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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삼월이 되고도 며칠이 지났다. 이제 제법 바람 끝에 봄 향기가 난다. 자동차 계기판 옆에 박힌 시계를 보니 6시 48분. 8시 정각까지 일산의 장례식장을 가야 하니 아직 시간은 넉넉하다. K는 액셀러레이터를 지그시 밟아본다. 이내 힘을 받은 K의 은색 자동차가 큰 입을 넙죽 벌린 사패터널 속으로 쑥 빨려 들어간다. 이 터널은 길이만 약 4Km고 편도 4차로의 쌍굴 터널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길이를 자랑한다. 길이도 길고 편도 4차로나 되니 자유로에 이어 수입차 폭주족들이 롤링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명소가 되었다. 의정부 호원동에만 20년 가까이 살고 있는 K는 기억한다. 북한산을 관통하는 이 터널을 공사할 당시 불교계와 국립공원 관련 시민단체들이 얼마나 극성스럽게 반대했던가. 만약 그때 그들의 논리에 정부가 굴복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아마도 K는 큰 불편을 감수하고 돌아 돌아서 인천까지 출퇴근했을 거다. 당시 정부의 수장은 작고한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왜 죽음을 택했을까? 정말 그 길밖엔 없었나?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생각이 여기에 다다르자 자신도 모르게 K의 입에서 나지막이 혼잣말이 흘러나온다. “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한데…….” 무료한 마음에 라디오를 켰다. 이런저런 세상 이야기가 뉴스를 통해 전달된다. 매번 주인공과 무대는 달라도 사람들 사는 스토리는 다 거기서 거기다. 그때 갑자기 공중파 방송이 멈추고 이상한 안내방송이 라디오를 통해 들려온다. “터널 내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터널 내에 운전자들은 신속히 터널 밖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라. 이거 뭐야!” K는 황급히 라디오 주파수를 바꿔본다. 역시 똑같은 안내 방송이 나온다. 그때 갑자기 듬성듬성 켜져 있던 터널 천정의 형광등이 모조리 불을 밝힌다. “아이, 참~ 불났나 보네. 직진밖에 못 하는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도대체 어디로 피하라는 거야.” 퇴근길 앞을 다투던 차들이 갑자기 차례차례 속도를 줄이며 벌을 서듯 줄지어 선다. 모두 이 상황을 피하고 싶지만 피할 길이 없다. 어떤 상황이 기다릴지 모르는 앞으로, 불바다가 버티고 있을지도 모를 앞으로 무작정 전진할 방법밖에 없다. “터널 내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터널 내에 운전자들은 신속히 터널 밖으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황이 일어난 것을 인지하는 것밖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는 무심한 안내방송. 이런 기계적인 안내방송이 지금 무슨 도움이 될까. 절박하다면 절박한 순간 문득 K의 머릿속에 얼마 전 유튜브에서 봤던 세월호 영상이 떠오른다. 참사로 숨진 중학생들이 마지막 순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미공개 동영상들이다. “내가 왜 수학여행에 와서! 난 살고 싶은데! 내가 마지막으로…… 나는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아~나 진짜 무서워요. 지금” “나에겐 꿈이 있는데!” 곧 닥칠 죽음을 직감한 중학생 아이들의 장난스러운 절규가 마치 설익은 풋밤 같다. 그래서 채 여물지 못하고 떨어진 풋밤처럼 그 절규가 더 서글프고 처절했다. 영상에서는 그런 상황에 곧이어 20대 중후반 정도 되는 느낌의 여자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마도 여교사거나 선박 회사의 직원이 아닌가 싶었다. “침착하세요! 얘들아 조용해!” 그리고 또다시 “침착해~!” 바닷물은 이미 아이들의 목구멍 부근까지 기어오르는데 침착하란다. 침착하게 죽음을 맞이하라는 말인가? 언젠가 교통사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친 사람에 관한 목격담을 들었다. 사고 현장에서 일어나 자신의 벗겨진 신발을 주우러 가다가 그만 혼절하더라는 것이다. 만약 그 사람이 끝내 절명했다면 곧 죽음이 닥칠 것도 모르고 벗겨진 신발을 주우러 간 셈이다. 대단한 아이러니 아닌가. 죽음 앞에선 어린 중학생들에게 어른은 침착하라는 말밖엔 할 말이 없었다. 죽음을 앞둔 이에게 이러한 도덕 강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도저히 신속히 이동해서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인데 신속히 이동하라는 비상 안내방송도 K에겐 이처럼 무정한 메아리일 뿐이다. 이윽고 K의 자동차는 계속되는 안내방송과 함께 점점 사고 현장에 근접한다. 저만치 한 사람이 서 있다. 사고 차량 운전자로 보인다. 차들이 피해갈 수 있도록 수신호를 하고 있다. 저러다 전방 주시를 못 한 차량에 치이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하긴 지금 남 걱정할 때인가. 그 사나이의 몇십 미터 전방을 보니 마침내 활활 불타는 차량이 보인다. 맙소사, 탱크로리다! 혹시 유조차인가. 저 커다란 탱크로리 안에 기름이 가득 들어있다면 정말 큰일이다. 혹시 K의 차가 그 앞을 지나칠 때 폭발하기라도 한다면……. 짧은 순간에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영화의 한 장면으로써 자동차 폭발은 멋지겠지만, 현실에서는 참혹한 비극이다. “제발, 제발 하나님” 활활 불타오르는 탱크로리를 지나치면서 K는 연신 ‘제발 하나님’을 외쳤다. 다행히 K의 자동차가 지나칠 때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다. 때로 현실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마치 영화와 같다. 꼭 꿈같다. 그러니 정말 꿈만 같다는 말이 생긴 거다. 초등학교 2학년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실 때도 꼭 거짓이요 꿈만 같았다. 그래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동네 친구의 말을 듣고도 거짓말 말라며 그 날 숙제를 끝까지 했다. 사람은 늘 그렇게 어설픈 모습으로 절대 익숙할 수 없는 삶의 결정적 순간과 마주한다. 그게 인생이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불타는 탱크로리를 지나치니 이번엔 칠흑 같은 연기가 온 터널을 가득 채우고 있다. 헤드라이트를 켜도 바로 1미터 앞도 잘 보이지 않는다. 앞에 도대체 뭐가 있는지 모르는 또 다른 맛의 공포가 K를 반긴다. 상향등을 켜고 안개등도 켜고 비상등도 켜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거북이걸음처럼 천천히 앞으로 나간다. 하긴 빨리 가려고 해도 앞차들 덕분에 갈 수도 없다. 자동차 창문을 완전히 닫고 운전을 하기에 망정이지 만약 걸어간다면 끔찍하다. 아마 몇 걸음 걷지 못하고 질식해서 쓰러질 거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에서 희생된 많은 사람의 심정이 깨알만큼은 이해가 간다. 마지막 순간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남긴 그들의 마음이 오죽이나 절박했을까. 드디어 저 앞에 터널의 출구가 희미하게 보인다. 이제 조금만 앞으로 나가면 이 지긋지긋한 답답함과 이별이다. 채 몇 분이 안 되는 시간이 K에겐 몇 시간처럼 느껴진다. 출구가 가까워지자 차 간 거리가 벌어지고 점점 속도가 난다. 그렇게 터널 출구에 다다르니 확연하게 뚜렷한 시야가 확보된다. K는 저도 모르게 발톱에서부터 올라오는 깊은숨을 내쉰다. 액셀러레이터를 힘껏 밟아 바로 앞 양주톨게이트에 도착한다. 통행료 3천원을 집어 드는 손이 오늘따라 느슨하다. 통행료를 건네며 K는 요금수납원 아주머니에게 괜한 말을 건넨다. “휴~ 정말 오늘이 끝인 줄 알았어요.” “네 고객님?” 요금수납원은 아직 무슨 영문인지 전혀 모르는 눈치다. K는 손가락으로 뒤를 가리키고 연이어 자신의 코를 가리켰다. 터널에서 큰불이 났고 연기 냄새가 여기까지 퍼졌다는 수신호인데 못 알아들었으면 어떠하리오. 톨게이트를 빠져나온 K의 자동차가 풀 악셀의 동력으로 채찍 맞은 팽이처럼 쏜살같이 미끄러진다. 될 수 있는 한 화재 현장에서 빨리 그리고 더 멀리 멀어지고 싶다. 어쩌면 K에겐 지금이 생생하게 살아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잠시 후 어머니에게 전화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유조차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차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어도 탱크로리가 폭발하지 않아서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1분 1초라도 평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겠는가. 누구에게나 언젠가는 단 하나밖에 남지 않은 날, 이 땅에서의 마지막 날이 다가온다. 그날이 오기 전에 나에게 주어지는 매일 매일을 마치 단 하나의 날처럼 살 수는 없을까.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K는 다짐한다. 마치 꿈결 같은 삶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기 전 오늘의 하루를 마지막 하루처럼 값지게 살자. 가끔 무리한 다음 날 부정맥 때문에 뻐근해진 심장을 느끼며 일어날 때면 늘 자신을 일깨운다. 허무한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헛된 욕심에 자신의 귀한 하루를 소모하지 말자. 하나님의 거룩함을 추구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세워주고 바르게 이끌어주는 소중한 일들에 천금 같은 시간을 사용하자.  “그래 하루하루가 내게는 주님께서 허락하신 단 하나의 날이야!”   4 주여, 나로 하여금 내 종말과 내 날들의 한계가 어떠한 것인지 알게 하사 내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알게 하소서. 5 보소서, 주께서 내 날들을 한 뼘만큼 되게 하셨사오니 내 시대가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며 참으로 모든 사람은 최선의 상태에서도 전적으로 헛될 뿐이니이다. 셀라. 6 분명히 모든 사람은 헛된 모습 속에서 걷나니 분명히 그들은 헛되이 소동하나이다. 그가 재물을 쌓으나 누가 그것을 거둘지 알지 못하나이다, 하였도다. 7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기다리나이까?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8 나의 모든 범법에서 나를 건지시며 나로 하여금 어리석은 자의 모욕거리가 되지 않게 하소서. (시39:4~8)   --------------   이 글은 올해 3월 5일 제가 직접 겪은 아래의 사건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터널 지나던 탱크로리 불...1시간 넘게 퇴근길 정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2&aid=0000790770 감사합니다.
2016-06-04 23:50:29 | 김대용
안녕하세요?   과거에 히틀러는 사람들이 작은 거짓말은 쉽게 넘어가지 않으면서 오히려 큰 거짓말에는 너무나 쉽게 현혹된다고 하였습니다. 역사가 말해주듯 결국 그의 큰 거짓말에 독일 국민 전체가 넘어갔습니다.   원숭이에서 사람이 나온다는 것도 사실 엄청나게 큰 거짓말이지만 이미 전 세계 인구의 다수가 이런 신화를 믿고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저와 사랑침례교회에 대한 큰 거짓말이 마구 유포되고 있다고 하기에 오늘은 몇 자 적습니다.   1. 정동수 목사를 비롯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진영에서는 “개역성경으로는 구원받지 못한다고 가르친다.”  유감스럽게도 이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큰 거짓말입니다. 단언하건대 저는 한 번도 그렇게 말하거나 가르친 적이 없습니다.   개역성경(개역개정)으로는 구원받지 못하나요?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753   개역성경으로는 구원받지 못하나요?(특별 영상) https://youtu.be/-i4x8ldEGlw   참고로 이 동영상의 앞부분에는 현재 우리 교회에 출석하시면서 개역성경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이 그것을 시인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 참석 성도들 대부분이 개역성경으로 구원받았고 이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2. 정동수 목사 등은 자신들이 번역한 우리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오류가 없는 완전한 성경이라고 주장한다.   저나 저와 함께 성경 교정 등에 참여한 분들은 단 한 번도 우리가 번역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오류가 없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번역/출간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완전성을 믿습니다. 그런데 그 완전성은 충분함을 뜻한다고 이미 오래전에 밝혔습니다.   성경의 완전성: 무오성과 충분성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2&write_id=218   어떤 목사가 강단에서 말씀을 선포하면서 “이 성경은 완전하지 않습니다.”라고 주장하면 그의 말씀 선포는 효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속마음으로는 “이 성경은 불완전하지만 그래도 말로는 완전하다고 해야지” 하며 강단에서 선포한다면 그것은 사기요, 위선입니다.   저희가 출간한 우리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1) 바른 사본에서 번역하였습니다. 2) 축자적으로 있는 그대로 옮겼습니다. 그러므로 저희는 이 성경으로 바른 구원, 바른 교리, 바른 성도, 바른 교회를 하기에 충분하다고 믿습니다.   다른 성경들은 ‘완전하다’는 단어를 대개 ‘온전하다’로 번역하였기에 ‘완전’이라는 말에 놀라는 분들이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딤후3:16-17은 성경 기록의 목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16 모든 성경 기록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신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완전하게 되어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갖추어지게 하려 함이라.   다른 성경들은 17절의 ‘완전하게’를 ‘온전하게’로 번역하였습니다.   저희는 딤후3:16-17 말씀에 따라 바른 사본에서, 축자적으로 번역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하나님의 성도들을 완전하게 하여 모든 선한 일을 하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완벽한 성경과 완전한 성경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free&write_id=14693   3. 정동수 목사는 원래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오류가 있음을 잘 알면서도 돈을 벌기 위해 사람들을 속이고 성경을 번역/출간해서 실제로 일확천금을 벌어들이고 있다. 따라서 정동수 목사는 성경 사기꾼이다!!   이 주장이 사실이면 저는 오늘 당장 목사와 출판 일 그만두고 조용히 개나 키우면서 - 죽기 전에 꼭 하나 키울 것임 - 살다가 죽을 것입니다. 저는 제 삶에서 단 한 번도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오류가 있음을 발견하지 못하였고 그렇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누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오류라고 하면서 무엇을 제시하면 저는 성경적으로 그것이 오류가 아님을 분명하게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지난 400년 동안 이런 시험을 당당하게 견디며 존속해 왔습니다. 지금 누가 무슨 오류를 댄다고 하면 백발백중 그것은 400년 동안 이미 언급된 그런 종류의 문제입니다. 400년 동안 반대 진영의 무수한 학자들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킹제임스 성경은 홀로 우뚝 솟아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이 성경이 하나님의 보존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 누가 그 어떤 반대와 의문을 제기해도 저나 제 동료들은 금세 이에 관한 성경적인 답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오류가 없다는 것은 제가 거듭거듭 살펴보고 확신하는 제 개인의 믿음입니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도대체 누가 저의 이런 자유를 구속할 수 있습니까?   돈에 대해서는 다음을 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책과 자료를 무료 제공하는 이유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notice&write_id=728   4. 사랑침례교회에는 구원파 사람들과 OO보존학회 출신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 주장이 사실이 아님은 우리 교회 성도들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과거에 구원파 교회에 다니다가 우리 교회에 오신 분들은 현재 전체 성도의 5% 정도나 될 것입니다. OO보존학회 출신은 채 2%도 안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의 다수는 장로교, 감리교 등 일반 교회에 다니다 오신 분들과 우리 교회를 통해 구원받은 분들입니다. 물론 과거에 무슨 교회를 다녔든지 그것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입니다. 사도 바울은 한때 교회를 핍박하고 성도들을 죽이던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의 진리를 깨닫고 선한 마음으로 우리 교회에 오신 모든 분들을 저나 교회는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5. 사랑침례교회 청년들은 교회가 지정해 준 사람들과 결혼해야 하며 꼭 사랑침례교회 안에서만 결혼해야 한다.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과거에 대학생 성경 읽기 모임, 이단으로 분류된 여러 교회 등에서 이런 관행을 행하여 자기 교인 혹은 회원끼리 결혼하게 함으로써 순수한 혈통을 유지하게 한 사례가 있다는 것은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그런 황당한 일을 하는 곳이 절대 아닙니다. 사람들이 처음 교회를 방문하면 식사 자리에서 가장 먼저 어디서 오셨느냐고 물은 뒤 상대방이 지역을 말하면 저는 곧바로 그 지역에 어떤 교회가 있으니 거기를 먼저 가 보라고 합니다. 우리 교회는 사람을 붙잡아 두려고 애를 쓰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가장 귀중하게 여기는 가치는 영혼의 자유입니다. 이런데 어찌 강제로 결혼하라고 할 수 있습니까?   누구를 비난하고 공격하더라도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말해야 합니다. 심지어 우리가 반대하는 진화론이나 천주교에 대해 반박하더라도 사실을 가지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거짓말을 퍼뜨리는 사람은 본인의 꾀에 결국 넘어질 것입니다.   제 말을 믿고 따르든지 반대하든지는 모두 독자의 몫이요, 선택의 자유입니다. 이것은 결국 믿음의 문제입니다. 믿음은 절대 강제와 강요로 생겨나지 않기에 그 누구도 아무에게든지 믿음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뉘라서 양심의 자유를 막을 수 있단 말입니까?   지금까지 저나 킹제임스 성경이 다른 이단/사이비 단체들처럼 사생활을 간섭하고 가정을 파괴하며 강제로 재물을 축적하고 집단생활을 요구하며 장사(사업)하게 하는 등 비정상적인 일과 추문을 양산한 적이 있습니까?   만약 킹제임스 성경의 유일성을 믿는 신자의 부도덕을 지적하는 자가 있다면 막연한 비판이 아니라 구체적 사실을 가지고 정확히 입증해야 할 것입니다.   단언하건대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통해 우리가 이 땅에 뿌린 것은 성경에 대한 확신, 양심의 자유, 영원한 구원, 건전한 가정, 신약 교회 그리고 애국심입니다. ∎ 목회철학http://cbck.org/html/chu02.html   ∎ 구원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spe&write_id=523   ∎ 가정과 결혼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sermon3&cate_name=%EA%B2%B0%ED%98%BC   ∎ 위대한 나의 조국 대한민국 지키기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sermon&write_id=623 이제 우리 주님께서 모든 성도들에게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판단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말을 하고 글을 쓰는 그 당사자의 언행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과거에도 여러 사람들이 저를 비방했습니다. 지금도 그런 사람이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행위를 잘 살펴보기 바랍니다. 바로 그것이 정확한 그 사람의 실체를 보여 줄 것입니다. 또한 만약 지금 제가 하는 일이 거짓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로 판명이 나면 저는 언제라도 미련 없이 이 일을 그만둘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정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므로 이를 우려의 시선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가말리엘의 충고를 주고 싶습니다. 38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에게서 물러나고 그들을 내버려 두라. 이 계획이나 이 일이 사람들에게서 났으면 없어지리라. 39 그러나 만일 그것이 [하나님]에게서 났으면 너희가 그것을 무너뜨리지 못하겠고 도리어 너희가 [하나님]과 싸우는 자로 드러날까 염려하노라, 하매(행5:38-39)  존귀하신 창조자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의 구원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위로자 성령님의 큰 평안이 임할 줄로 확신합니다.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으나 내 말들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24:35).Heaven and earth shall pass away, but my words shall not pass away.  6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7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시12:6-7). 6 The words of the LORD [are] pure words: [as] silver tried in a furnace of earth, purified seven times. 7 Thou shalt keep them, O LORD, thou shalt preserve them from this generation for ever. 
2016-05-28 13:36:24 | 관리자
좋은 소식입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교제가 가능하겠군요 좋은 공간에서 아름다운 교제와 섬김이 있기를 바랍니다. 광주지역에서 진리의 말씀이 더욱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예배당 이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6-05-28 11:37:58 | 조양교
바른 말씀과 바른 교리를 가지고 세속적인 방법과 등지고도 교회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당당히 입증해 주시고 있어 참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도의 귀한 영적 전초기지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2016-05-27 18:59:58 | 김대용
안녕하세요?   킵바이블 형제, 자매님들께 광주 은혜침례교회 예배당 이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킵바이블 형제, 자매님을 비롯한 성도님들의 기도와 관심으로  1년동안 성도 수가 거의 두 배로 늘어   새예배당으로 옮기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마침, 전에 예배당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발견하고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새예배당은 식당, 교제실, 유아실, 회의실등을 갖춘 약 120평 건물로서 교회 건물 용도로 사용하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약 20여명이 방바닥에 방석을 깔고 앉아 예배를 드릴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알고 찾아 오시는 형제, 자매님들과 바른 말씀을 갈급해 찾아 오시는   성도분들을 위해 더 나은 환경을 마련해 주신 우리 주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인도해 주시고 앞으로도 인도해 주실 우리 주 예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새예배당 주소를 알려드립니다   광주광역시 서구 풍금로 155번지,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802-3 번지   금호지구 청해진 횟집 4층 입니다   연락처 : 한재석 목사 (010-8978-8275)
2016-05-26 23:31:56 | 한재석
성경보존에 대해 불신하는 세력들이 이런 문제를 걸고 넘어질때 대답할 수 있는 확실한 무기가 생겨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신실한 성경신자들을 곳곳에 예비하셔서 우리의 믿음을 더욱 확고해 지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2016-05-24 10:20:22 | 오광일
킹제임스 성경 사본학에 대하여 하나하나 알아가는 기쁨을 더해가는 가운데 킹제임스 성경에 대한 확신을 넘어서 먼저 안 자로서 널리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집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데나리온을 페니로 번역한 예와 우리말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에 데나리온으로 번역한 것이야말로 지극히 상식적이며 정확한 번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지와 상식이 부족한데서 비롯되는 오류를 뒤집어서 바른 것을 오류라고 주장하는 분들에 대해 안타까울 뿐입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2016-05-15 02:36:09 | 김상희
공인본문을 공격하려는 마귀의 술수는 참으로 다양하네요. 다수본문들의 일부만 추려서 다수본문이라 하니 내용을 모르면 당연히 다수본문과 같은 것으로 착각할 것 같습니다. 제목만 가지고도 충분히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알아야 산다' 소중한 자료 감사합니다.
2016-05-14 13:26:37 | 김상희
저도 대화의 소통을 위해 스마트폰의 번역기 앱을 이용하려다 너무 엉뚱한 문장이 나와서 앱을 지워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차라리 영어사전에서 단어를 찾아 손짓 발짓으로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말이죠.. 사람은 하나님께서 만드셨고 기계는 사람이 만들었으니 과학이 발달하여 최첨단 인공지능을 운운하지만 기계가 사람을 능가할 수 있으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2016-05-14 13:06:19 | 김상희
기계적 일치 기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라는 완전한 열매의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도록 우리 말로 충실하게 번역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지금 이시간 저와 우리의 손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 우리나라 한국에서 킹제임스 성경 운동이 일어나 한글로 번역되어진 일이 제게는 기적입니다.
2016-05-14 12:47:54 | 김상희
안녕하세요? 오늘은 네덜란드의 밴 브루겐 박사(Dr. Jacob Van Bruggen)가 지은 신약성경의 고대 본문(The Ancient Text of the New Testamen)라는 유명한 책을 올립니다. 이것은 사본학에서 늘 언급되는 중요한 책입니다.         15년 전 쯤에 신학을 공부하러 펜사콜라 크리스천 대학에 갔을 때 가장 인상에 남은 것은 방대한 양의 도서였습니다. 특히 킹제임스 성경과 관련된 수없이 많은 자료를 직접 대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고 많은 자료들을 복사해서 읽곤 하였습니다. 자료를 찾으니 펜사콜라 대학 도서관 직인이 보여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국내에도 이제는 이런 자료들이 있으면 좋은데 사실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사이트 상단 녹색 메뉴 중 킹제임스 성경 메뉴에 KJB 사본학이라는 분류를 만들어 사본과 관련된 자료들을 모아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록 영어로 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문제의 근원을 보여 주는 자료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일을 그만 두더라도 누군가가 이어서 하기 위해서는 이런 자료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님의 평안이 넘치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6-05-13 10:19:03 | 관리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덴(D.K.Madden)이 지은 뉴킹제임스 성경 분석 자료를 올립니다.         15년 전 쯤에 신학을 공부하러 펜사콜라 크리스천 대학에 갔을 때 가장 인상에 남은 것은 방대한 양의 도서였습니다. 특히 킹제임스 성경과 관련된 수없이 많은 자료를 직접 대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했고 많은 자료들을 복사해서 읽곤 하였습니다. 자료를 찾으니 펜사콜라 대학 도서관 직인이 보여 그때가 그리워집니다.   국내에도 이제는 이런 자료들이 있으면 좋은데 사실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사이트 상단 녹색 메뉴 중 킹제임스 성경 메뉴에 KJB 사본학이라는 분류를 만들어 사본과 관련된 자료들을 모아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록 영어로 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문제의 근원을 보여 주는 자료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일을 그만 두더라도 누군가가 이어서 하기 위해서는 이런 자료들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님의 평안이 넘치기를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6-05-13 10:11:58 | 관리자
죽은 키텔이 어떻게 성경을 내나?   NIV, NASV 등 현대 역본들의 구약성경 번역 대본은 보통 루돌프 키텔(Rudolf Kittel, 1853-1929)의 히브리어 성경 즉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3판(Biblia Hebraica)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키 백과에 있는 대로 키텔은 독일의 튜빙겐 대학에서 공부하고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구약학 교수로 지내다가 1929년에 죽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Rudolf_Kittel   처음에 그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구약 본문 번역에 사용된 ‘벤 카임 마소라 본문’(Ben Chayyim Masoretic Text)을 사용하여 1906년에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1판을 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비평 장치’(critical apparatus)를 각주 형태로 모든 페이지의 하단에 도입하여, 전통 히브리어 마소라 성경 본문과 배치되는 이문(異文)들을 삽입함으로써 신학자들이 전통 구약성경 자체를 의심하고 고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각주라 하지 않고 비평 장치라고 하여 무언가 그럴듯하게 만들었지만 그 내용은 본문을 의심하게 하는 난외주입니다(다음 사진에서 각주를 보기 바람, 이런 각주가 페이지마다 10개 정도 됨).       키텔은 1913년에 1판을 수정하여 2판을 냈습니다. 그리고 1929년에 라이프치히에서 사망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Biblia_Hebraica_(Kittel)   그런데 보통 ‘키텔 성경 3판’이라 불리는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3판은 그가 죽은 지 8년 만인 1937년에 나왔습니다. 어떻게 이미 죽은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불리는 성경을 낼 수 있을까요? 실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키텔이 죽은 뒤 독일의 위템베르크(Württemberg) 성서 공회는 그의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1, 2판 저작권을 산 뒤 칼레(Paul. E. Kahle, 1875-1964)를 시켜 ‘벤카임 전통 마소라 본문’을 ‘벤 아세르 마소라 본문’(Ben Asher Masoretic Text)으로 바꾸고는 마치 키텔이 편찬한 것처럼 그의 이름으로 불리는 1937년 판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3판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1935년에 독일의 라이프치히 대학교는 레닌그라드 코덱스(Codex Leningradensis)라 불리는(주후 1008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 사본을 2년 동안 칼레 등에게 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닌그라드 코덱스는 ‘벤 아세르 마소라 본문’(Ben Asher Masoretic Text)으로 많은 부분이 변개된 사본입니다.   히브리어 성경 출판자들은 키텔의 이름을 사용해야만 성경이 더 팔릴 것으로 확신하고는, 그 일을 주도한 칼레 대신 이미 8년 전에 죽은 키텔의 이름을 붙여 1937년에 키텔 성경을 출간한 것입니다. 그 이후로 키텔의 이름으로 불리는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3판(BHK)은 현대 학자들이 현대 역본들의 구약성경 번역을 위해 사용하는 표준 히브리어 본문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쉽게 아마존 등에서 키텔의 이름이 붙은 1937년 판 히브리어 키텔 성경을 구할 수 있습니다.   http://www.amazon.com/BIBLIA-HEBRAICA-HEBREW-BIBLE-Kittel/dp/B000ODLV5Q/ref=sr_1_3?ie=UTF8&qid=1462959108&sr=8-3&keywords=kittel+hebraica   이것은 사실상 사기 행각입니다.   죽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이름의 책을 낼 수 있단 말입니까? 더욱이 이름은 키텔 성경이지만 그 3판은 본문 자체가 ‘벤 카임 마소라 본문’에서 ‘벤 아세르 마소라 본문’으로 바뀌었으니 히브리어 구약성경 본문의 부패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웨이트 박사는 칼레의 본문 바꿔치기와 키텔의 비평 장치를 통해 구약성경 전체에서 20,000~30,000 군데의 부패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1967년과 1977년에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키텔의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3판을 개정한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슈투트가르트」(BHS)가 출간되었는데 이 마소라 성경 역시 레닌그라드 사본에 기초한 ‘벤 아세르 마소라 본문’을 사용한 것입니다.     NIV, NASV, NKJV 같은 현대 역본들의 구약성경은 키텔의 히브리어 성경 3판 혹은 BHS 등에서 비평 장치를 동원하여 번역되었으므로 킹제임스 성경과는 자연히 많은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 출간되는 성경들에 대한 광고를 보면 NIV, NASV의 역자들도 자신들이 ‘전통 마소라 본문’을 사용하여 구약성경을 번역했다고 주장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 내용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순진한 독자들은 이들도 KJB의 ‘전통 마소라 본문’을 사용한 것으로 믿게 됩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소라 본문에도 두 종류가 있으며 KJB의 ‘마소라 본문’과 NIV, NASV 등 현대 역본의 ‘마소라 본문’이 매우 다릅니다. 이들이 ‘마소라 본문’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독자들을 현혹시켜 KJB를 보지 못하게 하려는 시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비평 장치를 도입하여 구약성경 부패를 가져온 키텔의 아들 게하르트 키텔(Gerhard Kittel, 1888-1948)은 자기 아버지로부터 반유대주의 사상을 물려받아 나치 히틀러를 돕다가 제2차 세계대전 후 전쟁 관련 소송에 회부되어 수백만의 사람들을 죽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Gerhard_Kittel   역사의 이런 진실을 보면서 이제는 그리스도인들이 깨어 분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의 번역과 출간 과정에 다시는 이런 속임수가 없어야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2016-05-12 10:53:19 | 관리자
안녕하세요?   요즘 어떤 분이 킹제임스 성경의 오류를 지적한다는 책을 짓고는 그 안에서 본문과는 거의 상관없는 동전 이야기로 페이지를 채우는 것을 보고 한마음 미션의 한 분이 <산토끼, 놋, 이스터> 책에 들어 있는 무어맨 박사님의 글 <페니와 데나리온>을 번역해 주셨습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manus&write_id=104   물론 킹제임스 성경의 우수성을 아는 분도 잘 모르면 이런 부분을 오해할 수 있지만, 악의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쓴 글을 보면서 ‘우물 안 개구리’라는 우리말 속담이 떠올랐습니다. 영어와 영어의 역사에 대해 바르게 알고 진실을 말하는 것이 모든 독자를 위한 글입니다. 무어맨 박사님은 현재 영국 런던에 살고 계시니 아마도 그분의 말은 믿어도 좋을 것입니다.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니까요. 성경 변호를 위한 좋은 자료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페니와 데나리온>   질문: 킹제임스 성경 번역자들이 그리스어 ‘데나리온’을 ‘페니’로 번역한 것은 독자들에게 완전히 잘못된 인상을 심어 주었습니다. 어떻게 페니가 (데나리온과 마찬가지로) 하루 임금과 동등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단 말인가요? 참고로 우리말 성경들은 대개 그리스어를 그대로 살려 ‘데나리온’이라고 번역했는데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페니’라고 번역하였습니다. 흠정역도 그렇게 번역했는데 어떻게 영어 킹제임스에서 단어 대 단어로 옮겼다고 할 수 있나요? And When he had agreed with the labourers for a penny a day, he sent them into his vineyard (마태복음 20 장 2절). Shall we go and buy two hundred pennyworth of bread, and give them to eat? (마가복음 6장 37절) Why was this waste of the ointment made? For it might have been sold for more than three hundred pence, and have been given to the poor (마가복음 14장 4-5절). … he took out two pence, and gave them to the host, and said unto him, Take care of him; and whatsoever thou spendest more, when I come again, I will repay thee (누가복음 10장 35절). A measure of wheat for a penny, and three measure of barley for a penny (요한계시록 6장 6절). 답변: 영국식 화폐 시스템인 파운드, 실링, 그리고 페니(혹은 복수형인 펜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1971년 전까지 페니가 ‘d’(데나리온의 두문자어)를 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깜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그 당시 50페니는 ‘50d’라고 쓰였습니다. 물론 여기에 쓰인 ‘d’는 데나리온을 뜻합니다. 로마의 데나리온에 기반을 두는 영국의 페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앵글로색슨족에 속한 두 명의 켄트 왕에 의해 은 동전(페니)으로 8세기에 도입되었고, 막강했던 머시아의 오파 왕에 의해 보급되었다. 상승하는 은 가격과 통상 무역의 증대로 필요한 동전의 수가 급증하면서 은 페니의 크기는 꾸준히 줄어들었다. 엘리자베스 1세 시대(1558-1603)에 사용되던 페니의 무게는 윌리엄 1세 시대에 사용되던 것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았고, 금속의 품질도 많이 저하되었다. 왕권의 최초 카퍼(구리) 페니는 1797년이 되어서야 발행되었다. (“Coin”: 1989 Year Book). 영국이 로마 제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영국의 페니는 로마 제국의 데나리온으로부터 직계로 전해 내려온 것이었는데 이 데나리온은 신약시대 로마 제국의 주요 동전이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시대에는 은 1파운드에서 평균 곡물 60알(8분의 1온스) 정도의 무게가 되는 84데나리온이 나왔다. 네로 황제는 이러한 체계를 1파운드에서 96데나리온을 빼내는 것으로 만들어 표준 무게를 곡물 52알 정도로 줄였다. 그러나 그 기간에 사용된 주화들을 살펴보고 확인한 결과, 그것은 표준에 정확하게 충실하지는 않은 것이었다. 신약시대 팔레스타인 지역 화폐 연구 결과를 보면, 데나리온이 주로 은 화폐 체계를 형성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포도원의 품꾼 비유를 통해 데나리온이 그 당시 통상적인 하루 임금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Ungers Bible Dictionary, 724 페이지). 수세기에 걸쳐 은 페니(d)는 영국에서 사용된 주요 동전 혹은 유일한 동전이었습니다. 페니가 반으로 나뉘고(반 페니), 4분의 1(파딩 – 구 페니의 4분의 1에 해당하던 영국의 옛 화폐)로 나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시 페니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페니는 위조되기까지 했습니다.   “은 재료에 박아 넣은 위조 페니는 폴라드라고 불렸고 에드워드 1세 통치 기간 동안 유럽에서 수입되었다” (1272-1307) (“Coin”). 페니의 구매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750년경, 런던 노동자의 평균 주급은 10실링 (12페니가 1실링)이 조금 안 되었고 농장 일꾼들의 주급은 7실링 정도였습니다(Chambers 백과사전의“Wages and Salaries” 참고). 반면에 킹제임스 성경이 보급되기 이전 시대로 돌아가 보면, 농업 노동자들은 숙박을 제공 받고 주급으로 1실링(12페니)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마태복음 20장에 나와 있는 대로 하루에 1페니를 받는 임금 제도에 상당히 가까이 다가간 편입니다. [즉 이전 시대로 돌아가면 갈수록 노동자의 임금은 하루에 1페니 수준이 됨]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에 쓰인 ‘페니’는 특정 시대에 통용된 페니의 가치에 대한 문제로 보는 것보다 더 넓은 문맥에서 이해하여야 합니다. 14세기에 ‘페니웨이트’(은 페니의 무게)는 트로이 시스템에서 귀중한 금속이나 동전의 무게를 달 때 사용되던 측정 단위가 되었습니다. 트로이 시스템의 무게 형량(금, 은, 보석 등에 쓰이는 형량)에서 1파운드에는 12온스가 함유되어 있다(참고로 현재는 1 파운드에 16 온스이다). 1 온스는 20 페니웨이트와 동등하고 1페니웨이트는 24개의 곡물 낟알과 동등하다. (“Troy Weight,” World Book Encyclopedia). 더 나아가, 단어 ‘페니’는 어떤 면에서는 일반적으로 무게 단위를 표현하는 용어였습니다. 옥스퍼드 사전(OED)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은 페니가 수백 년 동안 유통되던 주요 동전 혹은 유일한 동전이었다는 사실을 참고해 볼 때, 페니라는 이름 자체가 크게는 ‘동전’ 혹은 ‘돈의 구성단위’의 동의어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OED) 그러므로 1611년 이후로 물가 상승률이 페니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와는 상관없이 화폐 단위로서의 페니의 중요성은 오랫동안 확립되었고 이러한 사실은 킹제임스 성경 번역본에 정확하게 반영되어 있습니다. ------   참고로 옥스퍼드 사전은 정확하게 페니가 성경적 용례로는 데나리온을 나타낸다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Penny: B.I.2.a Rendering L. denarius (see denarius); also occasionally argenteus (‘piece of silver’), and nummus (= nummus sestertius, sesterce). Chiefly, now only, in Biblical use and allusions thereto.   옥스퍼드 사전에 가서 데나리온(denarius)을 살펴보니 다음과 같이 정의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리스의 드라크마에 해당하는 은 동전, 영어에서는 페니이고 짧게는 ‘d’로 표기한다.3.3 The weight of the silver denarius used as a measure of weight, nearly equivalent to the Greek drachma. ¶In English monetary reckoning used for ‘penny’, and abbreviated d.; see D III. 1.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말 그대로 1611년에 다시 영국인들을 위해 번역된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번역자들은 그 당시의 페니가 로마의 데나리온을 그대로 반영하므로 데나리온 대신 페니를 사용한 것입니다. 지금도 그들의 사전 자체가 페니의 성경적 용례가 무엇인지 정확히 보여 주므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는 영국인 혹은 미국인 가운데 1페니를 10원, 20원으로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킹제임스 성경 본문을 반대하는 영미권의 학자들도 이런 것을 들어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틀렸다고 하면 웃음거리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말의 경우는 다릅니다. 우리는 페니 같은 시스템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것은 원어 그대로 데나리온이라고 번역하는 것입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하였다고 하면서 왜 페니를 데나리온으로 번역했느냐고 누가 묻거든 다음과 같이 대답하면 됩니다.   “영국 사람들에게는 페니가 데나리온을 뜻하므로 그리 번역한 것에 문제가 없지만 우리나라에는 데나리온과 동일시되는 화폐 단위가 없어서 원어 그대로 음역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김재근 목사님께서 글을 써 주셨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free&write_id=13925   파운드 단위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6&write_id=507   데나리온으로 음역할 것인가, 페니로 번역할 것인가는 수용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의 역사 및 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돈이나 무게 등의 단위는 수용 언어가 원어를 그대로 반영하면 수용 언어의 단위로 바꾸는 것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와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단위 문제로 본문 비평을 하는 것은 시간낭비입니다.   우리는 ‘NIV, NASV 같은 현대 역본들의 신약성경에 왜 13구절이 통째로 빠졌는가?’ 등과 같은 근본적인 본문 문제에 시간을 써야 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개역성경 역시 13구절이 빠져 있습니다. 성경 번역에서 가장 중요한 이런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으면서 쓸데없는 동전 문제로 본질을 흐리는 것은 바른 일이 아닙니다.     존귀하신 창조자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우리의 구원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위로자 성령님의 큰 평안이 임할 줄로 확신합니다.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으나 내 말들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24:35).Heaven and earth shall pass away, but my words shall not pass away.  6 {주}의 말씀들은 순수한 말씀들이니 흙 도가니에서 정제하여 일곱 번 순수하게 만든 은 같도다. 7 오 {주}여, 주께서 그것들을 지키시며 주께서 그것들을 이 세대로부터 영원히 보존하시리이다(시12:6-7). 6 The words of the LORD [are] pure words: [as] silver tried in a furnace of earth, purified seven times. 7 Thou shalt keep them, O LORD, thou shalt preserve them from this generation for ever. 
2016-05-12 10:02:50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