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사도행전 18장 22절 부분 삭제
사도행전 18장 21-22절은 사도 바울의 사역의 의지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신뢰가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본문이다. 그러나 NIV, 개역성경 등 천주교 소수 사본을 따른 현대 역본들은 본문에서 핵심적인 바울의 명절 준수 의지를 삭제하거나 약화시켜, 전체 문맥과 사도 바울의 성품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1. 본문 비교 킹제임스 성경(KJV, 흠정역) “그들에게 작별을 고하며 이르되,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다가오는 이 명절은 반드시 예루살렘에서 지켜야 하리라. 그러나 만일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내가 다시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는 에베소에서 배를 타고 떠나” 개역성경/NIV “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NIV: "But as he left, he promised, 'I will come back if it is God's will.' Then he set sail from Ephesus.") 2. 삭제된 핵심 요소 구절 요소 - KJV (흠정역) / 개역/NIV 예루살렘에서 명절을 지키려는 바울의 의지 -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예루살렘에서 지켜야 하리라” / 완전 삭제 조건적 귀환에 대한 표현 (하나님의 뜻) - “만일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 동일 표현 있음 전체 문맥 전달력 - 강한 사역 의지 + 하나님의 주권 인정 / 단순 귀환 의사만 전달 3. 사본적 증거 다수 본문(Textus Receptus) 및 비잔틴 사본군 → 본문의 전체 문장이 포함되어 있음: “δεῖ με πάντως… τὴν ἑορτὴν… ποιῆσαι… εἰς Ἰερουσαλήμ” (내가 반드시 예루살렘에서 이 명절을 지켜야 하리라) 소수 사본(알렉산드리아 계열) → 위의 부분 생략.
대표적으로: Codex Vaticanus (B) Codex Sinaiticus (ℵ) Codex Alexandrinus (A) 등 이 생략은 4세기 이후 이집트 지역 사본에서 보편화됨. 이 사본들을 기반으로 현대 역본이 제작되면서 교리적 의도 또는 편의적 생략 가능성이 지적됨. 4. 신학적·논리적 의의 사도 바울의 유대 절기 존중: 그는 구원을 율법으로 얻는다고 가르치진 않았지만,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처럼 행하며(고전 9:20) 복음을 위한 융통성을 보였음. 예루살렘 절기를 지키려는 결의는 바울이 복음을 전파할 기회를 얻기 위한 전략적 순종임. 명확한 의지의 표현: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켜야 하리라”는 단호한 사명감과 의지를 드러냄. 현대 역본에서는 이 중요한 헌신의 표현이 삭제됨으로써 바울의 인격적 특징과 의도를 흐림 앞뒤 문맥 연결성: 사도행전 18장의 문맥은 바울이 시리아 안디옥으로 돌아가기 전의 마지막 사역을 정리하며 일정 조율을 설명하는 구조인데, “예루살렘 명절에 참여”하는 이유가 해외 여행과 사역 이동의 동기인데 이것이 빠지면 논리적 연결이 약화됨 5. 결론 및 요약 KJV는 바울의 명절 지키기 의지를 명확히 보존하여 그의 사명감과 성실함을 성경적으로 전달함. NIV, 개역 등은 바울의 의지를 삭제함으로써 성경의 논리와 인물 묘사를 약화시킴. 사도행전 전체 흐름에서, 본문은 복음을 위한 바울의 전방위적 열정과 순종의 실천을 보여 주는 중요한 구절임. 소수 사본에 따른 삭제는 본문의 신학적, 윤리적, 역사적 깊이를 감소시키는 변개이며, 다수 사본의 보존을 따르는 KJV가 더 신뢰할 만함. 결론: 사도 바울의 삶과 사역은 철저한 순종과 사명의식에 기초한다. 그가 명절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선언한 것은 복음적 순종의 표현이자 전략적 결단이다. 이 내용을 삭제한 현대 역본은 본문의 본래 의미와 문맥을 훼손한 것으로, 킹제임스 성경의 보존된 본문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달한다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