 의미로 바르게 번역하였습니다. 이런 데는 ‘not’이 없어도 ‘from’에 이미 ‘not’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영어!, 영어!, 영어!” 하면서 무언가를 보여 주려 하며 은근히 자기를 높이지만 실제로 성경의 용례를 보면 그런 분들의 주장이 많은 경우 틀림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데 속아 넘어가면 안 됩니다.
성경 번역과 해석을 위해서는 언제나 성경 전체를 바른 문맥에서 보아야 합니다. 한두 구절을 들먹이면서 ‘not’이 없는데 왜 ‘못하다’가 번역 문장에 있느냐고 하며 성경을 폄하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그런 분들이 하는 일은 순진한 성도의 성경에 대한 확신을 없애고 자기들을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대개 영어를 못하면 성경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식으로 가르칩니다.
아닙니다! 우리말 성경으로도 성경을 깨닫기에 충분합니다.
<영어를 못하면 성경을 이해하기 어렵다고요?>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6&write_id=517
우리는 언제라도 긍정적인 제안을 수용하여 교정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언제라도 좋은 의견이 있으면 webmaster@KeepBible.com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8-01-06 15:54:22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