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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3장 16절)

  • 마태복음 6장을 읽다가 .....조회수 : 8167
    • 작성자 : 홍승현
    • 작성일 : 2010년 4월 26일 12시 0분 28초
  •  

    마태복음 6장을 읽다가 .......



    저는 최근에 주일모임에서 마태복음을 차례대로 함께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마태복음 5장을 끝마치고 다음 주 나눌 말씀이 마태복음 6장이라 오늘 아침에 6장 말씀을 읽게 되었는데 마태복음 6장에는 외식에 관한 것을 주님이 말씀해 주셨는데 이 말씀을 읽고 묵상하다 예전에 다니던 그 교회들에서 있었던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일들이 믿음이 아니라 정말 외식된 것이었구나 하는 마음이 들고 그런 외식적인 교단을 떠나 이제 바른 교회들을 만나서 참된 신앙생활과 바른 성경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정말 감사가 됩니다.

    저는 89년도부터 나름대로 하나님을 열심히 믿으려고 노력하다가 계속해서 짖는 죄 때문에 갈등하다가 95년도 1월달에 어떤 교단 교회들을 만나서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머리로만 알던 십자가 사건이 그때 마음으로 믿어졌고 주님을 나의 하나님, 나의 구주로 마음속에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해 5월달부터 제 1기 선교학생으로 뽑혀서 저는 저의 아내를 데리고 선교학교라는 곳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선교학교라는 것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그냥 훈련을 시켜 하나님의 일군으로 세우는 곳이라는 것만 들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까지 다들 저를 부를 적에 [집사님]하고 불렀는데 오늘 선교학교라는 곳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똥집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래도 거듭나지 못했을 적에 집사는 하나님이 세운 집사가 아니기에 똥집사라는 것도 맞다 싶어서 그 말이 이해가 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선교학교 개학 첫날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돈을 일전한푼 남기지 말고 다 바치라 해서 저는 일전도 남기지 않고 다 바쳤습니다.

    이유는 이제부터 주님으로부터 받아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저희 부부는 이제 태어 난지가 얼마 안되는 어린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런 우리 부부의 주머니에 돈이 한 푼 없다고 생각하니 두렵기는 하지만 이것이 신앙생활이고 믿음을 배우는 길이라면 그래도 그렇게 믿음생활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곳에서의 삶은 참으로 고되고 힘들었습니다.

    새벽 4시반에는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있다가 새벽 5시부터는 새벽예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5시부터 5시반까지 약 반시간 가량 기도하고 성경 읽다가 5시반부터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십니다. 그리고 6시반에 새벽 예배를 끝마칩니다.

    그리고 형제님들은 부지런히 방을 치우고 세수를 하고 자매님들은 밥을 지어야 합니다.

    아침 식사는 7시반에 시작됩니다.

    그리고 아침 8시반부터 모여 각자 기도하고 성경을 읽다가 8시반부터 오전 11시까지 목사님이 오셔서 아침 성경강의를 하십니다.

    그리고 12시에 밥 먹고 오후 1시부터 각자 짝을 지어서 시내에 나가서 전도를 하러 갑니다.

    각자 전도를 하다가 오후 5시가 되면 무조건 학교에 들어와야 합니다.

    오후 6시에 저녁 식사가 있고 좀 쉬었다가 저녁 7시부터 저녁 모임이 시작됩니다.

    약 반시간 가량 각자 기도를 하고 성경 읽다가 7시반부터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고 이런 저런 말을 나누다 보면 10시에 성경 공부가 끝납니다.

    그리고 잠간 쉬었다가 선교학교 학생들이 둘러앉아 기도모임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기도모임 시간까지 다 끝마치면 밤 11시가 넘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부는 아이를 엎고 저희 부부가 자는 숙소에 돌아와서 빨래도 좀 하고 이런 저런 일을 좀 하다 보면 12시에 자기가 보통입니다.

    정말 고단한 훈련이었습니다.

    더욱이 힘들었던 것은 저의 아내 문제었습니다.

    선교학교에서는 훈련을 시킨다고 밥을 배불리 주지 않습니다.

    작은 공기로 살짝 한 공기 주는데 저희도 배가 부르지 않는데 아이이게 젖을 먹이는 저의 아내로서는 너무나도 부족한 양이었습니다.

    더 먹으려 해도 더 먹을 밥이 없었습니다.

    반찬도 조금 해놓기 때문에 조금만 늦게 밥을 씹는 사람은 나중에 먹을 반찬이 없었습니다.

    저녁 모임을 끝마치고 숙소에 와 잠을 자려하면 아내가 너무 배가 고파 힘들어 합니다.

    잘 먹지 못할지라도 배는 부르게 먹어야 하는데 배까지 곯다보니 아내가 젖까지 얼마 나오지 않아서 딸 아이가 자지 않고 웁니다.

    아내는 밤새 나오지 않는 젖을 아이에게 물리면서 아이를 달래느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합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같은 시간에 일어나 제 시간이 선교학교에 달려가야 합니다.

    때론 아내가 아이 때문에 선교학교에 도착하는 시간이 조금 늦습니다.

    때론 일분 이분 차이로 늦기도 합니다.

    그래도 조금도 봐주지 않고 그날 아침 늦었다는 이유로 선교학교에서 아내에게 아침 금식을 시킵니다.

    그것을 보는 저는 정말 눈물이 나왔고 목구멍이 밥이 안 넘어갔습니다.

    그래도 그것이 믿음생활인가 싶어서, 또한 훈련과정이라 싶어서 참고 참았습니다.

    선교학교에서는 모임시간이 결정되어 있고 밥을 먹는 시간이 결정되어 있습니다.

    누구든지 이 시간을 일분이라도 어기면 그날 금식을 해야 합니다.

    혹 누구라도 말 대구를 한다면 한끼 더, 또 한끼 더 ......이렇게 금식을 시킵니다.

    그곳에서 사랑이란 조금치도 없습니다.

    모두들 금식당하지 않기 위해서 시간을 지켰고 먹을 것이 있으면 남을 나누어 주려고 하기보다 자기 입에 들어가기 바빴습니다.

    모임시간이 아이가 울면 때려서 다른 외딴방에 가두어 놓습니다.

    젖먹는 어린 애기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는 중에서도 달마다 선교학교 생활비를 바쳐야 합니다.

    손에 있는 돈을 다 털어버리고 선교학교에 들어갔기 때문에 그 생활비를 벌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께 구해서 바치라고 하는데 사실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전도하는 사람들에게서 돈을 얻어낼까 연구를 합니다.

    자주 무전전도 여행을 나가기도 합니다.

    사실 선교학교에 돈이 있지만 전도를 나갈 적에는 한쪽 차표만 사주고 올 차비는 주지 않습니다.

    우리는 무전전도 여행을 나가려면 두려움에 싸입니다.

    무전전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간증을 하는 것을 보면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한번은 목사님이 간증을 하는데 목사님이 어느곳에 가려고 차표를 샀는데 표값이 90원이어서 자기가 백원짜리 인민페 한 장을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판매원이 10원을 돌려줘야 하는데 판매원이 자신에게 90원을 돌려주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하나님이 준 것이라 생각이 되어서 속으로 감사합니다 라고 하고 기쁨으로 그 돈을 가지고 왔다는 것입니다.

    이 간증을 들으면서 제 속으로 그것이 어찌 하나님이 주었느냐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목사님이 하는 간증이라 이해가 안 되지만 그냥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 교회들에서 늘 말씀을 하는 것이 우린 [종]의 말을 들어야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가 있고 [종]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라 배웠습니다.

    우린 정월초하루 설명 절이 되면 학생들을 집에 돌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선교학교에 모여서 정월초하루 아침에 금식을 합니다.

    정월 초하루 아침에 밥을 먹으면 세상 사람들처럼 사는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날 육신을 쳐서 영에 복종하는 훈련을 배운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곳에서는 부모형제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몇몇 성경 구절을 인용해서 말을 해주기 때문에 아니라 생각이 되면서도 반박할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후에 이  교회들에서 가르치는 것이 너무나도 잘 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그때 당시에는 그 말들이 맞아보였습니다.

    늘 깨어져야 한다, 부서져야 한다고 가르쳤고 종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그 교회들에서 가르쳤던 것들이 너무나도 외식적인 것이었고 우상적인 것들이었습니다.

    말씀을 바로 모르면 이런 엉터리 교리에도 반박할 말씀을 찾지 못하고 넘어갑니다.

    박옥수 목사나 북한에 김정일이나 똑 같은 그 쪽에서는 만민의 태양입니다.

    그들을 섬기고 따르는 것만이 믿음생활이라 가르칩니다.

    오늘 마태복음 6장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외식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고 이전에 선교학교에 있었던 일과 그쪽 교단들에서 있었던 끔직한 일들을 생각하면서 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성경을 많이 읽고 많이 배워야 하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고 바른 성경이 있어야 바른 교리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됩니다.

    얼마전에 그리스도안에서의 자유에 대한 정동수 목사님이 전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쪽 킹제임스 성경 교회들에 와서 많은 목사님들 말씀을 들으면서 바른 믿음의 생활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고 은혜를 입고 있습니다.

    믿음은 누가 강박을 해서 되는 것이 아니란 것을 ..........


    오늘 마태복음 6장을 읽다가 이전에 선교학교에 있었던 일들이 생각나서 좀 적어보았는데 성경적인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주안에서 복된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면서 ...........

    안녕히 계십시요.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5 12:09:24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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