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주의 큰 권능과 강한 손이 ‘없음’? – 출애굽기 32:11의 누락된 하나님의 영광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으나 내 말들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마태복음 24:35, 흠정역)
그러나 현대 성경들에는 ‘없음’이라는 단어로 대체된 구절이 여러 곳에 존재하며, 구약에서도 중요한 표현이 번역에서 누락된 사례가 반복된다. 출애굽기 32장 11절이 대표적인 예다.
출애굽기 32:11 비교 흠정역 (KJV 기반):
“…주의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신 주의 백성…”
개역성경:
“…여호와여 어찌하여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개역성경은 이 구절에서 **‘주의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라는 핵심 표현을 누락시켰다. 그 결과, 두 가지 중요한 문제가 발생한다.
1. 주체가 불분명해진다 흠정역은 “주께서”라고 분명히 언급함으로써 구원의 주체가 하나님이심을 드러낸다. 그러나 개역은 그 주어를 생략하여, 누가 이스라엘을 인도해 냈는지 문맥상 흐릿하게 만든다. 문장에서 주체가 빠지면 메시지의 명확성이 사라진다.
2.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이 가려진다 출애굽 사건은 하나님의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이루어진 역사다. 이 표현은 단지 문학적 수사가 아니라,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증언하는 핵심 구절로 여러 차례 반복된다.
구체적 증언 예시: “주의 큰 권능으로 친히…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시며” (신 4:37)
“주의 강한 손으로… 너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셨나니” (출 13:9)
“주의 강한 손과 뻗은 팔과 큰 공포와 표적들과 이적들로…” (신 26:8)
“주의 크신 위엄으로 구속하시고 강한 손으로…” (신 9:26)
이러한 표현은 하나님의 행위와 그 능력의 본질을 드러내는 상징이다. 따라서 그것을 번역에서 누락하거나 삭제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일이다.
“번역 실수”인가, “의도적 삭제”인가? 이 구절에 대해 변호하려는 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번역상의 실수다.” “고대 어떤 사본에는 없기 때문에 그렇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NIV, NASB, 공동번역, 현대인의 성경, 심지어 개역개정에서도 이 구절은 **‘큰 권능과 강한 손’**이라는 표현을 그대로 포함하고 있다. 오직 개역성경에만 해당 표현이 누락되어 있다.
개역개정조차 그 오류를 인정하고 고쳤다.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출 32:11, 개역개정)
이는 개역성경이 원래의 하나님의 말씀을 훼손한 번역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결론: 하나님의 말씀은 삭제되어서는 안 된다 ‘개역’이란 말은 ‘고친 번역’이라는 뜻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이 손대어 고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개입 없이도 그분의 말씀을 온전히 보존하신다.
**킹제임스 성경(흠정역)**에는 하나님의 큰 권능과 강한 손이 여전히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것은 단지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증언하는 진리의 말씀이다.
“주의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신…” (출애굽기 32:11, 흠정역)
이것이 ‘없음’이 없는 성경,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는 바른 성경, 그리고 그분의 권능을 온전히 증언하는 성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