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새로이 글을 썼습니다.참조하세요.샬롬패스터왕국인가, 천국인가?---사랑침례교회, 정동수목사
http://cafe.naver.com/kjbtruth/94
2017-01-05 09:28:49 | 관리자
안녕하세요?
새로이 글을 썼습니다.
참조하세요.
샬롬
패스터
지옥인가, 음부인가?---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http://cafe.naver.com/kjbtruth/96
2017-01-05 09:27:33 | 관리자
안녕하세요?
최근에 이 글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http://cafe.naver.com/kjbtruth/77
샬롬
패스터
2016-12-29 10:57:48 | 관리자
정동수 목사와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소개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안녕하세요?
저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주번역자인 인천 사랑침례교회 담임목사 정동수라고 합니다.
오늘은 저의 성장 배경, 학업 과정, 일, 성경 확신, 교회 등에 대해 잠시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주중에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주말에만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1992년 3월부터 지금까지 인하대학교에서 정교수로 25년 재직하였고, 앞으로 정년까지 8년이 더 남아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정동수 교수’를 검색하면 저의 공식 학력과 경력이 나오니 참조해 주십시오.
http://people.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C%A0%95%EB%8F%99%EC%88%98&sm=tab_etc&ie=utf8&key=PeopleService&os=3526540
저는 1959년 출생부터 만 32세까지 감리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했습니다. 반공 포로 출신의 아버님께서 제가 어릴 때부터 믿음 생활을 하시면서 온 가족이 인천의 용현감리교회를 섬겼고, 아버지는 소천하시기 전까지 장로로 20년 이상 섬기다가 10년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1982년 9월에 유학을 가서 1988년 5월에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에서 4년간 교수 생활을 하다가 귀국했습니다. 미국에 있는 동안 고(故) 구영재 선교사님을 만나 천주교의 본질을 알게 되면서 여러 가지 신학 문제를 접하게 되었고, 밥존스 대학, 리버티 대학 등의 근본주의 침례교 학교들에 관심을 두면서 침례를 받고 침례교인(Baptist)이 되었습니다. 특히 보수적 근본주의에 매료되어 근본주의의 핵심인 ‘성경의 무오성’(Infallibility of the Bible) 관련 문헌들을 탐독하였습니다.
그 당시 미국에는 성경 이슈가 불어 닥치면서 1611년 이후로 근 400년 동안 영미권을 석권하며 모든 교회와 신학교의 신학과 교리를 정립해 주고, 5대양 6대주에 복음을 전해 준 킹제임스 성경(KJV)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교계가 매우 시끄러웠습니다.
저 역시 근본주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확인하고 싶어서 KJV, NIV, ASV, 개역성경 등을 비교해 보았고, 사본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수십 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 결과 킹제임스 성경의 근간이 된 공인본문(TR)이 정확한 본문이라고 확신하게 되었고, 여기에서 영어로 번역되어 내용 개정 없이 400년간 사용된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오류가 없다는 믿음(faith)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지 저의 믿음입니다.
이 믿음을 증언하지만 절대 누구에게도 강요할 생각이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없습니다. 이것은 과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개역성경에 단 한 개의 오류도 없다고 믿었던 믿음과 동일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다만 저는 많은 자료를 읽고 수천 시간 비교를 한 결과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오류가 없다고 믿을 뿐입니다.
이런 믿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개역성경을 비롯한 다른 성경으로도 얼마든지 구원받고 믿음 생활할 수 있다고 믿고 가르쳤으며, 다만 저희 교회나 출판 사역 등에서는 저의 믿음에 따라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만 사용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국가가 인정하는 종교와 양심의 자유에 따른 개인과 교회의 믿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재 미국의 밥존스 대학, 제가 다닌 펜사콜라 크리스천 대학, 그 외 보수적인 침례교 대학들은 공적으로 100% 킹제임스 성경만 사용하고 있고, 아예 본인들의 학교 사이트 등에 킹제임스 성경만 사용한다고 공식적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그것을 사용하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이 아니라 그저 자신들의 신앙과 규칙이 그렇다는 것이며, 그것을 알고 입학하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국내에서도 총신대, 대신대 학장님을 지내신 정성구 박사님께서 2014년 9월에 출간된 <바른 성경과 바른 사본을 찾아서>(흰돌 출판사, 450쪽 분량)라는 책에 추천사를 쓰시면서, 킹제임스 성경과 그것의 근간이 된 공인본문이 종교 개혁자들의 본문으로 바른 것이며 여기서 나온 성경이 바르다고 증언하셨습니다.
저는 1992년에 국내에 들어와 여러 형제들(성서침례교회 목사들, 의사, 변호사, 엔지니어 등) 과 사귀면서 약 8년에 걸쳐 번역을 시도하여 2000년 8월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초판을 출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성경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생명의 말씀사’에서 총판을 하며 배급하고 있고 네 차례 교정을 거치면서 2011년에 5판을 냈습니다.
저희는 유료 광고를 거의 하지 않고 있고, 일부 성도나 대조와 참조용으로 사용하기 원하는 분만 스스로 알아서 구매하고 있기에 많은 양이 팔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사실 매출이 많지 않아 적은 규모의 지하창고에 책들을 보관하고 있고 직원은 한 명도 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참고로 저는 과거에 장로교 합동 교단과 통합 교단에서 이단으로 결의한 말씀보존학회(대표 이송오)와는 일면식도 없고 전혀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저는 그들이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개역성경은 사탄성경이다!” “개역성경으로는 구원받지 못한다!” 등의 비상식적이며 비논리적인 주장 혹은 선동에 결코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그런 주장을 천박한 것으로 여겨 늘 금기해 왔으며, 초창기에 만든 책자에도 명시한 바가 있습니다. 그 결과 그 단체는 저에게 육두문자가 포함된 심각한 인신공격을 하며 지난 20년 이상 저를 타협자 혹은 모방자 등으로 수없이 비방해 왔습니다. 말씀보존학회 이단 결의 당시 합동 및 통합 교단의 이단성 연구보고서를 보면 말씀보존학회가 이단 판정을 받은 이유가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 사용하는 문제가 아니고 그들의 독선과 과한 주장, 과격한 언행 때문임이 드러나 있습니다.
제가 여러 차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증언하였듯이, 저나 제 부모님 그리고 저희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의 95% 이상이 다 개역성경으로 구원받았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의 국내 역사는 개역성경에 비해 무척 짧기 때문에 이는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개역성경에 아쉬운 점이 있다고 이야기할 수는 있어도 그것으로 구원받지 못한다거나 그것이 사탄 성경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저는 분명히 믿고 그렇게 증언해 왔습니다.
유튜브에서 <개역성경으로는 구원받지 못하나요?>를 치시면 저희가 가르치는 것을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i4x8ldEGlw
또한 지난 15년 이상 저희와 거래한 대형 기독출판사인 생명의 말씀사에 확인해 보시면 저나 저희 출판사가 어떤 곳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저희 성경은 생명의 말씀사 인터넷 집계 베스트 성경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http://lifebook.co.kr/final/bibles/bible_best.asp
참고로 저희 교회와 출판사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교회: www.CBCK.org출판사: www.KeepBible.com
저희는 저희가 출간하는 성경, 20여 권의 책, 제 설교 노트, 강해 노트, 교회 서류(헌법, 믿음 진술문) 등 모든 자료를 하나도 숨기지 않고 모두 공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1999년부터 미국 펜사콜라 크리스천 대학(Pensacola Christian College) 신학대학원(Pensacola Theological Seminary)을 다녔고 2001년에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학교는 밥존스 대학 출신의 호튼 박사 부부가 세운 대학으로, 현재 미국의 침례교 대학 중 그 규모가 가장 큽니다(총 학생 수 5,000명 정도).
Pensacola Christian Collegehttp://www.pcci.edu/
또한 여기서 펴내는 홈스쿨링 교재 베카북(Beka Book)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교재이고, 미국의 근본주의 교회들과 학교들, 가정들에서 교과서로 널리 쓰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이미 소개되어 있습니다.
A Beka Bookhttp://www.abeka.com/
이 학교는 또한 미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기에 한국에서도 이 학교에 대한 정보가 알려지면서 장로교 목사님들의 자제들을 포함해 많은 한국 성도들의 자제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근본주의 교육 기관인 이 학교는 1990년대부터 킹제임스 성경의 완전성을 공표하고 믿고 가르치며 저도 여기에서 교육을 받았기에 그렇게 믿습니다.
저는 2001년에 미국에서 침례교 목사 안수를 받고 인천에서 목회를 시작하였다가 모든 것이 미숙하여 1년 후 교회 문을 닫게 되었고, 2008년 5월부터 다시 시작하여 현재 주일에 아이들 포함해서 500여 명이 모이고 있습니다. 저희는 미국의 근본주의 독립침례교회를 벤치마크해서 교리를 가르치고 설교하며 주일 오전과 오후, 그리고 금요일 저녁에만 모이고 있습니다. 기존 한국 교회와 모임의 횟수나 형식이 다르지만 그것은 성경에 위배되는 것도 아니고 교리적 문제가 따르는 것도 아니며 미국의 침례교회들과 비슷한 형식일 뿐입니다. 제가 믿고 가르치는 조직신학 교리는 리버티, 댈러스, 밥존스 신학교와 거의 동일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저는 1988년 5월에 미국 메릴랜드 주립 대학에서 기계공학 박사를 받은 뒤 28년 동안 냉동/공기조화/발전과 관련된 열역학, 열전달, 수치해석 등의 연구를 하였고 200편이 넘는 국제/국내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30여 건의 특허를 출원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간략하게 저의 성장 배경, 신학, 성경 사역, 교회, 하는 일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성령님의 큰 평안이 함께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샬롬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주번역자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공학박사
2016-12-17 09:10:08 | 관리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분이 marvel, astonish의 차이에 대해 묻기에 간단히 답을 드립니다.
이것은 둘 다 놀라다는 뜻입니다. 우리말에서는 이 둘을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놀랄 때(marvel) 그는 속으로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논리적인 설명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이 놀랄 때(astonished) 그는 아무 생각도 못한 채 바라만 봅니다.
한편 어떤 사람이 놀랄 때(astonied) 그는 그 일에 압도되어 돌(stone)처럼 됩니다. astonied 안에 stone이 있음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세 단어는 성경에 여러 차례 나옵니다.
marvel의 경우 당사자는 여러 이유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상히 여기다로 번역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astonished의 경우 당사자는 거의 얼어붙은 상태입니다. 능동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대개 바라만 봅니다. 이것은 깜짝 놀라다로 번역된 경우가 많습니다.
astonied의 경우 당사자는 완전히 얼어붙어 돌처럼 됩니다.911 테러를 목격한 사람은 astonied 상태일 것입니다. 즉 돌처럼 어안이 벙벙한 상태입니다.
marvel은 많은 경우 기적과 연관되어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이 말씀으로 바다를 잠잠하게 하시자 제자들은 놀랐습니다(marvelled). 즉 그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는지 논리적인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사람들이 놀라며 이르되, 이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심지어 바람과 바다도 그분께 순종하는가! 하더라.
But the men marvelled, saying, What manner of man is this, that even the winds and the sea obey him!
예수님이 12살에 성전에서 박사들과 토론하는 것을 보고 거기 있던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astonished, 눅2:47).
그분의 말을 들은 모든 자들은 그분께서 깨닫고 답변하시는 것들로 인하여 깜짝 놀라더라.And all that heard him were astonished at his understanding and answers.
이사야서 52장에서 대언자는 메시아의 얼굴이 너무나 상해서 그것을 본 사람들이 놀랐다고 말합니다. 여기는 돌처럼 굳었다는 astonied가 사용되었습니다(사52:14).
그의 얼굴이 누구보다도 더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의 아들들보다 더 상하였으므로 많은 사람이 너를 보고 놀랐느니라.
As many were astonied at thee; his visage was so marred more than any man, and his form more than the sons of men:
이런 묘한 차이를 우리말로 다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썼습니다.
제 의견과 달라도 괜찮습니다. 이 셋 다 놀라다의 의미로 보면 됩니다.
샬롬
패스터
2016-11-12 16:49:38 | 관리자
안녕하세요?
어떤 분이 ’Out of’와 ‘from’에 대하여 묻기에 간략하게 답을 드립니다.
‘from’은 대개 출발점을 나타내므로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런데 ‘out of’는 문맥에서 뜻이 결정되므로 사람마다 달리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래아 한글 내장 영어 사전에서 Out of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1. ⦗운동·위치⦘ …의 안에서 밖으로, …의 밖으로, …의 안으로부터(⟨OPP.⟩ into); …의 밖에서, …에서 떨어져《문맥상 명백할 때는 of가 생략됨: go out 밖으로 나가다》┈┈• a few miles ~ of 〔away from〕 Seoul 서울에서 몇 마일 떨어져(서)┈┈• come ~ of 〔from〕 the room 방에서 나오다《out of는 안에서 밖으로의 운동을, from은 기점(起點)을 강조함》
2. ⦗어떤 수에서의 선택⦘ …에서, …중(에서)┈┈• one ~ of many 많은 것 가운데서 하나
3. ⦗범위⦘ …의 범위 밖에〔범위를 넘어〕, …이 미치지 않는 곳에.┈┈• The plane was ~ of sight. 비행기는 보이지 않게 되었다┈┈• Never let these children ~ of your sight. 이 아이들로부터 눈을 떼어서는 안 된다.
이처럼 ‘out of’에 몇 가지 뜻이 있으므로 영어 성경을 읽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눅5:3을 보면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신 뒤 배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분께서 배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더니 he taught the people out of the ship.
이런 경우 그분은 배에 앉아 말씀하셨고 그분의 가르침은 배에서 나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그분께서 배 밖에 있는 사람들을 가르치셨다”고 해석하거나 “배 밖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이것은 오역입니다.
눅 5장 1~3절의 문맥에서 기록자 누가가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예수님께서 배 밖에 있는 사람들을 가르치셨다”것이 아님을 누구라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신약성경을 기록한 그리스말은 이런 전치사 하나까지 세밀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out of’에 해당하는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1537 ejk ek {ek} or ex {ex}기본전치사, ‘원천’(동작이나 활동이 ‘시작하는 시점’)을 나타냄;(장소, 시간, 원인, 문자적으로 혹은 상징적으로, 직접이나 간접으로)‘로부터’, 후에, ~중에, ~에 의하여, 엄청나게, ~에게서,~로 말미암아, ~으로 만든, ~에게 속한, 자주 같은 일반적인 의미로 복합어에서 사용, 자주 기원,원인, 동기, 이유를 나타내는 뜻으로 사용 <눅 1:5;골 4:11>전. out of, from;
성경에서 ‘out of’의 용례는 ‘from’의 용례와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사야서 2장 3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는 법이 시온에서 나아가며 {주}의 말씀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나아갈 것이기 때문이라.for out of Zion shall go forth the law, and the word of the LORD from Jerusalem.
그런데 히브리어 성경으로 가면 out of나 from에 해당하는 말이 없습니다.
히브리어 성경에는 그냥 시온과 예루살렘만 나와 있습니다.즉 전치사가 없어도 히브리 사람들은 앞뒤 문맥을 보고 ‘out of’나 ‘from’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글을 읽었습니다.
물론 영어나 우리말에서는 ‘out of’나 ‘from’이 있어야만 번역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out of’나 ‘from’이 출처를 이야기함을 누구라도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구절을 “시온 밖에서 법이 나아간다”거나 “시온 밖에 있는 법이 나아간다”고 하면 오역이 됩니다.
요나서에는 고래가 요나를 삼켰다가 토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제 {주}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시매 요나가 밤낮으로 사흘 동안 그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더라. (1:17)그때에 요나가 물고기 배 속에서 {주} 자기 [하나님]께 기도하며 (2:1)이르되, [ …….. 요나의 기도 내용 …… ], 하니라. (2:2-9){주}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물고기가 요나를 육지에 토하여 내니라. (2:10)
2장 1절은 영어로 다음과 같습니다.
Then Jonah prayed unto the LORD his God out of the fish's belly,
이런 부분 역시 “요나가 배에서 나와 밖에서 기도했다”고 하면 안 됩니다. 그는 고래의 배 속에서 기도한 것입니다(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의 몸은 고래 배 속에, 그의 혼은 지옥에 있었습니다). 다만 성경이 요나가 물고기 배 속에서 기도하였다고 하므로 그대로 받으면 됩니다. 그 뒤에 10절에서 고래는 요나를 토했습니다. 베들레헴 성경 소프트웨어로 10여 종의 우리말 성경을 보면 모두 고래 배 속에서 요나가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것이 정상적인 해석입니다.
반즈 주석, 매튜 헨리 주석, 아이언사이드, 제네바 성경 노트 등 제가 가진 모든 주석서는 다 그가 고래 배 속에서 기도하였다고 합니다(he prayed in the fish's belly.).
그러므로 이런 데 나오는 ‘out of’를 ‘밖에서’로 해석하면 오역이 됩니다. 어떤 미국인도 그렇게 해석하지 않습니다. 할 수도 없습니다.
성경에는 이런 구절이 매우 많습니다. 구약 창2:10과 신약 행7:4를 보겠습니다.
강 하나가 에덴에서 나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개의 근원이 되었는데(창2:10)And a river went out of Eden to water the garden; and from thence it was parted, and became into four heads.in the fish's belly.
이에 그가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서 나와 하란에 거하였고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그분께서 그를 거기에서 지금 너희가 거하고 있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행7:4).
Then came he out of the land of the Chaldaeans, and dwelt in Charran: and from thence, when his father was dead, he removed him into this land, wherein ye now dwell. 이렇게 같은 장소에서 나오는 경우 영어 성경은 ‘out of’와 ‘from’을 번갈아가면서 씁니다. 이런 데서 예외는 찾을 수 없습니다.
창2:10을 “강 하나가 에덴 밖에서 나가”로 하면 오역입니다.
행7:4를 “그가 갈대아 사람들의 땅 밖에서 나와”로 하면 오역입니다.
이런 데 사용된 ‘out of’는 한결 같이 출처를 뜻하지 출처에서 나와 현재 있는 곳을 뜻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을 잘 이해하면서 성경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설명한 것과 달리 ‘밖에서’로 해석하고자 하면 그리해도 됩니다. 아무도 그것을 막지 않습니다. 다만 그것은 이역이 아니라 오역입니다. 샬롬
패스터
2016-11-12 16:12:49 | 관리자
‘Believe’와 ‘Faith’의 차이
영어 ‘Believe’는 우리말로 ‘믿다’이고 ‘Faith’는 ‘믿음’입니다. 그런데 ‘Believe’의 명사형 ‘Belief’ 역시 ‘믿음’으로 번역됩니다.
영어 성경을 읽으면서 이로 인해 고민하는 분들이 있어서 잠시 이 둘의 차이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주님을 믿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먼저 ‘Believe’는 대개 한 영역에서 주님을 믿는 것입니다. 유명한 요한복음 3장 16절에는 ‘believe’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 that whosoever believeth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verlasting life.
구원받으려면 예수님이 하나님이 보내신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믿으면(believe) 됩니다. 이스라엘 역사, 천년왕국, 환난 전 휴거, 환난 통과설, 전천년설, 후천년설, 다양한 예정설 등 복잡한 것을 믿지 않아도 됩니다. 심지어 몰라도 됩니다. 다만 죄인인 본인에게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라는 사실을 믿으면(believe) 됩니다. 이것은 보통 복음을 믿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리스도의 복음은 고전15장 1-5절에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Faith는 여러 개의 믿음(Beliefs)이 복합적으로 모인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에 대해 말하자면, 그분이 창조자라는 믿음(belief), 구원자라는 믿음, 구속자라는 믿음, 재림자라는 믿음, 심판자라는 믿음, 전능자라는 믿음, 전지하신 분, 무소부재하신 분이라는 믿음, 삼위일체라는 믿음 등을 총 망라한 것입니다. 그 결과 성도는 다음과 같은 믿음(faith)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곧 그분의 목적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기독교 믿음(Christian faith)과 천주교 믿음(Catholic faith)은 매우 다르다고 이야기할 때는 ‘faith’를 써야 합니다. 믿는 바(beliefs)가 한두 개가 다른 게 아니라 총체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두 시스템은 서로 다른 믿음 체계입니다.
반면에 헌금에 대한 나의 믿음(belief)은 이렇다고 말할 때는 ‘belief’를 써야 합니다. 헌금이라는 한 영역에 대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교육에 대한 나의 믿음은 이렇다고 할 때는 belief를 써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 faith를 쓰면 심히 이상하게 됩니다.
‘Believe’와 ‘Faith’의 차이를 대략 이 정도로 이해하면 영어 성경을 읽을 때 조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샬롬
패스터
2016-11-11 10:16:30 | 관리자
안녕하세요?
포도주와 포도즙을 설명해도 워낙 포도주에 익숙한 분들이 많아 오늘은 실제 사진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와인(wine)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6&write_id=540
저는 7년 전에 동료 교수 3명과 함께 소위 이스라엘(이집트) 성지 순례라는 여행을 갔습니다. 요르단 강 구경을 마쳤더니 여행 가이드가 토속 상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데려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했습니다. 한국 여행자들- 대부분 성도들 - 은 대개 포도주가 있는 곳으로 가서 한두 병씩 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아주 진귀한 포도주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거기에는 커다랗게 다음과 같은 표지가 붙어 있습니다. <Communion wine 0% vol.>
이것을 번역하면 <주의 만찬용 와인, 알코올 도수 0%>입니다.
즉 유대인 상인들은 다른 나라 그리스도인들이 주의 만찬에 쓰는 와인에 알코올이 들어가면 안 되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알코올 0% 와인’이라는 표지를 붙여 놓고 포도즙을 판매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주의 만찬은 유월절 전 날 밤에 주님께서 구약의 유월절을 신약의 규례로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
출애굽기 12장의 이집트 탈출 기사를 보면 유월절에 이어 곧바로 1주일 동안 지키는 무교절이 나오고 이때에는 이스라엘 온 집에서 누룩을 제거하여야 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급히 탈출하느라 빵에 누룩을 넣어 부풀리지 못하였습니다.
17 첫째 달 곧 그 달 십사일 저녁부터 그 달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누룩 없는 빵을 먹을 것이요, 19 이레 동안 너희 집에 누룩이 있지 않게 할지니라. 누구든지 누룩 있는 것을 먹으면 바로 그 혼은 타국인이든지 이 땅에서 태어난 자든지 이스라엘 회중에게서 끊어지리니 20 너희는 누룩을 넣은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처소에서 누룩 없는 빵을 먹을지니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이들이 유월절에 쓴 빵과 와인은 다 누룩이 들지 않은 빵과 포도즙(혹은 포도주스)이었습니다.
누룩은 성경에서 죄와 악을 상징합니다.
바울은 이것을 고린도전서 5장에서 다음과 같이 명확하게 기술하였습니다.
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선하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를 뜨게 함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7 그러므로 너희는 누룩 없는 자들인즉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제거하라.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물이 되셨느니라. 8 그러므로 우리가 그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의와 사악함의 누룩으로도 말며 오직 순수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빵으로 하자.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이래서 성경 신자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누룩이 들지 않은 빵과 포도즙을 가지고 주의 만찬을 행합니다. 미국의 독립침례교회들은 말할 것도 없이 다 포도즙을 씁니다.
이 둘은 순수한 주님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데 어찌 여기에 누룩 혹은 알코올을 넣을 수 있겠습니까?
더욱이 이것은 현시대 유대인 상인들- 불신자들 - 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성경의 확고한 진리를 보여 주신 것에 감사하며 누룩이 들지 않은 빵과 즙으로 만찬을 행하면 좋겠습니다.
현재 와인을 포도즙과 포도주로 명확히 구분한 우리말 성경은 킹제임스 흠정역밖에 없습니다. 확실한 성경의 진리가 바른 성경을 통해 널리 전달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6-10-31 09:30:24 | 관리자
안녕하세요?
우리는 종종 너무나 소중한 것의 가치를 잊고 삽니다. 그런 것 중의 하나가 매일 쓰는 우리말 ‘한글’입니다.
한글 관련 자료를 찾다가 다음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세계 문자 가운데 한글, 즉 훈민정음은 흔히들 신비로운 문자라 부르곤 한다. 그것은 세계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한글만이 그것을 만든 사람과 반포일을 알며, 글자를 만든 원리까지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 이런 문자는 없다. 그래서 한글은, 정확히 말해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은 진즉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글’이라는 이름은 1910년대 초에 주시경 선생을 비롯한 한글학자들이 쓰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서 ‘한’이란 크다는 것을 뜻하니, 한글은 ‘큰 글’을 말한다고 하겠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92&contents_id=2737
기원과 의미, 가치를 알고 나니 우리말이 더욱 소중함을 느낍니다.
20년 이상 성경을 번역하는 동안 우리말의 좋은 점을 많이 느끼면서 최대한 표현을 정확하고 아름답게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게 된 것은, 한글은 깊이 들어가면 심히 어려운 말이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참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세상의 많은 말 가운데 성경을 ‘단어 대 단어’로 번역(축자 번역, verbal translation)할 수 있는 말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한글은 거의 축자 번역이 되는 말입니다.
한자의 경우 이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자 성경으로는 동일한 교리를 가르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글자 자체에 뜻이 있으니 독자가 알아서 판단해야 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여러 개의 뜻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하니 읽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단/사이비 교리가 중국 성경을 통해 나올 위험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이 참으로 좋지만 성경 번역에 관한 한 몇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하나는 신성을 표현하는 2인칭 대명사에 관한 것입니다.
시편 31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여,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내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2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속히 나를 건지소서. 주는 나의 견고한 반석이 되사 나를 구원할 방벽의 집이 되소서. 3 주는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시오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인도하고 지도하소서. 4 주는 나의 힘이시오니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몰래 친 그물에서 나를 빼내소서. 5 주의 손에 내 영을 맡기나이다. 오 {주} 진리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를 구속하셨나이다.
이 다섯 구절 안에 ‘주’로 발음되는 글자가 11개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주’라고 하면 영어 ‘Lord’나 ‘LORD’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11번의 ‘주’ 가운데 여호와를 뜻하는 ‘LORD’는 2개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9개는 원래 상대방을 가리키는 대명사 ‘당신’입니다. 영어로는 하나님을 ‘you’로 표현할 수 없기에 킹제임스 성경에서는 ‘thou’, ‘thy’, ‘thee’ 등으로 멋있게 표현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말에서는 하나님을 감히 당신이라 부를 수 없으므로 고육지책으로 초기 성경 번역자들이 이를 다 ‘주’라고 하였고 그 결과 거의 대부분의 한국 성경들은 이 전통을 따라 ‘thou’, ‘thy’, ‘thee’를 ‘주는(주께서는)’, ‘주의’, ‘주를’ 등으로 번역하였습니다.
당신으로 바꾸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1 {주}여, 내가 당신을 신뢰하오니 내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당신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2 당신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속히 나를 건지소서. 당신은 나의 견고한 반석이 되사 나를 구원할 방벽의 집이 되소서. 3 당신은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시오니 그러므로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인도하고 지도하소서. 4 당신은 나의 힘이시오니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몰래 친 그물에서 나를 빼내소서. 5 당신의 손에 내 영을 맡기나이다. 오 {주} 진리의 [하나님]이여, 당신께서 나를 구속하셨나이다.
25년 이상 성경 번역/교정 작업을 하면서 이 점이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신성을 가리키는 2인칭 대명사를 다른 말로 표기하여 ‘LORD’, ‘Lord’ 등과 구분되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은 저의 가장 큰 소원 중의 하나이지만 아마도 대안을 찾아서 그리 표현하는 일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른 언어의 번역을 위해 우리말에 새로운 표기법이나 기호를 도입할 수는 없으며, 번역이란 전달하고자 하는 언어의 상황과 처지에서 최선의 길을 찾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신약성경에도 마찬가지입니다(마16:15-16).
15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나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니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하매
16절의 ‘주’는 ‘LORD’나 ‘Lord’가 아니라 ‘thou’입니다. 우리말에서 ‘당신’의 사용이 가능했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가 되었을 것입니다.
흠정역 성경에서는 ‘LORD’, ‘Lord’를 굵은 고딕체, 가는 고딕체로 표기하였고 ‘당신’을 의미하는 ‘주’는 명조체로 표기했기 때문에 사정이 조금 나은 편입니다.
오늘은 성경을 번역하고 교정하면서 느낀 지난 25년 동안의 아쉬움 중 하나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100년 이상 이 땅의 한글 성경에 큰 복을 주셨고 많은 이들이 특히 개역성경을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또 최근에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나와 조금 더 정확하게 말씀을 보려는 분들의 필요를 채워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말에 이런 피치 못할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 참고로 바른 성경 등에서는 신성과 관련된 당신을 대개 ‘주님’으로 번역하여 LORD, Lord등과 구분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님’ 역시 같은 한계를 넘지 못합니다.
이 방식을 따른다면 위에 제시한 시편과 마태복음은 다음과 같이 됩니다.
1 {주}여, 내가 주님을 신뢰하오니 내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2 주님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속히 나를 건지소서. 주님은 나의 견고한 반석이 되사 나를 구원할 방벽의 집이 되소서. 3 주님은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시오니 그러므로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인도하고 지도하소서. 4 주님은 나의 힘이시오니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몰래 친 그물에서 나를 빼내소서. 5 주님의 손에 내 영을 맡기나이다. 오 {주} 진리의 [하나님]이여, 주님께서 나를 구속하셨나이다.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하매
2016-10-28 14:39:19 | 관리자
안녕하세요?
영어 성경의 많은 단어 중 조금 미묘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wine입니다.
기존 성경은 wine을 대개 포도주로 번역하였지만 흠정역 성경은 대부분 포도즙으로 번역하고 알코올이 확실히 풍기는 데만 포도주로 번역하였습니다.
포도에서 즙을 짠 것이 와인(wine)이고 이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발효되어 알코올이 있는 와인이 됩니다. 영어에서는 이 둘이 다 와인입니다.
그래서 포도를 으깨는 도구인 wine press는 '포도즙 틀'이지 '포도주 틀'이 아닙니다. 포도를 으깨면 즙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0장에는 유명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사람은 종교인들이 버리고 지나친, 강도 만난 사람에게 긍휼을 베풉니다.
33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을 하다가 그가 있던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그에게 가서 기름과 포도즙을 붓고 그의 상처를 싸매며 그를 자기 짐승에 태워 여관으로 데려가 돌보아 주고
흠정역 성경으로 34절을 보면 포도즙(wine)을 부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분들이 포도주라야 소독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기에 전문가이신 의학 박사 형제님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분께서는 2010년에 발표된 의학 저널 기사를 보내 주시며 순수한 포도 주스도 상처를 치유한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제목: Wound-healing activity of the skin of the common grape (Vitis Vinifera) variant, Cabernet Sauvignon(보통 포도껍질의 상처 치료 활동). https://www.ncbi.nlm.nih.gov/m/pubmed/20066659/ 따라서 이런 부분은 포도주로 해도 되고 포도즙으로 해도 됩니다. 다만 wine에 대한 성경의 전체적인 용례가 포도즙이므로 우리 성경은 포도즙을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련 기사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5&write_id=3711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qna&write_id=427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5&write_id=3700
샬롬
패스터
2016-10-25 17:40:24 | 관리자
세상의 왜곡된 주장에 대하여 인생을 낭비하기 쉬운 우리들에게 천금같은 말씀입니다.
바른 길을 제시해 주는 등대같은 역할 감당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2016-09-05 13:12:34 | 오영수
안녕하세요?
어떤 분이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내용은 마가복음 16장의 마지막 12구절에 대한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존 맥아더 목사님이 마가복음 16장의 마지막 12구절은 없어야 한다고 하였고 그분의 자료가 맞는 것 같아 혼란스럽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존 맥아더, 존 파이퍼 목사님을 설교자로는 매우 존경합니다. 하지만 이분들은 성경 이슈에서는 저와 정반대의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극도의 칼빈주의를 취하므로 이런 면에서는 결코 동의할 수도 없고 동의하지도 않습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목사들은 시대의 신학적 조류를 따라갑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외되기 때문입니다. 현시대 신학교들의 조류는 천주교 소수 사본을 따르는 것입니다. 여기서 벗어나면 주류 목사가 될 수 없습니다.
평촌 열린 교회의 김남준 목사님도 저는 존경합니다. 그러나 이분도 성경 문제, 칼빈주의 등에서 현시대의 동일한 조류를 따라갑니다. 그래서 전혀 상관이 없는 데서도 마가복음 16장의 마지막 12구절은 원래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구절들이 원래 성경에 있다고 말하면 아무도 그분을 알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존하는 그리스어 사본들 가운데 마가복음 16장을 포함하는 사본은 약 1,800개이고 이 중에서 1,797개가 9-20절을 포함합니다. 즉 현존하는 그리스 사본들의 99.8%인 절대다수가 마가복음 16장 9-20절을 포함합니다. 이쯤 되면 심지어 세상 법정에서도 절대다수의 증거가 채택되어 마가복음의 마지막 12구절을 담은 성경이 바른 성경으로 인정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증거들을 보여 주어도 대다수는 0.2%의 바티칸 사본과 시내 사본을 추종하려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류에서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시내 사본 조작(사기) 마가복음 16장 9-20절 제거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manus&write_id=13
킹제임스 성경의 영광 8장: 본문 문제 3, 마가복음 16장 9-20절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128
마가복음의 마지막 12 구절들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free&write_id=11530
유명하다는 목사의 이야기를 듣지 말고 사본들의 증거와 앞뒤 문맥을 보기 바랍니다.
믿지 않기로 작정하면 산더미 같은 자료를 제시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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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radio에서 John MacArthur(존 맥아더) 목사님이 마가복음 16장 9절에서 20절을 전하시면서 말씀하신 부분 중에 정동수 목사님과 다른 견해를 밝히시는 부분이 너무 혼동이 됩니다. 제가 성경 역사와 사본 원본 등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다 보니 John MacArthur 목사님 주장의 근거들이 factual하게 보이고 그렇게 되다보니 kjv에 대한 확신이 흔들립니다.
Keepbible.com에서 올라온 자료들도 읽고 목사님 설교하신 동영상도 보았는데 John MacArthur 목사님이 factual data로 사용하신 부분과 다른 부분도 있고 cover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아래 link가 MacArthur 목사님 설교 동영상과 원고입니다. 바쁘시겠지만 시간이 나실 때 확인 부탁드리고 defense argument자료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언제나 말씀을 말씀대로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gty.org/resources/sermons/41-85/the-fitting-end-to-marks-gospel
Sincerely,
2016-08-30 14:45:12 | 관리자
왜 말씀보존학회는 이단 판결을 받았는가? 지난 20여 년 동안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하고 출간해서 보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어려움 중 하나는 “킹제임스 성경은 이단 성경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전 세계 성경의 표준이며 가장 많이 팔리고 번역된 킹제임스 성경이 이단 성경이라니 말이 됩니까? 정상적인 신학교의 어떤 교수나 이단 전문가도 이런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근본주의 침례교회 및 선교 단체들의 80%는 자신들의 믿음 선언문에 오직 킹제임스 성경만을 쓴다고 명확히 기록해 놓았습니다. 미국 내 킹제임스 유일주의 학교들과 기관들http://keepbible.com/KJB2/View/2WR 그러므로 이런 오해는 한국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이지만 막상 성도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매우 다릅니다. 그 이유는 킹제임스 성경의 유일성을 주장하는 말씀보존학회(이송오 대표)가 과거에 장로교 합동 측과 통합 측에서 이단 판결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발간한 킹제임스 성경뿐만 아니라 우리말로 번역된, 혹은 심지어 영어 킹제임스 성경도 이단 성경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말씀보존학회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말씀보존학회와 이송오 대표가 장로교 합동 측과 통합 측 총회로부터 이단으로 지목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이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결코 말씀보존학회에 대한 두 대형 교단의 이단 결의가 맞느냐 틀리냐를 진단하는 글이 아닙니다. 단지 그 객관적 사실을 분석함으로써 어떠한 이유로 한국 최대의 양대 대형 교단이 말씀보존학회를 이단으로 결의하였는지에만 국한하여 살피고자 합니다. 1. 예장 합동 총회 결의 내용 분석 한국에서 가장 큰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1983년과 1998년 정기 총회에서 말씀보존학회를 이단으로 결의하였습니다. 합동 총회 홈페이지에서 현재 내려받을 수 있는 ‘1998년 9월 제83회 합동 총회 중 발표된 이단 조사 연구위원회의 말씀보존학회 연구보고서’를 살펴보겠습니다. (공정성을 위해 이하 모든 보고서는 교정하지 않고 그대로 제시함을 알립니다.) 먼저 이 보고서의 개요 부분에서는 말씀보존학회가 논란이 되는 이유와 특징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 중요한 핵심은 개요 1번과 4번 항목에서 살필 수 있습니다. ① 단순한 성경의 해석 차원이 아니라 성경 자체에 대한 이견(우리가 가지고 있는 개역성경은 사탄이 변개한 가짜 성경이라느니 한국교회는 성경을 가지고 있지 않다느니 하는 등등)을 주장한다는 점이다. ④ 무엇보다 비성경적인 성경관과 학문적 접근으로 흑백논리를 증폭시키고 기존의 성경을 가지고 설교하는 사람들을 무가치한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파괴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말씀보존학회는 기성 교단과 성경 자체에 대한 단순한 이견 때문에 이단으로 지목된 것이 절대 아닙니다. 보고서는 그들의 태도가 단순히 완전하게 보존된 성경이 있다는 주장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연구보고서는 (2) 말씀보존학회의 정체 5번 항목 ‘말씀보존학회(이송오 목사)의 주장은 무엇인가?’ 제하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진단합니다. 한 마디로 이송오 목사는 KJV을 쓰지 않는 교회는 교회도 아니며 KJV을 가르치지 않는 성경공부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KJV이 원문으로 채택한 TR이라는 사본만이 하나님이 섭리로 이 땅에 남겨주신 유일한 성경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복음주의적인 교회와 또 신학자들과 어긋나간 것이다. TR을 여러 사본들 중의 하나로 보지 않고 유일한 사본으로 삼기 때문에 성경을 번역하면서 참조한 다른 계열의 사본을 원칙으로 사탄이 변개한 것이며 때문에 그것으로부터 번역한 한글개역성경, 그들이 그토록 저주하는 영어의 NIV, RSV 등은 성경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일단 이 보고서는 말씀보존학회 이송오 대표가 킹제임스 성경을 쓰지 않는 교회는 교회로 생각하지도 않으며 동일하게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지 않는 성경공부도 정상적인 성경공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더욱이 말씀보존학회는 NIV, RSV와 함께 개역성경은 성경이라고도 할 수도 없다는 주장을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모두 그들의 주장과 태도에 관한 것입니다. 이 연구보고서의 결론 부분을 살피면 왜 이단 조사위원회 연구위원들이 말씀보존학회를 매우 위험한 단체로 보는지 그 이유가 좀 더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보고서 결론의 핵심적인 부분을 추려서 아래에 인용합니다. 이 글의 서두에서도 밝혔지만 이송오 목사의 주장이 터무니없고 그릇된 학문으로 교묘히 포장된 사이비적인 가르침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사람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주는 것은 단순히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이 아닌 성경 자체에 대한 부정과 비판 때문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개역성경이 마치 구원을 알려주지 못하는, 사탄이 변개하여 품에 안겨준 성경이라 말하며, 숨겨져 있는, 섭리로 보존된 성경이 “따로 있는 듯” 주장할 때, 평신도들뿐 아니라 원문비평학에 익숙치 않은 목회자들까지도 미혹될 수 있다는 점이 대단히 위험하다. -중략- KJV 외의 성경들을 모두 사탄의 작품으로, 쓰레기통으로 매도하는 말씀보존학회의 주장과 가르침은 비성경적임을 확인한다. 더군다나 자격이 검증되지도 않은 한 개인이 개인 성향에 따라 여러 번역본을 짜 맞추어 번역해 놓은 것을, 유일하게 섭리로 보존된 성경으로 주장하는 것은 이송오씨의 표현대로 “또 다른 변개된 성경”을 생산해 내는 것 외에는 아무 의미도 없는 행동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개역성경을 쓰는 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말씀보존학회와 이송오 목사에 대해서 단호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 본 보고서는 이송오 목사의 주장이 터무니없고 교묘히 포장된 사이비적 가르침인 이유가 기존 성경 자체에 대한 부정과 비판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그 표적이 된 성경은 개역성경입니다. 말씀보존학회는 개역성경을 구원을 알려주지 못하는, 사탄이 변개하여 품에 안겨준 성경이라 주장한다고 진단합니다. 보고서의 내용대로라면 이것은 사실상 개역성경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말과 다르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말씀보존학회는 킹제임스 성경 외의 성경들을 모두 사탄의 작품이고 쓰레기통이라고 매도하며 더 나아가 개역성경을 쓰는 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한다고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로교 합동 측 총회 이단 조사연구위원회는 바로 이러한 말씀보존학회의 주장 때문에 이 단체를 이단으로 결의해야 한다고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고서의 몇 가지 부수적인 내용은 너무 장황하여 생략했지만 인용한 부분만으로도 이단 결의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이제 이어서 예장 통합 교단의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예장 통합 총회 결의 내용 분석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1987년과 2002년에 말씀보존학회를 반기독교적 주장을 하는 단체로 결의하였습니다. 현재 통합 측 총회 홈페이지 이단사이비 관련 총회 주요 결의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말씀보존학회 보고서의 내용을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 보고서의 내용 중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통합 측 총회의 믿음을 기술하는 내용 등은 생략하고 말씀보존학회가 왜 반기독교적 주장을 하는 단체인지에 대한 핵심 주장만 아래에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서론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2.1 들어가는 말 이송오 목사가 "한글킹제임스성경"만이 가장 잘 번역되었고, 나머지 모든 성경들은 잘못 번역되었다고 하여, 전자만이 우리에게 구원을 제공하고, 후자는 모두 사단의 책들이라 하여 물의를 빚고 있다. -중략- 통합 총회의 보고서도 한글킹제임스 성경만이 가장 잘 번역되었고 나머지 모든 성경은 잘못 번역되어 전자만이 사람에게 구원을 줄 수 있고 후자는 모두 사단의 책, 즉 킹제임스 성경 외의 다른 성경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보고서의 서두부터 등장하는 통합 측 교단이 말씀보존학회와 이송오 대표를 반기독교적 주장을 확산시키는 단체로 규정한 정확한 이유입니다. 그것은 킹제임스 유일주의 때문이 아니라 바로 “킹제임스 성경 외에는 구원이 없다.”는 주장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명확한 보고서의 서론 내용을 이해할 것입니다. 본론의 핵심 부분도 같은 내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2.2 본론 "한글킹제임스성경"만이 구원을 제공하는 유일한 말씀이고, NIV, NASB, RSV, NEB, GNB, JB, LB, NRSV 등을 한글개역성경과 더불어 구원을 제공할 수 없는 "사단이 변개한 것"이라고 주장한 "말씀보존학회"의 주장은 전적으로 잘못되었다. KJV만을 정통으로 보고 나머지 성경들을 이단으로 보는 그들의 가르침은 잘못된 가르침이다.
-중략- 자 그럼 이제 이 보고서의 연구 결론 부분을 생략 없이 원문 그대로 아래에 인용해 보겠습니다. 2.3 연구 결론 이송오씨의 킹 제임스 성경만이 가장 잘 번역된 바른 성경이며 여기에 구원이 있으며 다른 사본성경들은 모두 사탄의 책이며 이단이라는 주장은 편협한 근본주의자들의 그릇된 주장으로 성서공회가 인정하는 번역성경을 믿고 고백하는 모든 교회를 이단으로 몰아가는 아주 잘못된 것이다. 이들의 주장은 나아가서 자기들이 인정하는 킹 제임스 성경을 사용하는 교회만이 구원이 있고 다른 번역성경을 사용하는 교회는 구원이 없는 것으로 주장하는 것 등은 반기독교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주장이다. 그러므로 우리 교단 내 모든 교회는 이런 사실을 성도들에게 교육하고 이들의 잘못된 주장에 동조하거나 미혹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보고서는 마지막 연구 결론 부분에서도 역시 왜 말씀보존학회와 이송오 대표가 반기독교적 단체와 인물이 되어야 하는가를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보존학회는 단지 킹제임스 유일주의 때문에 반기독교적 주장을 하는 단체로 결의된 것이 결코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기독교계에서 가장 큰 교세를 가진 합동 측과 통합 측, 양대 교단의 말씀보존학회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살펴본 여러분들의 소감은 어떻습니까? 조직 신학적으로 보면 말씀보존학회는 과격한 언행으로 교회론과 성경론을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 사실입니다. 킹제임스 성경이라는 탁월한 성경을 알리는 일에 있어 그 의욕이 지나쳐 사실상 심각하게 왜곡된 조직 신학 교리를 전파하고 만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보존학회와 이송오 대표, 그리고 그 추종자들의 오만에 의한 패착입니다. 3.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믿는가?
저는 1611년에 발간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그것을 우리말로 신실하게 번역한 흠정역 성경은, 사람이 구원받아 그리스도인이 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장성한 분량까지 영적으로 성장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는 성경이라고 믿습니다. 개역성경, 현대인의 성경, NIV, RSV 등도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본들은 번역의 모체가 된 천주교 바티칸 사본과 시내 사본의 부실로 인해 킹제임스 성경과 비교할 때 여러 면에서 삭제, 첨가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본 차이로 인한 불가피한 현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제 부모, 현재의 동역자들과 우리 교회 성도님들 대부분, 그리고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개역성경으로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으며 앞으로도 누구든지, 얼마든지 개역성경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것은 말씀보존학회를 보고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라, 맨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하여 명문화한 내용입니다.
개역성경으로는 구원받지 못하나요? (영상)
http://www.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sermon3&write_id=749
개역성경(개역개정)으로는 구원받지 못하나요?
http://keepbible.com/KJB2/View/2WL
또한 저는 제가 담임한 교회만 교회이고 다른 교회는 교회가 아니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저는 성도들에게 “우리만 교회라고 하는 것은 이단이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무언인지 살피고 고치는 성도와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쳐 왔고 이것은 저의 목회 철학에 처음부터 기록했습니다. http://www.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qt&write_id=51 말씀보존학회는 이와 더불어 럭크맨 박사의 극단적인 세대주의를 파급시켜 왔습니다. 이에 기초해서 구약과 신약 시대의 구원 방법이 다르다고 가르쳐 왔고 구약 시대에는 ‘믿음 + 행위’로 구원받는다는 교리를 주장해 왔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것이 옳지 않다고 믿으며 모든 시대에서 사람은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받음을 천명해 왔습니다. 물론 이것으로 인해 그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이러한 과도하고 극단적인 교리가 평범한 그리스도인들과 목회자들의 반감을 불러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럭크맨(P. Ruckman)의 극단적 세대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http://new.keepbible.com/Cmn2/View/4CU
끝으로 이송오 대표를 비롯해서 거기 속한 사람들의 부적절한 언사 역시 많은 분들의 감정을 자극하였습니다. 저는 단 한 번도 말씀보존학회를 방문한 적도 없고 이송오 대표를 만난 적도 없습니다. 다만 20년 년 전에 이송오 대표는 제게 전화를 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과연 그리스도인이 저렇게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항상 제 뇌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4. 마무리 하면서
저는 지금까지 말씀보존학회가 왜 대형 교단들을 통해 이단으로 의결(결의)되었는지를 보여 드렸습니다. 물론 대형 교단들의 결의가 항상 옳다는 가정은 절대 할 수 없습니다. 단 그분들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킹제임스 성경과 근본적인 침례성도의 믿음을 알리는 일에서 말씀보존학회의 불찰과 거기서부터 비롯된 흠정역에 대한 오해와 혼동을 살펴보고, 이런 착시 현상을 교묘히 이용한 공격자들의 악한 거짓 고소에 해당하는 일들을 저와 동역자들은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저희에게 흠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최소한 저런 이유의 정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과거에 킹제임스 성경을 전하려는 몇몇 사람들의 과도함 때문에 심각한 오해의 씨앗이 한국 교회에 뿌려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조금만 눈을 돌려 넓은 세상을 보십시오. 400년이 넘는 세월 킹제임스 성경은 영미권을 중심으로 가장 많이 인쇄되고 읽힌 탁월한 성경입니다. 현재 한국의 대형 교단 신학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논문을 쓸 때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물론 한국어로 번역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여러 다른 성경과 함께 참고하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침례성도(Baptist)와 침례교회(Baptist church)의 믿음은 한국의 일반 교회 성도들에게는 아직 생소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미국 및 한국의 독립침례교회 대부분 성도와 목사님들이 유사한 믿음으로 믿음 생활을 하며 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 근본적인 독립침례교회들이 전체 침례교회의 15-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사랑침례교회에서 전하는 조직신학 교리는 미국의 근본적이고 복음적인 신학교인 댈러스, 남침례, 밥존스, 펜사콜라 크리스천, 탈봇, 무디 신학교 등에서 가르치는 것과 거의 똑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설교하고 가르친 것은 모두 사랑침례교회 웹사이트와 유튜브에 있습니다. 조직 신학 교재: 윌밍턴 박사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qt&write_id=1027
곰곰이 생각해 보면 킹제임스 성경이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믿음은 한국의 많은 보수적인 교회들이 성경 무오(無誤)의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그 무오한 성경이 막연한 신념이나 공상을 통해서만 존재하거나 사본학적 연구를 통해 조금씩 복원해 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 손에 들려진 킹제임스 성경이라고 믿는 것뿐입니다. 물론 성경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취사선택하면 될 일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믿음을 강압적으로 전할 마음이 터럭만큼도 없습니다.
말씀보존학회의 불찰에 의해 뿌려진 악한 편견이나 갑자기 등장한 한두 사람의 해괴하고 악의적이며 비상식적인 선동 때문에 선량한 성도들과 그들이 사용하는 성경이 오해받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 저와 사랑침례교회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좋은 평가와 악한 평가가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new.cbck.org/PastorColumn/View/1dI
2016-08-26 13:54:46 | 관리자
안녕하세요?
요즘 어떤 분들이 성경 번역은 반드시 어순대로 해야만 한다고 말합니다.틀린 말은 아니지만 번역에서 그런 원칙을 무조건 100% 지키면 졸역이 나옵니다.
번역에서 수용 언어인 영어와 우리말은 구조가 다릅니다.
영어는 그리스어, 히브리어의 구조를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말이기에 이런 원칙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이런 형식적 일치를 이룬 성경 중에서 대표적 모범 사례입니다.
그러나 우리말로는 그런 원칙을 100% 지킬 수 없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을 보겠습니다. 14 너희는 순종하는 자녀로서 전에 알지 못하던 때의 이전 정욕들에 따라 너희 자신을 꾸미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분께서 거룩하신 것 같이 너희도 온갖 종류의 행실에서 거룩할지니라. 16 기록된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셨느니라.
일단 14-16절을 우리말로 읽으면 논리가 정연하고 쉽게 이해가 됩니다. 개역성경을 비롯한 다른 성경들도 그 흐름이 비슷합니다.
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개역성경)
그런데 영어와 비교하면 16절이 어순대로 되어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16 Because it is written, Be ye holy; for I am holy.
어순대로 하면 다음과 같이 되어야 합니다.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내가 거룩하기 때문이니라.”
자, 어순을 존중하여 이렇게 번역한 뒤 한번 읽어보기 바랍니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이것은 우리말답지 않음을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번역하면 오역은 아니지만 졸역이 됩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주장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이런 식으로 어순을 바꾸어 번역한 것을 오역이라고 하는 성경 교정자들이 더러 있습니다. 어순대로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내가 거룩하기 때문이니라.”로 해야만 한다고 이들은 주장합니다. 그들의 추종자들은 그만 그 해박한 지식에 놀라며 경의를 표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과도한 논리가 영어 킹제임스 성경 운운하며 순진한 사람들을 많이 거꾸러뜨리고 있습니다.
이런 구절은 어순을 바꾸어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로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말로 바르게 번역된 성경입니다.
또한 16절에는 because가 있는데 우리말에서는 번역하지 않았습니다.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6절 전체를 영어대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 까닭은 기록된바,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내가 거룩하기 때문이니라, 하셨기 때문이라.
어떤가요?말이 꼬이지 않습니까?이것은 개인의 번역은 될 수 있어도 만인의 성경은 될 수 없습니다.
기록된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셨느니라.
우리말에서는 이 번역 속에 이미 “그 까닭은....때문이라”가 들어 있습니다.그래서 이런 부분에서는 그런 단어를 번역하면 번역이 졸역이 되고 맙니다.
이런 사례처럼 because나 for 등이 번역에 없는 경우가 우리말 성경에는 많습니다.
성경 교정자들은 이런 부분을 몇 군데 보여 주고는 무지한 추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런데 이런 교정자들은 결코 성경을 낼 수 없습니다.그 이유는 그런 성경은 아무도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만의 리그를 짜서 쓸데없는 일로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교정자들을 추종하지 말기 바랍니다.
이들은 결코 만인이 사용하는 성경을 낼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건전하고 합리적인 상식을 가득히 주시기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6-08-24 11:26:44 | 관리자
안녕하세요?
한국에서는 킹제임스 성경만을 사용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그룹들이 더러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제가 성경을 만들어 킹제임스 성경이라고 부르는 줄 알고 있습니다.
1611년에 킹제임스 성경이 나온 이래로 1970년대에 NIV, NASB, NKJV 등의 현대 역본들이 쏟아져 나오기까지 360년 동안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에서는 유일하게 킹제임스 성경만 쓰였습니다.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 모든 교단과 교파가 오직 킹제임스 성경만 사용하였습니다(자동으로 킹제임스 유일주의).
그러나 지난 30-40년 동안 성경 전쟁이 벌어지고 현대 역본들이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자 미국의 근본적인 교회들과 대학들 그리고 선교 단체 등은 본인들의 믿음 진술문에 오직 킹제임스 성경만 쓴다는 것을 명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한 예로 다음은 웨스트코스트 대학의 믿음 선언문입니다.
그 결과 현재 미국 독립침례교회들의 80%는 본인들의 신앙 진술문에 킹제임스 성경만을 쓴다고 공식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30-40년 동안 현대 역본들의 폐해를 직접 경험하였기에 성경 무오성과 성경 보존의 교리를 확고하게 알리고 세우고자 함입니다.
다음은 킹제임스 유일주의 대학 및 기관들의 명단입니다(근본주의 학교 및 기관들).
http://www.wholesomewords.org/direc.html
여기에는 펜사콜라 크리스천 칼리지(Pensacola Christian College) 등 미국에서 가장 큰 침례교 종합 대학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들이 만드는 베카북(A Beka Book) 같은, 자타가 공인하는 전 세계 최고의 홈스쿨링 교재도 킹제임스 성경만 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저를 비롯해서 여러 교회와 목사님들이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만 사용합니다.
이런 일은 신앙의 자유에 대한 일이며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일입니다.
다만 과거에 말씀을 보존한다는 한 단체가 킹제임스 유일주의의 칼날로 구원관, 교회관을 파괴하여 국내의 대형 교단들로부터 이단 판결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이것은 킹제임스 성경(혹은 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인격과 지성 그리고 상식의 결여로 인한 패착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킹제임스 유일주의를 논하거든 그의 주장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비판하여야 합니다.
다음의 글에서 보듯이 우리는 그런 학회의 무익한 킹제임스 유일주의를 배격하고 미워합니다.
'킹제임스 온리(유일주의)'의 정의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6&write_id=516
위에서 소개한 미국의 킹제임스 유일주의 학교나 단체 모두 저희가 주장하는 유일주의와 동일한 것을 믿고 가르칩니다.
또한 극동방송의 김장환 목사님이 다닌 유명한 밥존스 대학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킹제임스 유일주의가 아니지만 학교와 예배의 모든 영역에서 킹제임스 성경을 쓰므로 실제적인 킹제임스 유일주의임을 알려 드립니다. 사실 이런 데도 굉장히 많지만 위의 명단에는 이런 곳들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상대적인 가치가 득세하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성경 무오성과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배타적인 구원 교리가 널리 세워지고 확산되기 원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원합니다.
샬롬
정동수 목사, 사랑침례교회
2016-08-16 11:13:56 | 관리자
이것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제야 시원하게 막힌 것이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6-25 10:40:07 | 김희섭
사본들의 압도적인 증거: 99%가 전통 다수 본문 지지
최근에 어떤 분이 신약성경 사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킹제임스 성경의 모체인 전통 본문(Traditional text, 공인 본문)을 지지하는 사본이 전체 사본의 99%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려달라고 해서 오늘은 이에 대해 글을 적습니다.
사본(manuscript)이라는 말은 손으로 베껴 쓴 책이나 문서를 말하며 어떤 경우에는 필사본이라고도 부릅니다. 신약성경의 경우 고대 번역본(라틴어 역본 10,000개, 다른 역본 9,300개)을 포함해서 약 25,000개의 사본이 현존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신약성경 비평학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것은 그리스어로 기록된 사본들이며 이 경우 신약 성경 사본의 수는 현재 약 5,800개 정도 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Biblical_manuscript
이런 사본들 가운데 신약성경 전체를 다 포함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사본들이 발견됨에 따라 사본의 수는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그리스어 사본은 크게 4종류로 나뉩니다.
1. 파파루스 사본
2. 그리스어 대문자(엉셜) 사본
3. 그리스어 소문자(커시브) 사본
4. 성구집 사본
여기서 파피루스 사본과 대문자 그리고 소문자 사본은 성경의 본문을 연속적으로 이어서 기록한 ‘연속 본문 형태의 사본’입니다. 반면에 성구집은 성구 묵상집으로서 매일 혹은 매주 읽어야 할 성경 본문이 적혀 있는 ‘비연속 본문 형태의 사본’입니다. 그리스어의 경우 초기에는 대문자만 쓰이다가 7-8세기경에 소문자가 정착되면서 9세기 이후에는 소문자가 대문자를 대체하게 됩니다.
성구집의 경우 초기 것은 대문자로, 9세기 이후의 것은 소문자로 기록되었지만 이 둘을 모두 합쳐 그냥 성구집 사본이라고 합니다.
대문자 사본과 소문자 사본은 대개 벨럼이라 불리는 양피지 가죽에 책(codex)의 형태로 기록되었기에 코덱스(codex) 사본이라고 합니다. 성구집을 설명하면서 이야기했듯이, 양피지에 기록된 사본들의 경우도 대개 대문자 사본은 초기의 것이고 소문자 사본은 후기의 것입니다.
한편 파피루스 사본은 4세기 이전의 초기에 기록된 대문자 사본입니다. 그럼에도 이것은 기록 재질이 다르므로 대문자 사본이라 하지 않고 그냥 파피루스 사본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파피루스 사본은 이집트에서 발견되었고 영지주의 색채가 배어 있습니다.
무어맨 박사님(Dr. Jack Moorman)의 연구에 따르면 2009년 8월까지 발견된 사본들의 수는 5,555개입니다(아래 있는 <현대 성경들에서 사라진 것들>(Missing in Modern Bibles) PDF 파일 참조, 35쪽 이하).
1. 파피루스 124개2. 대문자 280개3. 소문자 2808개4. 성구집 2343개
현재는 이보다 조금 늘어났고 이것들의 최근 명단은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파피루스 사본 리스트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New_Testament_papyri
2. 대문자 사본 리스트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New_Testament_uncials
3. 소문자 사본 리스트https://en.wikipedia.org/wiki/Lists_of_New_Testament_minuscules
4. 성구집 리스트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New_Testament_lectionaries
그런데 5500개 중에서 현대역본들의 모체가 되는 비평 본문(Critical text, 소수 사본)을 지지하는 것들은 약 40개에 불과합니다. 이것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티칸 사본과 시내 사본이며 사실 나머지는 여러 부분에서 이 둘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알란드(알란트)와 같이 비평 본문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아주 적은 증거에서 많은 증거를 만들어 내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꾸준히 늘 인용되는 증거들’(The constantly cited witnesses)이라는 용어를 가지고 자신들을 지지하는 증거들을 늘립니다.
네슬레/알란드 그리스어 신약성경 27판 혹은 28판에 보면, 알란드는 자신의 비평 본문을 지지하는 사본들의 수를 늘리기 위해 1등급, 2등급, 3등급 증거 사본들을 제시합니다. 그는 신약 성경의 27권 책들에 대해 1등급 증거들 즉 ‘꾸준히 늘 인용되는 증거들’이라는 사본들의 명단을 제시합니다.
이 그림은 2016년 3월, 대한성서공회에서 펴낸 <네스틀레 알란트 그리스어 신약성서 한국어 서문판>의 한국어 서문에 나오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한 책에 대해 1등급으로 분류된 사본은 다른 책에 대해서는 1등급 증거가 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본이 마태복음에서만 전통 본문과 10% 정도 다르고 – 10%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름 - 다른 책들에서는 전통본문과 같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사본의 경우 마태복음에서만 전통본문과 10% 정도 다르므로 사본 전체로 보면 전통 본문과 다른 부분이 1% 미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알란드는 이런 사본을 마태복음에 대한 1등급 증거라고 분류합니다.
이런 식으로 그는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사도행전 등 총 27권에 대해 1등급 증거를 분류합니다. 다시 말해 이들은 이런 방식을 따라서 자기들의 비평 본문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본들의 수를 늘립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풀려서 그들이 얻은 1등급 증거의 수는 총 40개 정도입니다(단편 사본 말고 웬만한 양을 담고 있는 증거들).
여기서 한 가지 더 부연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들은 각 책에 대해 한 사본이 전통 본문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야 1등급이 되는지 알려 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과정은 그들만의 리그로 운영이 됩니다.
알란드 등이 이런 방식으로 1등급 증거 사본들을 분류한 결과, 마태복음이 이런 증거 사본들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슬레 알란드 그리스어 신약성경 27판의 경우 그 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파피루스 (18개)2. 대문자 42개3. 소문자 19개
4. 성구집 0개
여기서 파피루스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문자 사본 42개와 소문자 사본 19개 역시 어떤 기준으로 – 전통 본문에서 몇 퍼센트 벗어나야 1등급 증거 자료가 되는지 여부 - 선정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성구집 리스트(위키 백과)를 보면 알지만 성구집은 거의 100% 전통 본문을 지지합니다. 그런데 알란드 등은 이런 자료를 다 무시합니다.
결론적으로 알란드 등이 ‘꾸준히 늘 인용되는 증거들’ 기번을 사용해서 부풀려 만든 1등급 증거는 겨우 40-50개 정도이고 이는 전체 사본의 1%가 채 안 되는 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천주교 소수 본문을 지지하는 증거 사본들이 전체 사본의 1%가 안 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알란드의 기법에 대해 저 자세히 알기 원하는 분들은 2016년 3월, 대한성서공회에서 펴낸 <네스틀레 알란트 그리스어 신약성서 한국어 서문판>을 사서 한국어 서문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네스틀레 알란트 그리스어 신약성서 한국어 서문판
그리고 한 가지 더 알려드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소수 사본 지지자들이 추앙하는 바티칸 사본과 시내 사본은 자기들끼리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수두룩합니다. 이것은 이미 사본 학계에 공공연하게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러니 누가 어떤 것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시내 사본 조작에 대해서는 다음을 보기 바랍니다.
시내 사본 사기 조작
반면에 4-50개의 소수 본문을 제외한 99%의 안디옥 계열 사본들은 어느 것을 보아도 본문이 일정합니다. 바로 여기서 킹제임스 성경과 루터 성경 등이 나왔고 이러한 다수 사본 성경들이 전 세계의 신학과 교리와 교회들을 세웠습니다.
할렐루야!
샬롬
패스터
2016-06-23 16:34:53 | 관리자
미 영문학자, 17세기 '킹제임스성서' 초고 발견…학계 흥분
“미국 영문학자가 영국 캠브리지대 기록보관소에서 1604~1608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킹제임스성서(KJV)' 초고를 발견했다고 영국 더 타임스,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킹제임스성서(흠정역·欽定譯)'는 1603년 영국 국왕 제임스 1세가 보다 정확한 영어판 성경을 만들기 위해 학자들을 모아 1611년에 편찬한 것으로, 역사적 종교적 중요성은 물론이고 가장 뛰어난 영문학 성과로도 평가받고 있다. 킹제임스성서는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성서 번역판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015_0010351060&cID=10101&pID=10100
“킹제임스성서(흠정역·欽定譯)는 역사적 종교적 중요성은 물론이고 가장 뛰어난 영문학 성과로도 평가받고 있다. 킹제임스성서는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성서 번역판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것은 영미권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기초 상식입니다. 우리는 역사적, 성경적 데이터에 근거해서 하나님께서 보존해 주신 이 킹제임스 성경이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이런 믿음을 누구에게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성경을 우리말로 번역/출간해서 대안 성경으로 제시할 뿐입니다. 왜 우리가 그렇게 믿는가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761
샬롬
패스터
2016-06-10 10:56:07 | 관리자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교양 6 철학 종교 중에서 킹제임스 성경에 관하여
저자: 존 라이트엮은 이 소개 존 라이트〈뉴욕 타임스〉 총 편집장, 앨런 조이스 〈뉴욕 타임스〉편집장그밖에 <타임스>지의 많은 전문 필진들과 편집진이 참여하였다.
〈뉴욕 타임스〉 총 편집장인 존 라이트는 자신이 지은 이 책의 133쪽에서 성경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가장 유명한 영어 성경 번역본은 <제임스 왕 번역본>(킹제임스 성경 또한 흠정역이라고도 한다-역주)이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64361
비록 믿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는 가장 유명한 성경이 킹제임스 성경이라고 단언합니다. 물론 다른 미국 사람들도 믿는 성도든 아니든 다 이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사실 이것은 기본 상식입니다.
왜 그런가는 다음을 보시기 바랍니다.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4&write_id=34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notice&write_id=730
샬롬
패스터
2016-06-10 10:44:35 | 관리자
이모티콘 영어 킹제임스성경 완역
아이폰앱(2016년 5월 30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젊은 기독교도의 마음을 사로잡을 성경 이모티콘(Bible emoji)이 나왔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경 이모티콘은 모바일 화면으로 전체 3282쪽에 달한다. 킹제임스성경(KJV)을 창세기 1장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전체 66권을 이모티콘으로 주요 단어를 표현했다.
KJV는 영국 국왕 제임스 1세가 성공회 교회에 표준 성경을 번역하라는 명령을 내린 뒤 1611년 나온 성서다. 우리말로는 흠정역(欽定譯)이라고 불린다.“
“왜 킹제임스 성경인가?”는 다음 기사를 보기 바랍니다.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229
샬롬
패스터
2016-06-10 10:33:09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