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도 한 분의 질문에 답하려고 간략하게 글을 씁니다.그분의 질문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영어 성경에는 sanctify, consecrate, hallow 등의 단어가 나오는데 왜 이것들을 ‘거룩히 구별하다’, ‘거룩히 구분하다’, ‘거룩히 만들다’ 등으로 번역하여 ‘거룩히’를 넣었는지 궁금합니다. 즉 ‘역전’으로 하면 될 것을 ‘역전 앞’처럼 표기하여 불필요하게 ‘거룩히’를 넣은 것은 아닌지요?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을 복 주시고 거룩히 구별하셨으니 이는 그 날에 하나님께서 친히 창조하며 만든 자신의 모든 일에서 떠나 안식하셨기 때문이더라(창2:3)And God blessed the seventh day, and sanctified it: because that in it he had rested from all his work which God created and made.너는 마음이 지혜로운 자 곧 내가 지혜의 영으로 충만하게 한 모든 자에게 말하여 그들이 아론의 의복들을 만들어 그를 거룩히 구분하게 할지니 그리하여야 그가 제사장의 직무로 나를 섬기리라(출28:3).And thou shalt speak unto all that are wise hearted, whom I have filled with the spirit of wisdom, that they may make Aaron's garments to consecrate him, that he may minister unto me in the priest's office.엿새 동안에 주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것들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였느니라. 그러므로 주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20:11). For in six days the LORD made heaven and earth, the sea, and all that in them is, and rested the seventh day: wherefore the LORD blessed the sabbath day, and hallowed it.------이를 설명하려고 일단 sanctify, consecrate, hallow가 들어간 동사와 명사를 찾으니 영어 성경 안에 총수가 다음과 같습니다.sanctify: 293회consecrate: 41회hallow: 37회21세기 영한사전으로 sanctify, consecrate, hallow를 찾으면 뜻이 다음과 같습니다. sanctify: 신성하게 하다. 축성하다. 신에게 바치다consecrate: 신성하게 하다. 성화하다. 성별하다. 성직에 임명하다hallow: 신성하게 하다. 깨끗하게 하다. 신에게 바치다.영한사전을 통해 이 세 단어의 뜻을 대충 알 것 같지만 아주 명확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이런 문제를 풀려면 늘 그러하듯이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을 보아야 합니다.OED로 가서 sanctify를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1. To set apart religiously for an office or function; to consecrate (a king, etc.).직무나 기능을 위해 종교적으로 구별하다. consecrate와 같음2. To canonize, make a saint of. Obs. 성인(성도)을 만든다.3. To honour as holy; to ascribe holiness to; = hallow거룩한 것으로 존중히 여긴다. 거룩함을 부여하다.4. To consecrate (a thing); to set apart as holy or sacred. 거룩한 것으로 구별한다.이 모든 것을 정리하면 sanctify는 종교적 목적으로 사람이든 사물이든 무언가를 거룩히 구별하는 것입니다. ‘거룩히’를 빼고 단지 구별하다로 하면 이 단어의 뜻이 제대로 번역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의 명사형은 sanctification이며 모든 신학 사전은 이를 성화(聖化)라고 부릅니다. 성화의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로 거룩히 구별되어 하나님처럼 거룩히 되는 것’입니다. 또한 sanctuary라는 단어도 누구나 다 ‘성소’로 번역합니다. 그냥 ‘소’ 혹은 ‘처소’로 하면 안 됩니다. ‘sanct’라는 말에 ‘거룩하다’가 들어 있습니다.원어 성경의 그리스말로 sanctify는 ‘하기아조’이며 해석은 다음과 같습니다.스트롱 번호 37 aJgiavzw hagiazo {hag-ee-ad'-zo}스트롱 번호 40에서 유래;‘거룩하게 하다’, 즉 (의례적으로)‘깨끗하게 하다’, 혹은 ‘성별하다', (정신적으로)‘숭배하다’ <엡 5:26;히 10:10>동. to sanctify;여기서 성도(saint)가 나옵니다. 성도에 해당하는 말은 ‘하기오스’입니다.스트롱 번호 40 a{gio" hagios {hag'-ee-os}Hagos <하고스>(‘두려운 것’)에서 유래【53, 2282와 비교】;‘신성한’, (육체적으로)‘순결한’, 도덕적으로 ‘결백한’ 또는 ‘종교적인’, (의례적으로)봉헌된, (가장)거룩한(사람, 사물), 성도 <요 1:33;계 14:10>형. holy;그러므로 sanctify를 번역할 때는 반드시 ‘거룩히’가 들어가야 합니다.Consecrate도 마찬가지입니다. OED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1. To set apart (a person or thing) as sacred to the Deity사람이나 사물을 하나님에게 거룩한 존재로 구분한다.Hallow는 다음과 같습니다.1. To make holy; to sanctify, purify. 거룩하게 만들다. sanctify와 같음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가능한 한 영어 성경의 모든 단어의 의미를 원어에 맞게 살리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런 단어들에서 ‘거룩히’가 빠지면 원래 의미가 퇴색됩니다.“영어, 영어, 영어!” 하면서 21세기 한영사전으로 나약한 성도들을 힘들게 만드는 일을 이제 그만 두어야 합니다. 이런 단어들에는 ‘거룩히’가 들어가야 영어 성경이 바르게 번역된 것입니다.이런 분들 중 다수는 영어를 못하면 성경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식으로 가르칩니다. 아닙니다! 우리말 성경으로도 성경을 깨닫기에 충분합니다.<영어를 못하면 성경을 이해하기 어렵다고요?>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6&write_id=517우리는 언제라도 긍정적인 제안을 수용하여 교정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언제라도 좋은 의견이 있으면 webmaster@KeepBible.com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샬롬패스터
2018-01-19 12:27:27 | 관리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들을 조심하라
<이사야서 53장 8절에는 ‘not’이 없는데 ‘not’이 있는 것처럼 번역했나요? 오역 아닙니까?>
안녕하세요?
어떤 분이 전치사 ‘from’에 대해 질문하셔서 간단히 글을 씁니다.
I kept him from going home.
이 문장을 번역하면 “나는 그가 집에 가지 못하도록 막았다.”입니다. ‘keep from’과 ‘prevent from’은 중고등학교 영어 시험에 늘 나오는 주제입니다.
이런 경우 ‘from’은 ‘못하도록’의 의미를 내포하며 자연스레 부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즉 문장에 ‘not’이라는 말이 없어도 이미 ‘from’이 ‘not’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못하다’로 번역됩니다.
계시록 3장 10절에는 환난 전 휴거를 뜻하는 유명한 말씀이 있습니다.
Rev 3:10, Because thou hast kept the word of my patience, I also will keep thee from the hour of temptation, which shall come upon all the world, to try them that dwell upon the earth. 네가 나의 인내의 말을 지켰은즉 나도 너를 지켜 시험의 시간을 면하게 하리니 그것은 곧 앞으로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하는 시간이라.
여기에는 “I will keep thee from the hour of temptation.”이 나오며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이것을 “나도 너를 지켜 시험의 시간을 면하게 하리니”로 번역하였습니다.
이 문장 역시 “네가 시험의 시간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다.”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너라는 당사자 즉 필라델피아 교회는 시험의 시간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여기도 ‘not’은 없지만 ‘from’ 자체가 이미 ‘not’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환란 통과 후 휴거 교리가 왜 나오는가?>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5&write_id=1917
이런 예가 킹제임스 성경에 몇 군데 나옵니다. 유명한 이사야서 53장 8절을 보겠습니다. He was taken from prison and from judgment: and who shall declare his generation? for he was cut off out of the land of the living: for the transgression of my people was he stricken.
이 구절 앞부분에는 “He was taken from prison and from judgment:”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런데 ‘from’은 무엇을 뜻할까요? 일단 prison과 judgment는 감옥과 공정한 재판(혹은 판단의 공의)을 뜻합니다.
다른 성경들은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습니다.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니(개역)그가 잡혀가 감금당하고 재판받았으니(바른) 그가 억울한 재판을 받고 처형당하는데(공동)그가 체포되어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나(현대인) 사람들이 정의를 짓밟고 그를 거칠게 끌고 갔다(쉬운)그가 감옥과 재판에서 끌려갔으니(한글 킹제임스)
대다수 성경들은 예수님이 곤욕을 당하고 끌려간 것으로 되어 있고, 한글 킹제임스 성경은 직역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도무지 무슨 뜻인지 알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자, 이 성경 말씀은 사도행전 8장에서 언급되고 있으므로 우리는 성경을 성경으로 풀기 위해 그곳을 보아야 합니다.
에티오피아 내시는 이사야서 53장의 이 부분을 읽고 있었습니다. 행8:33은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In his humiliation his judgment was taken away: and who shall declare his generation? for his life is taken from the earth.
앞부분을 보면 “In his humiliation his judgment was taken away.”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도 judgment는 공정한 재판(판단의 공의)입니다.
다른 성경들은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습니다.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개역)그는 굴욕을 당하면서 자신의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였으니(바른)그는 정당한 재판을 받지 못하고 굴욕만 당하였다(공동)그는 모욕을 당하고 바른 재판을 받지 못했으니(쉬운)그가 굴욕을 당하고 억울한 판결을 받아(현대인)그가 굴욕 중에 부당한 재판을 받았으니(한글 킹제임스)
대다수 한글 역본들이 예수님이 굴욕을 당하며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였다고 이 부분을 번역하였습니다. 비록 ‘not’이 없지만 ‘taken away’에 ‘not’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 ‘받지 못하였다’고 번역하였습니다.
이것을 직역하면 그분에 대한 공정한 재판이 제거되었다는 뜻입니다. 누구에게서 제거되었을까요? 당연히 주님에게서 제거되었지요. 그러므로 여기에도 이미 ‘away’라는 말에 ‘not’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이사야서 53장의 “He was taken from prison and from judgment:”는 사도행전 8장에 근거해서 킹제임스 흠정역처럼 번역되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8장이 이사야서 53장에 대한 주석이요, 해석입니다.
He was taken from prison and from judgment:
그는 감옥에도 가지 못하고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밝히 드러내리요?(킹제임스 흠정역)
비록 ‘not’이 없지만 여기의 ‘from’은 이미 ‘not’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재미스 파우셋 주석은 이사야서 53장에서 사도행전 8장 33절을 언급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He was treated as one so mean that a fair trial was denied Him (Matt 26:59; Mark 14:55-59).
그분은 너무 비천해서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할 자처럼 취급을 받았다(마26:59; 막14:55-59).
즉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였다는 말입니다.
매튜 헨리도 행8:33 주석에서 동일한 것을 말합니다.
He appeared so mean and despicable in their eyes that they denied him common justice, and against all the rules of equity, to the benefit of which every man is entitled, they declared him innocent, and yet condemned him to die;
그분은 그들의 눈에 너무 비천하고 비열하게 보여서 그들은 모든 사람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인 공정한 재판을 거부하고 공평함의 모든 규칙들을 어기면서 그분이 무죄하다고 선포하고는 정죄하여 죽게 만들었다. 그 결과 행8:33은 끝에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을 당하였다” 즉 “그분의 생명이 땅에서부터 끊어져 제거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니 누가 그분의 세대를 밝히 드러낼 수 있겠습니까?
그가 굴욕을 당하며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밝히 드러내리요? 이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을 당하였기 때문이로다, 하였더라. 이러한 맥락으로 이사야서 53장과 사도행전 8장을 번역하고 이해함이 맞는다고 저는 믿습니다.
성경에서 from judgment를 찾아보면 다음의 용례가 한 군데 더 있습니다(사10:2).
1 Woe unto them that decree unrighteous decrees, and that write grievousness which they have prescribed; 2 To turn aside the needy from judgment, and to take away the right from the poor of my people, that widows may be their prey, and that they may rob the fatherless!
1 불의한 법령을 포고하고 자기들이 제정한 무거운 법을 기록하며 2 궁핍한 자를 따돌려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게 하고(킹제임스 흠정역)
다른 성경들은 2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습니다.
빈핍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개역)너희가 영세민의 정당한 요구를 거절하고(공동)가난한 자들에게 불공평하게 판결하며(바른)그들은 재판할 때에 가난한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았고(쉬운)가난한 자의 권리를 박탈하여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없게 하며(현대인)
이 모든 성경들은 공통적으로 그들이 가난한 자들에게서 공정한 재판을 빼앗아갔음을 말합니다. 그 결과 그들은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이것을 다음과 같이 합당하게 번역하였습니다.
궁핍한 자를 따돌려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게 하고
여기도 ‘from’에 이미 ‘not’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결론을 내립니다.
위의 예들에서 보듯이 어떤 경우에는 ‘from’에 이미 ‘not’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우리말 번역에서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다’로 해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이사야서 53장 8절을 사도행전 8장 33절의 의미로 바르게 번역하였습니다. 이런 데는 ‘not’이 없어도 ‘from’에 이미 ‘not’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영어!, 영어!, 영어!” 하면서 무언가를 보여 주려 하며 은근히 자기를 높이지만 실제로 성경의 용례를 보면 그런 분들의 주장이 많은 경우 틀림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데 속아 넘어가면 안 됩니다.
성경 번역과 해석을 위해서는 언제나 성경 전체를 바른 문맥에서 보아야 합니다. 한두 구절을 들먹이면서 ‘not’이 없는데 왜 ‘못하다’가 번역 문장에 있느냐고 하며 성경을 폄하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그런 분들이 하는 일은 순진한 성도의 성경에 대한 확신을 없애고 자기들을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대개 영어를 못하면 성경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식으로 가르칩니다.
아닙니다! 우리말 성경으로도 성경을 깨닫기에 충분합니다.
<영어를 못하면 성경을 이해하기 어렵다고요?>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6&write_id=517
우리는 언제라도 긍정적인 제안을 수용하여 교정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언제라도 좋은 의견이 있으면 webmaster@KeepBible.com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8-01-06 15:54:22 | 관리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우수성 때문에 영어를 맹신하는 사례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이것은 대개 17세기 영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21세기 영어 사전으로 공부한 사람들에게서 주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 단어 ‘enjoy’는 주로 ‘즐기다’, ‘기뻐하다’는 의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기 1장 15절을 보면 “땅으로 돌아가 그것을 차지할지니라”에 해당하는 영어가 “and enjoy it”입니다. 이런 것을 보고는 “그것을 기뻐할지니라.” 혹은 “그것을 즐거워할지니라”로 번역하지 않느냐고 분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그럴듯한 주장이고 그래서 순진한 사람들이 쉽게 거기에 걸려 넘어집니다.
주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신 것 같이 너희 형제들에게 안식을 주사 그들 또한 주 너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는 땅을 소유하게 될 때까지 그들을 도울지니라. 그 뒤에 너희는 너희 소유의 땅 즉 주의 종 모세가 요르단 이편 곧 해 뜨는 편에서 너희에게 준 땅으로 돌아가 그것을 차지할지니라, 하니라.
Until the LORD have given your brethren rest, as he hath given you, and they also have possessed the land which the LORD your God giveth them: then ye shall return unto the land of your possession, and enjoy it, which Moses the LORD'S servant gave you on this side Jordan toward the sunrising.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가서 enjoy를 보면 셋째 용례에 ‘소유하다’, ‘차지하다’가 나와 있습니다.
‘3. a.3.a trans. To possess, use, or experience with delight. Also with reference to the feeling only: To take delight in, relish. Also absol.
또한 enjoy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역시 잠유하다, 차지하다를 뜻합니다.
3423 vr"y: yarash {yaw-rash'} or yaresh {yaw-raysh'}또는 Yaresh , 야레쉬; 기본어근; ‘차지하다’(먼저 있던 소작인들을 쫓아내고 대신 소유함으로); 함축적으로‘점유하다
그러므로 “영어! 영어! 영어!”만 주장하는 분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며칠 전에는 어떤 분이 ‘concluded’라는 단어를 거론하며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오역을 했다고 하기에 왜 그런지 살펴보았습니다.
신약성경에는 ‘concluded’라는 단어가 세 번 나옵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분들은 21세기 사전에 ‘conclude’가 ‘결론내리다’이므로 세 군데 모두를 ‘결론내리다’로 번역해야 한다고 완강히 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오역이라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첫 번째 용례(행21:25)
25 믿는 이방인들에 관하여는 우리가 편지를 써서 결론을 내리되 그들이 그러한 것을 지킬 필요가 없고 다만 우상들에게 바친 것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피하라고 하였느니라, 하니(행21:25)
25 As touching the Gentiles which believe, we have written and concluded that they observe no such thing, save only that they keep themselves from things offered to idols, and from blood, and from strangled, and from fornication.
두 번째 용례(롬11:32)
32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를 믿지 아니하는 데 가두어 두신 것은 친히 모든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고자 하심이라(롬11:32).
32 For God hath concluded them all in unbelief, that he might have mercy upon all.
세 번째 용례(갈3:22)
22 그러나 성경 기록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어 두었으니 이것은 주께서 믿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주려 하심이라(갈3:22).
22 But the scripture hath concluded all under sin, that the promise by faith of Jesus Christ might be given to them that believe.
위에서 보듯이 행21:25에서는 ‘concluded’가 ‘결론을 내리다’로 번역되었습니다.
그런데 롬11:32와 갈3:22에서는 ‘concluded’가 ‘가두어 두다’로 번역되었습니다. 평소에 영어를 좀 하는 것으로 알려진 어떤 사람이 같은 단어가 이렇게 다르게 번역되었다는 자료를 제시하면 대다수의 순진한 분들은 그런 주장에 쉽게 속아 넘어갑니다.
과연 그럴까요?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가서 보면 ‘conclude’의 1차 뜻은 ‘shut up’ 즉 ‘가두어 두다’입니다. 그리고 이 사전은 ‘가두어 두다’의 용례로 위클리프 성경의 갈3:22와 1611년 성경의 롬11:32를 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세 구절 모두를 문맥에 맞게 제대로 번역하였습니다.
실제로 이 세 구절의 ‘concluded’에 해당하는 그리스말도 행21:25와 롬11:32 및 갈3:22의 경우 다릅니다(스트롱 번호 2919와 4788).
이렇게 근거를 제시하면 또 왜 개역성경처럼 번역했느냐고 화를 냅니다. 이것은 개역성경대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영어와 원어대로 번역한 것입니다. 누구라도 이렇게 번역해야 바르게 번역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개역성경은 여러 면에서 우리말로 번역된 좋은 성경입니다. 이런 부분은 더더욱 말할 것도 없습니다. 개역성경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이 나오므로 달리 표현해야 할까요? 이것은 누구라도 영어와 원어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반드시 이렇게 두 가지로 번역해야 옳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는 이런 예가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21세기 영어 지식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도둑질하려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어떤 분이 friends를 왜 ‘친구들’로 번역하지 않고 몇 군데서는 ‘친지들’로 번역했느냐고 묻기에 잠시 답을 드립니다.
그분의 친지들이 그것을 듣고 그분을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그가 제정신이 아니다, 하였기 때문이더라(막3:21).
And when his friends heard [of it], they went out to lay hold on him: for they said, He is beside himself.
신약성경에 가서 friends를 찾으면 그리스어는 딱 두 개로 나옵니다(스트롱 번호 3588, 5384). 저희는 전자는 친지로 후자는 친구로 번역하였습니다.
<스트롱 코드란 무엇인가?>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640
왜 그랬을까요?
문맥이 그리 말하기 때문입니다.
영어 사전에 가서 friends를 찾아봅시다.
⁂friend [frend] n. 벗, 친구. (복수.) 근친, 육친.
복수로 쓰일 때는 친지로 볼 수 있다고 일반 사전도 이야기합니다. 물론 옥스퍼드 사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확하게 friends를 ‘친지들’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이것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정확하게 번역한 것입니다. 이런 데서 friends를 ‘친구들’이라고 해도 됩니다. 다만 ‘친지들’이 틀렸다고는 하지 마십시오. 저희는 이 경우 친지들이 영어, 원어, 우리말에 맞게 정확히 번역되었다고 믿습니다.
<번역과 반역 사이에서: 기계적 일치 번역은 안 된다>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6&write_id=512
끝으로 귀중한 사실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옥스퍼드 사전을 보십시오. 옥스퍼드 사전은 모든 단어에 대해 1000년경부터 영어가 형성되면서 생긴 대다수 용례를 참고문헌과 함께 기록합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옥스퍼드 성경은 ‘위클리프 성경’, ‘틴데일 성경’ 등에서 인용한 경우 그냥 ‘위클리프’, ‘틴데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킹제임스 성경에서 인용하는 경우에는 그냥 ‘1611 Bible’로 표현하고 있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611년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아니라 그냥 ‘1611 성경’입니다. 즉 영국 사람들에게 바이블은 ‘1611 바이블’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수십 개의 영어 성경이 있었지만 옥스퍼드 사전에 ‘Bible’로 출처가 명기된 성경은 ‘1611년 영어 킹제임스 성경’ 밖에 없습니다. ‘1611 Bible’이라 표기된 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러합니다.
올 한 해도 우리 주 예수님의 은혜로 말씀의 확신 가운데 거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교정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면 언제라도 webmaster@KeepBible.com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의견을 주시기 전에 17세기 영어 사전을 참조하신 뒤 알려 주시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옥스퍼드 사전 구매 안내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782
샬롬
패스터
6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7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
6 The words of the LORD [are] pure words: [as] silver tried in a furnace of earth, purified seven times.
7 Thou shalt keep them, O LORD, thou shalt preserve them from this generation for ever.
2018-01-03 10:59:51 | 관리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마제스티 판 스마트폰 예상 앱(낭독 및 보기) 설명안녕하세요?우리가 앞으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마제스티 판을 내면서 무료 앱을 만들어 제공한다고 하니 여러 사람들이 이에 관심을 보이기에 앱에 대해 잠시 알려드립니다.<2017년 말 그리스도 예수안에 출판사 근황 및 미래 계획>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notice&write_id=782일단 최고의 성우가 신구약을 녹음합니다. 변화가 없는 한 이미 성우는 정해졌습니다. 아주 좋은 그리스도인이고 목소리 좋은 성우로 유명한 분입니다.그 뒤에 성우가 읽는 대로 본문이 노랗게 하이라이트 되면서 나오게 됩니다.즉 낭독과 본문이 동시에 앱에서 들리며 보입니다.다음을 참조하기 바랍니다.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781https://www.youtube.com/watch?v=lVy4de5v9Jg
2017-12-07 13:29:13 | 관리자
중세 최고의 지성 에라스무스의 공인 분문과 루터 성경
안녕하세요?
종교 개혁 500주년을 맞아 여러 책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는 얼마 전에 <루터의 밧모섬>을 소개하였습니다.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book&write_id=253
이 책은 세속 역사가가 루터의 삶을 그린 것입니다.
이 책을 읽다가 맨 뒤에 있는 황대현 교수의 루터 이야기 요약을 보고 여러분에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목원대 역사학 교수인 필자는 <루터의 모든 책을 불사를 수는 없었다>라는 짧은 글을 통해 종교 개혁의 의미를 잘 요약해서 보여 줍니다.
특히 인쇄술과 루터 성경 번역에 대한 황 교수의 평가는 심히 공정하며 우리 모두가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비해 루터가 바르트부르크에서 번역한 신약 성경은 서기 1세기에 신약 성경이 처음 편찬되었을 때 쓰인 언어인 그리스어를 기반으로 해서 당대 최고 지성이었던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가 1516년 새롭게 출간한 ‘그리스어 판본 성경’을 원본으로 활용해 번역한 것이었기에, 천 년이 넘도록 사용되면서 불가피하게 여러 문제점을 안게 된 [라틴어] 불가타 성경의 오류를 피할 수 있었다.”
황 교수는 분명하게 천주교회의 성경인 라틴어 불가타(벌게이트)가 오류를 담고 있었고, 당대 최고 지성인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본문과 여기서 나온 루터 성경이 그런 오류들을 담고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즉 천주교 소수 사본에서 나온 현대 역본들은 오류를 담고 있고 루터 성경, 킹제임스 성경 등과 같이 에라스무스의 공인 본문에서 나온 성경은 오류가 없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천주교회에서 비롯된 본문 비평에 영향을 받지 않는 대다수 역사가가 증언하는 바입니다.
이에 관해서는 총신대 총장을 역임한 정성구 박사님도 동일하게 증언합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708
역사를 바로 인식하고 공정하게 사실을 평가하며 사는 것이 진리를 따르는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이리 할 때 마음의 평안이 하늘로부터 주어집니다.
이 시간에 아무리 마귀가 진리를 대적해도 우리에게는 확고한 진리의 말씀, 1611년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있습니다.
루터의 찬송, 내 주는 강한 성이요.
1)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 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옛 원수 마귀는 이때도 힘을 써 모략과 권세로 무기를 삼으니 천하에 누가 당하랴
2) 내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밖에 없도다 힘 있는 장수 나와서 날 대신하여 싸우네이 장수 누군가 주 예수 그리스도 만군의 주로다 당할 자 누구랴 반드시 이기리로다
3) 이 땅에 마귀 들끓어 우리를 삼키려 하나 겁내지 말고 섰거라 진리로 이기리로다친척과 재물과 명예와 생명을 다 빼앗긴대도 진리는 살아서 그 나라 영원하리라 아멘
그러므로 [하나님]께 복종하라.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에게서 도망하리라(약4:7).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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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의 모든 책을 불사를 수는 없었다>황대현 목원대 교수 ㆍ 역사학
2017년은 종교 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루터의 생애나 종교 개혁의 역사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학술서와 교양서를 막론하고 다양한 관련 서적들이 속속 출판되고 있다. 독일이나 유럽, 미국과 비교하면 그렇게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우리가, 왜 500년 전에 먼 나라에서 일어난 일을 굳이 기억하고 기념하려는 것일까? 루터의 종교 개혁은 전 세계에서 9억여 명, 우리나라도 전체 인구의 5분의1 가량이 신자로 있는 프로테스탄트 교회를 탄생시킨 출발점이기에 개신교 신앙의 뿌리로서 한 번쯤 되돌아볼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하지만 단지 신학이나 교회사의 측면에서만 중요하다면, 아무리 500주년을 맞이하는 때라고 해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이토록 진지하게 그 사건의 현재적 의미에 관심을 기울일 까닭은 없으리라.
루터가 1517년 교황청의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는 95개조 논제를 발표하면서 시작된 종교 개혁은 독일을 포함한 서구세계 전반에 큰 충격파를 가하며 다양한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를 몰고 왔다. 다시 말해서, 종교 개혁은 개신교 프로테스탄티즘의 탄생이라는 차원에만 국한된 사건이 아니었다. 이 글에서는 근대 초기 독일사를 전공하는 필자가 판단하기에, 주로 교회사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할 경우 놓치기 쉬운 종교 개혁의 역사적 의의를 두 가지 측면, 즉 인쇄술과의 상호작용이라는 소통 기술적 측면과 근대국가 형성이라는 정치적 측면에서 살펴봄으로써 종교 개혁을 좀 더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한다.
1. 인쇄술과 종교 개혁, 그리고 팸플릿 전쟁
1999년 미국의 시사주간지 『라이프』가 15세기 중엽 구텐베르크에 의해 개발된 활판 인쇄술을 지난 천 년간 인류가 이룩해낸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선정한 적이 있다. 서양에서는 서구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주요 요인으로 인쇄술이라는 기술적 혁신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런데 근대 초기 유럽의 ‘인쇄혁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한 역사가 엘리자베스 아이젠스타인에 따르면, 인쇄기의 출현은 종교 개혁의 중요한 전제조건이자 이후 종교 개혁을 성공으로 이끈 촉진 조건이었다. 다소 지나친 표현이긴 하지만 “(인쇄) 서적 없이는 종교 개혁도 없다”는 교회사가 베른트 묄러의 명제 역시 인쇄술이 종교 개혁에 미친 핵심적인 영향을 강조한 말이었다.
무엇보다도 루터 스스로가 인쇄술에 대해 ‘하나님에게서 받은 최후의 선물이자 가장 위대한 은총’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원래 유럽의 변방 지역에 위치한 비텐베르크 대학의 잘 알려지지 않은 신학교수가 교황의 막강한 권력에 맞선 그리스도교 세계의 유명 스타이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책을 팔 수 있었던 최초의 작가’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인쇄술이 없었다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
1521년 보름스 국회가 루터의 ‘이단적인’ 저서들을 모두 불태우라는 칙령을 공표했을 때 그 결정은 별 실효를 거두지 못했는데, 왜냐하면 당시 루터의 책들은 이미 50만 부 가까이나 팔려나간 상태였기 때문이다. 100년 전인 15세기 초에 보헤미아의 개혁가 얀 후스를 화형에 처했던 것처럼 설사 교황청과 세속 당국이 루터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하더라도 그가 쓴 엄청난 양의 인쇄물을 모두 불사를 수는 없었다. 루터의 종교 개혁은 인쇄술이라는 무기가 없었던 후스의 개혁운동이 실패로 끝났던 전철을 밟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인쇄술이 종교 개혁에 일방통행식 영향만 미쳤던 것은 아니다. 서양에서 발명된 지 70년도 채 되지 않은 ‘신기술’이었던 인쇄술 역시 종교 개혁을 거치면서 그야말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초기 자본주의 사업가의 전형이었던 인쇄업자와 출판업자들은 루터라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작품을 출간함으로써 경제적으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루터의 공개서한 『독일의 그리스도인 귀족들에게 고함』은 초판 4,000부가 금세 다 팔려나가 인쇄업자가 일주일 만에 2쇄를 찍어야 할 정도였고, 1522년 출간된 이른바 『9월 성경』초판은 당시 숙련된 목수의 일주일치 임금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가격에 시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ㆍ구약 완역 성경이 출간된 1534년까지 80~85쇄라는 기록적인 증쇄를 거듭했다.
흔히 서양 역사에서 종교 개혁은 기성체제에 반대하는 선전ㆍ선동에 인쇄술을 활용한 최초의 운동으로 평가받곤 한다. 특히 종교 개혁 초기에 루터를 비롯한 개혁가들의 사상을 널리 알리고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정식 제본되지 않은 가철본 형태의 얇고 저렴한 소책자(Flugschrift)가 독일어로 제작되어 대량 유포된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역사가들은 종교 개혁 시대에 소책자를 활용해 벌어졌던 여론전을 ‘팸플릿 전쟁’이라고 부른다.)
비록 이 새로운 종류의 인쇄물이 처음 등장한 것은 15세기였지만, 소책자가 진정한 대중매체로 자리 잡게 된 것은 다양한 소통방식을 활용해 특정 지역이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는 광범위한 여론을 창출했던 ‘종교 개혁 공론장’(라이너 볼파일) 속에서 개신교 진영의 핵심적인 투쟁수단으로 부상하면서부터였다. 독일 종교 개혁기 소책자를 전문적으로 연구한 한스-요아힘 쾰러의 추산에 따르면, 종교 개혁 시작 첫 해인 1517~18년 사이에 소책자의 제작은 무려 530퍼센트에 달하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또 16세기의 첫 30년 동안 출간된 소책자의 총 발행량을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전체 인구수와 비교해보았을 때 대략 주민 한 사람당 소책자 1부가 돌아갈 정도로 방대한 양이 시중에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2. 루터의 성경번역과 문체혁명
소책자가 종교 개혁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 독일 개신교인들의 신앙생활의 준거점으로 작용하며 문화적 측면에서 독일어 문어체의 발달에도 크게 기여했던 것은 역시 루터가 번역한 성경이었다. 레스턴은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사실, 즉 루터가 번역한 성경이 최초의 독일어 성경이 아니었다는 점을 제대로 짚어주고 있다. 『9월 성경』이 출간될 무렵 신성로마제국에는 이미 18종에 달하는 서로 다른 독일어 판본의 성경이 유통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독일어 성경들은 중세의 라틴어 성경인 불가타(Vulgata) 본을 번역한 것이어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 난해한 측면이 많았다. 아직 표준 독일어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각 지역 방언으로 씌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널리 확산되기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비해 루터가 바르트부르크에서 번역한 신약 성경은 서기 1세기에 신약 성경이 처음 편찬되었을 때 쓰인 언어인 그리스어를 기반으로 해서 당대 최고 지성이었던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가 1516년 새롭게 출간한 ‘그리스어 판본 성경’을 원본으로 활용해 번역한 것이었기에, 천 년이 넘도록 사용되면서 불가피하게 여러 문제점을 안게 된 [천주교회의 라틴어] 불가타 성경의 오류를 피할 수 있었다.
게다가 번역자 루터가 당시 치열한 논란의 중시에 서 있었던 유명 인사였다는 사실 이외에도, 그가 번역작업을 수행하면서 되도록 현학적인 표현은 피하고 대신 가정주부와 시장의 보통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게끔 문장을 쉽게 풀어썼기 때문에 루터 성경은 다른 독일어 성경들과는 달리 여러 지역에 널리 보급되기에 이르렀다. 루터 성경이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게 되면서 그가 번역할 때 사용한 중동부 지역의 고지(高地) 독일어는 부부 지방의 저지(低地) 독일어와 다른 방언들을 제치고 점차 우세한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는 향후 표준적인 독일어 문어체의 발전에 기본 토대를 제공했다.
루터의 성경번역이 가져온 파급효과는 비단 독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루터의 시도에 자극 받아 유럽 다른 나라들에서도 자국어 성경 번역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단적인 예로 영국의 윌리엄 틴데일(틴들)은 신약 성경을 영어로 번역할 생각을 갖고 일부러 루터를 만나기도 하였으며, 실제로 1526년 출간도니 틴데일의 영어 성경은 당시 자국어 성경 출판을 금지하고 있었던 영국이 아니라 독일의 보름스에서 처음 인쇄되어 나왔다.
2017-11-17 12:35:20 | 관리자
성경 이슈 관련 용어 정리
성경 이슈를 논하려면 몇 가지 용어를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자주 보게 되는 용어들 가운데 몇 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이 외에 필요한 것들은 독자께서 시간을 내서 조금 연구하기 바랍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나누어 네 자신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로,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나타내도록 연구하라(딤후2:15).
● 파피루스(Papyrus): 파피루스는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에 필기 용도로 사용되던 종이와 비슷한 매체로서 사초과(莎草科 Cyperaceae)에 속하는 동일한 이름의 파피루스(Cyperus papyrus) 식물의 잎으로 만들어졌다. 다음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 인용한 것이다.
파피루스 식물은 이집트의 나일 강 삼각주 지역에서 오랫동안 재배되었다. 이집트 사람들은 필기 용도로 쓰기 위해 자루나 줄기를 모았고 가운데 수(髓) 부위를 얇고 긴 조각으로 잘라 압착하여 말린 뒤 매끄럽고 얇은 필기 용지를 만들었다. 파피루스는 풀처럼 생긴 수생 식물로서 목본성의 무딘 3각형 줄기를 가지며 깊이가 90㎝ 정도인, 잔잔하게 흐르는 물에서 4.6m 높이까지 자란다. 지금도 따뜻한 지역에서는 이것을 연못에 관상용으로 심거나 온실에서 기르곤 한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파피루스 줄기를 가지고 돛·천·방석·밧줄·종이를 만들었다. 파피루스로 만든 종이는 고대 이집트 사람들의 주요한 문방구였는데 후에 그리스 사람들이 이것을 도입하였고 이것은 로마 제국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이것은 두루마리 형태의 책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통신문과 법률 공문서를 기록하는 데도 쓰였다.
플리니우스는 다음과 같이 파피루스로 종이를 제조하는 법에 대해 기술하였다:
줄기 속의 섬유 층을 제거하고 세로로 길쭉한 조각으로 잘라 이들을 나란히 놓은 다음 그 위에 다른 조각들을 직각으로 교차시킨다. 이렇게 2층으로 쌓은 시트를 풀이 죽게 압축시킨다. 말리는 동안 아교 같은 수액(樹液)이 시트를 서로 접착시킨다. 마지막으로 시트를 망치로 두드린 다음 햇볕에 말린다.
이렇게 만들어진 종이는 순백색을 띠며 잘 만들어진 것은 반점·얼룩 및 다른 결함 등이 없다. 두루마리의 경우 시트를 풀로 붙여 만드는데 대개 하나의 두루마리에 시트가 20개 이상은 들어가지 않는다. 파피루스는 8-9세기에 다른 식물 섬유로 종이를 제조하기 전까지 이집트 사람들이 필기 용도로 사용하였다. 3세기경에 이르러 유럽에서는 파피루스가 이미 벨럼이라 불리는 저렴한 양피지로 대체되기 시작했지만 12세기경까지는 책이나 공문서를 만들기 위해 간간이 쓰였다.
양피지 사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값이 싼 파피루스 사본들은 여러 곳에서 발견되었으며 아마도 초기에 신약 성경은 이런 종이 위에 필사되었을 것이다. 학자들이 발견한 파피루스 조각 사본들은 1, 2, 3, 4, 5, 6, 7 등의 번호가 매겨졌으며 그 안에는 신약 성경의 서로 다른 부분들이 적혀 있었다. 이런 파피루스 사본 중 많은 수가 교회 역사의 첫 3세기(주후 100-300년) 동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벨럼(Vellum): 글이 기록된 고급 가죽(양피지). 벨럼은 주로 양·염소·송아지 등 동물의 가죽을 가공·처리하여 만든 서사(書寫) 재료이다. 다음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 인용한 것이다.
BC 2세기에 고대 그리스의 도시 페르가뭄(지금의 터키 베르가마)에서 양피지가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짐승의 가죽이 필기 재료로 쓰인 것은 그보다 더 오래되었지만 가죽을 좀 더 철저하게 세척하고 늘리고 문지르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됨에 따라 필사 시 양면 사용이 가능해졌고 그 결과 두루마리 사본이 철을 한 책자(코덱스)로 대체되었다. 처음에는 송아지나 새끼 염소의 가죽 또는 사산되었거나 갓 태어난 송아지나 양의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든 양피지를 벨럼이라고 하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 말은 사용 범위가 확대되어 모든 최고급 양피지를 일컫는 데 쓰이게 되었다.
AD 6세기에 대부분의 초기 사본들에 사용되었던 벨럼은 질이 좋았다. 이후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당한 양의 불량품이 시장에 나왔으나 서유럽에서 많은 필사본이 만들어졌던 12세기까지는 부드럽고 유연한 벨럼이 유행하였다. 초기에 콘스탄티노플에서는 진한 자줏빛 염색을 하고 금·은으로 글씨를 새긴 호화스러운 형태의 양피지가 만들어졌는데 제롬은 그의 잘 알려진 시구에서 이러한 관행을 쓸모없는 사치라고 비난했다. 자줏빛 염색은 그 후에 사라졌지만 금·은 그리고 다른 색조로 양피지 사본에 ‘윤을 내는’ 관행은 중세에도 크게 유행하였다. 오늘날 양피지 혹은 벨럼이라는 용어는 주로 목재 펄프 및 제지용 넝마로 제조하여 특수한 마감 처리를 한 일종의 고급 종이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벨럼 중 어떤 것들은 족자처럼 말 수 있었으므로 ‘두루마리’(scroll)라고 불리며 또 어떤 것은 마치 책처럼 장(page)으로 구성되어 있어 ‘코덱스’(codex)라고 불린다. 성경 사본들 중에서 가장 오래된 두 개의 ‘코덱스’는 ‘바티칸 코덱스’(Vaticanus)와 ‘시내 코덱스’(Sinaiticus)이다. 이것들은 보통 ‘바티칸 사본’(B 사본) 그리고 ‘시내 사본’ 혹은 ‘알레프 사본’(Aleph)이라 불리는데 여기서 ‘알레프’는 히브리어 알파벳의 첫 글자이다.
● 자필 원본(Autographs): 글자나 음표 등을 작가가 직접 손으로 쓴 원고. 다음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 인용한 것이다.
영어의 ‘autograph’는 사람이 손으로 쓴 서명을 가리키기도 한다. 골동품으로서 지니는 가치나 부수적인 가치 이외에도 자필 원고는 원고의 초기 초안이거나 또는 수정본일 수 있고 작성 단계상 귀중한 증거나 작품의 마지막 수정판의 귀중한 증거를 제공한다.
성경과 관련해서 자필 원본은 ‘성령님의 영감으로 성경을 기록한 사람이 최초에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원본’을 가리키며 이것들은 다 소실되어 현재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 사본(Manuscripts): 이것은 성경의 구절이나 일부분을 담고 있는 기록으로 파피루스나 벨럼에 기록된 문서이다. 신약 성경 사본이든 구약 성경 사본이든 성경 전체를 담고 있는 것은 없고 대부분의 사본들은 그중 일부분만을 담고 있으며 심지어 어떤 것들은 단지 몇 구절만 담고 있기도 하다.
● 사본들의 계열(Families of manuscripts): 현재 네 종류의 사본 계열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과 루터의 독일어 성경 등은 ‘시리아 계열’(Syrian family) 사본에서 번역되었으며 신국제역(New International Version, NIV), 신미국표준역(New American Standard Bible, NASB), 미국표준역(American Standard Version, ASV), 개역표준역(Revised Standard Version, RSV), 우리말 개역성경, 표준새번역, 공동번역 등은 ‘알렉산드리아 계열’(Alexandrian family) 혹은 ‘이집트 계열’(Egyptian family) 사본에서 번역되었다. 또 다른 계열로는 ‘구 라틴어 사본들’을 포함하는 ‘서방 계열’(Western family)과 ‘가이사랴 계열’(Caesarian family)이 있다. 그런데 사실 마지막 계열은 킹제임스 성경을 지지해 주는 사본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하여 1924년에 스트리터(B. H. Streetr)에 의해 고안된 것으로서 킹제임스 성경의 사본학적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취지로 만들어진 인위적 계열이다.
● 본문(Texts): 이것은 여러 사람들이 다양한 필사본 자료를 모아 구성한 ‘히브리어 혹은 그리스어로 기록된 신약 성경’을 의미한다. ‘본문’이라는 단어는 어떤 종류의 문서든지 그 문서 전체를 구성하는 부분을 지칭하며 ‘그리스어 본문’이라는 것은 여러 사람이 그리스어로 편집한 신약 성경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그리스어 본문을 만든 유명한 사람들로는 에라스무스, 스테파누스, 엘제비어, 베자, 밀, 펠, 왈톤, 트레겔레스, 티센도르프, 그리스바흐, 알포드, 메츠거, 알란드(알라트), 네슬레, 웨스트코트와 호르트 등을 들 수 있다.
신약 성경 본문 중에서 시리아/비잔틴 ‘다수 사본’에서 나온 본문은 보통 ‘공인 본문’(Textus Receptus, TR)이라 불린다. ‘공인 본문’은 어떤 공적인 단체가 그 성경을 인정했다는 의미의 ‘공인 본문’(公認 本文)이 아니고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의 ‘공인 본문’(共認 本文)이다. 따라서 이 같은 ‘공인 본문’을 ‘표준 원문’(標準 原文)이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치 않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그것을 ‘표준’으로 만들거나 선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한편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수정 본문 혹은 비평 본문(Revised text 혹은 Critical text)을 따라 알란드, 네슬레 등이 천주교의 이집트 ‘소수 사본’에서 만든 그리스어 신약 성경 본문이 있는데 바로 이런 본문으로부터 부패한 현대 역본들이 번역되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성경 문제는 궁극적으로 시리아/비잔틴/안디옥 본문과 이집트/알렉산드리아 본문 간의 대립의 결과이며 또 종교 개혁을 일으킨 프로테스탄트 본문과 로마 카톨릭 본문 간의 대립의 결과이다. 영어 성경 중 유일하게 킹제임스 성경만이 시리아/비잔틴/안디옥 본문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NIV, NASB, RSV, 여호와의 증인들의 신세계역본, 한글개역성경, 한글표준새번역, 한글공동번역 등은 이집트/알렉산드리아 본문에서 나왔으므로 문체와 표현은 다소 다를지 몰라도 킹제임스 성경과의 차이점들에서는 궁극적으로 같다고 할 수 있다.
● 역본(Versions): 이것은 누군가가 히브리어/그리스어 본문으로부터 자신의 언어로 번역한 성경을 의미한다. 서기 325년 니케아 종교 회의가 열리기 전에 이미 시리아어와 라틴어로 번역된 성경들이 있었다. 성경은 아주 오래 전에 고딕어, 페르시아어, 콥틱어 등으로도 번역되었다. ‘역본’은 사실 ‘성경 기록’(Scripture)을 ‘옮겨 놓은 것’(Translation)이며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Version’이란 단어는 원래의 언어로 기록된 성경을 ‘다시 내는 것’을 의미한다. 개역표준역(RSV)과 미국표준역(ASV) 등은 킹제임스 성경을 개정한 영어 역본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ASV와 RSV는 킹제임스 성경의 기초가 된 ‘다수 사본’이 아닌 다른 종류의 ‘소수 사본’으로부터 번역되었기 때문이다.
● 킹제임스 성경: 1611년 잉글랜드 왕 제임스 1세의 후원으로 출판된 영역 성경으로 제임스 왕의 이름을 따라 킹제임스 성경(King James Version)이라고도 하고 모든 사람이 권위를 부여했다고 해서 권위역 성경(Authorized Version)이라고도 하며 국내에서는 중국말의 영향으로 ‘왕이 친히 제정한 성경’이라는 의미의 흠정역 성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음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 인용한 것이다.
제임스 왕이 승인한 54명의 학자들 가운데 47명이 7년 동안 세 곳에서 여섯 개 조로 나뉘어 원어로 된 본문과 과거의 여러 역본들을 사용하여 작업했다. 그 결과 등장한 킹제임스 영역 성경은 영어 문체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고 300년 이상 표준 영어 성경으로 널리 수용되었다.
킹제임스 성경은 사본학적 권위와 문체의 수려함 등에서 다른 모든 역본을 압도하고 있으며 특히 외적으로 드러난 우수성 몇 가지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a) 부흥과 영혼 구원: 전도자들과 선교사들이 킹제임스 성경으로 선교하고 전도함으로써 구원받게 된 영혼들과 선교 사역의 양은 그 외 다른 어떤 성경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보다 훨씬 많다.
(b) 물질적 번영: 영국, 미국, 독일의 역사는 사람들이 ‘종교 개혁 본문’을 귀중히 여겼을 때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적 복의 역사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그것을 버리게 될 때 재난이 닥쳤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c) 킹제임스 성경을 거부한 사람들의 열매: 만일 독자가 이성적이라면 로마 카톨릭 교회의 지배하에 있는 중남미 국가들과 남유럽, 필리핀 등을 살펴보기 바란다. 이 국가들 모두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채를 짊어진 나라들이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나라는 미국보다 훨씬 더 지하자원이 많고 땅도 비옥하지만 알렉산드리아의 철학(이교 사상)과 신학(바르지 못한 성경)이 나라를 지배하므로 번영을 이룰 수가 없다.
또한 새로운 역본들의 근거가 된 ‘소수 사본’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한 영혼도 구원으로 인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그들의 대부분은 - 네슬레, 알란드, 메츠거, 웨스트코트, 호르트, 라이트푸트 등 - 참으로 다시 태어나서 구원의 확신을 갖고 있었다는 증거도 없다. 또한 그들은 이미 1611년부터 킹제임스 성경이 바른 것을 가르쳤음에도 불구하고 유아세례 등을 통해 사람이 거듭난다는 로마 카톨릭 사상을 그대로 믿고 있었다.
로마 카톨릭 교회의 열매들은 이미 교회 역사가들에 의해 잘 알려져 있으며 카톨릭 교회는 지금까지 킹제임스 성경의 근간이 된 ‘공인 본문’을 올바른 본문으로 받아들인 적이 없다. 그들은 부패된 계통의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와 이집트 계열의 사본들만을 중요시하고 있다.
● 개정(Revisions): 성경 본문을 바꾸는 것.
● 교정, 정정(Correction): 철자나 맞춤법이 틀린 것을 바로잡는 일로서 ‘개정’과는 전혀 다른 것임.
2017-11-06 15:53:35 | 관리자
천주교 소수 본문의 문제: 시내 사본과 바티칸 사본은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금까지 사본학적 근거를 가지고 킹제임스 성경의 우수성을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기사에서 보듯이 그리스어 신약 성경 사본의 99%는 킹제임스 성경을 지지합니다.
<사본들의 압도적인 증거: 99%가 전통 다수 본문 지지>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manus&write_id=123
이런 명백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천주교 소수 사본이 좋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일(2017년 10월 31일)은 종교 개혁 500주년 되는 날입니다. 정확히 500년 전에 마르틴 루터는 천주교의 부패를 온 천하에 알리며 종교 개혁의 불길을 당겼습니다. 루터가 한 일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천주교 소수 본문을 버리고 에라스무스가 편집한 다수 본문에 근거하여 보통 사람들을 위한 성경을 번역한 것입니다.
그 이후에 틴데일 성경, 제네바 성경, 킹제임스 성경, 올리베땅 성경, 디오다티 성경 등 유럽 모든 국가의 성경이 다수 본문에서 번역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영광스러운 빛을 비쳐 주었습니다.
이런 명백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천주교 사본이 옳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역사적/사본학적 사실을 보지 않으려고 스스로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자기들의 위선을 감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천주교 소수 사본과 관련해서 한 가지 더 알려드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소수 사본 지지자들이 추앙하는 바티칸 사본과 시내 사본은 자기들끼리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수두룩합니다. 다음은 위키 백과 기사입니다.
<바타칸 사본과 시내 사본의 차이> https://en.wikipedia.org/wiki/Comparison_of_codices_Sinaiticus_and_Vaticanus
위키 백과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듯이, 이 두 사본은 사복음서에서만 무려 3,036개나 서로 다릅니다(마태복음 656개, 마가복음 57개, 누가복음 791개, 요한복음 1022개). 물론 이것 역시 이미 사본 학계에 공공연하게 다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러니 소수 사본 중 어떤 것이 맞는지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도대체 어떤 사본을 신뢰해야 한단 말입니까? 누가 본문 재판관으로 앉아야 합니까?
또한 시내 사본은 특히 여러 곳에서 조작된 부분이 명백히 드러나 있습니다. 시내 사본 조작에 대해서는 다음을 보시기 바랍니다.
<시내 사본 조작>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668
반면에 40여 개의 소수 본문을 제외한 99%의 안디옥 계열 사본들(다수 사본, 종교개혁 사본, 보편적 사본, 비잔틴 사본, 전통 사본)은 어느 것을 보아도 본문이 일정합니다. 바로 여기서 킹제임스 성경과 루터 성경 등이 나왔고 이러한 다수 사본 성경들이 전 세계의 신학과 교리와 교회들을 세웠습니다.
루터와 칼빈 등의 종교 개혁을 통해 진리의 빛을 온 세상에 보내 주신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주의 말씀들이 들어오면 빛을 주며 이 빛이 단순한 자에게 명철을 주나이다(시119:130).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약속에 따라 우리 손에 완전히 보존된 성경을 주셨습니다.
6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7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시12:6-7).
우리는 이 성경이 1611년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라고 믿습니다. 다음은 리건 박사가 지은 「1611년 킹제임스 성경, 초기 개정 신화」(The King James Version of 1611, The Myth of Early Revisions)의 결론입니다.
https://www.biblebelievers.com/Reagan_myth-early.html
"여러분은 이제 확신을 가져도 된다. 오늘 이 시간 우리 손에 있는 ‘킹제임스 성경’은 결코 ‘개정된 것’이 아니라 ‘정화된 것’이다. 우리 손에 들려 있는 이 성경이 우리를 위해 ‘영어로 보존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의심할 필요가 전혀 없다. ‘킹제임스 성경’ 본문의 정확성에 대한 권위는 1611년 판 ‘킹제임스 성경’의 초판 인쇄본에 있지도 않고 제임스 1세의 인품에 놓여 있지도 않으며, 엘리자베스 시대 영국 문학의 뛰어난 업적에 있지도 않고 심지어 그리스어 ‘공인 본문’에 있지도 않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KJV)이라는 절대 무오한 말씀의 권위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보존하시겠다고 하신 약속과 그분의 능력에 달려 있다! 하나님은 능력이 있으신 분이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 우리 손에는 그분의 완전한 말씀이 있다."
루터와 칼빈 등의 종교 개혁을 통해 귀한 성경을 보통 사람들의 손에 쥐여 주신 우리 주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샬롬
패스터
2017-10-30 17:14:55 | 관리자
안녕하세요.링크해주신 http://audiobiblekjv.org 사이트에 들어가보니관련 검색 링크만 열립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다시 한번 더 확인부탁드립니다.주님 안에서 평안하세요.
2017-07-02 13:22:23 | 윤태근
좋은 영어 사전을 사용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한 분이 한 구절을 보시고 왜 킹제임스 성경을 NIV처럼 번역하였느냐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
KJB: For the word of God is quick, and powerful, and sharper than any twoedged sword, piercing even to the dividing asunder of soul and spirit, and of the joints and marrow, and is a discerner of the thoughts and intents of the heart.
NIV: For the word of God is living and active. Sharper than any double-edged sword, it penetrates even to dividing soul and spirit, joints and marrow; it judges the thoughts and attitudes of the heart.
흠정역: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권능이 있으며 양날 달린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둘로 나누기까지 하고 또 마음의 생각과 의도를 분별하는 분이시니
개역/개정/공동/바른 등: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영어로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Quick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대 영어 사전에 가서 보시면 Quick은 신속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분 말씀은 킹제임스 성경을 직역하여 ‘[하나님]의 말씀은 신속하고 권능이 있으며..’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1611년경에 quick은 신속하다는 뜻이 먼저가 아니라 ‘살아 있다’는 뜻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그러므로 지금처럼 번역해야 합니다. 이것은 결코 NIV 등을 따르는 것이 아니고 원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딤후4:1
KJB: I charge thee therefore before God, and the Lord Jesus Christ, who shall judge the quick and the dead at his appearing and his kingdom;
흠정역: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 앞과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곧 친히 나타나실 때에 자신의 왕국에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분 앞에서 네게 명하노니
여기에도 The quick이 나오며 이것 역시 산 자들로 번역해야 합니다. 물론 죽은 자는 움직이지 않기에 산 자는 그에 비해 항상 신속히(quick) 움직이지요.
성경에는 nephew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우리는 현대 영어 사전에서 이를 조카라고 배웠습니다.
KJB: But if any widow have children or nephews, let them learn first to shew piety at home, and to requite their parents: for that is good and acceptable before God.
흠정역: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이 먼저 집에서 효성을 보여 자기 부모에게 보답하는 것을 배우게 하라.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선하며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개역/개정/바른/공동 성경도 다 동일하게 조카가 아니라 손자로 번역하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1600년경에 Nephew는 주로 조카가 아니라 손자의 뜻으로 쓰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조카가 가장 중요한 뜻이 되었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는 이런 단어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러므로 옥스퍼드 영어 사전, 1828년판 웹스터 사전 등과 같이 좋은 사전을 사용해서 영어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1828년 판 노아 웹스터 사전 사이트http://webstersdictionary1828.com/
불행히도 옥스퍼드 사전은 구매해야 합니다.https://www.oxforddictionaries.com/oed
아마존 DVD/CD
https://www.amazon.com/Oxford-English-Dictionary-Version-Windows/dp/0199563837/ref=sr_1_1?ie=UTF8&qid=1495605017&sr=8-1&keywords=oxford+english+dictionary+dvd
혹은 메리암 웹스터 사전을 사용하되 옛날 용례를 꼭 보기 바랍니다.https://www.merriam-webster.com/ 샬롬
패스터
2017-05-24 14:22:54 | 관리자
안녕하세요?
어떤 때는 성경을 읽기보다 낭독을 듣는 것이 유익할 때가 있습니다.
영어의 경우 알렉산더 스커비(Alexander Scourby)의 킹제임스 성경 낭독이 가장 유명합니다. 아이들도 들으면 좋습니다.
유튜브로 요한복음 1장을 들어보기 바랍니다.https://youtu.be/Uw3dSsUh5Is
우연히 오늘 찾아보니 스커비의 음성을 담은 오디오 바이블 앱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http://scourby.com/index.html
이 앱은 이름이 ‘You Bible’입니다. 무료는 아니고 19.99달러입니다. 그러나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세계 최고의 성우라 하는 스커비가 성경을 읽어갈 때에 싱크가 된(동시에) 영어 본문이 함께 뜨므로 영어 성경을 공부하는 데 대단히 좋습니다. 그러므로 인명. 지명 등을 정확하게 영어로 읽고 들으며 외울 수도 있습니다. 데모를 보기 바랍니다.
http://scourby.com/youbibledemo.php
물론 모든 영어 단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것을 CD나 DVD에 담아 100달러 이상에 판매하였습니다.
안드로이드 폰, 애플 폰 그리고 데스크탑 PC에서도 동일한 앱이 있으니 원하는 형태로 구매하면 됩니다.
홈스쿨링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특히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도 다음 판이 나올 때는 이런 앱을 만들어 무료로 나누어 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열심히 교정보고 있고 좋은 성우를 찾고 있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7-03-28 13:40:32 | 관리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 분이 하나님을 가리키는 one에 대해 물어서 간단히 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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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흠정역 성경을 사용하고 있는 성도입니다. 성경번역에 관련하여 의견을 드리고 싶어 이렇게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참으로 귀한 성경 번역을 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좋은 번역본을 가지고 많은 유익을 누리고 있고 올바른 성경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성경 번역을 해주셔서 귀한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몇 가지 성경구절 번역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1. (마19:17)그분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하느냐? 한 분 곧 [하나님]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다만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거든 명령들을 지키라, 하시니
(마19:17)And he said unto him, Why callest thou me good? [there is] none good but one, [that is], God: but if thou wilt enter into life, keep the commandments.
(막10:18)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하느냐? 한 분 곧 [하나님]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
한 분’은 one person을 의미하기 때문에 영어KJV의 단어 대 단어로 해석한 것이 아닌 “분”이라는 해석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삼위일체를 설명할 때 하나님이 ‘한 분’이심을 주장하는 양태론 지지자들은 이러한 ‘해석’이 된 번역본을 근거로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실 수 있다시피 많은 분들이 삼위일체를 이해할 때 헷갈려 하는 부분은 신학적으로는 성부, 성자, 성령 세 분을 말하니 그렇게 믿어도 성경에서는 한 분으로 기재되어 있으니 하나님은 세 분이신지 한 분이신지 혼란을 더 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분”이라는 단어가 국어 문법에 맞추기 위해서 쓰였을지 모르겠습니다. 번역 제안을 드리고 싶은 단어는 문법에 따르면 어색한 문장이 될지 모르겠지만 “한 분” 대신에 ‘하나’라는 말은 어떨까 합니다. 둘째 제안하고 싶은 단어는 앞에 good이 쓰였으므로 “한 선한 이”로 쓰면 어떨까 합니다.
고린도전서 8장4절은 한 분이라는 단어도 “하나”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혹은 앞에 God이라는 단어가 쓰였으니 “한 하나님”
(고전8:4)그러므로 우상들에게 희생물로 바친 그것들을 먹는 것에 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서 아무것도 아니며 한 분 외에는 다른 신이 없는 줄 아노라.
(고전8:4)As concerning therefore the eating of those things that are offered in sacrifice unto idols, we know that an idol [is] nothing in the world, and that [there is] none other God but one.
또한 요일5장7절에서 아버지, 말씀, 성령 이 셋을 가리키므로 세 분을 쓴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해석이지만 번역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바른 번역으로 보이며 이단을 상대할 때도 일관되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분”이라는 단어만 없으면 될 것 같습니다.
(요일5:7)하늘에 증언하는 세 분이 계시니 곧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님]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요일5:7)For there are three that bear record in heaven, the Father, the Word, and the Holy Ghost: and these three are one.
----------답
아마도 한 하나님이 세 인격체로 계시니 이런 것을 고려하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구절들은 삼위일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너 누구 믿니?”, “ 나 하나님 믿어요”
이럴 때 하나님을 ‘한 하나님’이라고 하는 사람 없을 것입니다. 또 ‘삼위일체 하나님’이라고 하는 분도 없을 것입니다.이런 경우는 단순하게 하나님이라는 경배 대상 자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19:17의 경우 ‘한 분’으로 번역해야 우리말은 말이 됩니다.
그분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하느냐? 한 분 곧 [하나님]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다만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거든 명령들을 지키라, 하시니
성경에는 하나님을 가리키는 one을 이런 식으로 한 데가 꽤 있습니다. 이런 것을 가지고 이단들이 삼위일체를 부인한다고 하면 헛다리를 잡는 것입니다. 이런 데 one은 삼위일체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경배의 대상이 하나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필요하면 영어를 보여 주세요.
요일5:7의 경우 세 인격체를 말하므로 우리말에서는 앞의 three는 세 분이라고 해야 하고 뒤의 one은 당연히 하나라고 해야 합니다.
--------
2. 성경의 판이 바뀌면서 한글로 번역 되었던 For의 단어를 번역하지 않은 판으로 바뀐 것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바뀌게 된 자세한 정황은 모르지만 성경 읽기의 유용성보다 전에 번역하셨던 단어 대 단어로 번역하셨던 것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 됩니다. 국어 문법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언어의 사용 문화는 기독교인들을 통해 변화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답
처음에 for를 다 살리려고 노력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하면 번역은 될지 몰라도 우리말이 되지 않습니다. 번역은 우리말다워야 합니다. 물론 단어 대 단어 중요하지요. 그러나 아무리 정확해도 우리말답지 않으면 그 성경이나 번역물은 사장됩니다(졸역이므로).
하나님께서 원래 우리말로 성경을 주셨을 때 어떻게 주셨을까를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이것 역시 삭제의 문제가 아니라 번역의 묘입니다.
For를 다 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며 거의 다 살리면 우리말답지 않으므로 곧 사장됩니다(졸역). 히브리말과 그리스말 그리고 영어는 단어 대 단어의 매칭이 가능하지만 우리말은 안 됩니다. 안 되는 것을 억지로 해 놓으면 그 순간 그 번역은 죽어 버립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많은 경우 for를 빼도 우리말은 문맥상 말 자체가 for(대개는 이유를 나타냄)를 나타냅니다.
다음을 보세요.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6&write_id=541
----------- 3 성경에서 어떤 구절은 Day and night 또 어떤 구절은 night and day인데 번역은 밤낮으로 같게 번역되어 있는데 예를들어 day and night 같은 경우 순서에 따라 ‘낮 과 밤’ 이라고 번역해야 한다고 보여집니다.
(신28:66)네 생명이 네 앞에서 의심 중에 드리워질 것이요, 네가 밤낮으로 두려워하며 네 생명을 확신하지 못하리라.(신28:66)And thy life shall hang in doubt before thee; and thou shalt fear day and night, and shalt have none assurance of thy life:
(신28:66)네 생명이 네 앞에서 의심 중에 드리워질 것이요, 네가 밤낮으로 두려워하며 네 생명을 확신하지 못하리라.(신28:66)And thy life shall hang in doubt before thee; and thou shalt fear day and night, and shalt have none assurance of thy life: (삼상25:16)우리가 양을 지키며 그들과 함께 있을 동안에 그들이 밤낮으로 우리에게 담이 되었나이다.(삼상25:16)They were a wall unto us both by night and day, all the while we were with them keeping the sheep.
(에4:16)가서 수산에 있는 모든 유대인들을 함께 모으고 당신들은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사흘 동안 밤낮으로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내 시녀들과 함께 그렇게 금식하리이다. 그리고 나서 내가 법대로 하지 아니하고 왕에게 들어가리니 내가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매
(에4:16)Go, gather together all the Jews that are present in Shushan, and fast ye for me, and neither eat nor drink three days, night or day: I also and my maidens will fast likewise; and so will I go in unto the king, which [is] not according to the law: and if I perish, I perish.
----------답
이것도 다음을 보세요.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6&write_id=541
샬롬
패스터
2017-01-27 16:36:10 | 관리자
안녕하세요?
한 분이 다음과 같은 이메일을 보내왔습니다.
----------
하나님의 바른 말씀 전파를 위하여 노력하시는 사랑침례교회 성도들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저는 경남에 사는 킹제임스흠정역을 사용한지 2년째 되는 안OO 형제입니다.
킹제임스흠정역 성경이 제 손에 오기까지 수많은 고생을 하시고, 이런 저런 음해하는 사람들과 사탄의 모략을 다 감내해 주신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님과 성도들께 하나님의 위로가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한 가지 의문점을 문의 드립니다. 창세기에 야곱과 라반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의 번역에서 야곱이 라반을 호칭할 때 ‘외삼촌’이라고 호칭 되는 경우가 있는데 [창28:2, 창29:10, 창29:18, 창29:25, 창30:26, 창30:29, 창30:30, 창30:31, 창30:32, 창30:33, 창30:31, 창31:32, 창31:36, 창31:37, 창31:38, 창31:39, 창31:41, 창31:42] 영어 킹제임스에는 어떤 때는 이에 해당하는것이 'mother's brother'로 표기되기도 하고 어떤 때는 'thy' 또는 'thee'로 표기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서 야곱이 라반을 이를 때는 'thy'나 'thee'로 되어 있기 때문에우리말로 옮길 때 '당신의'나 '당신'으로 옮겨야 하지 않을까요?
....중략
무엇보다도 단어 대 단어로 번역하신 기준으로 볼때도 'thy'와 'thee'는 '당신의', '당신' 으로 번역되어지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지 않을까 문의 드립니다.
그리고 'mother's brother'도 'uncle'이라는 단어가 있음에도 굳이 두 단어로 표기 되어 있으므로 '외삼촌'으로 번역하기보다는 영어표현대로 '어머니의 오빠'로 옮겨야 하지 않을까요? 번역에 대한 무지로 잘 알지 못하여 생기는 의문점에 대해 문의 드려 귀찮게 해 드리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지만, 아내와 함께 성경을 읽고, 기존 개역,개정 성경과의 차이를 찾아보던 중, 위와 같은 내용이 발견되어, 부족한 영어에 대한 지식으로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아 문의 드립니다.
늘 수고하시는 사랑침례교회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누구보다도 사랑침례교회를 통하여 올바른 말씀을 바르게 전하여 깨닫게 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답변
우리말에서는 2인칭을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우리 문화에서는 지금처럼 조카가 외삼촌에게 ‘당신’이라고 부를 수 없지요? 불가능합니다.
이런 것은 성경에 수도 없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주기도문을 봅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겨지게 하옵시며 아버지의 왕국이 임하옵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9-10).
After this manner therefore pray ye: Our Father which art in heaven, Hallowed be thy name. Thy kingdom come, Thy will be done in earth, as it is in heaven.
이 경우도 thy를 다 살리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당신의 이름이 거룩히 여겨지게 하옵시며 당신의 왕국이 임하옵시며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9-10).
그런데 우리 문화에서는 하나님에게 당신이라 할 수 없지요.
또 유명한 구절을 봅시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하매(마16:16)
And Simon Peter answered and said, Thou art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여기도 원래대로 하려면 ‘당신은 그리스도시요..’로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문화에서는 예수님을 당신이라 할 수 없기에 이 경우는 주라고 부른 것입니다.
다음을 보시면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6&write_id=541
그러므로 지금처럼 조카가 외삼촌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우리말다운 것입니다. 더 원래대로 보려면 영어를 보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문화를 살린 번역의 묘지 번역의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샬롬
패스터
2017-01-27 16:14:24 | 관리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분이 전치사 in에 대해 이야기하여 글을 올립니다.
------------갈라디아서 강해 8강을 청취하던 중 질문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목사님께서 전치사 in의 번역 및 용례를 설명하시면서 동사/형용사는 목적어를 취하면서 대개 ‘in’을 수반하게 되어 있다고 하신 것은 이해가 됩니다. 이 경우는 자동사이기에 혹은 관용적으로 동사구의 형태를 띠기에 전치사를 써서 목적어를 취하는 경우라고 생각이 됩니다.
believe in+명사. trust in+명사, delight in +명사, be pleased at/with/as/about, 등등.... 하지만
용례로 들어주신 것 중에서
c. I enjoyed in swimming. 이 맞고 I enjoyed swimming.은 틀리다고 하셨는데, 잘 이해가 안됩니다.동사 뒤에 in이 오고 목적어를 취하면 ‘~을 즐거워하다’라는 용법을 설명하시려 한 듯한데, enjoy 뒤에 전치사 in을 사용하는 경우는 못 본 것 같습니다. 사전에서도 용례를 찾아볼 수 없네요.
네 그것은 제가 잘못 말하였습니다. 형제님, 말씀이 맞습니다.
d. rejoice 동사 뒤에 in 이 올 때, “~을 즐거워하다”라고만 해석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롬12:12 소망 중에 기뻐하고~에서 “Rejoicing in hope~” 라고 되어 있는 것처럼 ‘~중에, ~가운데’로 해석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도 언급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 듯 합니다. rejoice는 자동사이므로 뒤에 목적어를 취하려면 반드시 전치사가 필요하고 그 때 상황에 따라 in, at 등을 씁니다.
네 다음을 참조하세요.
전치사 in의 번역 및 용례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62(이메일 보내기 전에 킵바이블 상단의 상세 검색에서 먼저 찾아보세요).
결론적으로, 목사님이 설명하시고자 하는 요지는 충분히 알겠습니다만, 혹시 학생들을 상대로 설명하신 거라면 그냥 적당히 넘어가기 보다는,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고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바쁘신 가운데에도 정성들여 강해하시고 성경전체를 강해하고 유투브에 남겨서 모든 사람들이 듣고 배우게 하시려는 목사님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감사의 말씀을 먼저 꼭 드리고 싶습니다.
목사님, 항상 건강하시고 밝게 웃으면서 강의 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재작년부터 시작해서 조직신학 강의를 다 들었고, 성경 맥잡기도 요한계시록, 창세기~열왕기상 까지 다 들었는데, 요새는 강해가 안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너무 무리하지는 마시구요,^^ 다만 저는 말씀이 너무 갈급해서 고대할 뿐입니다. 최근에는 아내와 함께 매일 한 시간씩 성경강해를 들으면서 같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아직 믿음이 약합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히브리서 강해는 너무 도움이 됩니다. 간혹 제가 설명해주니까 남편으로서 체면도 좀 서구요. ^^
2017-01-27 15:58:51 | 관리자
안녕하세요?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주번역자인 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합니다.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그가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가 선서할 때 사용하는 성경은 무슨 성경일까요?
상식을 늘리기 위해 살펴보세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astor-jung&logNo=220915237352&proxyReferer=http%3A%2F%2Fwww.google.co.kr%2Furl%3Fsa%3Dt%26rct%3Dj%26q%3D%26esrc%3Ds%26source%3Dweb%26cd%3D15%26ved%3D2ahUKEwjMzJDz0LrfAhWGTrwKHenaCTYQFjAOegQIAhAB%26url%3Dhttp%253A%252F%252Fm.blog.naver.com%252Fpastor-jung%252F220915237352%26usg%3DAOvVaw3UDkrgVADVGIPUgty_hr0L
샬롬
패스터
2017-01-19 16:24:33 | 관리자
안녕하세요?새로이 글을 썼습니다.참조하세요.샬롬패스터왕국인가, 천국인가?---사랑침례교회, 정동수목사
http://cafe.naver.com/kjbtruth/94
2017-01-05 09:28:49 | 관리자
안녕하세요?
새로이 글을 썼습니다.
참조하세요.
샬롬
패스터
지옥인가, 음부인가?---사랑침례교회, 정동수 목사
http://cafe.naver.com/kjbtruth/96
2017-01-05 09:27:33 | 관리자
안녕하세요?
최근에 이 글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http://cafe.naver.com/kjbtruth/77
샬롬
패스터
2016-12-29 10:57:48 | 관리자
세상의 왜곡된 주장에 대하여 인생을 낭비하기 쉬운 우리들에게 천금같은 말씀입니다.
바른 길을 제시해 주는 등대같은 역할 감당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2016-09-05 13:12:34 | 오영수
안녕하세요?
어떤 분이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내용은 마가복음 16장의 마지막 12구절에 대한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존 맥아더 목사님이 마가복음 16장의 마지막 12구절은 없어야 한다고 하였고 그분의 자료가 맞는 것 같아 혼란스럽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존 맥아더, 존 파이퍼 목사님을 설교자로는 매우 존경합니다. 하지만 이분들은 성경 이슈에서는 저와 정반대의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극도의 칼빈주의를 취하므로 이런 면에서는 결코 동의할 수도 없고 동의하지도 않습니다.
기억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목사들은 시대의 신학적 조류를 따라갑니다. 그렇지 않으면 소외되기 때문입니다. 현시대 신학교들의 조류는 천주교 소수 사본을 따르는 것입니다. 여기서 벗어나면 주류 목사가 될 수 없습니다.
평촌 열린 교회의 김남준 목사님도 저는 존경합니다. 그러나 이분도 성경 문제, 칼빈주의 등에서 현시대의 동일한 조류를 따라갑니다. 그래서 전혀 상관이 없는 데서도 마가복음 16장의 마지막 12구절은 원래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구절들이 원래 성경에 있다고 말하면 아무도 그분을 알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존하는 그리스어 사본들 가운데 마가복음 16장을 포함하는 사본은 약 1,800개이고 이 중에서 1,797개가 9-20절을 포함합니다. 즉 현존하는 그리스 사본들의 99.8%인 절대다수가 마가복음 16장 9-20절을 포함합니다. 이쯤 되면 심지어 세상 법정에서도 절대다수의 증거가 채택되어 마가복음의 마지막 12구절을 담은 성경이 바른 성경으로 인정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증거들을 보여 주어도 대다수는 0.2%의 바티칸 사본과 시내 사본을 추종하려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류에서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시내 사본 조작(사기) 마가복음 16장 9-20절 제거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manus&write_id=13
킹제임스 성경의 영광 8장: 본문 문제 3, 마가복음 16장 9-20절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128
마가복음의 마지막 12 구절들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free&write_id=11530
유명하다는 목사의 이야기를 듣지 말고 사본들의 증거와 앞뒤 문맥을 보기 바랍니다.
믿지 않기로 작정하면 산더미 같은 자료를 제시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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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radio에서 John MacArthur(존 맥아더) 목사님이 마가복음 16장 9절에서 20절을 전하시면서 말씀하신 부분 중에 정동수 목사님과 다른 견해를 밝히시는 부분이 너무 혼동이 됩니다. 제가 성경 역사와 사본 원본 등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다 보니 John MacArthur 목사님 주장의 근거들이 factual하게 보이고 그렇게 되다보니 kjv에 대한 확신이 흔들립니다.
Keepbible.com에서 올라온 자료들도 읽고 목사님 설교하신 동영상도 보았는데 John MacArthur 목사님이 factual data로 사용하신 부분과 다른 부분도 있고 cover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아래 link가 MacArthur 목사님 설교 동영상과 원고입니다. 바쁘시겠지만 시간이 나실 때 확인 부탁드리고 defense argument자료를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언제나 말씀을 말씀대로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gty.org/resources/sermons/41-85/the-fitting-end-to-marks-gospel
Sincerely,
2016-08-30 14:45:12 | 관리자
왜 말씀보존학회는 이단 판결을 받았는가? 지난 20여 년 동안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하고 출간해서 보급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어려움 중 하나는 “킹제임스 성경은 이단 성경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전 세계 성경의 표준이며 가장 많이 팔리고 번역된 킹제임스 성경이 이단 성경이라니 말이 됩니까? 정상적인 신학교의 어떤 교수나 이단 전문가도 이런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근본주의 침례교회 및 선교 단체들의 80%는 자신들의 믿음 선언문에 오직 킹제임스 성경만을 쓴다고 명확히 기록해 놓았습니다. 미국 내 킹제임스 유일주의 학교들과 기관들http://keepbible.com/KJB2/View/2WR 그러므로 이런 오해는 한국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이지만 막상 성도들이 체감하는 현실은 매우 다릅니다. 그 이유는 킹제임스 성경의 유일성을 주장하는 말씀보존학회(이송오 대표)가 과거에 장로교 합동 측과 통합 측에서 이단 판결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이 발간한 킹제임스 성경뿐만 아니라 우리말로 번역된, 혹은 심지어 영어 킹제임스 성경도 이단 성경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말씀보존학회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말씀보존학회와 이송오 대표가 장로교 합동 측과 통합 측 총회로부터 이단으로 지목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이 문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결코 말씀보존학회에 대한 두 대형 교단의 이단 결의가 맞느냐 틀리냐를 진단하는 글이 아닙니다. 단지 그 객관적 사실을 분석함으로써 어떠한 이유로 한국 최대의 양대 대형 교단이 말씀보존학회를 이단으로 결의하였는지에만 국한하여 살피고자 합니다. 1. 예장 합동 총회 결의 내용 분석 한국에서 가장 큰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는 1983년과 1998년 정기 총회에서 말씀보존학회를 이단으로 결의하였습니다. 합동 총회 홈페이지에서 현재 내려받을 수 있는 ‘1998년 9월 제83회 합동 총회 중 발표된 이단 조사 연구위원회의 말씀보존학회 연구보고서’를 살펴보겠습니다. (공정성을 위해 이하 모든 보고서는 교정하지 않고 그대로 제시함을 알립니다.) 먼저 이 보고서의 개요 부분에서는 말씀보존학회가 논란이 되는 이유와 특징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 중요한 핵심은 개요 1번과 4번 항목에서 살필 수 있습니다. ① 단순한 성경의 해석 차원이 아니라 성경 자체에 대한 이견(우리가 가지고 있는 개역성경은 사탄이 변개한 가짜 성경이라느니 한국교회는 성경을 가지고 있지 않다느니 하는 등등)을 주장한다는 점이다. ④ 무엇보다 비성경적인 성경관과 학문적 접근으로 흑백논리를 증폭시키고 기존의 성경을 가지고 설교하는 사람들을 무가치한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파괴 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말씀보존학회는 기성 교단과 성경 자체에 대한 단순한 이견 때문에 이단으로 지목된 것이 절대 아닙니다. 보고서는 그들의 태도가 단순히 완전하게 보존된 성경이 있다는 주장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연구보고서는 (2) 말씀보존학회의 정체 5번 항목 ‘말씀보존학회(이송오 목사)의 주장은 무엇인가?’ 제하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진단합니다. 한 마디로 이송오 목사는 KJV을 쓰지 않는 교회는 교회도 아니며 KJV을 가르치지 않는 성경공부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KJV이 원문으로 채택한 TR이라는 사본만이 하나님이 섭리로 이 땅에 남겨주신 유일한 성경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복음주의적인 교회와 또 신학자들과 어긋나간 것이다. TR을 여러 사본들 중의 하나로 보지 않고 유일한 사본으로 삼기 때문에 성경을 번역하면서 참조한 다른 계열의 사본을 원칙으로 사탄이 변개한 것이며 때문에 그것으로부터 번역한 한글개역성경, 그들이 그토록 저주하는 영어의 NIV, RSV 등은 성경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일단 이 보고서는 말씀보존학회 이송오 대표가 킹제임스 성경을 쓰지 않는 교회는 교회로 생각하지도 않으며 동일하게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지 않는 성경공부도 정상적인 성경공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더욱이 말씀보존학회는 NIV, RSV와 함께 개역성경은 성경이라고도 할 수도 없다는 주장을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모두 그들의 주장과 태도에 관한 것입니다. 이 연구보고서의 결론 부분을 살피면 왜 이단 조사위원회 연구위원들이 말씀보존학회를 매우 위험한 단체로 보는지 그 이유가 좀 더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보고서 결론의 핵심적인 부분을 추려서 아래에 인용합니다. 이 글의 서두에서도 밝혔지만 이송오 목사의 주장이 터무니없고 그릇된 학문으로 교묘히 포장된 사이비적인 가르침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사람들에게 혼란을 가져다주는 것은 단순히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이 아닌 성경 자체에 대한 부정과 비판 때문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개역성경이 마치 구원을 알려주지 못하는, 사탄이 변개하여 품에 안겨준 성경이라 말하며, 숨겨져 있는, 섭리로 보존된 성경이 “따로 있는 듯” 주장할 때, 평신도들뿐 아니라 원문비평학에 익숙치 않은 목회자들까지도 미혹될 수 있다는 점이 대단히 위험하다. -중략- KJV 외의 성경들을 모두 사탄의 작품으로, 쓰레기통으로 매도하는 말씀보존학회의 주장과 가르침은 비성경적임을 확인한다. 더군다나 자격이 검증되지도 않은 한 개인이 개인 성향에 따라 여러 번역본을 짜 맞추어 번역해 놓은 것을, 유일하게 섭리로 보존된 성경으로 주장하는 것은 이송오씨의 표현대로 “또 다른 변개된 성경”을 생산해 내는 것 외에는 아무 의미도 없는 행동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개역성경을 쓰는 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말씀보존학회와 이송오 목사에 대해서 단호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 본 보고서는 이송오 목사의 주장이 터무니없고 교묘히 포장된 사이비적 가르침인 이유가 기존 성경 자체에 대한 부정과 비판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그 표적이 된 성경은 개역성경입니다. 말씀보존학회는 개역성경을 구원을 알려주지 못하는, 사탄이 변개하여 품에 안겨준 성경이라 주장한다고 진단합니다. 보고서의 내용대로라면 이것은 사실상 개역성경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말과 다르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말씀보존학회는 킹제임스 성경 외의 성경들을 모두 사탄의 작품이고 쓰레기통이라고 매도하며 더 나아가 개역성경을 쓰는 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한다고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로교 합동 측 총회 이단 조사연구위원회는 바로 이러한 말씀보존학회의 주장 때문에 이 단체를 이단으로 결의해야 한다고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고서의 몇 가지 부수적인 내용은 너무 장황하여 생략했지만 인용한 부분만으로도 이단 결의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이제 이어서 예장 통합 교단의 경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예장 통합 총회 결의 내용 분석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는 1987년과 2002년에 말씀보존학회를 반기독교적 주장을 하는 단체로 결의하였습니다. 현재 통합 측 총회 홈페이지 이단사이비 관련 총회 주요 결의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말씀보존학회 보고서의 내용을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 보고서의 내용 중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통합 측 총회의 믿음을 기술하는 내용 등은 생략하고 말씀보존학회가 왜 반기독교적 주장을 하는 단체인지에 대한 핵심 주장만 아래에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서론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2.1 들어가는 말 이송오 목사가 "한글킹제임스성경"만이 가장 잘 번역되었고, 나머지 모든 성경들은 잘못 번역되었다고 하여, 전자만이 우리에게 구원을 제공하고, 후자는 모두 사단의 책들이라 하여 물의를 빚고 있다. -중략- 통합 총회의 보고서도 한글킹제임스 성경만이 가장 잘 번역되었고 나머지 모든 성경은 잘못 번역되어 전자만이 사람에게 구원을 줄 수 있고 후자는 모두 사단의 책, 즉 킹제임스 성경 외의 다른 성경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보고서의 서두부터 등장하는 통합 측 교단이 말씀보존학회와 이송오 대표를 반기독교적 주장을 확산시키는 단체로 규정한 정확한 이유입니다. 그것은 킹제임스 유일주의 때문이 아니라 바로 “킹제임스 성경 외에는 구원이 없다.”는 주장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명확한 보고서의 서론 내용을 이해할 것입니다. 본론의 핵심 부분도 같은 내용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2.2 본론 "한글킹제임스성경"만이 구원을 제공하는 유일한 말씀이고, NIV, NASB, RSV, NEB, GNB, JB, LB, NRSV 등을 한글개역성경과 더불어 구원을 제공할 수 없는 "사단이 변개한 것"이라고 주장한 "말씀보존학회"의 주장은 전적으로 잘못되었다. KJV만을 정통으로 보고 나머지 성경들을 이단으로 보는 그들의 가르침은 잘못된 가르침이다.
-중략- 자 그럼 이제 이 보고서의 연구 결론 부분을 생략 없이 원문 그대로 아래에 인용해 보겠습니다. 2.3 연구 결론 이송오씨의 킹 제임스 성경만이 가장 잘 번역된 바른 성경이며 여기에 구원이 있으며 다른 사본성경들은 모두 사탄의 책이며 이단이라는 주장은 편협한 근본주의자들의 그릇된 주장으로 성서공회가 인정하는 번역성경을 믿고 고백하는 모든 교회를 이단으로 몰아가는 아주 잘못된 것이다. 이들의 주장은 나아가서 자기들이 인정하는 킹 제임스 성경을 사용하는 교회만이 구원이 있고 다른 번역성경을 사용하는 교회는 구원이 없는 것으로 주장하는 것 등은 반기독교적으로 대단히 잘못된 주장이다. 그러므로 우리 교단 내 모든 교회는 이런 사실을 성도들에게 교육하고 이들의 잘못된 주장에 동조하거나 미혹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보고서는 마지막 연구 결론 부분에서도 역시 왜 말씀보존학회와 이송오 대표가 반기독교적 단체와 인물이 되어야 하는가를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보존학회는 단지 킹제임스 유일주의 때문에 반기독교적 주장을 하는 단체로 결의된 것이 결코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기독교계에서 가장 큰 교세를 가진 합동 측과 통합 측, 양대 교단의 말씀보존학회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살펴본 여러분들의 소감은 어떻습니까? 조직 신학적으로 보면 말씀보존학회는 과격한 언행으로 교회론과 성경론을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 사실입니다. 킹제임스 성경이라는 탁월한 성경을 알리는 일에 있어 그 의욕이 지나쳐 사실상 심각하게 왜곡된 조직 신학 교리를 전파하고 만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보존학회와 이송오 대표, 그리고 그 추종자들의 오만에 의한 패착입니다. 3. 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을 믿는가?
저는 1611년에 발간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또한 그것을 우리말로 신실하게 번역한 흠정역 성경은, 사람이 구원받아 그리스도인이 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장성한 분량까지 영적으로 성장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는 성경이라고 믿습니다. 개역성경, 현대인의 성경, NIV, RSV 등도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역본들은 번역의 모체가 된 천주교 바티칸 사본과 시내 사본의 부실로 인해 킹제임스 성경과 비교할 때 여러 면에서 삭제, 첨가 등을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본 차이로 인한 불가피한 현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제 부모, 현재의 동역자들과 우리 교회 성도님들 대부분, 그리고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개역성경으로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으며 앞으로도 누구든지, 얼마든지 개역성경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것은 말씀보존학회를 보고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니라, 맨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하여 명문화한 내용입니다.
개역성경으로는 구원받지 못하나요? (영상)
http://www.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sermon3&write_id=749
개역성경(개역개정)으로는 구원받지 못하나요?
http://keepbible.com/KJB2/View/2WL
또한 저는 제가 담임한 교회만 교회이고 다른 교회는 교회가 아니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저는 성도들에게 “우리만 교회라고 하는 것은 이단이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 무언인지 살피고 고치는 성도와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쳐 왔고 이것은 저의 목회 철학에 처음부터 기록했습니다. http://www.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qt&write_id=51 말씀보존학회는 이와 더불어 럭크맨 박사의 극단적인 세대주의를 파급시켜 왔습니다. 이에 기초해서 구약과 신약 시대의 구원 방법이 다르다고 가르쳐 왔고 구약 시대에는 ‘믿음 + 행위’로 구원받는다는 교리를 주장해 왔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이것이 옳지 않다고 믿으며 모든 시대에서 사람은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로만’ 구원받음을 천명해 왔습니다. 물론 이것으로 인해 그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들의 이러한 과도하고 극단적인 교리가 평범한 그리스도인들과 목회자들의 반감을 불러온 것 또한 사실입니다.
럭크맨(P. Ruckman)의 극단적 세대주의를 경계해야 한다!
http://new.keepbible.com/Cmn2/View/4CU
끝으로 이송오 대표를 비롯해서 거기 속한 사람들의 부적절한 언사 역시 많은 분들의 감정을 자극하였습니다. 저는 단 한 번도 말씀보존학회를 방문한 적도 없고 이송오 대표를 만난 적도 없습니다. 다만 20년 년 전에 이송오 대표는 제게 전화를 해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과연 그리스도인이 저렇게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항상 제 뇌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4. 마무리 하면서
저는 지금까지 말씀보존학회가 왜 대형 교단들을 통해 이단으로 의결(결의)되었는지를 보여 드렸습니다. 물론 대형 교단들의 결의가 항상 옳다는 가정은 절대 할 수 없습니다. 단 그분들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킹제임스 성경과 근본적인 침례성도의 믿음을 알리는 일에서 말씀보존학회의 불찰과 거기서부터 비롯된 흠정역에 대한 오해와 혼동을 살펴보고, 이런 착시 현상을 교묘히 이용한 공격자들의 악한 거짓 고소에 해당하는 일들을 저와 동역자들은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저희에게 흠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최소한 저런 이유의 정죄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과거에 킹제임스 성경을 전하려는 몇몇 사람들의 과도함 때문에 심각한 오해의 씨앗이 한국 교회에 뿌려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조금만 눈을 돌려 넓은 세상을 보십시오. 400년이 넘는 세월 킹제임스 성경은 영미권을 중심으로 가장 많이 인쇄되고 읽힌 탁월한 성경입니다. 현재 한국의 대형 교단 신학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논문을 쓸 때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물론 한국어로 번역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여러 다른 성경과 함께 참고하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침례성도(Baptist)와 침례교회(Baptist church)의 믿음은 한국의 일반 교회 성도들에게는 아직 생소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미국 및 한국의 독립침례교회 대부분 성도와 목사님들이 유사한 믿음으로 믿음 생활을 하며 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 근본적인 독립침례교회들이 전체 침례교회의 15-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사랑침례교회에서 전하는 조직신학 교리는 미국의 근본적이고 복음적인 신학교인 댈러스, 남침례, 밥존스, 펜사콜라 크리스천, 탈봇, 무디 신학교 등에서 가르치는 것과 거의 똑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설교하고 가르친 것은 모두 사랑침례교회 웹사이트와 유튜브에 있습니다. 조직 신학 교재: 윌밍턴 박사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qt&write_id=1027
곰곰이 생각해 보면 킹제임스 성경이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믿음은 한국의 많은 보수적인 교회들이 성경 무오(無誤)의 믿음을 가지고 있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그 무오한 성경이 막연한 신념이나 공상을 통해서만 존재하거나 사본학적 연구를 통해 조금씩 복원해 가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 손에 들려진 킹제임스 성경이라고 믿는 것뿐입니다. 물론 성경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자유롭게 취사선택하면 될 일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믿음을 강압적으로 전할 마음이 터럭만큼도 없습니다.
말씀보존학회의 불찰에 의해 뿌려진 악한 편견이나 갑자기 등장한 한두 사람의 해괴하고 악의적이며 비상식적인 선동 때문에 선량한 성도들과 그들이 사용하는 성경이 오해받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패스터
(*) 저와 사랑침례교회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좋은 평가와 악한 평가가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new.cbck.org/PastorColumn/View/1dI
2016-08-26 13:54:46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