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지난 주에는 유난히 살인 사건이 많았습니다. 4모녀 살인, 두 여자 아이 토막 살인, 그리고 베트남에서 온 신부 살인 등에 대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신부 이야기를 적고 싶습니다. 도무지 마음에 걸려서 그냥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후안마이라는 19세 베트남 처녀가 46세의 한국 남자와 결혼했다가 한 달 뒤 피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남편은 도망가서 없고 시체가 썩는 상태에서 발견되어 부검을 한 결과 갈빗대 16개가 부러져서 죽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게 도대체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그런데 판사는 겨우 12년 옥살이라는 가벼운 형을 내리고는 중형이라고 대대선전했습니다. 저는 살인도 살인이지만 후안마이가 베트남 말로 죽기 전에 기록해 놓은 글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너무 슬픈 일 아닙니까? 제 아내와 살아온 25년을 돌이켜보면서 많이 반성했습니다. 남편이 좀 더 많이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연약한 그릇이지 않습니까? 주님의 말로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나그네를 대접하고 사랑할 때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여기에도 관심을 가집시다. 우리 한국람처럼 인종 차별을 많이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미국 사람 앞에서는 꼼짝 못하고 - 사회나 교회나 마찬가지임 - 베트남, 파키스탄 등등의 사람들 앞에서는 완전히 독재 군주가 되는 이 버릇을 고쳐야지요(이 점은 성도들도 세상 사람들과 비슷함). 하나님 앞에서는 다 마찬가지 사람입니다. 기억합시다. 그들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을 가지고 있음을. 또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