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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 사도행전 20장 24절 중요 부분 삭제조회수 : 5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년 5월 24일 15시 37분 15초
  • 사도행전 20장 24절 중요 부분 삭제

     

    사도행전 20장 24절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별하며 자신의 사역에 대한 결단과 자세를 밝히는 매우 중대한 본문이다.

    이 구절은 바울이 어떠한 시련이나 위협도 자신의 사명을 막지 못한다는 고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심에는 바로 **“이 일들 중 어떤 것도 나를 움직이지 못하며”**라는 선언이 있다.


    그런데 이 핵심 표현은 **킹제임스 성경(KJV)**에는 분명히 포함되어 있으나,

    개역성경, NIV, 개역개정 등 현대역본들에서는 완전히 삭제되거나 축소되어 있다.

    이로 인해 바울의 의지와 결심의 맥락이 약화되고, 본문은 단지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의 고백처럼 변질된다.


    KJV 본문: 명확한 의지와 결단의 표현

    Acts 20:24 (KJV):

    “But none of these things move me, neither count I my life dear unto myself, so that I might finish my course with joy, and the ministry…”


    “이 일들 중 어떤 것도 나를 움직이지 못하며, 내가 나의 생명을 내게 귀한 것으로 여기지도 아니하노니…”


    여기서 바울은 앞서 말한 결박, 고난, 박해 등 온갖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 일들 중 어떤 것도 나를 움직이지 못한다”**고 단호히 말한다.


    이 표현은 단순한 문학적 수사가 아니라,

    바울이 외적 환경이나 육체적 위험에 흔들리지 않고

    사명에 집중하며, 기쁨으로 자기 길을 마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다.


    현대역본의 번역 생략 – 개역성경, NIV 등

    개역성경: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여기서는 KJV의 앞부분인

    “이 일들 중 어떤 것도 나를 움직이지 못하며 (But none of these things move me)”

    가 완전히 삭제되었다.


    그 결과, 문맥상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생긴다:


    바울의 고백이 내면적 결심이 아니라, 단순히 생명에 대한 체념처럼 보인다.

    → 즉, 사역은 중요하니 죽어도 상관없다는 식의 소극적인 표현으로 전락한다.


    위협과 사명 사이의 갈등과 결단이 표현되지 않는다.

    → KJV에서는 “고난이 닥치지만 나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는 의지의 선언이 명확하다.

    그러나 현대역본에는 그 결단의 전제 자체가 없다.


    본문 흐름이 단절된다.

    → 사도행전 20장 23절에서는 성령께서 각 도시마다 결박과 환난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하셨다.

    바로 그에 이어서 바울은 “그러나 그런 것들은 나를 움직이지 못한다”는 선언으로 대답해야 논리적이고 문맥상 일관되다.

    그런데 이 핵심 문장이 빠지면, 앞뒤 흐름이 뚝 끊기고 중심이 사라진다.


    사본 증거

    킹제임스 성경(KJV)은 **다수 사본 계열(Textus Receptus)**에 따라 다음과 같은 원문을 따른다:


    “ἀλλ᾽ οὐδενὸς λόγου ποιοῦμαι οὐδὲ ἔχω τὴν ψυχὴν τιμίαν ἐμαυτῷ…”

    번역: “그러나 나는 이 일들 중 어떤 것도 내게 의미 있는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내 생명조차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노라…”


    여기서 **“οὐδενὸς λόγου ποιοῦμαι”**는 문자적으로

    “어떤 것도 나를 움직이지 못한다”, “나는 아무것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강한 부정 표현이다.


    반면, **소수 사본(알렉산드리아계열)**에서는 이 구절의 첫 문장 일부가 생략되었거나 압축된 형태로 등장하여,

    현대역본들은 이러한 부패된 소수 사본을 따라 이 중요한 구절을 생략하고 있다.


    신학적·영적 맥락의 핵심

    바울의 사역 태도와 고난에 대한 자세

    → KJV는 바울이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고 복음을 전파하려는 결연한 자세를 강조한다.

    → 이는 바울 서신 전체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신학적 중심(참고: 고후 4:8–11, 빌 3:8–14).


    성령의 예언과 인간의 반응

    → 사도행전 20:23에서 성령께서 경고하셨고, 24절에서 바울은 그에 대해 반응한다.

    → 현대역본에서는 그 반응(“나를 움직이지 못한다”)이 생략되어 하나님-사람 사이의 대화 구조가 파괴된다.


    복음을 향한 결단의 모범

    → 이 구절은 오늘날 사역자들에게 생명보다 사명이 중요하다는 바울의 모범을 보여주는 핵심 말씀이다.

    → 이 고백은 “죽어도 좋다”는 수동적 자세가 아니라,

    “죽음조차 나의 사명을 막지 못한다”는 능동적 결단이어야 한다.


    결론

    사도행전 20장 24절에서 사도 바울은

    고난과 결박 앞에서도 사역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믿음의 고백을 드러낸다.

    이 고백의 중심은 **“이 일들 중 어떤 것도 나를 움직이지 못한다”**는 선언이며,

    이는 성령의 경고에 대한 믿음의 반응이자, 복음 전파를 향한 헌신의 절정이다.


    **킹제임스 성경(KJV)**은 이 결단의 본질을 명확히 보존하고 있는 반면,

    개역성경, NIV 등 현대역본들은 소수 사본에 따라 이 중요한 문장을 생략함으로써,

    본문의 논리, 문맥, 신학, 영적 교훈을 심각하게 축소시켰다.


    이 구절에서도, 오직 KJV만이 바울의 심령 깊은 결단을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보존하고 전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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