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도 참고하기 바랍니다.
성경에서 동전 찾기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free&write_id=13925
2015-03-31 00:04:26 | 관리자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단위를 잘못 표기한 오류가 있지 않습니까?
결코 아닙니다.
몇 개월 전에 어떤 분이 한 형제를 만나 킹제임스 성경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누가복음 19장 13절을 인용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흠정역: 자기 종 열 사람을 불러 그들에게 십 므나를 건네주며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올 때까지 관리하라, 하니라.
KJB: And he called his ten servants, and delivered them ten pounds, and said unto them, Occupy till I come.
그분의 질문 요지는 “왜 KJB는 여기에서 므나를 파운드(pound)로 표현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복음서에서 KJB는 달란트, 드라크마 등을 영국 단위로 표기했으니 원문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므로 오류가 있는 성경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 질문을 제게 보내면서 그 형제가 어떻게 대답해야 하느냐고 하기에, 저도 참는 데 지쳐서 그런 쓸데없는 질문에는 답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해도 해도 안 되니 이제는 단위를 가지고 오류 시비를 거는 분들이 있네요.
이런 쓸데없는 질문에 매번 답변을 해야 하나 싶지만, 한편으로 목사는 오래 참고 가르쳐야 하기에 결국 간단히 답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것에는 정답이 없으므로 제가 생각하는 바를 적습니다.
영어 위키 백과에 가서 pound를 치면 무게 단위인 파운드의 유래가 나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Pound_(mass)
영어 단어 파운드는 로마 단어 즉 라틴어 ‘libra’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영어에서 파운드를 표기할 때는 ‘lb’로 표현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로마 사람들의 단위는 그리스 사람들의 단위에서 나왔습니다. 다음 기사의 첫째 줄이 그것을 보여 줍니다.
http://en.wikipedia.org/wiki/Ancient_Roman_units_of_measurement
그러면 영어 파운드와 라틴어 리브라에 해당하는 그리스 단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므나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단위를 보여 주는 다음 기사에서 무게(weight) 부분을 보기 바랍니다.
http://en.wikipedia.org/wiki/Ancient_Greek_units_of_measurement
므나는 100드라크마이고 표준에 따라 431-630그램입니다.영국에서 1파운드는 약 450그램입니다.
그러므로 1611년 당시의 영어 성경 번역자들은 므나에서 리브라로, 그리고 리브라에서 파운드로 무게, 혹은 화폐 단위의 이름이 바뀌었기에 보통의 영국 사람들을 위해 므나를 그대로 파운드로 번역하였습니다. 즉 영국의 문화는 많은 면에서 그리스, 로마(라틴) 문화의 연장선에 있어서 심지어 화폐/무게도 이름만 바뀌었지 내용은 같습니다. 사실 파운드 자체는 지금도 동일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런 단위를 접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번역을 할 때 원어를 그대로 살려서 화폐 파운드의 경우 므나로 번역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교사가 므나의 무게 혹은 가치를 가르쳐 주면 됩니다.
한편 요한복음 19장 39절의 경우 같은 파운드라 해도 무게를 나타내는 경우는 '근'이라고 하였는데 이 경우, 원어는 리트라(litra)이고 파운드 무게와 같습니다.
흠정역: 또 처음에 예수님께 밤에 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알로에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오니라.
KJB: And there came also Nicodemus, which at the first came to Jesus by night, and brought a mixture of myrrh and aloes, about an hundred pound [weight].
NIV 등을 포함한 모든 메이저 영어 성경이 100 파운드라고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근은 채소의 경우 375그램, 고기의 경우 600그램이므로 영어 파운드를 이와 비슷한 근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단위는 성경의 오류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이름 표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Jesus’를 예수라고 표기합니다. 그런데 영어를 조금 안다고 하는 분은 꼭 ‘예수스’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거기다 님 자를 붙이면 ‘예수스님’(잘못 읽으면 예수 스님)이 되지요. 참으로 난감합니다. 이런 분들은 성령님도 성숨님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Paris’를 우리는 파리 혹은 빠리라고 하고, 미국 사람들은 패리스라고 합니다.
‘Thomas’를 우리는 도마라고 하고, 미국 사람들은 토머스라고 합니다. 토머스 에디슨 아시지요?
그러면 ‘스’를 붙이고 안 붙이고가 오류의 유무를 결정합니까?
결코 아닙니다.
갈렙(Calep)은 여분네(Jephunneh)의 아들입니다.그런데 이름이 틀렸다고 ‘칼렙’, ‘예푼네’로 쓴 성경도 있습니다(표지에는 킹제임스라는 단어가 붙어 있음).
‘예푼네’가 ‘여편네’로 들리지 않습니까?
‘예푼네’가 정말로 맞나요? 끝의 h는 어디로 갔나요? Jesus의 s는 어디로 갔나요?
누구보다 정확성을 추구하는 것 같지만 사실 이들은 자신들의 기준에도 미달입니다.
단위나 이름 같은 문제로 양심이 연약한 형제들을 실족하게 하면 안 됩니다.
파운드라고 하든 므나라고 하든 근이라고 하든,우리나라 사람이 예수님이라고 하든 미국 사람이 지이저스라고 하든 하나님은 다 같은 것으로 여기십니다.
그분은 각 나라 문화와 언어의 특수성을 반영해야 하는 단위나 이름 표기 문제로 성경을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성경 안의 단어들이 있는 그대로 가능한 일대일 대응이 되게, 정직하게 수용 언어로 번역되면 그 성경을 인정하십니다.
흠정역 성경은 바로 그런 성경입니다. 제가 오늘 이 글을 쓴 것은 이런 무익한 질문을 통해 성경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려는 사람을 설득하려 함이 아닙니다. 이런 분은 이미 믿지 않기로 마음에 굳게 작정하였으므로 이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것을 가져옵니다. 마치 여호와의 증인들과 비슷합니다. 이런 불신의 악순환은 끝이 없습니다. 다만 이런 문제를 접하고 고민하는 그 형제를 위로하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하늘의 큰 평강이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5-03-28 16:24:37 | 관리자
흠정역 성경은 복수도 제대로 번역하지 못했다면서요?
아닙니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사실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 비방하면 안 됩니다.
몇 달 전에 어떤 분이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킹제임스 성경 진영의 한 목사님이 흠정역 성경이 복수를 제대로 번역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인지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예를 든 것이 요한복음 1장 12절이었습니다.
흠정역: 그분을 받아들인 자들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능을 그분께서 주셨으니
KJV: But as many as received him, to them gave he power to become the sons of God, [even] to them that believe on his name:
영어로 보면 ‘the sons of God’이 복수인데 왜 흠정역은 ‘하나님의 아들’로 단수 처리했느냐는 것이 질문의 핵심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존해 주신 킹제임스 성경을 우리말로 번역한 번역자가 이런 것도 생각하지 않고 번역할까요?
우리말은 특별히 접미사 '-들' 등을 사용해 복수를 부각하지 않아도 의미상 복수가 되면 복수로 쓰지 않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교양 있는 표현이 될 때가 많습니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할 때 어떻게 말합니까?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입니까? 아니면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들’입니까?
이 경우 영어식 문법에 맞게 복수를 써야 한다고 ‘여러분들’이라 하면 자연스럽지 못한 번역 투의 문장이 되며 연설이 조잡해집니다.
우리말은 특히 ‘모든’, ‘여러’ 등과 같이 수 개념의 형용사가 앞에 붙으면 뒤에 오는 명사는 복수라도 대개 단수로 표현합니다.
모든 국민, 모든 사람, 여러 사람, 꽃 세 송이, 네 마리 개 등
물론 이런 데서 영어처럼 하려고 ‘들’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국민들, 모든 사람들, 여러 사람들, 꽃 세 송이들, 네 마리 개들 등
그리해도 ‘모든 국민들’, ‘모든 사람들’, ‘여러 사람들’처럼 어떤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고 ‘꽃 세 송이들, 네 마리 개들’처럼 전혀 자연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번역자는 앞뒤 문맥과 특히 읽힘성을 보고 판단하여 복수의 경우 ‘-들’을 넣을 수도 있고 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을 번역한 뒤 많이 읽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의 대화를 봅시다.
아들: “아버지, 저기 있는 꽃들은 다 뭐예요?”아버지: “그것들은 다 장미란다.”(They are all roses).
아버지의 대답이 “그것들은 다 장미들이란다.”로 해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것들은 다 장미란다.”가 훨씬 더 우리말처럼 느껴집니다. 즉 자연스럽습니다. 여기에 굳이 '-들'을 넣으면 번역 투의 부자연스러운 표현이 됩니다.
이전에는 이런 것에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영어가 보편화하다 보니 복수 등에 신경 쓰는 사례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우리말에서 “그것들은 다 장미란다.”로 하는 경우 장미는 물론 단수이고 영어로는 복수인 ‘roses’이므로 단편적으로 비교하면 틀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다수는 “그것들은 다 장미란다.”라고 말하거나 써도 장미가 복수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즉, '-들'을 생략하는 것이 우리말로서는 더 자연스럽고 교양 있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장미를 단수로 표현해도 앞에 ‘그것들’과 ‘다’가 모두 여러 개를 표현하므로 그 말을 복수로 듣거나 읽는 것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몇몇 분 중에 그래도 '-들'을 붙여야 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드는 것은 여러 번역자가 번역 작업에서 우리말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적절하지 못하게 '-들'을 사용한 책과 글이 이미 세상에 널리 퍼져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은 1장 12절도 마찬가지입니다.
흠정역: 그분을 받아들인 자들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권능을 그분께서 주셨으니
우리 주님은 성도들에게 다 아들이 되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이 경우 ‘아들들’이라 해도 문제가 없지만 단수 아들로 하는 것이 우리말에서는 더 자연스럽습니다. 이런 부분을 영어와 비교하고는 기계적으로 복수 처리하려 하면 교양 있는 우리말 번역이 아닌 번역 투의 조악한 번역이 됩니다.
영어에는 ‘children of Israel’이 640여 회 나옵니다. 한국의 거의 모든 성경들은 이것을 ‘이스라엘 자손’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원래대로 하자면 ‘이스라엘의 자손들’ 혹은 ‘이스라엘의 아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즉 야곱의 후손들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말에서는 일단 ‘의’를 빼도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자손’이라고 해도 그 자체가 집합 명사로 복수로 이해하는 것에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매번 ‘이스라엘 자손들’이라고 하면 오히려 성경의 자연스러운 읽힘성에 문제가 생깁니다. 글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막혀 독자가 수월하게 읽지 못한다는 겁니다.
분명하게 야곱의 자손들이 아니라 그의 12 아들을 표현할 때는 '이스라엘의 아이들'이라고 해야 합니다. 그러나 소수의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리말로는 ‘이스라엘 자손’이라 해도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개는 좋은 짐승입니다.”의 경우에 어떤 특정한 개, 즉 개를 단수로 본 것이 아니라 세상에 있는 모든 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영어로 번역하면 “Dogs are good animal.”로 해야 합니다. 우리말이 단수라고 ‘A dog'이라고 하면 촌스러운 번역이 됩니다.
그러므로 sons, children 등의 복수는 앞뒤 문맥을 보고 아들들이나 아들, 자손들이나 아이들이나 자손 등으로 자연스럽게 번역하면 됩니다.
독자 여러분!
이제 한국어와 영어의 차이 그리고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때와 반대로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할 때 차이를 잘 이해해야 좋은 번역이 된다는 점을 이해하셨습니까?
성경을 가르치는 목사들은 바로 이런 점에서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것을 ‘아들들’로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아쉬움과 불만을 토로하면 결국 성도들의 성경 신뢰가 무너지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말 등 명백하고 단순한 것에 대한 교양이 부족해 설익은 주장이나 가르침을 양산하거나 그것에 포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우리말 용법을 잘 이해하면서 이런 주장을 지속해서 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의 의도가 순수한지 잘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말에서는 복수를 쓰면 자연스럽지 않지만 교리적으로 꼭 써야만 하는 경우 저희는 우리말의 자연스러움을 포기하고 모두 복수 처리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하늘들’(heavens)과 ‘죄들’(sins)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단어들은 교리적으로 반드시 단복수 구분이 되어야 하므로 자연스럽지 않아도 복수로 표현하였습니다.
이런 고민을 별로 해 본 적이 없는 분들이나, 혹은 한국어의 용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성도들 앞에서 자기자랑을 하기 위해 흠정역 성경이 단수와 복수도 제대로 번역하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면 결국 킹제임스 성경의 위상이 약화되며, 자신의 목회와 사역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특히 목사나 교사는 이런 일을 하면 그 일이 하나님의 영광에 누가 되며 성경 사역에 큰 방해가 됩니다.
흠정역 성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부디 연약한 지체들을 위해 먼저 제게 webmaster@KeepBible.com으로 이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5-03-28 15:15:45 | 관리자
흠정역 성경은 시제도 제대로 번역하지 못했다면서요?
아닙니다.
무엇이든지 문제를 제기하려거든 먼저 사실관계부터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애독하고 있는 흠정역 성경을 비판하면 그것은 성경 신자들을 특히 연약한 신자들을 넘어뜨리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흠정역 성경을 보는 분들 가운데 시제를 문제로 삼아 혼란을 일으키는 분이 더러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 1장 1-4절을 보겠습니다.
1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 2 땅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으며 어둠은 깊음의 표면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시니라. 3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4 [하나님]께서 그 빛을 보시니 좋았더라. [하나님]께서 어둠에서 빛을 나누시고 5 [하나님]께서 빛을 낮이라 부르시며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그 저녁과 아침이 첫째 날이더라.
이런 분들은 1절의 ‘창조하시니라’, 2절의 ‘움직이시니라’, 그리고 5절의 ‘부르시니라’가 영어로는 ‘created’, ‘moved’, ‘called’로 시제가 과거로 되어 있는데 왜 흠정역은 이것들을 현재로 번역했느냐고 꼬투리를 잡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것으로 흠정역 성경의 번역을 비난하는 분들은 한국말을 쓰는 성경 신자 중에 자기만 독보적으로 영어를 잘 아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이런 설익은 주장에 미혹되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경우, 번역의 의도와 사실을 잘 알고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겁니다.
위의 세 단어를 현재로 표현하려면 각각 ‘창조하시느니라’, ‘움직이시느니라’, ‘부르시느니라’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흠정역은 각각 ‘창조하시니라’, ‘움직이시니라’, ‘부르시니라’로 되어 있습니다.
분명히 다르지요?
왜 그럴까요?
흠정역 성경은 ‘하느니라’체라는 고어체의 예스러운 표현을 수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문체를 웅장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런 면으로만 보자면 개역성경은 뛰어난 번역입니다. 우리말의 웅장한 표현을 성경에 잘 녹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을 현대인에게 익숙한 문체로 바꾸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얼마나 조잡하고 가볍게 읽힐까요?
1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2 땅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으며 어둠은 깊음의 표면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셨다.
물론 시중에는 이미 이런 식의 번역으로 출간된 성경이 있습니다. 이러한 번역이 당장 읽기에는 친숙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십시오. 성경을 이런 식으로 번역하면 하나님께서 거룩하심과 장중한 경륜으로써 인간의 역사를 이끌어 오신 바로 그 놀라운 성경 기록의 격이 현저하게 낮아집니다. 더불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과 비교 불가한 최고의 경전이라는 성경의 독보적 위상과 가치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의 번역은 일단 현대인에게 친숙하고 또 어법상 틀린 번역은 아니겠지만, 성경 번역으로는 합당하다 할 수 없습니다. 존귀한 하나님의 말씀이 초등학교 아이들이 읽는 창작 동화처럼 되기 때문입니다. 제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이제 독자 스스로 두 번역을 비교하며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과거 시제를 잘 살려야겠다고 다음과 같이 번역하면 어떨까요?
1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더라.2 땅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으며 어둠은 깊음의 표면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셨더라…5 [하나님]께서 빛을 낮이라 부르시며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더라.
이렇게 모든 구절을 ‘하셨더라’로 해 놓으면 웅장하게 선언하는 분위기가 전혀 살아나지 않고 그 표현이 조잡해집니다. 바로 이러한 점을 독자께서 스스로 읽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는 예스러운 표현인 ‘하느니라’체를 도입하여 웅장하게 선언하는 표현기법을 써야 합니다. 개역성경은 이런 것을 잘 표현하였고 개역개정을 내면서도 이런 부분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다음은 개역개정 위원회의 번역 원칙입니다.
개역 성경의 옛 문체를 그대로 유지하였다. ‘하다’체를 사용하여 현대화하지 않고, ‘하느니라’체를 그대로 사용하여 고어체를 유지하였다. 이것은 아직도 경전의 권위를 고어체 활용과 연관시키는 독자들의 취향을 고려하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창세기 1장 1-4절에서 보듯이 ‘하시니라’ ‘좋았더라’ 등의 표현을 ‘하셨다’ ‘좋았다’ 등으로 고치지 않았다. http://www.bskorea.or.kr/kbs_gae/change/change2.htmlhttp://pcouncil.net/jboard/?code=ilban-aa002&id=1781&p=detail&page=48(번역의 원칙만 참조하기 바람.)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아직도 경전의 권위를 고어체 활용과 연관시키는 독자들의 취향을 고려하였기 때문이다."라는 부분입니다. 이 말의 뜻은 현재 평균적인 교양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한국 사람들은 현시대에 쓰고 있는 말이 아닌 지금 실생활에서 쓰고 있지 않은 예스러운 고어체의 글에서 경전으로서의 권위와 위엄을 느낀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흠정역 성경 창세기 1장 1절은 과거를 현재로 오역한 것이 아니라 ‘하느니라’체로 과거의 사건을 웅장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즉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라는 말은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고어체로 유려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어떤 분들이 굳이 이 부분을 집요하게 따지는 이유는 1장 1절은 오래전에 마친 일이고, 2절부터는 재창조임이 나타나게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면서도 흠정역 성경은 3, 4, 5절 끝에는 ‘빛이 있었고’, ‘좋았더라’, ‘첫째 날이더라.’라는 말로 과거 시제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조합을 거쳐서 성경이 웅장한 경전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입다의 이야기를 하나 더 예로 들겠습니다.
사사기 11장 34-40절을 읽으시면서 각 절의 어미 처리를 유심히 보시면 ‘하느니라’와 ‘하였더라’가 조합으로 나옴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39절의 ‘돌아오니라’와 ‘아니하니라’는 현재 시제가 아니라 고어체로 과거 시제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것을 현재로 표현하려면 ‘돌아오느니라’와 ‘아니하느니라’가 되어야 합니다.
34 ¶ 입다가 미스바에 돌아와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작은북을 잡고 춤추며 나아와 그를 맞이하였는데 그녀는 그의 유일한 아이로 그녀 외에는 그에게 아들딸이 없었더라. 35 그가 그녀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슬프다. 내 딸이여! 네가 나를 심히 참담하게 하였으며 나를 괴롭게 하는 자들 중의 하나가 되었도다. 내가 {주}를 향해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하매 36 그녀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주}를 향해 입을 여셨을진대 아버지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주}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원수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나이다. 37 그녀가 또 자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게 이 일을 행하시되 곧 나를 두 달 동안 홀로 있게 하소서. 내가 내 동무들과 함께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와서 나의 처녀 생활로 인하여 애곡하겠나이다, 하매 38 그가 이르되, 가라, 하고 두 달 동안 보내니 그녀가 자기 동무들과 함께 가서 산 위에서 자기의 처녀 생활로 인하여 애곡하고 39 두 달이 지난 뒤에 자기 아버지에게 돌아오니라. 그가 자기가 서원한 대로 그녀에게 행하니 그녀가 남자를 알지 아니하니라. 그것이 이스라엘 안에서 풍습이 되어 40 이스라엘의 딸들이 해마다 가서 길르앗 사람 입다의 딸을 위하여 일 년에 나흘씩 애곡하였더라.
그러므로 이런 부분을 지적한 뒤 줄을 긋고는 흠정역이 오역이라고 주장하면서 역자가 번역 과정에서 시제도 못 맞추었다거나 혹은 무언가를 주장하기 위해 억지로 시제를 고쳤다고 한다면, 그것은 덕을 세우는 일이 아닙니다.
단언컨대 저는 흠정역 성경에서 제가 알면서 고의적으로 시제 등을 고친 곳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미처 알지 못한 채 시제 등이 잘못 표기될 수는 있습니다. 그런 데를 발견하시면 언제라도 webmaster@KeepBible.com으로 이메일을 보내 주십시오.
이런 고민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분들이 자기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마치 제가 성경을 의도적으로 오역한 것으로 개인 블로그 등에 발표하면 결국 킹제임스 성경 자체의 위상이 약화됩니다. 특히 목사나 교사가 이런 일을 하면 그 일이 하나님의 영광에 누가 되며 성경 사역에 큰 방해가 됩니다.
더불어 한 가지 이야기를 더 하겠습니다. 한국말을 쓰는 한국 사람에게 목회를 하고 성경을 가르치려면 한국어와 영어 중에 어느 언어를 우선해서 잘 이해하고 구사해야 할까요?
길게 생각할 것도 없이 한국어입니다. 물론 목회자나 성경 교사가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대단히 유익한 일입니다. 아직도 많은 자료와 좋은 책들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지 못합니다. 또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는 것도 매우 유익한 일입니다. 그러나 한국말을 쓰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려는 사람은 먼저 한국어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깊고 품위 있게 구사할 줄 알아야 영어를 잘한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가령 신장이 크지 않은, 즉 다리가 길지 않아 큰 보폭으로 움직일 수 없는 육상 선수와 한쪽 다리만 비정상적으로 긴 육상 선수가 있다면 실제 경기에서 누가 더 유리할까요? 물어볼 것도 없이 비록 짧지만, 정상적인 다리를 지니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처럼 영어에 관해서는 비교적 정통하지만 정작 한국어에 대한 교양과 이해가 부족하면 앞서 소개한 것처럼 설익은 문제를 제기하고 어설픈 주장을 하게도 됩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영어는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랑하면서도 한편으로 우리말에 대한 소양이 부족하면 우리말로 된 흠정역 성경과 기타 자료들만 충실하게 공부하고 연구한 그리스도인보다 어느 부분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끝으로 독자 여러분!
흠정역 성경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거든 아직 양심이 연약한 지체들을 위해 먼저 제게 이메일 등을 통해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약한 지체들을 위한 이러한 배려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잘 헤아려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5-03-28 14:26:01 | 관리자
안녕하세요?
어떤 분이 사도 바울의 서신서 뒷부분에 있는 추신이 성경 말씀이냐고 물어 왔습니다.
예를 들어 갈라디아서 6장 18절 뒤에는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로마에서 써서 보내다.”라는 추신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추신은 성경 말씀이 아닙니다.
갈라디아서 앞에 있는 제목 즉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보내는 사도 바울의 서신”도 마찬가지로 성경이 아닙니다.
흠정역 성경에는 성경 66권 각 책의 설명이 간단히 들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의 경우 기록 시기가 주후 55년경으로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 모든 것들도 성경이 아닙니다.
성경은 갈라디아서 1장 1절부터 6장 18절까지입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부록으로 사람들(번역자들)이 첨가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따라서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제목과 추신이 있다고 해도 그것들은 영감 받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이분의 의문점은 갈라디아서의 기록 시기가 주후 55년경이라고 했는데 그러면 추신에 따라서 그 이전에 바울이 이미 로마에 간 적이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록 시기와 추신은 사람들의 첨가물이므로 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부분은 다만 참조용으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갈라디아서 기록 시기의 경우 초기, 중기, 후기 기록설이 있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역시 아무도 정확한 시기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즉 추신, 제목 등은 1611년 판 영어 성경 그대로를 번역한 것이고 66권 각 책 앞의 요약 설명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치 지도 등을 넣은 것처럼 저희가 정리해 넣은 것입니다.
이 점에 유의해서 흠정역 성경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5-03-20 14:25:19 | 관리자
2015년 1월에도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최우수 성경으로 선정되었네요.
1,3, 4위가 다 우리 성경입니다.
http://lifebook.co.kr/final/bibles/bible_best.asp
2015-02-25 16:20:59 | 관리자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한 분이 창세기 1장 1절을 왜 "태초"로 번역하지 않고 "처음"으로 번역하였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것은 성경 번역의 철학에 대한 것으로 중요한 이슈이기에 잠시 설명하려 합니다.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 and the earth.
번역은 해석과는 다릅니다.번역은 가능한 한 개인의 편견과 사견을 배제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성경 본문의 단어들(예를 들어 beginning)을 수용 언어의 중립적인 단어들(예를 들어 처음)로 옮겨야 합니다.또한 가능하면 성경 본문의 다른 구절에 기록된 같은 단어는 번역되는 언어에서도 모두 같은 단어로 옮기는 통일성과 일관성을 갖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그래야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beginning이라는 단어가 총 106회 나옵니다.중고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중립적인 우리말로 beginning을 번역하면 ‘처음’과 ‘시작’ 이 될 수 있고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거의 다 그렇게 번역하였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앞뒤 문맥상 시간이 처음 시작된 때를 나타내므로 사실 태초(太初)라는 단어를 써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같은 문구인 ‘In the beginning’은 요한복음 1장 1절에서는 앞뒤 문맥상 절대 태초로 번역될 수 없습니다.
처음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말씀이 하나님이셨더라.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개역성경처럼 이런 구절을 태초라고 번역하면 하늘과 땅이 창조되기 전, 즉 영원 전부터 계시는 하나님을 드러낼 수 없습니다.
요한일서 1장 1절도 마찬가지 경우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구절 역시 "처음"이라는 중립적인 말로 옮겨야 독자가 성경의 앞뒤 문맥을 보고 스스로 판단해서 "처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바르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번역자는 해석자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번역자는 가능한 한 자기의 해석이 들어가지 않도록 착실하게 번역하여야 합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바로 이런 철학을 가지고 가능한 한 축자 번역이 되게, 영어 킹제임스 성경 본문의 같은 말은 가능한 한 우리말에서도 같은 말로 번역하였습니다.
개역성경은 창세기 1장 1절의 하늘과 땅을 천지로 번역하였습니다.이것은 틀린 번역은 아니지만 성경을 성경으로 공부하기에는 심히 부족합니다.
heaven, earth 등의 단어가 성경의 각 구절마다 천, 지, 하늘, 땅 등으로 달리 번역되면 이 단어들의 성경적 용례를 살펴볼 수 없게 됩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일관성이 있게 heaven은 하늘로, earth는 땅으로 번역하였습니다.
따라서 누가 하늘의 위치, 개수 등을 알고 싶으면 성경 단어 찾기로 가서 "하늘"이라고 치면 됩니다.
그러면 하늘과 관련된 모든 구절이 나오므로 독자 스스로 하늘의 개수, 위치, 그 안의 존재들 등을 타인의 도움 없이 즉 신학적 편견 없이 성경이 알려주는 그대로를 깨달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보고 기록된 그대로를 믿는 자들을 우리는 보통 성경 신자라고 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성경 신자가 계속해서 배출되기 위해서는 성경의 단어들을 중립적인 단어로 가능한 한 초지일관 동일하게 번역한 성경이 있어야 합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바로 그런 성경입니다.우리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또한 바로 그런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kingdom, king은 다 왕국, 왕으로 일관성있게 번역하였습니다.반면에 개역성경, 한글킹제임스 성경 등은 나라, 왕, 임금 등으로 다채롭게 번역하였습니다.
우리는 마태복음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kingdom of heaven을 하늘의 왕국으로 번역하였습니다. 반면에 개역성경, 한글킹제임스 성경 등은 천국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우리는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kingdom of God을 하나님의 왕국으로 번역하였습니다. 반면에 개역성경, 한글킹제임스 성경 등은 하나님의 나라로 번역하였습니다.
개역성경, 한글킹제임스 성경 식으로 중요한 단어인 kingdom을 마음대로 번역하면 땅에 이루어지는 왕국(하늘의 왕국)이 천국이 되어 성경의 본래 의미를 가리게 됩니다. 더구나 이 경우에는 아예 반대가 되고 맙니다.
kingdom of heaven은 단2:44에 예언된 대로 하늘의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세우시는 왕국이지 죽어서 가는 천국이 아닙니다.
이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께서 한 왕국을 세우실 터인데 그것은 결코 멸망하지 아니하리이다. 그 왕국은 다른 백성에게 남겨지지 아니하며 이 모든 왕국들을 산산조각 내어 소멸시키고 영원히 서리이다.
개역성경 등은 예수님의 인성을 나타내는 Son of man을 인자로 번역하였습니다.반면에 신성을 나타내는 Son of God은 하나님의 아들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나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이 둘을 사람의 아들, 하나님의 아들로 일관되게 번역하였습니다.
하나님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예수님의 신성이 나타나듯이, 사람이라는 누구나 쉽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말이 들어가야 예수님의 인성이 명확히 드러납니다. 이렇게 해야 적어도 중고등학교 학생 이상의 교양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성경 번역에 관한 확고한 철학 없이 번역된 성경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바로 이해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우리말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이런 철학을 살려 번역한 성경입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이 한국어로 바른 교리를 세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갈수록 악해져만 가고 미혹이 판치는 세상에서 바로 이런 성경을 손에 쥐어야 비로소 성경 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5-02-25 16:16:16 | 관리자
https://itunes.apple.com/kr/app/new-kingjeimseu-heumjeong/id884493575?mt=8#
2.11 버전의 새로운 기능
- iOS8에서 앱이 실행되지 않는 문제를 수정하였습니다
- 일부 본문 끝부분이 잘리는 문제를 수정하였습니다
- iPhone 6, iPhone 6 Plus에 대응하는 업데이트를 수행하였습니다
2014-10-15 11:01:52 | 허광무
안녕하세요?
요즘 오디오 CD를 원하는 분들이 가끔 있어서 간단한 것을 공지합니다.
아시는 대로 저희는 2011년의 400주년 기념 판의 이전 판인 4판을 녹음한 신약 성경과 잠언 오디오가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은 본 사이트 상단의 웹하드 링크를 누르고 들어가시면
성경오디오 Zip 파일이 있으니 그것을 다운로드 하시기 바랍니다.
신구약 성경을 언제 녹음할 것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잡힌 것이 없습니다(한 5년 내로 해 보려고 함).
그 동안은 지금의 오디오 파일을 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14-08-12 18:25:45 | 관리자
처음 접하는 소식입니다.
킹제임스성경이 확실한건 맞나요?
2014-06-30 01:10:31 | 최문규
아이폰용 흠정역 성경이 버젼 업 되었습니다.
설명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포함한 다양한 성경 역본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아이폰/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기존 1.0 버전에서 많은 부분을 개선하여 2.0 버전을 출시하였습니다.
아이폰 3.5/4인치 가로/세로 화면 및 아이패드 가로/세로 전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또한 성경통독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로 편하게 성경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2.0 버전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지원합니다.
- 아이폰, 아이패드 모든 해상도 가로/세로 화면 지원
- 선택한 절(다중선택)들 공유(카카오톡, 문자,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가능
- iOS7에 맞는 스타일로 전체적인 UI 개선
- 효율적인 검색 알고리즘 적용 (특정 성경에서만 검색할 시, 성경 약어를 검색어에 넣으면 검색 범위가 줄어들고 속도가 빠릅니다)
- 읽은 성경(장) 체크 기능 및 관련 기능 추가 (각 장 마지막 부분에서 체크를 표시하면 읽은 부분을 상단 제목 및 성경리스트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선택한 절 하이라이트(밑줄) 표시 기능
- 본문 줄 간격, 글씨 크기 및 반전 가능
- 성경 권/장 별 선택 보기 기능
- 역본 다운로드 및 다중역본 보기 기능
- 기타 사용자 편의 기능
https://itunes.apple.com/kr/app/new-kingjeimseu-heumjeong/id884493575?mt=8
https://itunes.apple.com/kr/artist/chan-chan/id625764241
https://itunes.apple.com/kr/app/new-kingjeimseu-heumjeong/id884493575?mt=8
2014-06-12 11:46:42 | 허광무
우리동네예요 오 신기하네요 성경최초전래지인거는 알고있었지만 바로 킹제임스성경이었군요
제가 참 자랑스러운곳에서 살고있네요 ㅎㅎㅎ
2014-04-12 16:44:51 | 김선령
안녕하세요?
아침에 재미있는 소식이 들어와서 알립니다.
충남 서천군은 11일 국내 최초의 성경(킹제임스 성경임) 전래지인 서면 마량진 일대를 해양 문화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644120
http://www.nocutnews.co.kr/news/845639
http://blog.naver.com/kjyoun24?Redirect=Log&logNo=60070343558
다 조성되면 한번 가보면 좋겠습니다.
물론 우리 성경도 한 권 같이 전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샬롬
2014-04-10 12:05:52 | 관리자
잘 읽어보았습니다. 명쾌하게 잘 정리해 놓았군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좋은 글을 통해 진리에 더욱 가까워지길 소망합니다. 각자 다니는 교회에 이런 좋은 자료들을 알려주면 믿음안에서 뿌리내리는데 더욱 도움될 것 같습니다.
2014-03-04 10:32:42 | 백관선
아멘입니다.
2014-03-02 23:38:55 | 김종설
안녕하세요/
캐나다 뱅쿠버 갈보리 사랑침례교회 김봉중 목사님과 여러 형제님들이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 킹제임스 성경"이라는 소책자를 만들어
뱅쿠버 지역에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는데 받는 분들의 호응이 좋다고 합니다.
http://www.keepbible.com/Cmn4-7/View/4Y1
그 소책자의 PDF 파일을 올리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뱅쿠버 지역에서도 주님의 영광이 크게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패스터 정
2014-02-25 10:21:05 | 관리자
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공지한 대로 아이폰에서 무료로 쓸 수 있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앱을 소개합니다.
지금 아이튠즈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킹제임스로 검색하면 나옴).
이 앱은 안드로이드의 LIFOVE 바이블에 사용되는 lfa 파일 - PC의 베들레헴 성경 - 포맷을 그대로 사용하므로
기존의 다른 lfa 바이블 데이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notice&write_id=40
사랑침례교회의 허찬 형제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일단 버전 1을 냈습니다.
앞으로 여러 가지 기능도 추가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3-04-19 09:48:52 공지사항에서 복사 됨]
2013-04-19 09:46:34 | 관리자
성경에 대한 확신
왕하1:1-4
1 그때에 아합이 죽은 뒤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니라. 2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던 자기의 다락방 격자창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들을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내가 이 병에서 나을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라, 하니라. 3 그러나 {주}의 천사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들을 만나 그들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4 그러므로 이제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 것이요,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라, 하매 엘리야가 떠나가니라. 이 사이트에는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보여 주는 증거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런 증거들을 보고도 여전히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사람들은 왕하1:3 말씀을 잘 보기 바랍니다.
“이 사이트에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해 주는 증거들이 없어서 다른 데 가서 가려운 귀를 긁어 달라고 부탁합니까?”
그러한 행위는 명백한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씀을 판단해야지 “어느 목사님이 그러더라.”, “어디 사이트에 가니 킹제임스 성경이 틀리고 개역개정이 맞는다고 하더라.” 라는 글로 사람들을 미혹에 빠지게 하는 것은 여기서는 용납하지 못합니다.
혼자만 도랑에 빠져야지 그런 사이트(목사)를 올리고 알려서 남까지 도랑에 빠지게 하는 것은 그대로 둘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본 사이트의 취지에 반하는 다른 사람의 글이나 사이트를 여기에 올리지 말기 바랍니다.
인용도 하지 말기 바랍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합니다.
개역개정을 쓰는 사람들조차 그 번역이 하도 부실해서 성도들을 가르치기에 애를 먹는다고 하는데 아직도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이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것은 명백한 우상숭배입니다. 흠정역: 내가 율법이나 대언자들의 글을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나는 폐하러 오지 아니하고 성취하러 왔노라(마5:17).
여기서 뒷부분은 그리스어나 영어나 다 “성취하러 왔노라.”로 되어 있고 심지어 개역성경도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개역개정은 이 부분을 “완전하게 하러 왔노라.”로 번역해 놓았습니다.
그러면 구약의 율법 즉 하나님의 말씀이 불완전하다는 말입니까?
이처럼 명백하게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뜯어고친 성경이 개정개역인데 이런 것을 보고도 여전히 개정개역을 찬양하면 말이 됩니까?
우리 손 안에 하나님이 주신 완전한 말씀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영어로 하나님이 완전무결한 ‘오류가 없는 말씀’을 주시고 우리말로 그것을 번역하여 다음의 말씀을 이룰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16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완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갖추어지게 하려 함이라(딤후3:16-17).
우리를 완전하게 해 줄 수 있는 성경이 지금 이 시간 우리 손에 있습니다.
그것이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입니다.
원어가 없어도 누구나 정확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깨닫고 삶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원어의 덫에 빠지지 말기 바랍니다. 원어를 논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다 자기가 최종 권위입니다.
성경에 대한 확신!
이것이 없으면 구원받고도 평생 마귀의 종노릇합니다.이단 교주나 거짓 목사의 유혹에 쉽게 걸려 넘어집니다.
성경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이 험한 세상을 넉넉히 이기고 나갈 수 있습니다.자녀들에게도 성경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기 바랍니다.그래야 아이들도 이 세상을 이기고 나갈 수 있습니다.
2013년에는 부디 성경에 대한 확신을 갖는 하나님의 성도들이 이 땅의 곳곳에서 넘쳐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래야 이 땅에 소망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7,000명의 남은 자(remnant)를 우리에게 예비해 주실 줄 믿습니다.
주여, 긍휼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버지, 말씀에 대한 확신을 갖는 자들이 이 땅에 넘쳐나도록 은혜를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13-02-23 17:42:01 | 관리자
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 이 책이 나왔습니다(2월 15일).
주문하시면 월요일부터 배송됩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13-02-15 17:33:44 | 관리자
안녕하세요?
앞으로 1주일 내로 "흠정역/개역/KJB/NIV 비교 신약성경"이 출간됩니다.
총 1280쪽이고 신약성경 비교와 개역성경 분석이 부록으로 100여 쪽 들어 있습니다.
개역성경과 NIV를 고집하는 이들에게 직접 보여 주면 좋은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장정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드커버 전체를 컬러 표지로 싸서 만든 것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검은색 하드커버에 금박으로 타이틀을 인쇄하고 띠 지를 돌려서 붙인 형태입니다.
둘 다 가격은 19,000원입니다.
2월 15일에 나오고 생명의 말씀사에서는 19일부터 판매가 될 것입니다.
저희 출판사로 주문하면 19일부터 배송해 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25일부터 보름 동안 출장을 가므로 그때에는 배송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제가 출장 가기 전에 배송을 원하시면 032-872-1184로 전화하거나 webmaster@KeepBible.com으로 이메일 주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택배비 포함 19000원에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13-02-07 16:23:01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