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사도행전 21장 8절의 우리
사도행전 21장 8절에 나오는 “우리(we)”라는 표현은 사도 바울의 여정에 함께한 누가(Luke)를 포함한 동역자들의 동행을 나타내는 매우 중요한 단서이다. 그러나 NIV, 개역성경, 기타 천주교 소수 사본 계열에서는 이 핵심 표현이 삭제되어 문맥적·역사적 정확성이 훼손된다. 1. 본문 비교 킹제임스 성경(KJV, 흠정역) “다음 날 바울의 일행인 우리가 떠나서 가이사랴에 이르러 그 일곱 사람 중 하나인 복음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머물렀는데” 개역성경 “이튿날 떠나 가이사랴에 이르러 일곱 집사 중 하나인 전도자 빌립의 집에 들어가서 머무르니라” NIV “Leaving the next day, we reached Caesarea and stayed at the house of Philip the evangelist…” NIV는 “we”를 남겨두었지만, 개역성경은 완전히 제거되어 있음. 2. 사본적 증거 킹제임스 성경(Textus Receptus): 헬라어 원문에 “ἡμεῖς (hēmeis)” – “우리”라는 1인칭 복수 대명사가 분명히 기록됨. 이 표현은 누가복음 및 사도행전 전체에서 누가 자신이 동행했음을 드러낼 때 사용하는 일관된 서술 방식임. 소수 사본(Critical Text 계열: Vaticanus, Sinaiticus 등): “we” 혹은 관련 표현이 생략되거나 간접적으로 취급됨. 이로 인해 누가의 동행 여부가 불분명해지며, 문맥의 연속성에 혼란을 줌. 3. 신학적·역사적 중요성 ‘우리(we)’는 누가의 직접 기록임을 나타내는 내부 증거 사도행전 16장부터 ‘우리’라는 1인칭 복수가 사용되며, 누가가 현장에 있었음을 암시함. 여기서도 “우리”는 바울과 함께한 실제 동행자가 기록자임을 확증해 주는 내부적 문서 인증이다. 문맥의 일관성을 위해 필수 앞 구절(행 20장)에서도 “우리”가 사용되었고, 이후 가이사랴에서의 체류 중에도 “우리”는 계속 이어져야 함. 개혁성경·NIV 등에서의 누락은 역사적 정확성을 약화 누가의 사도행전 기록은 의사이자 사역 동반자로서의 누가의 기록자적 신빙성을 부여함. 이 표현이 없으면 누가의 직접 목격자인지 외부 정보를 전한 것인지 분간이 어렵게 됨. 4. 결론 및 요약 사도행전 21장 8절의 "우리"는 누가가 직접 동행하며 기록했음을 보여주는 내부 증거이다. 킹제임스 성경은 이를 보존하고 있어 역사적, 신학적 정확성을 유지한다. 반면 개역성경은 이 표현을 삭제함으로써 본문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훼손하고 있다. 이는 천주교 소수 사본 계열의 지속적인 본문 축소 및 역사성 희석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Textus Receptus(다수 사본)에 따라 보존된 KJV는 누가의 동행과 그 증언의 진실성을 분명히 보여 주며, 성경 기록의 정확성과 신빙성을 확보한다. 결론: 성경은 단 한 글자도 의미 없이 기록된 것이 없다. “우리”라는 단어는 누가가 그 현장의 직접 목격자요 동역자였음을 증언하며, 성경의 내부적 진실성과 감동의 권위를 확립한다. 이를 삭제하는 것은 본문을 흐리게 만들며, 진리의 빛을 가리는 변개 행위이다. 킹제임스 성경은 이 정확성을 온전히 지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