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보편적 구원을 가르치는 성경들? – 계시록 21:24과 사본의 차이가 만들어낸 심각한 왜곡
구원은 모든 인류에게 열려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조건에 따라 구원받은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인가?
이 중요한 문제를 두고, 오늘날 널리 사용되는 **개역성경과 현대역본들(NIV, NASB, ESV 등)**은 무분별한 보편 구원(Universal Salvation)의 뉘앙스를 담은 번역을 내놓고 있다. 그리고 그 근본 원인은 어떤 사본을 따랐느냐의 문제에 있다.
계시록 21:24 – 새 예루살렘에 누가 들어가는가? ● 개역성경: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이 번역만 보면 모든 민족이, 모든 왕이 조건 없이 새 예루살렘의 도시에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즉, 구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사람이 그 도시 안에 들어가는 것처럼 읽힌다.
이것이 바로 보편 구원(universal salvation), 곧 “누구나 결국은 구원받는다”는 이단 교리와 정확히 맞물리는 표현이다.
킹제임스 성경(흠정역)은 이렇게 말한다: “구원받은 자들의 민족들이 그 도시의 빛 가운데서 다니겠고, 땅의 왕들이 자기들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곳으로 들어가리라.” (계 21:24)
여기에는 분명히 전제 조건이 있다. **“구원받은 자들의 민족들”**이라는 말은, 누구나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자들만 들어간다는 뜻이다.
이 차이는 작은 표현의 차이가 아니라, 복음 전체의 진리를 좌우하는 본질적인 차이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가? – 사본의 문제 이 차이는 단순한 번역 스타일의 차이가 아니다. 어떤 헬라어 사본을 근거로 성경을 번역했는가에 따라 완전히 다른 메시지가 된다.
개역성경, NIV, NASB, ESV 등 현대 역본들은 바티칸 사본, 시내 사본 등 소수사본 계열을 따른다. 이 사본들은 오랫동안 이단적 편집, 삭제와 축소, 사탄의 영향을 받아 온 것이다.
반면 킹제임스 성경과 흠정역은 **다수사본 계열(Majority Text, 공인본문)**을 따른다. 이 본문은 수천 개의 사본들이 일관되게 동일한 진리를 증거하며, 교회 역사 속에서 실제로 사용되어 온 본문이다.
즉, 어떤 본문이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진짜 성경인가의 문제는, 단순한 학문이 아니라 복음의 순수성과 생명을 지키는 신앙의 전쟁이다.
하나님은 오류 있는 성경을 주셨는가? 어떤 사람들은 말한다. “성경은 번역이 다를 뿐 핵심은 같아.” 하지만 계시록 21:24 같은 구절은 핵심 자체가 바뀌는 사례다.
개역성경 / 현대역본: → 누구든지 들어간다. 모든 민족이 조건 없이 도시로 들어간다.
킹제임스 성경: → 구원받은 민족들만이 도시로 들어간다. → 복음은 회개와 믿음을 통한 긍휼의 구원이다.
하나님은 혼란의 하나님이 아니시다. 마귀는 말씀을 살짝 바꿔 사람들을 멸망의 길로 이끄는 자이며, 그 전략은 오늘날 성경 번역의 왜곡을 통해 더욱 교묘하게 퍼지고 있다.
결론: 구원은 보편적이지 않다. 도시는 아무나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계시록 21:24은 복음을 분명히 선포한다. → 새 예루살렘의 도시는 구원받은 자들만 들어간다.
개역성경, NIV, NASB, ESV 등 현대역본들은 → 이 진리를 삭제하거나 흐려서 보편적 구원 교리에 길을 열어 준다.
킹제임스 성경(흠정역)은 다수사본을 따라, → 구원의 조건을 정확하게 유지하며, → 긍휼로 구원받은 자들만이 그 도시로 들어감을 분명히 가르친다.
“구원받은 자들의 민족들이 그 도시의 빛 가운데서 다니겠고…” (계 21:24, 흠정역)
우리는 진리의 말씀, 정확한 성경을 통해 바른 복음을 회복해야 한다. 그 복음은 ‘누구나’가 아니라, 회개하고 긍휼을 입은 자들만이 누리는 구원의 복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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