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질문: 불가지론은 무엇입니까?
대답: 이것에 대해 논의하기에 앞서 네이버 지식 사전에서 내린 정의를 살펴봅시다.
위의 네이버 지식 사전에서 알 수 있듯이 불가지론은 하나님의 존재는 알 수도 없고 증명해 낼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Agnostic의 본래 뜻은 ‘지식이 없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불가지론은 무신론을 지적인 차원에서의 인정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무신론은 하나님은 없다고 합니다. 불가지론은 하나님의 존재는 증명을 할 수 있고 혹은 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므로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개념에서 불가지론은 옳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는 경험적으로 증명될 수도 없고 증명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히브리서 11 장 6절은 “그러나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하나니 그분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분께서 계신 것과 또 그분께서 부지런히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보상해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하느니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요4:24). 그러므로 그분은 볼 수 없고 또한 만질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직접 나타내지 않는 이상 인간의 시각으로는 그분을 볼 수 없습니다(롬1:20). 성경은 하나님의 존재는 우주/자연 가운데서 아주 자명하며(시19:1-4) 또 자연을 통해 느낄 수 있고(롬1:18-22) 사람의 마음 가운데서 양심을 통해 확신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전3:11).
불가지론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과 인정하지 않는 것 모두를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을 믿는 이들은 회색지대를 주장합니다. 신학자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습니다. 무신론자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가지론자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어서도 안 되고 불신해서도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왜냐면 그분의 존재를 증명하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논쟁 자체를 위해서 일단 하나님의 존재를 뒷받침하는 분명하고도 거부할 수 없는 증거들을 생각하지 말고 유신론과 무신론/불가지론 모두 동일하게 옳은 것으로 봅시다. 그리고 죽음 후 가능한 상황들에 대해 어느 입장이 더 합리적인지 살펴봅시다. 만약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두 가지 입장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모두 죽은 후에 소멸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계신다면 무신론/불가지론자들은 죽고 나서 곧바로 누군가에게 즉 자기들이 부인한 창조주 하나님에게 답변을 해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유신론자가 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입니다. 입증할 수도 없고 입증 못할 수도 없다는 입장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도 있는 이상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측면에서 그다지 지혜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의심을 갖는 것은 정상입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에 대해서 의심하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을 믿도록 이미 주신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하나님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 기대할 수는 물론 없습니다. 로마서 11장 33-34절은 다음과 같이 선포합니다. “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분의 판단은 헤아릴 수 없으며 그분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생각을 알았느냐? 누가 그분의 조언자가 되었느냐?” 구원받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존재를 믿음으로 믿어야 하고 또 그분의 방법/길들을 믿음을 가지고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믿는 자들에게 놀라운 방법으로 자신을 계시할 준비가 되어 있고 또한 그러길 원하십니다. 신명기 4장 29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만일 네가 거기서 주 네 하나님을 찾으면 곧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여 그분을 찾으면 만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