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주시니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명기 6장 4-5절)
성경에서 하나님과 그분의 일 또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 그리고 천국 등과 관련되어 사용된 아주 중요한 단어.
이 말은 레바논의 영광(사35:2), 솔로몬의 영광(마6:29) 등에서처럼 사물이나 사람의 뛰어난 것, 빛나는 것 등을 가리키는 데도 사용되었지만 주로 하나님의 나타나심, 임재, 이와 연관되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등과 관련되어 사용되었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시내 산을 덮는 구름, 이스라엘의 성막 위에 머문 구름 등에 의해 친히 자신의 임재를 보여 주시고 영광을 나타내셨는데(출24:16; 40:35) 그것은 실로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과 긍휼을 계시하신 것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직접 볼 수 없으므로 그분께서는 다만 자신의 영광을 간접적으로 보여 주셨으며(출33:17-23) 이런 영광을 접할 때 사람은 그 영광의 광채에 감탄하고(시111:2-3) 스스로의 죄를 통회하며(수7:19)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한다(시29:1-2, 66:2).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며(요1:14)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고 그 본체의 형상이시다(히1:3). 특히 그리스도의 부활은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 것이고(롬6:4) 그분의 승천도 그러하며(행1:9) 십자가 역시 죄에 대한 그분의 승리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요12:23). 하나님의 영광은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의 얼굴 안에서 구속의 사역 속에 빛나게 드러났다(요1:14; 고후4:6; 히1:3). 고난을 통해 영광에 들어가신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눅24:26; 히2:10) 그리스도의 인도를 받아 그분과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해 현재의 고난도 기쁘게 받는다(롬8:17). 그리스도인의 임무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이고 그래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고전6:20; 벧전2:9).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은 그분의 전지하심 속에서 진리를 고백하라는 것이다(수7:19; 요9:24). ‘내 영광아’(시16:9; 30:12; 57:8; 108:1)는 비교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내 혼아’라는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