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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KJV1611에 대한 이광희님의 믿음의 문제인듯합니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좀 더 시대에 맞게....고쳐야 한다는 것은 킹제임스성경에 대한 믿음이 아닙니다. 성도들 중 킹제임스성경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좀 더 시대에 맞게 고쳐지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생각들을 [킹제임스성경에 맞도록 수정]합니다.
2010-07-13 12:39:12 | 김형식
긴 논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오래전부터 이런 구닥다리 성경은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왔고 또 바꾸는 시도를 해서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세월이 흘러도 이것을 이해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21세기 길거리 말투나 할렘가의 영어로 성경이 바뀌어서는 안 됩니다. 늘 드는 비유지만, 셰익스피어를 제대로 이해한다는 인정을 받으려면 수백 년이 지나도 희곡 원문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사극 드라마만 해도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해야지, "임금님, 완전 고마워요~" 이러면 맛이 나겠습니까? "전하..." 해도 다 알아 듣습니다.^^ 미래의 문제도.. 내일, 아니 오늘 주님이 오실 것처럼 살면 됩니다. 수백년 후 영어의 변천까지 고려해서 후대를 위한 성경을 염려할 필요가 있나요? 그 걱정이 바로 하나님을 인간의 잣대로 잰 수십 수백년 전 사람들의 기우였고, 지금의 흙탕물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을 진리에서 멀어지게 한 바로 그 염려입니다. 그럴 시간이 있다면 고어를 좀 공부하거나 한글 흠정역을 읽고 실천하는 것이 옳습니다. 우리의 할 일은 지키는 것입니다....
2010-07-13 10:29:17 | 김재욱
답글 감사합니다. "고기는 주어졌으니 썰어서 입에 넣는 정도의 수고는 직접 감당하라." "써는 것이 귀찮다면, 잘 썰어져 있으나 질이 낮아 배탈이 나는 상한 고기나 썩은 고기 밖엔 없습니다. " 좋은 비유입니다. 지금은 아마 킹제임스성경이 "썰어서 입에 넣을" 정도이겠죠. 하지만 몇백년이 지난 후 그때도 썰어서 입에 넣을 정도로 쉬울가요? 제 생각에는 신약성경을 기록했을때의 그리스말과 현대 그리스말 사이에 차이가 나는것처럼 차이가 날 것 같은데요. 형제님이 "원칙적으로 하나님이 필요에 의해 어떤 성경을 주시고자 하시는 때가 혹 있다면 모를까 그때까지는 바뀌면 안 됩니다. 그러나 그런 먼 미래는 성경의 예언상 주어져 있다고 볼 수 없으며, 언어의 변화도 성경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만큼 멀리 와 있지 않고, 앞으로도 그런 날이 올 일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이 어느때인지 알려주지 않는 이상 우리는 오늘도 할일은 해야 되죠! 누가 압니까? 앞으로 또 2000년 걸릴지? 예수님의 당시 마치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고 바울의 서신에서는 마지막 날에 대비하여 임박한것처럼 썼지만 역시 오늘까지 2000년 걸렸잖아요! 이방인의 수가 찰때까지 유대인들이 예수님 믿고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했구요! 이 이방인의 수가 찰 때가 언제인지 모르죠.
2010-07-13 00:45:25 | 이광희
글쎄요... 형제님 주장이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고 또 영어실력이 짧습니다. 그래서인지 현대영어가 쉽지요.. 특히 KJV에서 동사뒤에 -th가 붙는것, 그리고 현대영어에서 많이 간략된 단어를 길게 갖다 붙이는것, 그리고 -unto 가 자주 나오던데 하여튼 뜻을 모를때가 많아서 힘듭니다. 그런걸 보통 영어사전에서는 안 가르쳐 주고.. 다행히 한글킹제임스성경이 나와서 비교해 읽습니다.
2010-07-13 00:34:01 | 이광희
답글 감사하고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현대 영어가 타락했다는 말은 이해가 좀 안되네요. 현대영어에도 아름다운 말들이 많은데, 요새 젊은이들이 더럽고 추잡한 말만 골라써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킹제임스영어를 사용하던 시기의 영어에도 저속한 말도 지금처럼 있었을 거잖습니까?
2010-07-13 00:26:38 | 이광희
학교에서 15세기 중세국어도 공부합니다. 옛 문학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 시험을 보고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하니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서 공부합니다. 그런데 시험 성적이 걸린 문제가 아니라, 생명과 사망이 걸린 문제라면, 진리냐 비진리냐가 걸린 문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킹제임스성경이 정말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그것이 구원의 문제, 생명의 문제를 다루는 진리의 말씀이라고 믿는다면, 그것을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 그만한 수고는 기울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KJV, NIV, RSV 등을 다 읽어보았지만 킹제임스성경의 영어단어와 표현이 현대역본들보다 더 이해하기 쉽고 명쾌했습니다.
2010-07-13 00:17:22 | 김문수
제가 말하는 것은 이광희 님께서 킹제임스성경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존해주신 말씀이라는 것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나머지 문제는 해결될 겁니다. thou와 you를 현대식 영어로 you로 고쳐 알아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좋을까요? 동사 뒤에 -th를 붙여서 시제와 수와 화법의 차이를 구별하도록 된 성경말씀을 현대식 영어로 고쳐서 원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좋을까요? 저는 영어권에서 온 사람이 아니지만 400년 전의 영어 문장을 읽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킹제임스 영어를 따로 배운 건 아닙니다. 킹제임스 성경을 읽다보면 이해하게 됩니다. 어려워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그들의 핑계일 뿐이지요. 본문에 쓴 글과 답글을 보면 킹제임스성경에 대한 이광희 님의 믿음, 그리고 그에 대한 결론은 이미 내려진 상태입니다.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현대어로 번역되거나 업그레이드 하는 일들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이광희님의 믿음이고 결론입니다. 즉 애초부터 본인 스스로 이 문제에 대해서 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는 질문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답변을 기다리거나 할 필요가 없는 문제입니다. 그것은 킹제임스성경에 대한 믿음을 필요로 하는 문제이지 토론이나 논쟁을 필요로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어떤 방향으로 생각하시거나 이광희님의 자유겠지만, 그에 앞서 우선 킹제임스성경을 읽어보고 다른 역본들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스스로 그 말씀을 현대어로 번역하거나 업그레이드해 보시고 그렇게 할 경우, 원래의 말씀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킹제임스성경을 믿거나 말거나는 전적으로 이광희님 스스로 읽어보고 판단해서 결정할 문제입니다. 킹제임스성경을 읽는데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드릴 수는 있으나, 제가 이것을 강요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아울러 성경말씀의 수정과 번역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는 사이트 내에 있는 다른 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의 마지막 문장은 다음과 같이 표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읽을 수 있는 합당한 성경버전(KJV)은 항상 존재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그 말씀을 믿지 않으려고 하고 읽지 않으려고 하게 된다. 그들에게 이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께서 그것을 보존해 주셨다는 믿음이 없다면..."
2010-07-13 00:09:21 | 김문수
킹제임스 성경의 고어가 어렵다는 등의 불만에 대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기는 주어졌으니 썰어서 입에 넣는 정도의 수고는 직접 감당하라." 써는 것이 귀찮다면, 잘 썰어져 있으나 질이 낮아 배탈이 나는 상한 고기나 썩은 고기 밖엔 없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현대 영어로는 킹제임스 성경의 세미한 뜻을 다 옮길 수 없습니다. 의미 자체에 왜곡이 오고 하나님의 참뜻을 알 수 없도록 바뀌기 때문입니다. 이미 사라진 표현들 때문에 전달이 불가능한 단어들도 많지요. 또한 현대에는 성경 텍스트를 킹제임스 성경 번역자들보다 더 잘 이해할 사람이 없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외국에 있는 친구나 외국인이 KJB 1611로는 젊은이 사역이 어렵고 전도도 어렵다고 잘라 말하는 것을 들을 때면 안타깝고 아쉽지만, 사람에게 좋게 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바꿀 수는 없는 것이며, 바꿔야 할 만큼 이해하기 어렵다고 볼 수도 없고, 어렵다는 것도 현대역본 제작자들의 모함이며 오해입니다. 단어를 바꾸면 그 피해는 결국 사람에게 돌아갑니다. 모르긴 해도 영어권에 있는 사람들이 이것을 어렵다고 한다면 그것은 '귀찮다'는 뜻 이상의 표현이 아닐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하나님이 필요에 의해 어떤 성경을 주시고자 하시는 때가 혹 있다면 모를까 그때까지는 바뀌면 안 됩니다. 그러나 그런 먼 미래는 성경의 예언상 주어져 있다고 볼 수 없으며, 언어의 변화도 성경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만큼 멀리 와 있지 않고, 앞으로도 그런 날이 올 일은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광희 님께서 한글판 언급하시는 것을 보니 킹제임스 성경을 많이 사용하지 않으시거나 사전 이해가 많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알아보시면 절대 굽힐 수 없는 이유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다른 이야기에 귀막는 사람들로 오해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이미 많이 나온 이야기이고, 해묵은 주장과 답변이 될 뿐입니다. 믿음과 양심에 따라 잘 선택하시되 감정적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왜 그토록 1611판을 고집하는지 잘 들여다 보시기를 바랍니다. 눈에 거슬리는(?) 고어들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에 꼭 필요한 것임을 알게 된다면 하나님께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2010-07-12 18:20:23 | 김재욱
저도 초창기에는 형제님과 비슷하게 생각했습니다. 내용상으로 변개된 부분만 KJV 본문대로 바로잡고 나서 문체나 본문 레이아웃 스타일은 NIV 스타일로 편집한 성경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현대어 스타일인 성경책들은 얼마나 편집이 잘 돼 있다구요. 오늘날의 영자 신문과 별 차이 없는 말투에 단락별 소제목부터 시작해서 시편은 진짜 시집처럼, 잠언은 격언집처럼, 아가서는 화자가 바뀌는 구간도 다 표시돼 있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런 시도는 별 의미 없고 부질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고 사용하신 언어는 이 시간에도 살아 있는 언어이지, 결코 죽은 고어가 아닙니다. 가장 오래 된 소수 사본이 아니라, 가장 최근까지 많이 필사되고 서로 많이 일치하는 다수 사본이 진짜 성경 필사본이라는 사실을 모르십니까? 그와 같은 맥락입니다. KJV 언어가 구닥다리가 됐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현대 영어가 변질되고 자유도가 떨어지고 타락했다고 생각하는 게 더 정확할 것입니다. 성경이 그런 언어에 맞춰 바뀔 필요는 없지요. 21세기를 사는 사람들 중에 어느 누구도 KJV의 단어를 감히 바꿀 권위를 지닌 사람은 없습니다. 성경 본문에 대한 부가 정보는 다른 성경 사전이나 주석을 통해 얻으면 되지 본문 자체를 고칠 필요는 없으며 그래서도 안 됩니다. KJV의 내용은 유지하고서 표현 스타일만 약간 고쳐 보겠다는 발상으로 NKJV도 나오고, 심지어 KJ21 같은 역본도 이미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의 열매는... 더 설명이 필요없을 것입니다. 또한, KJV의 조직적인 어휘 체계에 대해 일일이 다 분석해 놓은 게일 리플링거의 책들을 한번 보면 KJV의 언어에 대한 생각이 좀 달라지실 겁니다. 한국어 성경에 대한 견해는 케케묵은 최종 권위 논쟁으로까지 이어지는데요, 이 자리에서 더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2010-07-12 17:26:05 | 김용묵
넵?? "킹제임스성경에 대한 믿음"?? "예수님 믿는다" 라는 차원의 믿음을 말씀 하시는 겁니까? 그리고 저는 킹제임스 성경에 충실하게 현대어로 번역되거나 업그레이드 하는 일들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킹제임스 성경이 절대불변한 단어단어마다 손대지 못하는 거라면 한글판킹제임스성경도 나올수가 없어야죠! 한국인들이나, 일본인, 중국인들이 모두 400년전 영어를 정통해서 KJV만을 읽어야 되는거죠!!!
2010-07-12 16:40:11 | 이광희
영어 KJV 성경은 현대판 영어성경보다 정확한 성경입니다. 여기서 이런 말 하면 두말이면 잔소리겠죠.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400년전 사용되던 영어문체로 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영어권 사람들 중 년세가 좀 있는 사람들은 습관되어 있겠지만 젊은 층들은 킹제임스 성경을 많이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알고있는 영어권 나라에서 온 몇몇 친구들은 모두가 킹제임스 성경은 Old Version 이라고 이해하고 읽기가 힘들다고 하던데요.   그럼 왜서 킹제임스 성경을 열심히 옹호하는 일부 영어권 성도들이 현대어판으로 킹제임스 성경을 순화하는 작업을 안하고 있습니까? NKJV는 킹제임스 성경과 많이 다르다고 배척하고 있는데 그럼 왜서 킹제임스 성경과 완전히 일치한 현대어판 영어성경은 나오지 않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오래동안 의문스러웠던 점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영어가 더 많이 달라질 것 같은데 이제 몇백년 시간이 흐르면 그때 가서도 지금의 KJV를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가요?   그리고 간단한 예를 들면... 만약 아이가 미국에서 태어났고 어려서부터 영어만 구사한다고 가정하면... 어려서부터 부모들은 아이에게 성경말씀을 읽게 하고 싶은데 고어체로 된 KJV 성경만을 읽혀야 할가요? 아마 아이가 이 문법대로 밖에 나가서 영어를 사용하면 좀 아니잖습니까?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즉 시간이 지날수록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결국에 가서는 자신들이 읽을 수 있는 합당한 성경버전이 사라지게 된다. 모두가 영어 고어체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좋은 답변 기다립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2:42:23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8:00:45 성경교리에서 이동 됨]
2010-07-12 15:49:12 | 이광희
영어발음 훈련하는 책 AAT 에서도 영어 발음에서는 단어 자체의 음가보다 억양과 강세가 더 중요하다고 하네요. milk는 "밀크"로 발음하기보다는 차라리 "미역"이라고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합니다. 엄밀히 말해서 영어는 표음문자가 아닙니다. 위에서 예로 든 것처럼 단어와 음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중세 영어는 소리 언어에서 문자 언어로 넘어가던 중간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나온 영어 책의 인덱스는 knight 를 찾으려면 K 항목이 아니라 발음을 기준으로 N 항목에서 찾아야 했답니다.
2010-06-21 17:34:09 | 김문수
1. 뒤죽박죽 낚시 단어   - infinite 수학에서 유한, 무한 같은 건 서로 중요하게 구분되는 개념이다.본인의 대학 시절엔 infinite를 일일이 '인 파이나이트'라고 읽으시던 이산수학 교수님 강의를 재미있게 들은 기억이 있다. 일본식 발음 같은 느낌이 들었다. energy -> 에네르기, berserk ->  베르세르크처럼. ^^;;; finite(유한한)는 '파이나이트'이다. 하지만 반의어인 infinite(무한한)는 '인피니트'이다. 접두사 in-의 영향을 받아 장모음 i(아이)가 단모음 i(이)로 축약되기 때문이다.   - anxiety 마치 Y가 반자음도 되고 일반 모음도 되는 것처럼, 영어 알파벳에서 X는 카멜레온 같은 면모가 있는 글자이다.대부분, 특히 음절의 끝에서는 box처럼 [ks](크쓰)로 소리나는 반면아주 제한적으로 [z]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xylophone 처럼 이런 예는 굉장히 드물다.   그래서 아주 웃긴 단어가 있다. anxious(불안해하는)는 '앵크셔스'[ks]이다. 그러나 명사형인 anxiety는 '앵자이어티'[z]가 된다!본인의 고등학교 시절에, 영어 시간에 실수를 한번 저질러서 "환상의 본토 발음 앵크셔티"가 별명이 되어 버린 친구가 있었다.   - sword 옛날에 영화 제목으로 '스워드'가 당당하게 진열된 적이 있었다.비슷한 철자인 sworm은 '스웜'이다. 그러나 sword는 '스워드'가 전혀 아니며, '소오드'에 가깝다. W는 전혀 발음되지 않기 때문에 완전히 무시하고 sord를 읽듯이 읽어야 한다.   그러나 어찌하리, 한글로 표기하면 '소드'보다 '스워드'가 훨씬 더 간지(?)가 나 보이는 것을!게다가 우리는 영어 발음을 한글로 적을 때 장모음 내지 모음 R(혀 굴리는) 표기도 귀찮아서 다 생략하고 지내기 때문에, '소드'라고만 적으면 꼭 sod 같은 단모음 단어처럼 뉘앙스가 아주 가벼워 보이게 된다.   이 외에, 같은 단어가 명사일 때와 동사일 때 발음과 심지어 강세 위치가 싹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 present 프"레"즌트, 프리"젠"트- object "아"브직트, 오브"젝"트   이건 마치 한국어에서 이런 경우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type- 타입: 유형, 스타일- 타이프: 인쇄 활자 관련 (타이프라이터)   dot- 도트: 말 그대로 점 내지 픽셀. (도트 프린터, 도트 노가다)- 닷: 인터넷 관련-_-;; (닷넷, 닷컴기업)   그러고 보니..do, come, go, have영어의 근간을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필수 기초 동사들이... 3인칭 단수 변형이나 과거/과거분사가 다 제각기 굉장히 불규칙스럽다는 것도 꽤 흥미로운 사실이다.   do는 O 주제에 O 소리가 전혀 나지 않고, does, done 같은 변형에서만 O 소리가 실현된다. do에서 유래된 유닉스 명령어인 sudo는 영락없이 '수도'처럼 보인다.have는 '헤이브'가 아니며, come도 철자로부터 느껴지는 뉘앙스와는 전혀 다른 단모음 소리 때문에, 본인은 어렸을 때 현재진행형을 comming으로 자주 잘못 적기도 했다. 현재형과 과거분사가 일치하는 A-B-A형 불규칙.   현대 영어의 3인칭 단수형인 comes는 '컴즈'이고 음절이 추가되지 않는 반면, 킹 제임스 성경의 3인칭 단수형인 cometh는 '커메쓰'라고 음절이 추가되어 발음된다.do는 더욱 흥미로워서 킹 제임스 성경에는 doth와 doeth가 모두 존재한다. 전자의 발음은 '더쓰'이지만, 후자는 모음이 추가되어 '두이쓰'가 된다. 즉, 현대 영어의 does의 '더즈'와 더 비슷하게 발음되는 단어는 doeth가 아닌 doth인 것이다.   2. 영어의 음운 구조   영어는 한국어와 비교했을 때 어순도 다르고 언어 구조도 다르고 복수나 성별 구분이 있고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른 언어이지만... 단어의 기복이 정말 들쭉날쭉하고 억양이 들쭉날쭉하고 단어도 어디에든지 강세가 없으면 안 된다는 점에서 한국어와 본질적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한국 사람이 미국에 가서 "기부 미 썸 밀크"라고 한국식으로 그대로 읽으면 어떻게 될까?모든 '기'부터 '크'까지 아무 톤의 변화가 없이 동일한 가중치로 발음하면.. 미국 사람들은 콩글리시 수준을 넘어서 말을 못 알아듣는다. "밀쿠 뭥미?" 하면서 어리둥절해한다.   차라리 혀는 안 굴려도 된다. 모음 R 따위는 그냥 장모음으로 대체하면 되고 차라리 그게 미국식 영어보다 국제적으로 더 널리 통용되는 영국식 영어 스타일이다.그러나 give와 milk를 세게 발음하고. 특히 milk는 '미을크'에 가깝고 크는 거의 들릴락말락 약하게..그런 기복은 꼭 가미해 줘야 한다. 그건 영어에서 필수적인 음운 변별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것만 잘 해도 어딜 가서 영어 기본은 갖췄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한국이나 일본 사람이 태생적으로 영어 잘 못 한다는 건 미국 사람들도 다 알고 있고, 우리에게서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기본만 지키면 된다.   이번에는 미국 사람이 어눌하게 "오우 한쿡말 어려워요우." 이러는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 보자.얘네들은 우리와는 반대로 영어식 강세와 억양에 완전히 뼛속까지 세뇌되어 있는 종족이다.한국어 음절에다가도 어떻게든 기복을 만들어야 하고, 단어의 어느 음절과 문장의 어느 단어에 강세를 줘야 하는지 그것부터 계산하는 게 미국인이다. 그런데 처음 보는 언어에서 그런 게 될 리가 없으니 한국어가 어려운 것이다. 높임법처럼 진짜로 어려운 개념을 미처 배우기도 전부터 말이다.   한국인이나 미국인이나 서로 상대방이 당연하게 여기는 개념을 절대로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이 차이를 아는 게 상대편 외국어 공부의 첫걸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3. 영어의 변천사   영어는 국제어로서 손색이 없는 풍부한 어휘, 그리고 매우 작은 문자 집합(A~Z까지 겨우 26자), 비교적 간결한 언어 체계에 힘입어 정서법이 잘 정착했으며, 나중엔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보존하신 절대 기준 언어가 되었다. 듣보잡 야만인 바이킹 집단이던 섬나라 영국이 교황권을 벗어나 전세계를 호령하게 되고, 그들의 언어가 훗날 저렇게 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을 못 했을 것이다. 영어의 지위는, 20세기가 다 돼서야 주시경 같은 학자에 의해서 맞춤법이 정립되고 국어사전이란 게 최초로 출간된 지 한 세기도 안 된 한국어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영어는 언문일치에 관한 한은 답이 없는 언어이다. 알파벳이 나름 소리글자라지만 모음이 너무 부족하고, 또 알파벳만 쓸 뿐 표기가 제각각인 언어로부터 어휘가 워낙 많이 유입되다 보니, 철자하고 발음과의 일치는 애시당초 글러먹고 언문일치는 안드로메다로 갔다. 그렇게 언문 불일치로 인한 연상 거부가 너무 심해서 난독증이라는 일종의 지적 장애 환자까지 있다고 들었다. (독해력이 딸리는 인터넷 전투종족인 게시판 트롤의 난독증과는 다른 개념 ^^;;)   마치 우리말이 임진왜란을 전후해서 많은 변화를 겪었듯이, 영어는 중세에 Great Vowel Shift라고 일컫는 큰 변화를 겪어서 이때 언문일치가 문란해지고 음운 체계도 크게 바뀌었다고 한다. name이 영어도 원래는 독일어처럼 '나메'이던 게 지금처럼 생뚱맞은 '네임'이 된 게 그 시기라고 하며, 이게 공교롭게도 임진왜란 내지 우리의 킹 제임스 성경이 출간된 시기를 끼고 있다.   http://en.wikipedia.org/wiki/Great_Vowel_Shift 잘은 모르겠지만, KJV는 영어가 격변을 겪고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굳어지고 정착하기 직전에, 참으로 시기적절한 때에 탄생한 것 같다. 성경 해석, 신학, 교회사쪽뿐만 아니라 가끔은 영어 자체의 변천사에 대해서도 궁금해질 때가 있다. 게일 리플링거 같은 분이 이 분야의 '도사'이려나?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1:57:31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8:07:03 성경교리에서 이동 됨]
2010-06-21 15:50:04 | 김용묵
                원어 성경의 유혹                                1. 원어 성경에 대한 동경                제가 처음으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그 해 가을에 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전 교인들을 대상으로 성경암송대회를 열었습니다. 한 달 전부터 교회 소식란에 암송대회가 열린다는 것과 외울 말씀이 고린도전서 13장이라는 것이 발표되자 저도 부지런히 성경을 암송했습니다. 암송대회는 저녁 예배 시간에 열렸는데 알고보니 학생회에서는 저 혼자 신청했더군요. 떨리는 마음으로 또박또박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다 외우고 들어왔는데, 대회가 진행되면서 집사님 중에서 한 분은 영어로 암송을 하시고, 전도사님 한 분은 그리스어로 암송을 했습니다.   교인들 중에서 아무도 알아듣는 이가 없는데, 교회 안에서 고린도전서 13장을 그리스어로 암송한들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지금 생각하면 참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때에는 심사를 하시는 목사님 외에는 알아듣는 이가 없는 그리스어를 발음하고 암송하는 그 전도사님이 참 멋지게 보였습니다. 게다가 신약성경이 원래 그리스어로 기록되었다고 하니 그리스어 성경을 읽으면 한글 성경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뭔가 중요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히브리어, 그리스어는 원래 성경을 기록한 언어, 원어(原語)라고 하니 그게 더욱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이처럼 교회에 나가기 시작한지 일년도 안 된 제 마음 속에는 원어 성경에 대해 동경하는 마음이 생겼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원어를 배워봐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2. 그리스어를 배우면서   그리스어를 배우고 싶다는 저의 욕구는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충족되었습니다. 학교에 개설된 일반 교양강좌 중에 그리스어 강좌가 있었거든요. New Testament Greek for Beginners 라는 교재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는데, 복잡한 그리스어 문법과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대하면서도 저의 관심은 어떻게든 이걸 빨리 배워서 그리스어 성경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옛날 피어슨 신학교 건너편에 있는 기독교 서점(백합서원)에서 그리스어 성경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물론 나중에서야 그게 네슬-알란드 판이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배운 지 얼마되지도 않은 그리스어 실력으로 저는 이른바 "원어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주요 개념들을 그리스어 사전과 그리스어 성경을 사용하여 대조하고 검증해 보는 것이지요. 마침 그 때 에리히 프롬의 <The Art of Love>를 읽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부터 궁금해하던 아가페, 에로스, 필리아, 스토르게 이런 그리스어 단어를 찾아보고 성경에서 그 단어들이 어떤 맥락에서 사용되었는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아가페는 아낌없이 베푸는 희생적인 하나님의 사랑, 필레오는 뜻을 같이 하는 친구간의 사랑, 에로스는 성적이고 육욕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하여 그리스어 성경에서 그 단어를 찾아보았습니다.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요일2:15)   요한일서 2장 15절에는 세상에 대한 사랑이 두 번, 아버지의 사랑이 한 번 나옵니다. 이 사랑에 해당하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제 예상과는 달리 셋 다 아가페(아가파오)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일반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단어의 뜻과 성경에서 그 단어가 실제로 사용된 용례가 다르다는 겁니다.   그리고 개역을 읽다보면 난하주에 나오는 "어떤 사본에는..." 이라는 구절들을 그리스어 성경으로 직접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14장 5절이 그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개역: 또 저희에게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나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 하시니(눅14:5)   흠정역: 또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나귀나 소가 있는데 그것이 구덩이에 빠지면 안식일에 그것을 곧 끌어내지 아니하겠느냐? 하신즉   개역에는 아들이라고 되어 있는데, 왜 난하주에는 "어떤 고대 사본에는 나귀라고 되어 있음"이라고 별다른 설명을 덧붙였을까요? 그 당시에 저는 나귀(ονοσ)와 아들(υιοσ)이라는 단어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필사가들이 실수로 잘못 적었다는 원문비평가들의 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그리스어 성경 본문에 "아들"(휘오스)이라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그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제가 들고 있는 그 그리스어 성경이야말로 웨스트코트와 호르트라는 신학자들에 의해 변개된 성경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서 말입니다.   물론 그리스어를 배우고 나서 새롭게 알게 된 것들도 있습니다. 영(프뉴마), 혼(프쉬케), 몸(소마)의 구별도 배우게 되었고, 주기도문이나 마태복음 6장 12절(개역)의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에서 "죄"라는 단어는 그리스어 "오페일레마"로 이 단어는 죄가 아니라 "빚"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개역: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마6:12)흠정역: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들을 용서하는 것 같이 우리의 빚을 용서하옵시며   그러나 그리스어를 배우고 난 후, 저는 사람들 앞에서 남들보다 많이 아는 척 우쭐대게 되었고, 또한 그리스어 성경 난하주에 기록된 수많은 사본 목록들을 보면서 성경은 이런 수많은 사본들 중에서 사람들이 이것저것을 조합하여 만들어낸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은연 중 품게 되었습니다.   3. 성경과 번역   한번은 우리 그리스어 수업 시간에 웬 낯선 여자분이 불쑥 들어왔습니다. 교수님께서 누가 한 번 그 사람에게 그리스어로 말을 걸어보라고 했습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있다는 사람이 떠듬떠듬 단어를 조립해서 몇 마디 말을 건넸습니다. 교수님과 그 여자분은 웃음을 터뜨렸고 나중에 그 이유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배우고 있는 그 신약성경 그리스어를 가지고 현대 그리스 사람과 이야기하면 아마 말이 통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신약 성경이 기록된지 벌써 1800년이 더 지났기 때문에 성경에 기록된 문자 언어는 그대로 문서로 남아 있지만, 사람들이 사용하는 그리스어는 그 동안 계속 변해왔다는 것입니다.   제가 살던 고시원에는 주말이면 일본어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한 명이 찾아와서 주인 아저씨와 몇 시간 동안 일본어로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돌아가곤 했습니다. 하도 궁금해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나누다 가는건지 아저씨께 물어보았습니다. 알고보니 그 사람은 일본어를 학문으로 공부하는 학생인데 1930~1940년대 당시 일본어가 어떠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를 하는 거라고 합니다. 현대 일어 회화는 일본에 가서 1~2년만 생활하면 쉽게 배울 수가 있지만, 현재 일본에는 그 옛날의 일본어 발음이나 용례를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아저씨는 일제 시대에 일본어를 배운 후, 한 번도 일본에 가거나 변화하는 일본어의 영향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옛 일본어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살아있는 언어 박물관이 된 셈이지요.   신약 성경에 사용된 그리스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던 시대의 그리스어 학자들과 현대 그리스어 학자들 중 누가 신약 성경 본문의 의미를 더 잘 이해하고 있을까요? 다섯 살 때부터 그리스어, 라틴어 교육을 받아서 원어민 수준으로 그리스어를 구사하던 킹제임스 성경의 번역자들과 오늘날 겨우 신학교에 들어가서 불과 몇 년 동안 그리스어를 공부한 현대 신학자들 중 누가 신약 성경 말씀을 더 잘 이해하고 있을까요?   현대 신학교에서 겨우 몇 년 동안 그리스어나 히브리어를 배우고, 변개된 성경 사본과 원어 사전을 들고서 마치 자기가 성경 말씀의 정확한 의미를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마치 제가 이전에 원어 놀이를 하면서 지적 우월감에 빠져 있던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성경을 읽고 나의 말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히브리어, 그리스어를 배워야 한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서는 향유를 부은 여인의 이야기도 말하고(마26:13), 주께서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마28:19,20). 그러나 제자들은 복음을 전하면서 사람들에게 원어 교육을 하지 않았고, 수많은 우리 믿음의 선배들도 언어 교육 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각 나라와 민족의 언어로 번역하여 보급하는 일을 했습니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세상 어디든지 이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이 일 곧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녀를 기념하리라, 하시니라(마26:13).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침례를 주며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의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멘(마28:19,20).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는 세계적으로 널리 통용되는 그리스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했지만, 영어가 국제적인 공용어로 사용되는 세대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영어로 된 킹제임스 성경을 통하여 보존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현대 신학자들과는 감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학식과 언어 능력을 갖춘 킹제임스 성경의 번역자들을 사용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그분의 모든 말씀을 영어로 번역하여 주의 말씀이 보존되도록 하셨고, 그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또한 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으로부터 번역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4. 번역과 어휘의 문제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스어 사전이 있다고 해서 그리스어 성경이 글자 그대로 술술 번역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전 그대로 옮기자면 아래 문장은 다음과 같이 번역할 수 있습니다.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드십시오. => There is nothing to eat, but help yourself. 뜨끈뜨끈한 국물이 참 시원하네요. => This hot soup is very cool. 두고 보자. => See you later.   우스개 이야기같지만, 문맥과 상황과 문화를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사전대로 번역한다는 것은 이처럼 무모한 일입니다. 그리고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정확히 일대일로 번역한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입니다. "노랗다, 누렇다, 노릇노릇하다, 누릇누릇하다, 노르스름하다, 누르께하다", 이걸 영어로 옮기면 각각 어떻게 될까요? "달다, 달달하다, 달콤하다, 달착지근하다, 들큼하다, 들크레하다, 들크무레하다"는 영어로 어떻게 번역하면 될까요? 에스키모인들에게 눈(snow)을 나타내는 단어는 20가지가 넘고, 아라비아인들에게는 낙타에 대한 단어가 수십가지는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말에서는 그냥 눈, 낙타일 뿐입니다.   히브리어 "욤"은 날, 시간, 연대, 해, 항상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욤을 히브리어 사전에서 찾아보면 "day"(날)라는 뜻도 나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개역의 주장처럼 삼 일 마다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까?   개역: 너희는 벧엘에 가서 범죄하며 길갈에 가서 죄를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을, 삼 일 마다 너희 십일조를 드리며(암4:4) 흠정역: 벧엘에 가서 죄를 짓고 길갈에서 범죄를 크게 더하며 아침마다 너희 희생물을, 삼 년 뒤에 너희 십일조를 가져오고   그런데 똑같은 "욤"이라는 단어가 아래와 같이 "한 해"를 나타내기도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성벽을 두른 도시 안에 있는 집을 팔았으면 그 집을 판 지 한 해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만 한 해 안에 그것을 무르려니와(레25:29)   영어 단어 day는 "날"이라는 뜻도 있고, "낮"이라는 뜻도 있는데, 무엇이라고 번역해야 할까요?히브리어 야인, 그리스어 오이노스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wine 이라고 번역되었는데 이 단어는 포도주, 포도즙, 술 등을 의미합니다. 원어 사전에 포도주라고 되어 있다고 성경의 전후 문맥을 무시하고 그냥 단순히 "포도주"라고 하면 될까요?   5. wine = 포도주 인가?   문맥과 관계없이 사전대로 wine 은 포도주라고 번역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1) 포도송이에 술이 들어 있는가?   개역: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포도송이에는 즙이 있으므로 혹이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지 말라 거기 복이 있느니라 하나니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같이 행하여 다 멸하지 아니하고(사65:8)   한글킹: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포도송이에 새 술이 보였으니, 누가 말하기를 "그것을 상하게 말라. 이는 복이 그 안에 있음이라." 하나니 나도 내 종들을 위하여 그들 모두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리라.   흠정역: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포도송이에서 새 포도즙을 찾았으므로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그것을 멸하지 말라. 거기에 복이 있느니라, 하는 것 같이 나도 내 종들을 위해 그와 같이 행하여 그들을 다 멸하지 아니하리라.   한글킹제임스역은 포도송이 안에 술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포도송이에 포도즙이 들어 있어야지 왜 술이 들어 있습니까? 포도를 따서 즙을 낸 후, 발효시켜야 술이 됩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지 않고 번역하면 포도송이 안에 술이 있고, 그 안에 들어있는 술이 복이라는 이상한 번역이 되는 겁니다.   (2) 하나님도 술을 좋아하시는가?   개역: 또 그 수용물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수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소청대로 영락없이 날마다 주어(스6:9)   한글킹: 또 하늘의 하나님의 번제용으로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 즉 어린 수송아지들과 숫양들과 어린 양들과, 밀, 소금, 포도주, 기름을 예루살렘에 있는 제사장들의 지정에 따라 매일 그들에게 착오없이 내주어   흠정역: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즉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 헌물에 쓸 어린 수소와 숫양과 어린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즙과 기름을 예루살렘에 있는 제사장들이 지정하는 대로 날마다 어김없이 그들에게 주어   개역과 한글킹제임스역은 에스라 6장 9절에서 하나님께 포도주를 바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술을 좋아하는 분일까요? 네, 개역과 한글킹제임스역은 하나님이 포도주를 기뻐한다고 합니다.   개역: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나의 새 술을 내가 어찌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요동하리요 한지라(삿9:13)   한글킹: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주를 버려두고 가서 나무들 위에 군림하리요?' 하더라.   흠정역: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어찌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내 포도즙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올라서리요? 하니라.   그들은 하나님은 술을 좋아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친히 술판도 벌이시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사야 25장 6절에는 하나님께서 포도주 축제를 벌이신다고 하는군요.   개역: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사25:6)   한글킹: 또 이 산에서 만군의 주께서 모든 백성에게 영양 많은 기름진 음식과 오래 저장되고 잘 정제된 포도주로 기름진 음식의 축제와 오래 저장한 포도주의 축제를 마련하시며,   흠정역: 만군의 주께서 이 산에서 모든 백성들을 위하여 기름진 것들과 찌꺼기 위에 떠 있는 포도즙으로 잔치를 베푸시되 곧 골수로 가득한 기름진 것들과 찌꺼기 위에 떠 있어 잘 정제된 포도즙으로 하시고   (3) 하나님께 구별된 나사르 사람도 포도주를 마신다?   개역: 여호와 앞에 요제로 흔들 것이며 그것과 흔든 가슴과 든 넓적다리는 성물이라 다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니라 그 후에는 나실인이 포도주를 마실 수 있느니라(민6:20)   한글킹: 제사장은 주 앞에서 흔드는 제사로 그것들을 흔들지니라. 그런 후에야 그 나실인은 포도주를 마실 수 있느니라.   흠정역: 주 앞에서 그것들을 요제 헌물로 흔들지니라. 이것은 그 흔드는 가슴과 들어 올리는 어깨와 더불어 거룩한 것이며 제사장을 위한 것이니라. 그 뒤에는 나사르 사람이 포도즙을 마실 수 있느니라.   개역과 한글킹제임스역에 의하면 하나님께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한 나사르 사람이 포도주를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자칭 나실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 구절을 보면 좋아할 겁니다. 그러나 킹제임스 성경은 나사르 사람이 술을 마신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포도즙입니다.   (4) 십일조로 술을 바쳤다?                 개역: 이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곳간에 들이므로(느13:12)   한글킹: 그러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와서 보물창고에 들이더라.   흠정역: 그때에 온 유다가 곡식과 새 포도즙과 기름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보고에 들이므로   그러다보니 이처럼 술을 십일조로 바쳤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겁니다.        (5) 사람들을 술푸게 하는 성경 역본들           개역: 포도주가 없으므로 거리에서 부르짖으며 모든 즐거움이 암흑하여졌으며 땅의 기쁨이 소멸되었으며(사24:11)   한글킹: 거리들에서는 포도주를 달라는 부르짖음이 있으며 모든 기쁨이 어두워졌으니, 땅의 환희가 사라졌도다.   흠정역: 포도즙을 구하려고 외치는 소리가 거리에 있으며 모든 기쁨이 어둠으로 변하고 땅의 희락이 사라졌도다.                 적군이 침략하여 약탈을 하는 바람에 당장 먹을 양식을 구하기도 힘든데 사람들이 포도주를 찾을까요?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루라도 술을 안 마시면 안되는 알콜중독자들만 있다는 뜻인가요? 게다가 개역과 한글킹제임스역에는 느헤미야가 열흘마다 술판을 벌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개역: 매일 나를 위하여 소 하나와 살진 양 여섯을 준비하며 닭도 많이 준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주를 갖추었나니 비록 이같이 하였을지라도 내가 총독의 녹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음은 백성의 부역이 중함이니라(느5:18)   한글킹: 날마다 나를 위하여 마련된 상에는 수소 하나와 좋은 양 여섯과, 또 나를 위하여 날짐승들도 마련되었고, 열흘에 한번은 모든 종류의 포도주가 갖추어졌더라. 이 모든 것에도 내가 총독의 빵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이 백성에게 지우는 속박이 무거웠음이더라.   흠정역: 이제 사람들이 날마다 나를 위해 소 한 마리와 좋은 양 여섯 마리를 예비하며 날짐승도 나를 위해 예비하고 열흘에 한 번씩은 각종 포도즙을 준비하였더라.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위해 내가 총독의 빵을 요구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이 백성에게 임한 속박이 심하였기 때문이라.   욥의 아들들과 딸들도 술잔치하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개역: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더니(욥1:18)   한글킹: 그가 아직 말하고 있는데 또 한 사람이 와서 말하기를 "주인님의 아들들과 딸들이 그들의 맏형 집에서 음식을 먹고 포도주를 마시고 있는데   흠정역: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다른 사람이 와서 이르되, 주인의 아들딸들이 자기들의 맏형 집에서 먹고 포도즙을 마시는데   심지어 이스라엘에서는 어머니의 품에 안긴 어린 아이조차도 포도주를 찾는다고 합니다(애2:12). 이건 누가 읽어도 말이 안 되는 내용입니다.   개역: 저희가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혼미하여 그 어미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미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뇨 하도다(애2:12)   한글킹: 아이들이 성읍의 길거리에서 부상자처럼 졸도할 때 그들의 혼을 그들 어미의 품에 쏟으며 그들 어미에게 말하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나이까?" 하는도다.   흠정역: 그들이 도시의 거리들에서 부상당한 자들같이 기절하고 자기 혼을 자기 어머니 품에 쏟으면서 자기 어머니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즙이 어디 있나이까? 하는도다.   하지만 개역이나 한글킹제임스역처럼 하나님이 선하고 아름다운 분이기 때문에 새 포도주로 처녀들을 기쁘게 하는 분이라고 가정한다면, 그런 가정이 맞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개역: 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소년은 곡식으로 강건하며 처녀는 새 포도주로 그러하리로다(슥9:17)   한글킹: 그의 선하심이 어찌 그리 크며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가! 곡식이 청년들을 기쁘게 하며 새 포도주가 처녀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   흠정역: 그분의 선함이 어찌 그리 크시며 그분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크신가! 곡식이 청년들을, 새 포도즙이 처녀들을 즐겁게 하리로다.   (6) 전도서는 술을 마시라고 하고, 잠언은 마시지 말라고 하고...   개역: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전9:7)   한글킹: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빵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시라. 이는 하나님께서 지금 너의 일을 받으심이라.   흠정역: 네 길로 가서 기쁨으로 네 빵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즙을 마시라. 하나님께서 이제 네가 행하는 일들을 받으시느니라.     개역: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잠23:31)   한글킹: 술은 붉고 잔에서 빛을 내며 매끄럽게 내려가나니, 너는 술을 쳐다보지도 말라.   흠정역: 너는 포도주가 붉거나 잔에서 제 빛깔을 내거나 스스로 똑바로 움직일 때에 그것을 바라보지 말라.   둘 다 솔로몬이 기록하였고, 둘 다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주신 성경기록인데 잠언에서는 포도주를 바라보지 말라고 하시고, 전도서에서는 포도주를 즐거운 마음으로 마시라고 합니다. 개역이나 한글킹제임스역은 이렇게 두 말씀이 서로 상충합니다. 그러나 흠정역으로 읽으면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포도주는 바라보지 말고, 포도즙은 즐거운 마음으로 마시라는 겁니다.   (7) 목회자는 술을 마셔도 되는가?   초창기 한 지역 교회를 맡아 섬기는 사람을 감독이라고 했습니다. 이 감독은 자기 자신을 술에 내어주면 안 됩니다(딛1: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결코 책망 받을 것이 없어야 하느니라. 그는 자기 뜻대로 하지 아니하며 쉽게 화내지 아니하며 자기를 술에 내주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익에 빠지지 아니하며(딛1:7)   그런데 개역과 한글킹제임스역은 바울이 그의 제자이자 동역자인 디모데에게 포도주를 마시라고 했다고 번역했습니다. 디도서 1장 7절에 비추어 볼 때, 이것은 잘못된 번역입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술을 마시라고 권했을 리가 없습니다. 그는 포도즙을 쓰도록 한 것이지 포도주를 마시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개역: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딤전5:23)   한글킹: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앓는 질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흠정역: 더 이상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있는 병을 위하여 포도즙을 조금 쓰라.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wine 은 포도주, 포도즙, 술 등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가르침과 성경 본문의 문맥을 무시하고, 원어 사전이나 영어 사전에 포도주라고 되어 있다고 곧이곧대로 사전을 따라 번역하다가는 이런 오류에 빠집니다. 하나님은 사전을 영감으로 주신 것이 아니라 성경 기록들을 영감으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전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권위를 두고 성경 말씀으로 성경 말씀을 이해하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원어 성경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그 수백년, 수천년 전에 기록된 히브리어, 그리스어가 무슨 뜻인지 오늘날의 사람들이 어떻게 알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일반 성도들은 그 말씀을 이해할 능력이 없으니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를 공부한 유명한 신학자들이 이렇게 말하면 이렇게 믿고, 저렇게 말하면 저렇게 믿어야 합니까? 신학자들의 판단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높이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요리하도록 맡겨야겠습니까? 중세 암흑시대에 로마카톨릭 교회가 성도들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고 사제들을 의지하도록 한 것처럼, "원어 성경"이라는 것으로 속임수를 써서 성도들에게서 진리의 성경 말씀을 빼앗고 그 대신 신학자들의 해석을 의지하도록 만들어서야 되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처음에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로 기록된 그분의 말씀을 킹제임스 성경을 통해 흠없이 보존해 주셨고, 그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신학자들이나 원어 사전의 도움이 없어도 주님의 말씀을 바르게 읽고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잘 알지도 못하는 히브리어 성경, 그리스어 성경과 원어 사전을 붙잡고 씨름을 해서 말씀을 엉뚱하게 번역하고 잘못 이해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진리의 말씀인 킹제임스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연구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포도주와 포도즙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포도주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2&write_id=368 포도즙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3_02&write_id=369   원어 게임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103  
2010-05-11 18:53:51 | 관리자
일 년에 얼마나 성경을 읽으십니까?   성경 읽기표가 있으면 성경을 읽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읽은 데를 체크하시면 됩니다.   주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18 14:08:35 문서자료에서 복사 됨]
2010-05-10 12:12:36 | 관리자
일 년에 얼마나 성경을 읽으십니까?   성경 읽기표가 있으면 성경을 읽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읽은 데를 체크하시면 됩니다.   주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18 14:08:35 문서자료에서 복사 됨]
2010-05-10 12:10:38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