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글들을 통해 만나는 형제자매이자 믿음의 선배이신 여러분들을 이곳에서 접할 때마다
제 바쁜 삶속에서 주어지는 여러 유혹과 죄로 인해 찌든 이 마음이 다시 예수님께로 또 말씀으로 궁극적으로
하나님께로 돌아옴을 느끼며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에 대한 뜨거운 열심에 불타다가도 세상 속에서
바삐 지내다 보면 금새 마음이 식고 문들어지고 썩어 버립니다. 참으로 살기 좋은 세상인 듯 보이지만
조금만 한눈을 팔면 어느새 어둠의 자식노릇을 하고 있는 저를 봅니다. 그래서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언제 나를 하나님의 말씀 밖으로 끌어낼 지 모르는 유혹과 고난과 시험이 즐비한 세상이 빨리 끝나고 예수님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기도 합니다.^^ 힘든 일이 있는 아주 피곤한 밤이면 이불을 뒤집어 쓰고
"주여 어서 오시 옵소서" 하며 탄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재밌게도 그렇게 탄식 한 후에는 마음이 많이 편해짐을
느낍니다. 언젠가는 꼭 오실 예수님을 믿기 때문이겠죠...^^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얻은 우리는 하늘나라에 거하겠지만 구원을 얻지 못한 사람들은 영원한 지옥에서 보내야 함을 교
회에서 저와 그리고 많은 크리스쳔들이 배워왔습니다. 그런데 사랑의 하나님이 왜 죄인들을 그토록 영원히 고통당하게
하실까라는 의문을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가져 보셨을 껍니다. 물론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의롭지 못한 자들을 심판하실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이해가 가지만 왜 그 심판의 과정이 영원이어야 할까요?
제가 천국에 가서 있을때 만약 제 친구 중에 혹은 가족 중에 구원을 받지 못하여서 지옥에서 영원히 있을 경우
제가 있는 그곳이 천국이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지옥에서 괴로워할 친구, 가족이 생각나 저도 괴로울 것이기 때문이
겠죠. 그런 저의 의문점을 해결할 수도 있겠다라는 설명을 접하게 된것은 일 이년 전쯤인 것 같습니다.
안식교의 교리 중 하나라고 알고 있는데요, 마지막 심판때에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지옥불의 형벌을 받고 그 영혼이
소멸한다는 것 입니다. 소멸하므로 영원한 고통은 없는것이죠. 성경에서 쓰인 영원이라는 것의 의미는 그 심판의
결과가 영원하다는 것이지 영혼이 영원히 고통 받는다는 의미가 아니다라고 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전 설명을 잘 못하지
만 그 설명(설교?)를 하신 분은 성경 구절 구절을 자세하게 풀어서 말씀하시는데 논리적으로도 합당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설명이 두가지 진리를 다 충족시켜 준다고 생각하는데요, 바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것과 하나
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이단으로 여겨지는 안식교에서 나온 해석인 점과 제 자신이 킹
제임스 성경에 있는 말씀을 능력부족으로 연구해 보지 못하는 점 때문에 또한 저를 혼동시키기도 합니다.
정목사님이 출판하신 책중에 천국과 지옥에 대한 책이 있어서 읽어 보고도 싶지만 여기(토론토)에선 구하기가 쉽지 않
네요.
성경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2-07-20 12:34:06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2010-07-25 16:46:43 | 김대영
몇 년 전에 어떤 설교를 들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사랑을 실천하려 평생을 헌신했던 테레사 수녀도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의심했었다니 믿음이 연약한 우리같은 사람에게는 큰 위로가 된다면서.
2010-07-23 00:32:06 | 송혜민
제목 그대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요즘들어 더욱더 느끼게되는 것중의 하나는 어떤 직업이나 일이든지 한가지 일에 종사하고 전문적인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면, 그 가운데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된다는 겁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지고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죠. 저 또한 저의 전문영역에서 많은 것을 배워가고 알아가면서 더욱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고 감격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크리스천이라 하면서도 그런 경지에 가보지 못한 분들 중에는 자신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생각하고 또 그런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서도 아는 척 하더라구요... 그냥 안타깝게 여겨지기는 하더군요. 글로나 말로는 서로간에 대화도 되지않고... 이젠 그냥 기다려야겠지요. 하나님께서 깨우쳐 주시기를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덧붙인 넋두리입니다...
기차(철도,지하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음악과의 관련성. 재미있게 읽었고 새로운 것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7-20 14:10:39 | 김태현
뭔가를 좋아해 거기에 심취하고 그걸 즐길때의 즐거움의 느낌을 남이 알 수 없을 것입니다.
저도 10여년전 부터 타고 즐기고 있는 인라인과 스키에 빠져 초창기 2~3년간은 거기에서 혜어날 수 없었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도 그때의 느낌은 너무도 좋습니다.
지금은 또 다른 것에 눈을 돌리고 있지만
이왕이면 공부하는데... 특히 킹제임스 성경에 푹 빠져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학창시절에 놀기만 좋아했던 습관이 지금은 책만 보면 졸립기만하니......
2010-07-20 10:42:47 | 허광무
지금까지 우리와 깊은 교제를 나누신 김문수 형제님이 8월 3일 미국으로 유학을 갑니다.
그래서 8월 1일 주일 오후 2시부터 사랑침례교회에서 하나님의 뜻에 대해 말씀을 전하고 교제를 나누실 것입니다.
같이 교제를 나누실 분들은 오셔서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7-20 10:41:01 | 관리자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마태복음 강해를 6시간 했는데 앞으로 3주 동안은 교회 사정이 있어 강해를 못합니다.
다음 주 오후에는 김형훈 목사님이 그리스도인의 분리에 대해 말씀을 전합니다.
그 다음 주 오후에는 김문수 형제님이 미국 가기 전에 하나님의 뜻에 대해 말씀을 전하고 우리와 교제를 나눕니다.
그 다음 주 오후에는 우리 교회가 오전 예배를 마치고 다 여름 휴양회를 갑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강해는 8월 15일 주일 오후에 7과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07-20 10:38:53 | 관리자
이 글은 제목에도 [재미]가 붙었을 정도로.. 옳고 그름을 가린다거나 이단들 까거나, 싸움 날 내용이 아니고,
딱히 순화(?)가 필요한 주제가 아니죠.
그러나 앞으로 다른 글을 쓸 일 있을 때도 한 박자 수위를 조절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천이나 부천에서 전동차가 아닌 일반열차에 대한 접근성은 그리 좋지 못하지요. 경인선은 경부선 하행 방면으로 바로 진입하는 삼각선 선로가 없는 게 아쉽습니다.
하지만 철도 여행... 추천입니다. ^^;;
2010-07-18 21:13:19 | 김용묵
수고하셨습니다 ~노형제님!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7-17 22:52:01 | 김상희
우리 독침의 브레인...용묵형제님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더욱 자랑할 수 있도록 외부로 부터 좋은 평판을 들을 수 있도록 언어 순화에
순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꾸 철도 이야기를 들으니 기차여행하고 싶어지네요.ㅋㅋ
2010-07-17 22:47:15 | 정혜미
감사합니다. ^^;;;;
사실 점점 철도의 감흥은 느끼기 힘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열차들은 새마을호 같은 전무후무한 내장재를 갖추고 있지 않으며,
전동차 규격도 이제 표준화가 다 돼서 1990년대 서울 2기 지하철처럼 다이나믹하고 아름다운 구동음이 나오지도 않습니다.
무엇이든 처음 시절이 좋죠.
마치 킹 제임스 성경이, 영문법과 철자법이 이제 막 정립되어 가던 시기에 가장 방대한 표현력을 자랑하는 역본으로 완성되었듯이 말입니다.
수인선 사진집.. 구해 주신다면 대환영합니다. ㅋㅋㅋ
손 모 자매님에 대해서는 알다마다입니다. ㅎㅎ
9집(93) , 10집 에서 듀엣 나오죠.
그분이 낸 솔로 앨범의 1번 트랙이... 주찬양 선교단 "12집"의 타이틀곡이 될 뻔한 곡이었습니다.
그분하고 직접 작업을 하신 적이 있다니... 형제님의 경력이 더욱 존경스러워집니다. ^^
2010-07-17 19:28:58 | 김용묵
또 공부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색을 구별하여 읽으니 더욱 좋습니다...
2010-07-17 17:46:20 | 정혜미
지적하신 lih를 replenish로 수정하였습니다.
2010-07-17 17:23:29 | 노영기
자료 정리하느라 애쓰셨습니다.
반론3에서 "땅을 채우라(lih)" 는 lih 가 아니라 replenish 입니다.
2010-07-17 16:38:48 | 김문수
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형제님의 열심으로 많은 분들이 좋은 자료를 얻게 되었네요.
잘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07-17 14:49:08 | 김재욱
김문수 형제님께 먼저 파워포인트 자료를 사용할수 있도록 배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김문수형제님의 동영상 강의와 그 파워포인트 자료를 보는데 문득 4개 성경을 비교 대조하면서 눈으로 볼수 있도록 나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편집을 하였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올바른 말씀들이 여러 경노를 통해 노출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생각하고 판단하여 진리의 말씀을 깨달아 알기를 바람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또한 신앙에 관해서는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경계의 눈초리로 이것 저것을 저울질 해 가며 조심스럽게 접근하리라 봅니다.
저도 킹제임스 성경을 알게된 지도 불과 6개월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올바른 말씀임에도 선듯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보시는 분들은 그런 여정을 거쳐 오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신앙의 체계가 흔들리고 내가 철석같이 믿어왔던 것들이 올바른 말씀과 교리앞에서 그 실체가 드러날때 나의 정체성과 가치관에도 많은 혼란이 찾아왔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성경비교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음해하는 세력들도 충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과 이를 사용하는 교회의 정체성도 명확하게 말씀안에서 드러내는 효과도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합니다.
함께 배워가며 말씀안에서 바로 서기를 권면합니다
2010-07-17 13:10:14 | 노영기
영, 혼, 몸에 대한 잘못된 개념들과 성경비교분석
1) 동양의 혼령 사상
혼백 사상: 혼(魂 영혼)은 양에서 나와 氣를 먹고 氣가 되어 올라가고, 백(魄, 백체, 육신)은 음에서 나와, 땅의 음식을 먹고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
유혼, 유령 사상 : 억울하게 죽은 영혼은 구천을 떠돈다. 예) 중국영화 <천녀유혼>, 한국 전설의 원혼, 일본 귀신론.
개역성경은 유령과 유혼의 존재를 인정한다.
(시편88편 10절)
킹제임스 흠정역 : 주께서 죽은 자들에게 이적들을 보이시겠나이까? 죽은 자들이 일어나 주를 찬양하리이까? 셀라.
개역 : 주께서 사망한 자에게 기사를 보이시겠나이까 유혼이 일어나 주를 찬송하리이까 (셀라)
KJV : Wilt thou shew wonders to the dead? shall the dead arise [and] praise thee? Selah.
NIV : Do you show your wonders to the dead? Do those who are dead rise up and praise you? Selah
* 개역 "유혼" 이 개역개정판에서 "유령"으로 개정되었다
마가복음 6장 49절
킹제임스 흠정역 : 그들이 그분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그것이 영인 줄로 생각하여 소리 지르니
개역 : 제자들이 그의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지르니
KJV : But when they saw him walking upon the sea, they supposed it had been a spirit, and cried out:
NIV : but when they saw him walking on the lake, they thought he was a ghost. They cried out,
2) 사람에게는 영과 혼이 있고, 짐승은 혼만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짐승에게도 영이 있다.
전도서 3장 21절
킹제임스 흠정역 : 누가 위로 올라가는 사람의 영과 땅으로 내려가는 짐승의 영을 아느냐?
개역 :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KJV : Who knoweth the spirit of man that goeth upward, and the spirit of the beast that goeth downward to the earth?
NIV : Who knows if the spirit of man rises upward and if the spirit of the animal goes down into the earth?"
발람의 나귀는 주의 천사를 알아보았다 (민수기 22장 22절~33절까지의 내용)
민수기 22장 23절
킹제임스 흠정역 : 나귀가 {주}의 천사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에서 떠나 밭으로 들어가므로 발람이 나귀를 길로 돌이키려고 때리니라.
개역 :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에서 떠나 밭으로 들어간지라 발람이 나귀를 길로 돌이키려고 채찍질하니
KJV : And the ass saw the angel of the LORD standing in the way, and his sword drawn in his hand: and the ass turned aside out of the way, and went into the field: and Balaam smote the ass, to turn her into the way.
NIV : When the donkey saw the angel of the LORD standing in the road with a drawn sword in his hand, she turned off the road into a field. Balaam beat her to get her back on the road.
민수기 22장 33절
킹제임스 흠정역 :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 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만일 나귀가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분명히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하매
개역 :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 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나귀가 만일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KJV : And the ass saw me, and turned from me these three times: unless she had turned from me, surely now also I had slain thee, and saved her alive.
NIV : The donkey saw me and turned away from me these three times. If she had not turned away, I would certainly have killed you by now, but I would have spared her."
마귀들이 돼지들에게 들어갔다
누가복음 8장 32절,33절
킹제임스 흠정역 : 거기에 많은 돼지 떼가 산 위에서 먹고 있으므로 마귀들이 그분께 간청하여 그분께서 자기들을 그 돼지들 속으로 들어가게 허락하실 것을 구하매 그분께서 그들을 허락하신즉 / 마귀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들 속으로 들어가니 그 떼가 경사진 곳을 세차게 내리달아 호수에 빠져 숨 막혀 죽으니라.
개역 : 마침 거기 많은 돼지 떼가 산에서 먹고 있는지라 귀신들이 그 돼지에게로 들어가게 허하심을 간구하니 이에 허하신대 / 귀신들이 그 사람에게서 나와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그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호수에 들어가 몰사하거늘
KJV : And there was there an herd of many swine feeding on the mountain: and they besought him that he would suffer them to enter into them. And he suffered them. / Then went the devils out of the man, and entered into the swine: and the herd ran violently down a steep place into the lake, and were choked.
NIV : A large herd of pigs was feeding there on the hillside. The demons begged Jesus to let them go into them, and he gave them permission. / When the demons came out of the man, they went into the pigs, and the herd rushed down the steep bank into the lake and was drowned.
용, 짐승, 거짓대언자에게서 부정한 영이 나왔다
요한계시록 16장 13절
킹제임스 흠정역 :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부정한 영 셋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대언자의 입에서 나오더라.개역 :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KJV : And I saw three unclean spirits like frogs [come] out of the mouth of the dragon, and out of the mouth of the beast, and out of the mouth of the false prophet.
NIV : Then I saw three evil spirits that looked like frogs; they came out of the mouth of the dragon, out of the mouth of the beast and out of the mouth of the false prophet.
구원과 상관없는 짐승의 영은 먼지로 돌아간다
시편 104편 24절~30절 오 {주}여, 주께서 행하신 일들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것들을 다 만드셨사오니 주의 부요하심이 땅에 가득하나이다./ 이 크고 넓은 바다도 그러하오니 그 안에는 기어 다니는 것들 곧 작고 큰 짐승이 무수하나이다./ 거기에는 배들이 다니며 주께서 만드사 그 안에서 놀게 하신 리워야단이 있나이다./ 이것들이 다 주께서 적당한 때에 자기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도록 주를 바라나이다. / 주께서 그것들에게 주시면 그것들이 모이고 주께서 주의 손을 여시면 그것들이 좋은 것으로 채워지며 / 주께서 주의 얼굴을 숨기시면 그것들이 소동하고 주께서 그것들의 호흡을 거두어가시면 그것들이 죽어 자기들의 먼지로 돌아가나이다. / 주께서 주의 영을 보내시매 그것들이 창조되었사온즉 주께서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시편 104편 29절
킹제임스 흠정역 : 주께서 주의 얼굴을 숨기시면 그것들이 소동하고 주께서 그것들의 호흡을 거두어가시면 그것들이 죽어 자기들의 먼지로 돌아가나이다.
개역 :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저희가 떨고 주께서 저희 호흡을 취하신즉 저희가 죽어 본 흙으로 돌아가나이다
KJV : Thou hidest thy face, they are troubled: thou takest away their breath, they die, and return to their dust.
NIV : When you hide your face, they are terrified; when you take away their breath, they die and return to the dust.
3) 베뢰아의 무령인간(無靈人間) 교리
창1:27의 사람은 영이 없는 무령인간(無靈人間)이고 창2:7은 창1:27의 사람은 영이 없는 무령인간(無靈人間)이고, 창2:7은 유령인간(有靈人間)이라고 주장한다
베뢰아 교리 오류의 원인
간극이론: "땅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으며(was)"를 "비게 되었으며 (became)"로 해석하여 재창조설을 주장(창1:2). 원시인류가 있었다고 주장
창세기 1장 28절의 "땅을 채우라(lih)"를 "다시 채우라"로 번역하여 (한글킹제임스역) 아담 이전에 원시인류가 있었다는 이중아담론을 주장.
반론1 : 창세기1장 27절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심(삼위일체)이며 창세기 2장은 1장의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한 것이다.
창세기 1장 27절
킹제임스 흠정역 : 이처럼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하나님]의 형상으로 그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2장 7절
킹제임스 흠정역 :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
창세기 1장 2절
킹제임스 흠정역 : 땅은 형태가 없고 비어 있으며 어둠은 깊음의 표면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 위에서 움직이시니라.
개역 :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KJV : And the earth was without form, and void; and darkness [was] upon the face of the deep. And the Spirit of God moved upon the face of the waters.
NIV : Now the earth was formless and empty, darkness was over the surface of the deep, and the Spirit of God was hovering over the waters.
반론2 : 몸에 영이 없으면 살아있을 수 없다
야고보서 2장 26절 → 무령인간은 영이 죽은 고로 다산과 번성이 불가능하다
킹제임스 흠정역 :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위 없는 믿음도 죽었느니라.
개역 :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KJV : For as the body without the spirit is dead, so faith without works is dead also.
NIV : As the body without the spirit is dead, so faith without deeds is dead.
반론3 : 창세기 1장 28절의 "땅을 채우라(Replenish)"를 "다시 채우라"로 번역했기 때문이다
창세기 1장 28절
킹제임스 흠정역 :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을 채우라. 땅을 정복하라. 또 바다의 물고기와 공중의 날짐승과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지배하라, 하시니라.
개역 :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한글 킹제임스 :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하나미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다산하고 번성하며 땅을 다시 채우고 그것을 정복하라. 그리고 바다의 고기와, 공주의 새와,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KJV : And God blessed them, and God said unto them, Be fruitful, and multiply, and replenish the earth, and subdue it: and have dominion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over the fowl of the air, and over every living thing that moveth upon the earth.
NIV : God blessed them and said to them, "Be fruitful and increase in number; fill the earth and subdue it. Rule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the birds of the air and over every living creature that moves on the ground."
4) 사람을 영혼과 육으로 나누는 이분설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이원론 사상:
"영혼은 마치 감옥 안에 갇혀있는 것처럼, 육체 안에 갇혀있다."
• 개혁주의 입장: “영과 혼은 같은 실체를 가리키는 두 용어일 뿐이다.”
• 성경의 가르침: 성경에 영혼(spirit-soul)은 없으며, 항상 영과 혼을 나누어 표기한다.→ 영과 혼은 동일한 실체가 아니다.
마리아의 찬양
누가복음 1장 46절 (시제에 유의)
킹제임스 흠정역 : 마리아가 이르되, 내 혼이 [주]를 크게 높이고
개역 : 마리아가 가로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KJV : And Mary said, My soul doth magnify the Lord,
NIV : And Mary said: "My soul glorifies the Lord
누가복음 1장 47절 (시제에 유의)
킹제임스 흠정역 : 내 영이 [하나님] 곧 내 [구원자]를 기뻐하였나니
개역 :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KJV : And my spirit hath rejoiced in God my Saviour.
NIV : and my spirit rejoices in God my Savior,
5) 영이 죽는다는 주장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
"믿지 않는 자의 영은 죽어있다"는 주장하나 영이 죽은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죽은 것(하나님과 분리)을 말한다.
사람의 영은 죽거나 소멸되거나 기능이 마비되지 않는다.
에베소서 2장 1절
킹제임스 흠정역 : 또한 그분께서 범법과 죄들 가운데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개역 :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KJV : And you [hath he quickened], who were dead in trespasses and sins;
NIV : As for you, you were dead in your transgressions and sins,
다니엘 2장 1절 (불신자인 느부갓네살의 영은 꿈 때문에 근심하였다)
킹제임스 흠정역 : 느부갓네살의 통치 제이년에 느부갓네살이 꿈들을 꾸매 그것들로 말미암아 그의 영이 근심하고 그의 잠이 깨서 달아나니라.
개역 : 느부갓네살이 위에 있은 지 이 년에 꿈을 꾸고 그로 인하여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KJV : And in the second year of the reign of Nebuchadnezzar Nebuchadnezzar dreamed dreams, wherewith his spirit was troubled, and his sleep brake from him.
NIV : In the second year of his reign, Nebuchadnezzar had dreams; his mind was troubled and he could not sleep.
열왕기상 21장 5절 ( 불신자인 아합 왕의 영은 슬퍼하였다 )킹제임스 흠정역 : 그러나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나아와 이르되, 왕의 영이 어찌하여 이같이 슬프게 되어 왕께서 빵도 들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매
개역 : 그 아내 이세벨이 저에게 나아와 가로되 왕의 마음에 무엇을 근심하여 식사를 아니하나이까
KJV : But Jezebel his wife came to him, and said unto him, Why is thy spirit so sad, that thou eatest no bread?
NIV : His wife Jezebel came in and asked him, "Why are you so sullen? Why wont you eat?"
역대하 36장 22절 ( 하나님께서 고레스 왕의 영을 움직이셨다 )
킹제임스 흠정역 : 이제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제일년에 {주}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주}의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영을 움직이시매 그가 자기의 온 왕국에 두루 선포도 하고 또 글로도 기록하여 이르되,
개역 :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KJV : Now in the first year of Cyrus king of Persia, that the word of the LORD [spoken] by the mouth of Jeremiah might be accomplished, the LORD stirred up the spirit of Cyrus king of Persia, that he made a proclamation throughout all his kingdom, and [put it] also in writing, saying,
NIV : In the first year of Cyrus king of Persia, in order to fulfill the word of the LORD spoken by Jeremiah, the LORD moved the heart of Cyrus king of Persia to make a proclamation throughout his realm and to put it in writing:
로마서 1장 19절~ 21절 ( 죄인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그분을 거부한다)
킹제임스 흠정역 :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분명히 드러나 있기 때문이라.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 그분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분의 영원하신 권능과 신격은 창세로부터 분명히 보이며 만들어진 것들을 통해 깨달아 알 수 있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변명할 수 없느니라. / 그들이 [하나님]을 알되 그분을 [하나님]으로 영화롭게 하지도 아니하고 감사하지도 아니하며 오히려 자기들의 상상 속에서 허망해지고 또 그들의 어리석은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사도행전 17장 27절 ( 죄인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그분을 거부한다 그럼에도 혹시라도 주를 덤듬어 찾기를 바라시며 그분을 구하기를 바라신다.)
킹제임스 흠정역 : 이것은 그들이 혹시라도 [주]를 더듬어 찾다가 발견하면 그분을 구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나 그분은 우리 각 사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지 아니하니
영혼수면설: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무의식 상태에 들어간다는 주장 .
영혼멸절설: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멸절된다.
마지막 날에 불신자들의 영혼과 몸은 불에 태워져서 순식간에 소멸된다는 주장 => 영원한 지옥 부정한다.
마귀와 그의 천사들과 죄인들도 영존하는 불(everlasting fire)에 들어간다.
마태복음 25장 41절
킹제임스 흠정역 : 그때에 그가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너희는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존하는 불에 들어가라.
개역 :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KJV : Then shall he say also unto them on the left hand, Depart from me, ye cursed, into everlasting fire, prepared for the devil and his angels:
NIV : "Then he will say to those on his left, Depart from me, you who are cursed, into the eternal fire prepared for the devil and his angels.
마가복음 9장 44절
킹제임스 흠정역 : 거기서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개역 : ( 없음 )
KJV : Where their worm dieth not, and the fire is not quenched.
NIV : ( 없음 )
마가복음 9장 46절
킹제임스 흠정역 : 거기서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개역 : ( 없음 )
KJV : Where their worm dieth not, and the fire is not quenched.
NIV : ( 없음 )
마가복음 9장 48절
킹제임스 흠정역 : 거기서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개역 :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KJV : Where their worm dieth not, and the fire is not quenched.
NIV : where "their worm does not die, and the fire is not quenched.
* 너무 중요하기에 3번 강조하였지만 개역성경과 NIV성경은 그내용이 삭제되어 있고 문맥의 의미전달도 약화 되어있다.
불과 유황 호수는 영원무궁토록 밤낮으로 고통을 받는 곳이다
요한계시록 20장 10절
킹제임 흠정역 : 또 그들을 속인 마귀가 불과 유황 호수에 곧 그 짐승과 거짓 대언자가 있는 곳에 던져져서 영원무궁토록 밤낮으로 고통을 받으리라.
개역 :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KJV : And the devil that deceived them was cast into the lake of fire and brimstone, where the beast and the false prophet [are], and shall be tormented day and night for ever and ever.
NIV : And the devil, who deceived them, was thrown into the lake of burning sulfur, where the beast and the false prophet had been thrown. They will be tormented day and night for ever and ever.
부득이하게 1부 (영, 혼, 몸에 대한 이해와 성경비교분석), 2부 ( 영, 혼, 몸에 대한 잘못된 개념들과 성경비교분석) 로 나누어 성경의 보존된 말씀을 상고해 보았습니다. 바른성경을 통해서 바른말씀의 이해를 가지며 분별하여서 앞으로의 나날들을 굳건한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사람에 대한 이해를 잘 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위 주제는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이므로 성경의 기록을 통해서 함께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류나 부족한 부분은 지적해 주셔서 바르게 알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열매 되시는 예수님의 부활하심과 휴거와 재림하실때의 몸의 부활은 주제의 관점에서 벗어나는 것이어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참고자료
김문수 형제님의 "영,혼, 몸에 대한 이해" 파워포인트 자료를 뼈대로 킹제임스 흠정역, 개역, KJV, NIV 성경을 비교,분석하였습니다. (링크 : 김문수 형제님의 "영,혼, 몸에 대한 이해" 파워포인트)
2010-07-17 01:57:50 | 노영기
영, 혼, 몸에 대한 이해와 성경비교분석
사람의 본질
사람은 흙으로 만든 몸(육)에 하나님이 숨(영)을 불어넣은 살아있는 혼이다.
창세기 2장 7절
킹제임스 흠정역 :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니라.
개역 :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KJV : And the LORD God formed man [of]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man became a living soul.
NIV : the LORD God formed the man from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the man became a living being.
*히브리어로 영은 루아흐, 혼은 네페쉬. 히브리어 성경에는 "혼" 이라는 단어인 네페쉬임가 사용되었다
데살로니가살전서 5장 23절
킹제임스 흠정역 : 평강의 바로 그 [하나님]께서 너희를 온전하게 거룩히 구별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여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흠 없이 보존해 주시기를 구하노라.
개역 :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KJV : And the very God of peace sanctify you wholly; and [I pray God] your whole spirit and soul and body be preserved blameless unto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NIV : May God himself, the God of peace, sanctify you through and through. May your whole spirit, soul and body be kept blameless at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고린도전서 15장 45절
킹제임스 흠정역 : 그러므로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셨느니라.
개역 :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KJV : And so it is written, The first man Adam was made a living soul; the last Adam [was made] a quickening spirit.
NIV : So it is written: "The first man Adam became a living being"; the last Adam, a life-giving spirit.
혼이란 사람 그 자체를 말한다.
출애굽기 12장 15절
킹제임스 흠정역 : 너희는 이레 동안 누룩 없는 빵을 먹을 것이요, 첫째 날에 너희 집에서 누룩을 제거할지니 누구든지 첫째 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누룩 있는 빵을 먹는 혼은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
개역 : 너희는 칠 일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그 첫날에 누룩을 너희 집에서 제하라 무릇 첫날부터 칠일까지 유교병을 먹는 자는 이스라엘에서 끊쳐지리라
KJV : Seven days shall ye eat unleavened bread; even the first day ye shall put away leaven out of your houses: for whosoever eateth leavened bread from the first day until the seventh day, that soul shall be cut off from Israel.
NIV : For seven days you are to eat bread made without yeast. On the first day remove the yeast from your houses, for whoever eats anything with yeast in it from the first day through the seventh must be cut off from Israel.
에스겔 18장 20절
킹제임스 흠정역 : 죄를 짓는 혼, 그 혼은 죽을지니라. 아들이 아버지의 불법을 담당하지 아니하며 아버지가 아들의 불법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 의로운 자의 의가 그 위에 임하고 사악한 자의 악이 그 위에 임하리로다.
개역 :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할 것이요 아비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하리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KJV : The soul that sinneth, it shall die. The son shall not bear the iniquity of the father, neither shall the father bear the iniquity of the son: the righteousness of the righteous shall be upon him, and the wickedness of the wicked shall be upon him.
NIV : The soul that sinneth, it shall die. The son shall not bear the iniquity of the father, neither shall the father bear the iniquity of the son: the righteousness of the righteous shall be upon him, and the wickedness of the wicked shall be upon him.
혼이란 생명체를 말한다.
민수기 31장 28절
킹제임스 흠정역 : 싸움에 나갔던 군사들로부터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의 오백 혼 중 한 혼을 취하여 {주}께 공물로 드리라.
개역 : 싸움에 나갔던 군인들로는 사람이나 소나 나귀나 양 떼의 오백분지 일을 여호와께 드리게 하되
KJV : And levy a tribute unto the LORD of the men of war which went out to battle: one soul of five hundred, [both] of the persons, and of the beeves, and of the asses, and of the sheep:
NIV : From the soldiers who fought in the battle, set apart as tribute for the LORD one out of every five hundred, whether persons, cattle, donkeys, sheep or goats.
사람이 죽으면 영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
전도서 12장 7절
킹제임스 흠정역 : 그때에 흙은 전에 있던 대로 땅으로 돌아가며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리로다.
개역 :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KJV : Then shall the dust return to the earth as it was: and the spirit shall return unto God who gave it.
NIV : and the dust returns to the ground it came from, and the spirit returns to God who gave it.
* 개역의 "신"은 개역개정판에서 "영"으로 개정되었음
누가복음 23장 46절
킹제임스 흠정역 :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시고는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영을 아버지의 손에 맡기나이다, 하시고 이렇게 말씀하신 뒤에 숨을 거두시니라.
개역 :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다
KJV : And when Jesus had cried with a loud voice, he said, Father, into thy hands I commend my spirit: and having said thus, he gave up the ghost.
NIV : Jesus called out with a loud voice, "Father, into your hands I commit my spirit." When he had said this, he breathed his last.
사람이 죽으면 혼은 낙원이나 지옥에 간다
누가복음 16장 22절~23절
킹제임스 흠정역 :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 의해 아브라함의 품으로 옮겨지고 그 부자도 죽어 묻히게 되었더라. /그가 지옥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개역 :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KJV : And it came to pass, that the beggar died, and was carried by the angels into Abraham's bosom: the rich man also died, and was buried; / And in hell he lift up his eyes, being in torments, and seeth Abraham afar off, and Lazarus in his bosom.
NIV : "The time came when the beggar died and the angels carried him to Abrahams side. The rich man also died and was buried. / In hell, where he was in torment, he looked up and saw Abraham far away, with Lazarus by his side.
특별한 경우 (예수님과 요나)
마태복음 12장 40절
흠정역: 요나가 밤낮으로 사흘 동안 고래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사람의 아들도 밤낮으로 사흘 동안 땅의 심장부에 있으리라.
개역 :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KJV: For as Jonas was three days and three nights in the whale's belly; so shall the Son of man be three days and three nights in the heart of the earth.
NIV : For as Jonah was three days and three nights in the belly of a huge fish, so the Son of Man will be three days and three nights in the heart of the earth.
요나 2장 6절
킹제임스 흠정역 : 내가 산들의 밑바닥까지 내려갔으며 땅이 자기 빗장들과 함께 영원히 내 곁에 있었사오나, 오 {주} 내 [하나님]이여, 주께서 내 생명을 썩음에서 끌어올리셨나이다.
개역: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
KJV : I went down to the bottoms of the mountains; the earth with her bars [was] about me for ever: yet hast thou brought up my life from corruption, O LORD my God.
NIV : To the roots of the mountains I sank down; the earth beneath barred me in forever. But you brought my life up from the pit, O LORD my God.
* 예수님의 혼은 땅의 중심부에 요나의 혼은 산들의 밑바닥까지 내려갔다고 기록되어있다 (밤낮으로 3일 동안)
* 예수님의 몸은 돌 무덤에 있고 요나의 몸은 큰 물고기 뱃속에서 있었다. (밤낮으로 3일 동안)
* 지옥에 대한 개념은 에스라 성경사전 뒤쪽 81번 "지하세계" 도표를 참조
사람이 죽으면 몸은 흙으로 돌아간다.
창세기 3장 19절
킹제임스 흠정역 : 땅으로 돌아가기까지 네 얼굴에 땀을 흘려야 빵을 먹으리니 이는 네가 땅에서 취하여졌기 때문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개역 :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KJV : In the sweat of thy face shalt thou eat bread, till thou return unto the ground; for out of it wast thou taken: for dust thou [art], and unto dust shalt thou return.
NIV : By the sweat of your brow you will eat your food until you return to the ground, since from it you were taken; for dust you are and to dust you will return."
영은 살과 뼈가 없다
누가복음 24장 39절
킹제임스 흠정역 : 내 손과 내 발을 보라. 바로 나니라. 나를 만지고 또 보아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가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하시니라.
개역 :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KJV : Behold my hands and my feet, that it is I myself: handle me, and see; for a spirit hath not flesh and bones, as ye see me have.
NIV : Look at my hands and my feet. It is I myself! Touch me and see; a ghost does not have flesh and bones, as you see I have."
* 예수님의 부활하신 몸은 영,혼,몸이 다 있는 모습니다.
영, 혼 , 몸의 관계
(예 - 한나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태를 닫으셨다고 생각하자, 그녀의 영이 슬퍼하였고, 그녀의 혼이 괴로워하고, 자기 혼을 주 앞에 쏟아놓았으며, 그의 몸은 음식을 거부하고 눈물 흘리고 통곡하며 기도함)
사무엘상 1장 10절
킹제임스 흠정역 : 한나가 혼이 괴로운 가운데 {주}께 기도하고 심히 통곡하며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KJV : And she [was] in bitterness of soul, and prayed unto the LORD, and wept sore.
NIV : In bitterness of soul Hannah wept much and prayed to the LORD.
사무엘상 1장 15절
킹제임스 흠정역 :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영이 슬픈 여자이니이다. 내가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아니하고 다만 {주} 앞에 내 혼을 쏟아 놓았을 뿐이오니
개역 : 한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KJV : And Hannah answered and said, No, my lord, I [am] a woman of a sorrowful spirit: I have drunk neither wine nor strong drink, but have poured out my soul before the LORD.
NIV : "Not so, my lord," Hannah replied, "I am a woman who is deeply troubled. I have not been drinking wine or beer; I was pouring out my soul to the LORD.
영, 혼, 몸의 기능
영: 하나님과 소통. 믿음, 소망, 경외함, 기도혼: 인격을 갖추고 생각, 기억, 양심, 판단, 의지. 인격체인 사람을 대표함,
몸: 생명체로서의 기능 유지
“영은 하나님을 의식하고, 혼은 자기를 의식하고, 몸은 세상을 의식한다.”
* 킹제임스 흠정역에서 "영(spirit)" 모두 영으로 "혼(soul)"은 모두 혼으로 번역되었다.
* 개역성경에서 "영(spirit)" 은 생기, 영, 신, 혼, 마음, 유령, 영혼 등으로 번역되었고 "혼(soul)"은 생령, 산 영, 심정, 마음 등으로 번역되었다. 개역성경에서는 영과 혼과 육에 대해 명확하게 분별하기 어렵게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개역성경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나라에는 많은 이단적 사상과 오류들, 동양사상과 그리스의 헬레니즘 문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것 같습니다.
* KJV 성경은 "영"은 모두 "spirit" 으로 "혼"은 모두 "soul"으로 기록되었다.
* NIV 성경은 "영"은 spirit, ghost 으로 "혼"은 soul, living being 으로 번역 되었다.
* 하나님의 이름은 킹제임스 흠정역성경은 "주"로 표기 했고 KJV, NIV 성경은 "the LORD" 로 표기 했고 개역성경은 "여호와" 로 표기했다.
이상으로 성경의 보존된 말씀을 통해 영,혼, 몸에 대한 이해를 분별하여 보았습니다. 바른성경을 통해서 바른말씀의 이해를 가지며 분별하여서 앞으로의 나날들을 굳건한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사람에 대한 이해를 잘 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위 주제는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이므로 성경의 기록을 통해서 함께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류나 부족한 부분은 지적해 주셔서 바르게 알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열매 되시는 예수님의 부활하심과 휴거와 재림하실때의 몸의 부활은 주제의 관점에서 벗어나는 것이어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참고자료
김문수 형제님의 "영,혼, 몸에 대한 이해" 파워포인트 자료를 뼈대로 킹제임스 흠정역, 개역, KJV, NIV 성경을 비교,분석하였습니다. (링크 : 김문수 형제님의 "영,혼, 몸에 대한 이해" 파워포인트)
2010-07-17 01:48:59 | 노영기
※ Looking for You
나를 철도에 완전히 미쳐 버리게 만든 일등공신인 곡으로, 2002년 무렵부터 2007년까지 새마을호 객실 내부에서 시발역 출발 전과 종착역 도착 직전에 흘러나왔다. (시발역 출발 전에는 2004년 중반까지만) 장르는 색소폰 퓨전 재즈.
"형제님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철도에 열광하게 됐나요?" 답은 전적으로 이 음악에 있다. 직접 들어 보라.
지난 6년간 본인은 이 곡을 최하 수천 번 이상 듣고 듣고 또 무한 반복으로 들었다. 그래도 전혀 질리지 않는다. 도대체 이 음악의 속에 무슨 마약이 있는지 따지려고 악보 채보를 하고, 화음과 음정과 박자 분석하고, 피치(음높이)를 달리해서 들어 보고.. 본인은 우리나라에서 Looking for You를 제일 심도있게 연구했다. 당시 본인의 관심사는 당김음과 불협화음이 인간 정서에 끼치는 영향이었다.
지금도 이 곡만 들으면 본인은 어깨춤이 절로 나고 '오오!' 무아지경에 빠진다. 2003년 그 당시의 서울역 플랫폼과 함께, 새마을호 객실에서 이 하늘나라 곡조를 처음으로 듣던 시절이 생생하게 오버랩 된다. 그리고 통일호, 비둘기호, 옛날의 4개 국어 안내 방송, 코모넷(과거에 새마을호 영상 서비스를 담당하던 하청 업체), 홍익회, 수인선 협궤 열차, 경부선에서 경전선, 중앙선 등등.. 우리나라 철도 역사가 분야별로 머릿속에서 그냥 필름처럼 한데 쫘르륵~ 지나가는 체험을 하게 된다.
하다못해 비행기도 타면 출발 전에 뭔가 은은한 음악이 흘러나오기는 한 것 같은데, 새마을호처럼 이렇게 대놓고 방방 뛰고 ♩=132에 달하는 빠른 템포에다(직접 측정해 봤다), 마치 청량음료처럼 톡 쏘는 분위기의 음악이 나오는 대중 교통수단은 우리나라 역사상, 아니 인류 역사상 없었지 싶다.
장난이 아니고 진짜로... 난 죽어서 하늘나라 가면, 거기서 새마을호 종착역 도착 로고송과 Looking for You가 흘러나왔으면 좋겠다.
맨날 이 곡을 혼자서만 마르고 닳도록 듣다가 어느 날은 철도 동호회 송년 모임이 있어서 거기 갔다. 그런데 거기서도 Looking for You를 틀어 주는 것이 아닌가? 당연히, 거기는 저 곡의 의미를 아는 사람들의 모임이니까... 내가 튼 게 아니라 남이 틀어 놓은 Looking for You를 들으니까 어찌나 행복한지 몰랐다. 정말로..
이 곡을 작곡한 MALTA라는 음악가는 일본인으로, 버클리 음대(Berklee. UC 버클리 말고 텍사스 주에 소재한 음악 단과 대학) 출신이다. 저 학교가 실용 음악 내지 재즈 쪽으로 세계적인 명문이라고 들었다. 우리나라의 1990년대 어지간한 CCM 음반에서 피아노/키보드 연주로 이름을 떨친 송영주 씨도 저 학교를 거친 후, 지금은 우리나라 1인자 급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세속 음악계에서 활동 중이다.
※ 새마을호 특실에서 들은 <어머니의 마음>
과거 새마을호의 특실에는 비행기를 따라한 부가 서비스 중 하나인 음악 서비스가 있었다. 일반실은 이어폰을 꽂아서 차내 TV 방송만 청취할 수 있었지만 특실은 채널을 바꿔서 1. 이지 리스닝, 2. 한국 가요, 3. 가곡, 4. 재즈, 5. 클래식 이렇게 다섯 개의 장르 중 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2007년 봄 어느 날. 한번은 이 음악 채널에서 무슨 음악이 나오는지 녹음을 해 가려고 양방향 잭을 갖고서 새마을호 특실에 탔다. 그리고 각 채널별로 15분씩 음악을 노트북 컴퓨터로 녹음했다.
본인은 유행가 가요를 평생 전혀에 가깝게 듣지 않고 지냈지만, 그때 들은 가요 몇 곡은 출처를 찾아내서 외워서 가끔 세상 친구들하고 노래방이라도 갈 일 있을 때 써먹는다. 거기서 흘러나온 곡은 대략 2001~2005년대에 발표된 것들이었다. 그 노래가 좋아서가 아니라, 오로지 새마을호에서 틀어 준 곡이기 때문에 익혀 놓은 것이다. 마치 우리가 잘 나서 선행으로 구원 받는 게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 받듯이 말이다!
그런데 가곡 채널에서 잠시 후 뭔가 낯익은 곡이 흘러나왔으니, 바로 <어머니의 마음>이었다.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자칭 인간 국보라는 양주동 박사가 가사를 쓴 그 곡 말이다.
잠자코 듣고 있었는데... 곡이 너무 애절했다! 3절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요” 대목에 가니...
그래, 어머니께서 나를 낳고 키우신 덕분에 내가 이 시간에 새마을호 같은 지상 낙원 열차를 타고서 세상에 둘도 없는 황홀한 행복을 누리고 있구나! 이 철도 덕분에 <상록수>도 다시 공부하고 우리나라 지리와 역사 공부도 다시 하고 세상을 보는 안목이 완전히 달라진 영적(?) 복을 받았구나!
그게 가슴에 확 와 닿으면서 행복과 감동을 주체할 수 없었다. 옆자리에 승객이 보건 말건 고개를 돌리고서 엉엉 흐느껴 울었다. 행복과 감사의 눈물이었다. 본인은 군대 유격 가서 PT 체조 8번을 하면서 <어머니의 마음>이 <스승의 은혜>로 바뀌는 체험은 비록 안 해 봤지만, 나름 비슷한 체험을 이렇게 했다. 아아, 새마을호여, 내가 너를 어찌 잊을 수 있으리요!
※ 서울 지하철 VVVF(i) 구동음
서울 지하철 5호선은 인간이 발명한 교통수단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가 날 수 있다는 것을 내게 일깨워 준 최초의 지하철이다. 출발할 때 하도 독특하고 웅장하면서도 우아하고 인상적인 구동음이 나기 때문에(ii), 본인은 전동차 안에서 정말 깊은 사색에 잠기지 않을 수 없었다.
기름으로 움직이는 내연기관은 그냥 털털거리는 소음만 날 뿐이고, 비행기도 그냥 온통 공기 뿜어내는 소리밖에 안 나지만, 이 전자음은 차원이 다른 고차원적인 음향이다. 지하철이 없는 지방 사람들은 듣고 싶어도 못 듣는다.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의 귀가 즐거울 것이요”이다. 지하철 기관사 하니까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 같은 인상이 느껴졌다.
주:i) VVVF: 가변 전압 가변 주파수 제어. 지하철 전동차가 동력비 조절용으로 사용하는 반도체 장치ii) 참고로 서울 지하철 5호선은 개통 초기부터 다른 지하철들보다 유난히도 시끄럽다고 욕 얻어먹었다. VVVF 도입 초창기여서 요즘보다 시끄럽고 우렁찬 구동음 + 소음 흡수가 잘 안 되는 좁은 터널 + 급커브 곡선 구간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5호선 전동차의 구동음을 들어 보니 첫음은 D(레)였다. 그냥 머릿속에 오선지가 그려졌다!이 우우웅 소리는 현악기 소리에 가까울까, 관악기 소리에 가까울까? 음대에서 기악을 전공한 분이 있으면 물어 보고 싶다.음악가 중에서는, 학교에서 배우는 <유모레스크>를 작곡한 안톤 드보르작이 유명한 철도 덕후였다. 그 느려 터진 증기 기관차에도 그렇게 매력을 느꼈는데 오늘날 전동차의 VVVF 구동음이라도 들으면 <지하철 교향곡/소나타?> 하나 정도는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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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철도를 알지 않고는 나의 정신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그냥 멀미 없고 편하니까 철도나 철도 여행을 좀 좋아하는 수준이라면, 그건 예수님을 사대성인 도덕 선생 정도로나 알고 있는 수준과 다를 바 없다. 본인은 사랑 침례 교회에 가서 성경을 알고 예수님을 만난 간증을 50분 한 것만큼이나, 철도를 만나서 삶이 바뀐 간증도 그만치 할 수 있다! 주변에 예수님을 증거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만큼이나 철도도 담대히 증거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음악 하는 자를 내게로 데려오소서, 하니라. 음악 하는 자가 연주할 때에 주의 손이 엘리사에게 임하니 (왕하 3:15)==> 그러나 이제 Looking for you를 내게 틀어 주소서, 하니라. mp3가 흘러나올 때에 철도의 영이 김용묵에게 임하니 ㅋㅋㅋ
※ 주찬양 선교단
온통 철도 얘기만 할 작정이었다면 이런 글을 킵바이블 같은 사이트의 게시판에 올릴 필요가 없을 것이다.그러나 21세기가 아닌 20세기 말에 본인의 귀를 지배하고 있던 것은 주찬양 선교단이었다.정말 잊을 수가 없는 게... 주찬양 선교단은 본인이 지금까지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힘들던 시절에, 마치 어머니께서 들려 주시는 자장가처럼 본인의 정신 세계를 지배하던 음악이어서 그렇다.
여러 CCM 중에서도 유난히 최덕신의 음악만이 묘하게 중독성이 있었다. 최덕신의 음악은 내게 기독교 음악, 소위 찬양이라는 게 사람의 심금을 건드릴 수 있다는 체험을 최초로 선사해 주었다.락, 헤비메탈이나 온라인 게임 따위에 심취한 나머지 누구 죽이고 자기도 자살한 애들이 있는 반면, 본인은 고등학교 시절, 주찬양 선교단에 뼛속까지 완전히 심취한 덕분에 지금의 신앙이 유지되었고, 그게 나중에 킹 제임스 성경으로 이어졌다. 진짜다...;;; 어느 정도로 심취했냐 하면, 지난번 그 퀴즈 문제를 직접 출제할 정도로.
1986년에 발매된 1집 특유의 허접한 창법 내지 은은한 키보드 소리를 기억한다.<나>와 <우리의 어두운 눈이 그를>의 클라이막스 부분에서의 감동과 전율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그 이름>은 그 정도로 강렬한 절정부는 없지만, 도입부의 불협화음 음정이 애절함을 더한다. 다들 편곡되어 있는 4/4박자보다는 원래의 12/8박자 리듬이 더 정겹다.
6집은 1집에 이어 두 번째 송명희 작사 앨범인데, 송명희 시인을 표방한 듯 6집에서만 들을 수 있는 허스키한 여성 솔로의 목소리를 몇몇 곡들에서 들을 수 있다. 또한 이 즈음부터 코러스의 음색이 후대 앨범들과 비슷해지고 악기 구성도 얼추 현대화했다.마지막 트랙 <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리라>는 당김음 하나 없는 6/8박자짜리 곡인데, 애절한 가사와 적당히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그야말로 본인의 아리랑 같은 민요가 되었다. 3분이 채 안 되는 짧은 곡이지만, 처음 들었을 때의 짜릿함은 정말..
7집은 당시 한국 컨티넨탈 싱어즈에서 사역하던 마이클 하크로우가 찬조 출연하여 연주한 프렌치 호른이, 곡들의 클라이막스 부분의 감동을 고조시켰다. <예수 이름 높이세>에 심취했고, <보혈 찬송 메들리>에 매료되었다. 이사야서 6장을 모토로 하는 불멸의 명곡 <나를 받으옵소서>는 어찌나 애절한가!
8집 <천지창조/주찬양>은 한창 창조 과학회에 심취해 있던 시절에 같이 들어서 더욱 시너지 효과가 컸다. 요 1:1, 창세기 1장, 게다가 시편 148편까지 두루 섭렵한 가사에다 이런 곡은 정말 최덕신이 아니면 못 만든다. 뒤이어 이어지는 <시편 8편>의 화려한 아르페지오 반주는 사람 넋을 빼놓을 정도였다.<내가 길을 잃고 헤매일 때에>도 따라 부르기 쉽고 아주 명랑하고 좋은 곡이다.
9집에도 이곳 지면이 모자랄 정도로 명곡이 많지만, 제일 백미는 <오직 우리 죄악이>이다. 적당히 기교가 들어간 리듬에다가 1절은 이사야서 59장을 배경으로 인간의 죄를 지적하고, 2절은 이사야서 53장과 요 3:16을 집어넣어서 예수님을 소개하는 가사이다. 1990년대 CCM 중에서 이 정도로 교리적으로 명확하고 탁월한 복음송가는... 정말 찾기 힘들다! 사극으로 치면 고증이 아주 탄탄하게 잘 된 드라마. 거기에다 음악성까지 손색이 없으니 가히 천재적인 재능이 아닐 수 없다.(주찬양 선교단 앨범엔 이사야서 인용이 하도 많아서 성경 읽으면서 그 책을 다른 책들보다 눈여겨봤을 정도였다.)
나머지 앨범들에 대한 설명은 생략.사정이 이러하니, 훗날 작곡자에 대해서 안 좋은 소문이 퍼진 뒤에도, 본인은 남들처럼 그 사람을 그저 욕만 할 수는 없었다. ‘남에게는 그렇게도 믿음을 세워주고 유익을 끼치고 훌륭한 일을 했으면서 어쩌다 그렇게 간증을 상실하고 말았나’ 안타까울 뿐이다.
결론을 내리자면 이렇다.본인은 음악의 위력을 안다.음악은 평생 은사주의의 은짜도 모르고 방언(?) 한 마디 터진 적 없고, 좋아하는 유행가 가수 하나 없던 본인 같은 사람을 철도에 완전 헷가닥 미치게 만든 존재이다.
왜 하필 카인의 후손이 성경에서 최초로 악기를 만든 사람이라고 기록되어 있는지 좀 알 것 같다.
육신만 자극하고 흥분시키는 음악과, 영의 건강에 진짜 좋은 음악이 따로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무조건 조용하고 은은하다고 해서 다 좋은 것도 아니고, 소위 뉴에이지 음악이란 것도 있는데 이건 사람 정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하다. 아무쪼록, 크리스천 청년들을 대상으로 음악에 대한 특강이 있으면 무척 유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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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7 00:37:04 | 김용묵
같은 시간을 함께 보낸 사람으로서 알리고 싶은 사실은
이 내용의 글은 녹음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록과 기억으로 서술했다는 겁니다.
생생한 현장감도 있고 또 자체평가에 있어서도 바람직한 자세이지요.
어느 모임이든 후기공모에 나가면 단연 돋보일 것 같아요.^*^
2010-07-16 17:08:30 | 정혜미
미국에 남으시면 안돼요. 대한 국민 (ㅋㅋ!)을 위해 일하셔야죠.
아이들 교육때문에 남지 마시길 미리 압력을 드립니다.^*^
2010-07-16 10:58:53 | 정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