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디모데후서 3장 16절)
천주교는 기독교와 다릅니다 ● 미사 교리 문답서를 그대로 믿는다면 천주교 미사를 행할 때마다 십자가 위에서 행하신 그리스도의 사역이 현재화되고 우리의 대속 사역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십자가 제단 위에서 한 번 당신 자신을 피 흘려 바치신 바로 그 그리스도께서 미사로 이루어지는 하느님의 이 희생 제사에 피흘림 없이 계시고 제헌되신다(트리엔트 공의회)[제2편 p.502 #1367]. 성찬례를 거행할 때 교회는 그리스도의 파스카(Passover, 유월절)를 기억하며 이 파스카는 현재화된다. 그리스도께서 단 한번 십자가 위에서 드리신 희생 제사는 항상 현실적인 것으로 존속한다. 우리 파스카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신 십자가의 제사가 제단에서 거행될 때마다 우리의 구원 사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제2편 p.501 #1364]. 그러나 성경은 대속 사역이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셨을 때 단 한번에 완성된 행위임을 계시해 줍니다. 이는 그리하였더라면 그분께서 반드시 창세 이래로 자주 고난을 당하셨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세상 끝에 단 한 번 나타나사 자신을 희생물로 드려 죄를 제거하셨음이니라(히9:26). 바로 이 뜻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모든 사람을 위해 드려짐을 통해 우리가 거룩히 구별되었노라(히10:10). 예수님께서 자신의 피를 흘리셨을 때 그 단 한 번의 행위로 말미암아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고 신뢰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영원한 대속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오직 자기 피를 힘입어 단 한 번 거룩한 곳에 들어가사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대속을 얻으셨느니라(히9:12). 성경은 이러한 희생 제사를 날마다 드려야 할 필요가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저 대제사장들과 같이 먼저 자기 자신의 죄들로 인하여 날마다 희생물을 드리고 그 다음에 백성의 죄들로 인하여 희생물을 드릴 필요가 없으시니 이는 그분께서 자신을 드리실 때에 이 일을 단 한 번에 행하셨기 때문이요(히7:27). 이럼에도 불구하고 교리 문답서의 입장은 완고합니다. 이 신비가 거행될 때마다 ‘우리의 구원 사업이 이루어지고’…(교회 헌장 3항)[제2편 p.517 #1405].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역시 단호합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단 한번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들을 담당하시려고 단 한 번 헌물로 드려지셨으며 또 자신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죄 문제와 상관없이 두번째 나타나사 구원에 이르게 하시리라(히9:28). 오직 이 사람은 죄들로 인하여 한 희생물을 영원히 드리신 뒤에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사(히10:12).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사람들의 구원을 이루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끝내셨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더 이상 필요한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가 영광을 받아야 합니까?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에서 카톨릭 교회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다고 교리 문답서는 주장하는데 사실 이 같은 주장은 갈보리에서 성취하신 일로 인해 주 예수님께서 홀로 받으시기에 합당한 영예를 그분으로부터 도적질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그리스도께서 한번에 영원히 모든 것을 끝내셨습니다. 그분의 죽음은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희생으로서 신성한 행위였습니다. 그것은 단 한번 일어났으며 다시는 반복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리 문답서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바치신 희생 제사와 성찬례 즉 미사라는 희생 제사는 유일하고 동일한 제사이다[제2편 p.502 #1367]. 이러한 발언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임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종의 종교적 의식을 수행하는 사제가 예수님께서 겪으셨던 고통스러운 죽음에 어떤 기여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신성 모독 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카톨릭 교회의 종교 의식을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과 연관시키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어이없는 일입니다. 카톨릭 교회는 대속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의 사역에 아무런 역할도 한 것이 없으며 따라서 아무런 영예도 받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카톨릭 주의는 강제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빼앗아 카톨릭 교회와 나누어 가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결 론 독자께서는 하나님의 말씀과 카톨릭 교회가 가르치는 전통 중에서 어느 쪽을 신뢰할지 신중히 결정하십시오. 그리스도께서도 죄들로 인하여 한 번 고난을 받으사 의로운 자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것은 그분께서 육체 안에서 죽임을 당하셨으되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리심을 받으사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려 하심이라(벧전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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