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누가복음 18장 24절은 예수님께서 단순히 청년을 보셨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근심하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는 것이 킹제임스 성경(KJV)의 정확한 진술이다. 이것은 단지 관찰의 문제가 아니라, 그의 내면 상태에 대한 예수님의 통찰과 극률의 반응을 보여주는 핵심 구절이다.
누가복음 18장 24절 – "그가 근심하는 것을 보시고" 1. 본문 비교
킹제임스 성경 (KJV, 흠정역) “예수님께서 그가 심히 근심하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을 가진 자들이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개역성경 / NIV 등 현대역본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핵심 차이:
KJV: **그의 내면 상태(근심함)**에 주목
현대역본: 단순한 시각적 관찰로 축소
2. 사본적 증거 사본 또는 전통내용 Textus Receptus (TR) 포함 – βλέψας δὲ αὐτὸν ὁ Ἰησοῦς εἶπεν· (여기서 αὐτὸν = 그가 근심하는 것을 의미함. 바로 앞 23절의 문맥과 연결) 비잔틴 다수 사본 포함 – 문맥상 "그가 심히 근심하였다"는 표현이 직접적으로 연결됨 Codex Vaticanus (B), Sinaiticus (א) 생략 – 단순히 ‘그를 보시고’ 정도로만 기록되어 있음 고대 라틴 역본 (Itala), 시리아 역본 포함된 형태 존재
대다수의 사본 전통은 “그가 근심하는 것을 보시고”를 담고 있음, 단지 알렉산드리아계 소수사본에서 이 표현을 축소하거나 생략.
3. 신학적·논리적 중요성 KJV는 문맥을 따라 정확하게 연결: 바로 앞 23절에서 “그 사람이 심히 근심하더라”라고 기록. 이어지는 24절에서 예수님께서 그의 근심을 보시고 말씀하신다는 것이 자연스럽고 논리적임.
현대역본(NIV 등)은 이 흐름을 무시: 단순히 "그를 보시고"로 축소하면서 예수님의 극률과 내면을 보는 전지적 통찰력을 흐리게 함.
본문의 목적: 예수님의 말씀은 단순히 부자에 대한 일반론이 아니라, 그 청년의 반응에 대한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응답이다. "그가 심히 근심하는 것을 보시고"라는 표현이 빠지면 예수님의 말씀의 맥락이 흐려진다.
4. 결론 누가복음 18:24에서 예수님께서 “그가 심히 근심하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는 것은 단순한 묘사가 아닌, 말씀의 기초가 되는 관찰이자 통찰이다.
이 표현은 대다수 비잔틴 사본과 전통, 그리고 고대 교부들의 해석에서도 보존되어 있음.
개역성경과 NIV는 소수 알렉산드리아 사본을 따라 핵심 표현을 생략함으로써, 예수님의 인격적인 반응을 일반적인 진술로 희석시키는 오류를 범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문맥과 내면까지 정확하게 기록되어야 하며, KJV는 이 점에서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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