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 하리이다.
(시편 119편 9절)
요한계시록 20장 12절 하나님 대체
요한계시록 20장 12절은 최후의 심판 장면을 묘사하는 성경 전체에서 가장 엄숙한 구절 중 하나입니다. 이 구절에서 **킹제임스 성경(KJV)**은 심판의 대상이 단순히 보좌 앞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것을 명확히 표현함으로써, 최후 심판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밝힙니다.
그러나 **개역성경, NIV, 천주교 성경 등 현대역본은 “하나님”이라는 표현을 생략하고, 단지 “그 보좌 앞”**이라고만 번역하여, 심판의 주체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흐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 (KJV) Revelation 20:12 (KJV): “And I saw the dead, small and great, stand before God; and the books were opened…”
흠정역: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작은 자나 큰 자나 하나님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펼쳐져 있고…”
여기서 **“stand before God(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말은 단지 위치 묘사가 아니라, 심판의 주체가 누구인지—하나님 Himself—임을 강조하는 신학적으로 결정적인 표현입니다.
현대역본의 생략 – 개역성경, NIV 등 개역성경: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NIV: “The dead were standing before the throne…”
이 번역에서는 **“God(하나님)”**이 완전히 생략되어 있으며, 심판의 자리가 **단순한 장소(보좌)**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 이로 인해 심판의 주체가 모호해지고, 성경 전체가 강조하는 “하나님 앞에 선다”는 심판의 본질이 훼손됩니다.
신학적 손상 심판의 권위 약화 → 성경은 항상 하나님 앞에서의 심판을 강조합니다.
로마서 14:10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석 앞에 설 것이라.”
히브리서 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뒤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 “보좌”만 언급되면 그 보좌에 누가 앉아 계신지, 누구의 권위인지 흐려짐
복음의 메시지 약화 → 성경은 끊임없이 인간이 하나님 앞에 선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것이 바로 구원의 필요성과 복음의 시작점임 → 하나님을 직접 대면한다는 사실이 두려움과 경외를 일으키는 핵심 진리인데, 이 점이 생략되면 최후의 심판이 ‘개념적’이 되고 감각이 약화됨
사본 증거 **KJV 및 다수 사본 (Textus Receptus, Byzantine Majority Text)**은 헬라어로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ἔστησαν ἐνώπιον τοῦ Θεοῦ → “그들이 하나님 앞에 서 있었다”
반면, **소수 사본 (시내 사본, 바티칸 사본 등 알렉산드리아계)**에서는 **“τοῦ Θεοῦ (하나님)”**이라는 표현이 빠져 있음 → 따라서 단지 **“보좌 앞에 서 있었다”**라는 불완전한 표현만 남게 됩니다.
→ 이로 인해 NIV, 개역성경, 천주교 성경 등 현대역본들은 이 소수 사본을 반영하여 “하나님”을 삭제하였고, 결과적으로 심판의 주체와 장엄함을 흐리는 잘못된 번역이 된 것입니다.
결론 요한계시록 20장 12절은 인류 최후의 운명이 결정되는 백보좌 심판의 장면입니다. 여기서 “하나님 앞에 서서 심판을 받는다”는 표현은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두려움, 복음의 긴급함을 일깨우는 신학적 핵심 선언입니다.
**킹제임스 성경(KJV)**은 이 구절을 정확한 사본과 교리의 일관성에 따라 보존하면서, 하나님의 주권, 공의, 심판의 실재를 온전히 드러냅니다.
반면, 개역성경, NIV, 천주교 성경 등 현대역본은 소수 사본을 따라 “하나님”이라는 심판의 주체를 생략함으로써, 하나님의 임재와 심판의 무게를 약화시키고, 독자들에게 심판을 개념적이고 추상적인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구절 역시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하게 보존한 본문임을 명백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죽은 자들이 하나님 앞에 서서” — 이 표현은 결코 빠져서는 안 되는 구절의 심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