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장신대 교수를 역임한 나채운 박사님의 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성경 번역과 관련해서 많은 것을 보여 주는 매우 좋은 글입니다.
나채운 박사님은 1932년 경북 성주 출생으로 고려대학교에서 법학을,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학을 공부하고(문학석사),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과 벨더빌트대학교 및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하여, 신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노스웨스트기독교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분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교수, 대학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성서공회에서 성서 번역, 개정 위원으로, 한국찬송가공회에서 가사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우리말 주기도 사도신경 개정위원을 역임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최현배의 우리말본에 심취하여 후에 대한성서공회와 한국찬송가공회에서 성경의 번역·개정과 새 찬송가 개발에 다년간 참여하여 공적을 남겼고, 개정된 주기도문, 사도신경은 혼자서 개정을 하여 전 한국 교회가 사용하도록 그 기틀을 만들었습니다.
700쪽이 넘는 <우리말 성경연구>(기독교문사, 1994, 절판)는 우리말 성경의 역사와 오류 등을 다루고 있는 심히 귀한 책입니다.
원글 출처: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jkkhh2232&logNo=50072478206
0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 영과 진리로 예배 (요 4:24)
개역--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개정--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개역 본문의 "신령과 진정"이 개정판에서 "영과 진리"로 바뀐 것이다. 이 원문은 en pneumati kai aletheiai 로서, 우리말의 "신령과 진정" (神靈과 眞情)은 합당하지 않고 "영과 진리" (靈과 眞理)가 바른 번역이다(영어성경에서는 예외 없이 in spirit and truth). 본문은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자의 잘못된 예배관을 시정해 주는 말씀으로서, 영으로 예배한다는 것은 유대인들의 의문적(儀文的)이고 형식적이고 물질적인 제사를 부정 경계하는 것이며, 성령으로 예배한다는 뜻은 아니다(그러므로, 영어로 쓰면 대문자 S로 쓰지 않는다). 진리로 예배한다는 것은 이방인들 (사마리아인 같은)의 거짓 신에 대립되는 참 신에 대한 예배를 뜻하는 것이다. 즉 예배할 장소와 예배할 때와 예배할 대상을 바로 알아서 참된, 진정(眞正)한 예배를 드리라는 것이다.
0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마 6:34)
개역성경에서의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가 개정판에서는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로 바뀌었다. 지금까지의 개역으로는, 내일 일을 염려하되 오늘 하지 말고 내일에 하라는 말, 즉 염려하는 시간(날)에 관한 언급으로 이해되는데, 원문의 뜻은 그러한 것이 아니라, 내일 일은 내일 자체가 염려할 것이니, 너는 도무지, 내일에도 염려하지 말라는 뜻, 즉 염려하는 주체(네가 아닌 내일)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3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도 “...그 날로 족하니라”로서 더 정확한 표현으로 바꾸었다.*3) 영어성경 New Revised Standard Version (1989)에서는 for tomorrow will bring worries of its own 으로, 우리말 표준새번역에서는 “내일 걱정은 내일이 맡아서 할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다”로 되어 있다.
여기 '진정'은 한자어 (국한문 성경에서)로 '眞正'이 아니고 '眞情'이니 더더구나 안 된다. 이 본문은 목회자들이 많이 인용하고, 또 설교의 본문으로 삼는 중요한 구절인데도, 대다수의 설교자들이 개역성경 본문의 번역이 잘못되어 있는 사실 자체도 모르고 설교해 온 것이 사실이다 (주석서에서도 성경 본문의 번역의 잘못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 이제 설교자는 더 이상 지금까지의 개역성경을 쓰지 말고, 개정판을 씀으로써 우선 본문에서부터 잘못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0 증거→증언 (요 1:7)
“그가 증거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거하고”→“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 에 대하여 증언하고”개역성경에서 ‘증거하다’가 동사로 쓰인 경우는 수다하다. 그러나 ‘증거하다’는 결코 사전에도 없는 틀린 말이다. 즉, ‘증거’는 명사로만 쓰이는 것이며, 거기에 동사 어미 ‘--하다’를 붙여서 동사가 될 수 없다. 원어 Martureo 에 대한 바른 번역은 ‘증언하다’이며, 이것은 이번 개정판에서 모두 고쳐졌다.
2016-12-13 17:19:08 | 관리자
누가 아내를 많이 구하였는가?
솔로몬 사후에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백성이 부담을 줄여달라는 요구를 거부하고 결국 왕국의 분열을 초래하였습니다.
북쪽의 10지파가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우고 왕국을 건설하자, 그는 자기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주님을 구하면서 첫 3년 동안은 바르게 행합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그를 형통하게 하신 일이 역대기하 1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 그는 예루살렘에 거하면서 유다에 수비하는 도시들을 건축하였습니다(5-12).2. 그는 이스라엘에서 도망한 제사장들과 레위 사함들과 함께 왕국을 바르게 세웠습니다(13-17).
그 뒤에 르호보암의 가족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자기 아버지 솔로몬 비슷하게 아내를 많이 두었습니다. 그가 아내 열여덟 명과 첩 예순 명을 취하여 아들 스물여덟 명과 딸 예순 명을 낳았더라(21).
그는 총 78명의 여인들로부터 88명의 아이들을 낳았습니다.
그는 마아가의 아들 아비야를 우두머리로 세워 나라를 다스리게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혜롭게 행하였습니다.
그가 지혜롭게 행하여 자기의 모든 아이들을 유다와 베냐민의 모든 지방 곧 성벽을 두른 모든 도시에 두루 흩어지게 하고 그들에게 양식을 후히 주었더라. 그가 아내를 많이 구하였더라(23).
그런데 23절 끝에는 매우 재미있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아내를 많이 구하였더라(23).
78명의 아내를 구하였으니 이 말씀은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강해를 준비하다가 기존 성경을 보았더니 마지막이 이상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개역 및 개역개정: 르호보암이 지혜롭게 행하여 그 모든 아들을 유다와 베냐민의 온 땅 모든 견고한 성읍에 흩어 살게 하고 양식을 후히 주고 아내를 많이 구하여 주었더라
기존 성경은 르호보암이 많은 아내를 탐한 것이 아니라 그가 그의 아들들을 위해 여러 아내를 구해 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른 성경, 공동 번역, 현대인의 성경 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상해서 영어 성경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킹제임스 성경을 제외한 NIV, ASV, NKJV 등 현대 역본들은 한결같이 맨 끝에 ‘for them’ 즉 ‘그 아들들을 위하여’를 첨가하였습니다.
2 Chron 11:23
And he desired many wives. KJVHe also sought many wives for them. NKJVAnd he sought many wives for them. NASBHe gave them abundant provisions and took many wives for them. NIVHe gave them abundant supplies, and he sought many wives for them. AMPAnd he sought (for them) many wives.
첨가한 것을 어떻게 알았냐고요? 히브리어 성경을 보면 ‘for them’이 없습니다.
NKJV, NASB는 for them을 이탤릭으로 처리하여 첨가하였음을 시인하였고 ASV는 괄호로 처리하여 동일하게 시인하였으며 NIV, Amplified Bible은 이탤릭체가 아니 정체로 기록하여 진실을 알 수 없게 하였습니다.
왜 이런 일이 있었을까요?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영어 KJV는 히브리어를 그대로 직역하여 르호보암이 많은 아내를 탐하였음을 보여 줍니다. 반면에 다른 것들은 르호보암이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들들을 위해서 여러 아내들을 구해 주었다고 합니다.
현명한 독자께서는 어느 것이 하나님의 말씀인지 쉽게 구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또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샬롬
패스터
2016-12-12 12:04:25 | 관리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진해에 있는 등대성서침례교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등대성서침례교회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사용하는 근본주의 독립침례교회입니다.
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5_04&write_id=39
오랫동안 부산에서 선교하시던 레이 레드먼 선교사님이 이 교회를 인도해 오시다가 2016년 9월 25일부터는 선교사님 후임으로 강찬재 목사님이 부임해 섬기고 있습니다. 참고로 강 목사님은 부임 전에 일산 갈보리침례교회에서 부목사로 3년간 섬기셨습니다.
현재 진해를 비롯한 인근 창원, 마산 등의 지역에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사랑하는 성도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교회는 100여 명이 모일 수 있는 자체 예배당과 교육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교회가 성경이 말씀하는 신약교회로 굳건히 자라도록 기도하고 도와주시기 원합니다. 또 가까이 계신 분들은 방문하고 교회로 모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큰 평안을 기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6-12-06 10:31:51 | 관리자
안녕하세요
형제님의 질문 자체가 정확히 무엇을 질문하는지 잘 이해가 않되지만 7절의 진정한 뜻은 김형제님의 성경사전의 내용에서와 같이 후손을 말하는 것이며 여기에서 아들들은 므낫세나 여호야긴이나 시드기야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모두 히스기야의 아들들로 바벨론으로 끌려간 자들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아들들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다니엘 등입니다. 이들은 모두 왕의 씨들이며, 느부갓네살의 내시장관과 치리자의 권위아래 두었습니다 . 원하시는 답변인지는 몰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2016-11-25 11:11:55 | 김경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형제님께서 답해주신 것 중에 '음부(陰部)'라고 하는 것은 지옥(하데스)의 불교식 표현으로
'귀신'과 함께 기존 우리말 성경들에서 잘못 번역된 대표적인 단어입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의 번역에서와 같이 지옥(hell)으로 표현하는 것이 적절한 것 같아 잠시 말씀드립니다.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완전한 말씀을 사모하는 분들이 곳곳에 계시는 것이 참 기쁜 일입니다.^^
2016-11-23 20:15:59 | 정진철
이현철 형제님 반갑습니다.
킹스타운 침례교회에 다녀온지도 1년이 훌쩍 지났네요.
저희 가족이 방문하였을때는 못 뵈었던 성함인데 그래도 너무너무 반가워요.^^
김영배 목사님과 김수진 자매님 및 모든 성도님들 안녕하시지요?
사랑의 빚을 많이 진 우리 킹스타운 침례교회에서도 좋은 소식이 날로 더해지기를 늘 소망하며 언젠간 다시 방문할 기회가 된다면 이 곳에 못다한 인사 오랜시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16-11-20 10:49:19 | 김남희
워싱턴 킹스타운 침례교회에 소속된 이현철 형제입니다.
바른 성경으로 바른 믿음 생활하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믿음의 도전을 받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16-11-16 08:38:56 | 이현철
형제님의 귀한 글에 언제나 도전이 되며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깊이 생각하여 쓰시는 글이 얼마나 큰 유익이 되는지 모릅니다.
형제님도 늘 말씀으로 더욱 힘 내시고
내년 이맘때는 형제님 블로그에 이민 광고 추가 덕분에 캐나다에 많은 성경 신자분들이 이민 오셔서 기쁜 소식 엄청 전해드릴것도 기대해봐야 겠네요.ㅎㅎ
힘주시는 글 감사드려요^^
2016-11-13 22:20:19 | 김남희
차분한 듯 늘 열정이 넘치시는 김 자매님,
먼 곳에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뚝 떨어져 있으면 때론 기운이 빠지고,
열심히 하는 만큼 반응이 없으면 허탈할 때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늘 말씀으로 힘내시고
내년 이맘때도 기쁜 소식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2016-11-13 10:47:09 | 김재욱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마네요..
모임으로 인해 사랑한다는 말..축복한다는 말...응원 해주신다는말..들을 너무 오랜만에 듣는것 같아요.
진짜 모질게 악바리처럼 1년을 버텨온것 같어요.
수많은 비난과 욥의 친구들같은 잘 들어보면 좋은 말 같은데 집에 와서 곰곰히 되새겨보면 분해서 잠이 안오는 시간을 보내며 버텼는데 그래도 최근에 한가정이 오랫동안 정목사님 말씀을 들으시고 고민하시다가 용기를 내어 와 주셔서 정말 기쁘답니다.^^
청원자매님.문선자매님.
멀리서 응원해주시고 든든히 늘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저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16-11-13 05:07:06 | 김남희
김남희 자매님, 오랫만에 keepbible을 통해 만나니 반갑습니다.^^
자주 방문하셔서 좋은 글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임길원 형제님과 예쁜 두따님과 함께 신실하게 영적인 수고와 함께 육적인 수고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유투브 조회수가 2위이지만 캐나다가 워낙 넓어서 토론토 외에 다른 지역에 사는 분들도 많아서 기대만큼 성경신자들이 토론토에 많지는 않은가 봅니다.
토론토에 사는 분들이 아닐지라도 댓글이나 전화, 카톡 혹은 이메일로 연락하고 지내시면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 사시는 분들 우리 남희 자매님에게 연락 많이 주세요~~~
국경을 넘어 많은 가족과 함께 예배에 참석하고 교제해주신 오혜미 사모님과 동행해주신 가족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토론토 성경신자 모임에 참으로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리라 확신합니다.
1년을 지나며 많은 아픔과 그리고 또 기쁨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세계 곳곳에서 말없이 기도로 응원하는 이들이 있으니 지금까지 해오신 것처럼 씩씩하고 야무지게 계속 나아가시길 박수로 응원합니다.
자매님 많이많이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2016-11-13 04:41:47 | 최문선
겨울로 가는 길목, 따뜻한 소식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가족, 남희자매님가족 빼면 으흠.....
캐나다의 형제자매님들, 함께 모여요~ ^^
토론토 모임, 화이팅 입니다.
2016-11-12 22:26:21 | 이청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분이 marvel, astonish의 차이에 대해 묻기에 간단히 답을 드립니다.
이것은 둘 다 놀라다는 뜻입니다. 우리말에서는 이 둘을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놀랄 때(marvel) 그는 속으로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논리적인 설명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반면에 어떤 사람이 놀랄 때(astonished) 그는 아무 생각도 못한 채 바라만 봅니다.
한편 어떤 사람이 놀랄 때(astonied) 그는 그 일에 압도되어 돌(stone)처럼 됩니다. astonied 안에 stone이 있음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세 단어는 성경에 여러 차례 나옵니다.
marvel의 경우 당사자는 여러 이유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상히 여기다로 번역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astonished의 경우 당사자는 거의 얼어붙은 상태입니다. 능동적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대개 바라만 봅니다. 이것은 깜짝 놀라다로 번역된 경우가 많습니다.
astonied의 경우 당사자는 완전히 얼어붙어 돌처럼 됩니다.911 테러를 목격한 사람은 astonied 상태일 것입니다. 즉 돌처럼 어안이 벙벙한 상태입니다.
marvel은 많은 경우 기적과 연관되어 사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이 말씀으로 바다를 잠잠하게 하시자 제자들은 놀랐습니다(marvelled). 즉 그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수 있는지 논리적인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사람들이 놀라며 이르되, 이분이 어떤 분이시기에 심지어 바람과 바다도 그분께 순종하는가! 하더라.
But the men marvelled, saying, What manner of man is this, that even the winds and the sea obey him!
예수님이 12살에 성전에서 박사들과 토론하는 것을 보고 거기 있던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astonished, 눅2:47).
그분의 말을 들은 모든 자들은 그분께서 깨닫고 답변하시는 것들로 인하여 깜짝 놀라더라.And all that heard him were astonished at his understanding and answers.
이사야서 52장에서 대언자는 메시아의 얼굴이 너무나 상해서 그것을 본 사람들이 놀랐다고 말합니다. 여기는 돌처럼 굳었다는 astonied가 사용되었습니다(사52:14).
그의 얼굴이 누구보다도 더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의 아들들보다 더 상하였으므로 많은 사람이 너를 보고 놀랐느니라.
As many were astonied at thee; his visage was so marred more than any man, and his form more than the sons of men:
이런 묘한 차이를 우리말로 다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썼습니다.
제 의견과 달라도 괜찮습니다. 이 셋 다 놀라다의 의미로 보면 됩니다.
샬롬
패스터
2016-11-12 16:49:38 | 관리자
안녕하세요?
어떤 분이 ’Out of’와 ‘from’에 대하여 묻기에 간략하게 답을 드립니다.
‘from’은 대개 출발점을 나타내므로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런데 ‘out of’는 문맥에서 뜻이 결정되므로 사람마다 달리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래아 한글 내장 영어 사전에서 Out of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1. ⦗운동·위치⦘ …의 안에서 밖으로, …의 밖으로, …의 안으로부터(⟨OPP.⟩ into); …의 밖에서, …에서 떨어져《문맥상 명백할 때는 of가 생략됨: go out 밖으로 나가다》┈┈• a few miles ~ of 〔away from〕 Seoul 서울에서 몇 마일 떨어져(서)┈┈• come ~ of 〔from〕 the room 방에서 나오다《out of는 안에서 밖으로의 운동을, from은 기점(起點)을 강조함》
2. ⦗어떤 수에서의 선택⦘ …에서, …중(에서)┈┈• one ~ of many 많은 것 가운데서 하나
3. ⦗범위⦘ …의 범위 밖에〔범위를 넘어〕, …이 미치지 않는 곳에.┈┈• The plane was ~ of sight. 비행기는 보이지 않게 되었다┈┈• Never let these children ~ of your sight. 이 아이들로부터 눈을 떼어서는 안 된다.
이처럼 ‘out of’에 몇 가지 뜻이 있으므로 영어 성경을 읽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눅5:3을 보면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신 뒤 배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분께서 배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더니 he taught the people out of the ship.
이런 경우 그분은 배에 앉아 말씀하셨고 그분의 가르침은 배에서 나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그분께서 배 밖에 있는 사람들을 가르치셨다”고 해석하거나 “배 밖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이것은 오역입니다.
눅 5장 1~3절의 문맥에서 기록자 누가가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예수님께서 배 밖에 있는 사람들을 가르치셨다”것이 아님을 누구라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신약성경을 기록한 그리스말은 이런 전치사 하나까지 세밀히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out of’에 해당하는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1537 ejk ek {ek} or ex {ex}기본전치사, ‘원천’(동작이나 활동이 ‘시작하는 시점’)을 나타냄;(장소, 시간, 원인, 문자적으로 혹은 상징적으로, 직접이나 간접으로)‘로부터’, 후에, ~중에, ~에 의하여, 엄청나게, ~에게서,~로 말미암아, ~으로 만든, ~에게 속한, 자주 같은 일반적인 의미로 복합어에서 사용, 자주 기원,원인, 동기, 이유를 나타내는 뜻으로 사용 <눅 1:5;골 4:11>전. out of, from;
성경에서 ‘out of’의 용례는 ‘from’의 용례와 거의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사야서 2장 3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는 법이 시온에서 나아가며 {주}의 말씀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나아갈 것이기 때문이라.for out of Zion shall go forth the law, and the word of the LORD from Jerusalem.
그런데 히브리어 성경으로 가면 out of나 from에 해당하는 말이 없습니다.
히브리어 성경에는 그냥 시온과 예루살렘만 나와 있습니다.즉 전치사가 없어도 히브리 사람들은 앞뒤 문맥을 보고 ‘out of’나 ‘from’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글을 읽었습니다.
물론 영어나 우리말에서는 ‘out of’나 ‘from’이 있어야만 번역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out of’나 ‘from’이 출처를 이야기함을 누구라도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구절을 “시온 밖에서 법이 나아간다”거나 “시온 밖에 있는 법이 나아간다”고 하면 오역이 됩니다.
요나서에는 고래가 요나를 삼켰다가 토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제 {주}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시매 요나가 밤낮으로 사흘 동안 그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더라. (1:17)그때에 요나가 물고기 배 속에서 {주} 자기 [하나님]께 기도하며 (2:1)이르되, [ …….. 요나의 기도 내용 …… ], 하니라. (2:2-9){주}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물고기가 요나를 육지에 토하여 내니라. (2:10)
2장 1절은 영어로 다음과 같습니다.
Then Jonah prayed unto the LORD his God out of the fish's belly,
이런 부분 역시 “요나가 배에서 나와 밖에서 기도했다”고 하면 안 됩니다. 그는 고래의 배 속에서 기도한 것입니다(더 정확하게 말하면 그의 몸은 고래 배 속에, 그의 혼은 지옥에 있었습니다). 다만 성경이 요나가 물고기 배 속에서 기도하였다고 하므로 그대로 받으면 됩니다. 그 뒤에 10절에서 고래는 요나를 토했습니다. 베들레헴 성경 소프트웨어로 10여 종의 우리말 성경을 보면 모두 고래 배 속에서 요나가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것이 정상적인 해석입니다.
반즈 주석, 매튜 헨리 주석, 아이언사이드, 제네바 성경 노트 등 제가 가진 모든 주석서는 다 그가 고래 배 속에서 기도하였다고 합니다(he prayed in the fish's belly.).
그러므로 이런 데 나오는 ‘out of’를 ‘밖에서’로 해석하면 오역이 됩니다. 어떤 미국인도 그렇게 해석하지 않습니다. 할 수도 없습니다.
성경에는 이런 구절이 매우 많습니다. 구약 창2:10과 신약 행7:4를 보겠습니다.
강 하나가 에덴에서 나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개의 근원이 되었는데(창2:10)And a river went out of Eden to water the garden; and from thence it was parted, and became into four heads.in the fish's belly.
이에 그가 갈대아 사람들의 땅에서 나와 하란에 거하였고 그의 아버지가 죽으매 그분께서 그를 거기에서 지금 너희가 거하고 있는 이 땅으로 옮기셨느니라(행7:4).
Then came he out of the land of the Chaldaeans, and dwelt in Charran: and from thence, when his father was dead, he removed him into this land, wherein ye now dwell. 이렇게 같은 장소에서 나오는 경우 영어 성경은 ‘out of’와 ‘from’을 번갈아가면서 씁니다. 이런 데서 예외는 찾을 수 없습니다.
창2:10을 “강 하나가 에덴 밖에서 나가”로 하면 오역입니다.
행7:4를 “그가 갈대아 사람들의 땅 밖에서 나와”로 하면 오역입니다.
이런 데 사용된 ‘out of’는 한결 같이 출처를 뜻하지 출처에서 나와 현재 있는 곳을 뜻하지 않습니다.
이런 것을 잘 이해하면서 성경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설명한 것과 달리 ‘밖에서’로 해석하고자 하면 그리해도 됩니다. 아무도 그것을 막지 않습니다. 다만 그것은 이역이 아니라 오역입니다. 샬롬
패스터
2016-11-12 16:12:49 | 관리자
안녕하세요?
캐나다 토론토의 김남희 자매입니다.
주 안에서 한 지체 된 모든 형제 자매님들에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저희 토론토 킹제임스 흠정역 모임을 시작한지 어느덧 1년의 시간이 흘렀고 때론 기쁨과 아픔을 겪으며 그 모든것이 배움의 시간으로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지난 10월 30일에는 굳이 1년 후에 만나자..라는 약속도 한적 없었으나 시간을 맞추어 주신 정혜미 사모님과 큰 따님 가족 그리고 둘째 따님이 방문해 주셔서 더더욱 풍성하고 미처 기대하지 않았음에도 저희 모임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크신 은혜에 더더욱 감사드리는 예배와 교제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먼길 마다않고 달려와 주신 사모님과 베쓰자매님, 기쁨 형제님,유니스 자매님,연서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토론토 모임의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647-988-7356(김남희)로 해 주십시요.
토론토에도 연약하지만 바른말씀과 사랑의 교제로 든든히 자라가고 있는 성경신자들의 모임이 있음을 기쁘게 여겨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큰 기쁨과 위로와 격려가 됩니다.
연락주신 많은 분들..사정이 있어 아직은 함께 하지 못하는 아쉬움들이 많으셨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인해 좋은 때를 이제는 허락해주셔서 함께 모여 한 성경. 한 영. 한 성령. 한 소망을 붙잡고 푯대를 향해 나아가는 성경신자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유투브 시청자중 2위로 시청이 많은 나라가 캐나다라고 합니다.
다들 어디 계신가요?~~~~^^
찬바람이 꽤나 거칠어진 만추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모두 건강하시길 문안드리며,
토론토에서 김남희.
2016-11-12 13:37:38 | 관리자
‘Believe’와 ‘Faith’의 차이
영어 ‘Believe’는 우리말로 ‘믿다’이고 ‘Faith’는 ‘믿음’입니다. 그런데 ‘Believe’의 명사형 ‘Belief’ 역시 ‘믿음’으로 번역됩니다.
영어 성경을 읽으면서 이로 인해 고민하는 분들이 있어서 잠시 이 둘의 차이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주님을 믿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먼저 ‘Believe’는 대개 한 영역에서 주님을 믿는 것입니다. 유명한 요한복음 3장 16절에는 ‘believe’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 that whosoever believeth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verlasting life.
구원받으려면 예수님이 하나님이 보내신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믿으면(believe) 됩니다. 이스라엘 역사, 천년왕국, 환난 전 휴거, 환난 통과설, 전천년설, 후천년설, 다양한 예정설 등 복잡한 것을 믿지 않아도 됩니다. 심지어 몰라도 됩니다. 다만 죄인인 본인에게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라는 사실을 믿으면(believe) 됩니다. 이것은 보통 복음을 믿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리스도의 복음은 고전15장 1-5절에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Faith는 여러 개의 믿음(Beliefs)이 복합적으로 모인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에 대해 말하자면, 그분이 창조자라는 믿음(belief), 구원자라는 믿음, 구속자라는 믿음, 재림자라는 믿음, 심판자라는 믿음, 전능자라는 믿음, 전지하신 분, 무소부재하신 분이라는 믿음, 삼위일체라는 믿음 등을 총 망라한 것입니다. 그 결과 성도는 다음과 같은 믿음(faith)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곧 그분의 목적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기독교 믿음(Christian faith)과 천주교 믿음(Catholic faith)은 매우 다르다고 이야기할 때는 ‘faith’를 써야 합니다. 믿는 바(beliefs)가 한두 개가 다른 게 아니라 총체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두 시스템은 서로 다른 믿음 체계입니다.
반면에 헌금에 대한 나의 믿음(belief)은 이렇다고 말할 때는 ‘belief’를 써야 합니다. 헌금이라는 한 영역에 대한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교육에 대한 나의 믿음은 이렇다고 할 때는 belief를 써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 faith를 쓰면 심히 이상하게 됩니다.
‘Believe’와 ‘Faith’의 차이를 대략 이 정도로 이해하면 영어 성경을 읽을 때 조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샬롬
패스터
2016-11-11 10:16:30 | 관리자
안녕하세요?
트럼프 후보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대선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또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도 이겼습니다.이것은 이 시대에 매우 중요한 일이므로 그 의미를 잠시 나누려고 합니다.
며칠 전에 저는 다음 글을 썼습니다.
o 왜 미국의 다수 그리스도인들은 트럼프를 지지하는가?”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qt&write_id=1068
결국 이번 트럼프의 승리를 단적으로 표현하면 미국의 보수적인 그리스도인들이 오바마/클린턴의 인본주의, 동성애 합법화, 친이슬람 정책에 제동을 건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브렉시트를 염원한 영국민들의 정서와 비슷합니다.
o 브렉시트, 트럼프, 그리고 세계화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qt&write_id=1012
o 브렉시트와 국경 지키기
https://youtu.be/JAbV_ojfV4s
대선 레이스 내내 미국의 거의 모든 언론은 극도로 편파적인 보도를 일삼았고 투표 전날까지도 CNN, New York Times, Washington Post 등은 클린턴의 승리 확률이 80%(CNN은 91%)라고 보도해 미국민을 기만하였습니다.
o 트럼프와 힐러리의 유세현장 비교 - 언론의 속임수
https://www.youtube.com/watch?v=aeheJMOTrJo
현재 CNN 등에는 왜 여론 조사가 이렇게 틀리냐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언론들의 이런 좌편향 현상은 브렉시트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브렉시트가 되리라고 예상한 언론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의 언론도 예외가 아닙니다. 특히 기존에 보수 언론으로 여겨지던 신문사들은 종편을 운영하는 것을 계기로 자신들이 기존에 고수하던 보수적인 가치에서 뚜렷하게 벗어나 좌편향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벌써 오래 전부터 종합 포털들의 중요 기사 노출도 객관적이라고 보기 대단히 어렵고 심지어 인터넷 서점들도 좌편향적인 책들을 첫 페이지 맨 위에 올려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어떤 언론을 믿어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목사도 세상일을 바로 알아야 바르게 설교할 수 있는데 언론이 한결같이 죄편향되어 있기에 근래에 친하게 지내는 의사 형제님에게 물었더니 ‘미래한국’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가서 보니 조그만 언론이지만 아주 정확하게 세상사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투표 바로 전 날, 미래한국은 이번 미국 대선의 이슈가 정확히 무엇인가도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o 보수냐 진보냐 연방대법원 방향 가를 미국 대선
http://www.futur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333
이것은 미국의 보수적 그리스도인들의 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한 글입니다. 이러한 분석을 보여 주는 국내 언론은 거의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이 나라와 세계에 일어나는 일을 가장 정확하게 보도하는 언론은 '미래한국' 하나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기에 기사를 쓰는 분들은 대개 보수적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물론 100% 좋은 것은 없으므로 무엇이든 늘 조심해서 보기 바랍니다.
지금 미국의 상황은 심히 어렵습니다. 영적 붕괴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o 오바마, 백악관을 사탄의 집으로 꾸미다
http://blog.naver.com/esedae/220853966704
위 기사를 보면 현 시대 미국의 영적 상황이 심히 나쁨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상황에 크게 위기를 느낀 미국의 보수적인 그리스도인들이 트럼프를 지지한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이번 결과는 트럼프의 인격과 평소 행실이 좋거나 훌륭해서가 아니라 좌편향된 인본주의자들의 영적/도적덕/정신적 타락의 정도가 도를 넘었기에 보수적인 사람들이 자기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트럼프가 이것을 바꾸어 주기를 희망하며 그를 찍은 것입니다. 트럼프는 약속한 대로 임기 내에 보수 성향의 대법관 서너 명을 임명하여 다음과 같은 일을 할 것입니다.
1. 동성 결혼 합법화 되돌리기2. 기독교 믿음의 자유 인정3. 미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4. 이란 핵 협상 되돌리기5. 이슬람 적대 정책6. 불법 이민 막기
특히 트럼프는 서민들의 지지를 얻었기에 그들이 행복해 하는 국가를 만들려고 애를 쓸 것입니다. 지금까지 오바마를 비롯해서 부쉬, 클린턴 등 과거 40-50년 동안 부자들과 기득권 세력 그리고 여기에 편승한 언론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워싱턴의 정치 행정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의 캐치 프레이즈가 말 그대로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Let Us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
저는 이런 표어를 우리 성경 신자들에게 적용해 보고 싶습니다.
“Let Us Make Bible Believers Great Again in Korea!”“이 땅에서 성경대로 믿는 신자들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
이런 위대한 목표를 가지고 한국의 온 교회가 매진하면 좋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 목사가 왜 이런 글을 썼는지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이번 트럼프 승리 역시 경천동지의 사건으로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어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o 목사와 정치 그리고 기독교 세계관
http://cbck.org/bbs/board.html?board_table=qt&write_id=1072
마지막으로 존 맥아더 목사님은 투표 전날 누구를 뽑아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설교를 했습니다.
o 미국 대선을 앞두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맥아더 목사의 조언
https://youtu.be/3iec8Lhgjx4
한 마디로 맥아더는 기독교 세계관을 피력하였고 성도들이 이런 정신에 따라 투표해야 함을 말하였습니다.
한국의 유명 목사가 이런 설교를 했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이것이 바로 미국의 힘입니다.
주 예수님의 평안이 굳건한 기독교를 통해 우리나라에 임하기를 원합니다.
2016-11-09 14:34:40 | 관리자
안녕하세요,
김 형제님의 답변을 잘 보았습니다. 박 형제님이 현대역본성경에서 번역된 것과 KJV에서 번역된 "흠정역"에서 차이를 느끼는 것에 동감합니다. 저도 KJV을 통해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혼육에 관한 박 형제님의 심도높은 질문에 반가웠기도 했고요... 영혼육에 대해서 저는 김 형제님의 답변에 조금 더 보충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신약시대에 구원받은 성도는 죽으면 그의 영과 혼은 셋째 하늘에 있는 낙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12:2-4, 누가복음 23:43, 요한계시록 2:7). 물론 그의 몸은 흙으로 돌아가죠(창세기 3:19). 그리고 불신자가 죽으면 그의 영은 김 형제님의 말씀대로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그의 혼은 음부에 머물러 있습니다(누가복음 16:23-24). 물론 육은 역시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구약시대에 구원받은 성도는 죽으면 음부중에 있는 아브라함품에 머물러 있습니다 (누가복음 16:22-24). 불신자가 죽으면 음부로 내려갑니다. 신약시대와 구약시때 죽은 신자든 불신자든 아직까지 아무도 천국과 지옥으로 아직 가지 못한 상태 입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고 천년왕국이 끝난 후 흰 왕좌 심판대에 서서 다 같이 심판을 받고 난후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집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다른책" 즉 "생명책" (계시록 20:12)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고 천국으로 가는 반면에 구원 받지 못한 성도는 "책들" (계시록 20:12)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고 “불 호수” (계시록 20:15) 즉 지옥에 떨어 질 것입니다.
박 형제님 ! 부디 외부에서 개혁개정이나 쉬운성경의 유혹이 있을 지라도 그들에게 현혹되지 마시고 마지막때 일수록 파괴되지 않은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먼 훗날 우리 천국에서 뵙기를 기도 합니다.
2016-11-02 07:37:18 | 김경
안녕하세요?
포도주와 포도즙을 설명해도 워낙 포도주에 익숙한 분들이 많아 오늘은 실제 사진을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와인(wine)http://keepbible.com/bbs/board.html?board_table=02_06&write_id=540
저는 7년 전에 동료 교수 3명과 함께 소위 이스라엘(이집트) 성지 순례라는 여행을 갔습니다. 요르단 강 구경을 마쳤더니 여행 가이드가 토속 상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데려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했습니다. 한국 여행자들- 대부분 성도들 - 은 대개 포도주가 있는 곳으로 가서 한두 병씩 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아주 진귀한 포도주가 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거기에는 커다랗게 다음과 같은 표지가 붙어 있습니다. <Communion wine 0% vol.>
이것을 번역하면 <주의 만찬용 와인, 알코올 도수 0%>입니다.
즉 유대인 상인들은 다른 나라 그리스도인들이 주의 만찬에 쓰는 와인에 알코올이 들어가면 안 되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알코올 0% 와인’이라는 표지를 붙여 놓고 포도즙을 판매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주의 만찬은 유월절 전 날 밤에 주님께서 구약의 유월절을 신약의 규례로 바꾸어 주신 것입니다.
출애굽기 12장의 이집트 탈출 기사를 보면 유월절에 이어 곧바로 1주일 동안 지키는 무교절이 나오고 이때에는 이스라엘 온 집에서 누룩을 제거하여야 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급히 탈출하느라 빵에 누룩을 넣어 부풀리지 못하였습니다.
17 첫째 달 곧 그 달 십사일 저녁부터 그 달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누룩 없는 빵을 먹을 것이요, 19 이레 동안 너희 집에 누룩이 있지 않게 할지니라. 누구든지 누룩 있는 것을 먹으면 바로 그 혼은 타국인이든지 이 땅에서 태어난 자든지 이스라엘 회중에게서 끊어지리니 20 너희는 누룩을 넣은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말고 너희 모든 처소에서 누룩 없는 빵을 먹을지니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이들이 유월절에 쓴 빵과 와인은 다 누룩이 들지 않은 빵과 포도즙(혹은 포도주스)이었습니다.
누룩은 성경에서 죄와 악을 상징합니다.
바울은 이것을 고린도전서 5장에서 다음과 같이 명확하게 기술하였습니다.
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선하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를 뜨게 함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7 그러므로 너희는 누룩 없는 자들인즉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제거하라. 우리의 유월절 어린양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희생물이 되셨느니라. 8 그러므로 우리가 그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의와 사악함의 누룩으로도 말며 오직 순수함과 진실함의 누룩 없는 빵으로 하자.
더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이래서 성경 신자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누룩이 들지 않은 빵과 포도즙을 가지고 주의 만찬을 행합니다. 미국의 독립침례교회들은 말할 것도 없이 다 포도즙을 씁니다.
이 둘은 순수한 주님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데 어찌 여기에 누룩 혹은 알코올을 넣을 수 있겠습니까?
더욱이 이것은 현시대 유대인 상인들- 불신자들 - 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성경의 확고한 진리를 보여 주신 것에 감사하며 누룩이 들지 않은 빵과 즙으로 만찬을 행하면 좋겠습니다.
현재 와인을 포도즙과 포도주로 명확히 구분한 우리말 성경은 킹제임스 흠정역밖에 없습니다. 확실한 성경의 진리가 바른 성경을 통해 널리 전달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샬롬
패스터
2016-10-31 09:30:24 | 관리자
안녕하세요?
우리는 종종 너무나 소중한 것의 가치를 잊고 삽니다. 그런 것 중의 하나가 매일 쓰는 우리말 ‘한글’입니다.
한글 관련 자료를 찾다가 다음 내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세계 문자 가운데 한글, 즉 훈민정음은 흔히들 신비로운 문자라 부르곤 한다. 그것은 세계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한글만이 그것을 만든 사람과 반포일을 알며, 글자를 만든 원리까지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 이런 문자는 없다. 그래서 한글은, 정확히 말해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은 진즉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한글’이라는 이름은 1910년대 초에 주시경 선생을 비롯한 한글학자들이 쓰기 시작한 것이다. 여기서 ‘한’이란 크다는 것을 뜻하니, 한글은 ‘큰 글’을 말한다고 하겠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92&contents_id=2737
기원과 의미, 가치를 알고 나니 우리말이 더욱 소중함을 느낍니다.
20년 이상 성경을 번역하는 동안 우리말의 좋은 점을 많이 느끼면서 최대한 표현을 정확하고 아름답게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게 된 것은, 한글은 깊이 들어가면 심히 어려운 말이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참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세상의 많은 말 가운데 성경을 ‘단어 대 단어’로 번역(축자 번역, verbal translation)할 수 있는 말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한글은 거의 축자 번역이 되는 말입니다.
한자의 경우 이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자 성경으로는 동일한 교리를 가르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글자 자체에 뜻이 있으니 독자가 알아서 판단해야 하는데, 어떤 경우에는 여러 개의 뜻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하니 읽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이단/사이비 교리가 중국 성경을 통해 나올 위험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말이 참으로 좋지만 성경 번역에 관한 한 몇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하나는 신성을 표현하는 2인칭 대명사에 관한 것입니다.
시편 31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여,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내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2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속히 나를 건지소서. 주는 나의 견고한 반석이 되사 나를 구원할 방벽의 집이 되소서. 3 주는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시오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인도하고 지도하소서. 4 주는 나의 힘이시오니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몰래 친 그물에서 나를 빼내소서. 5 주의 손에 내 영을 맡기나이다. 오 {주} 진리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를 구속하셨나이다.
이 다섯 구절 안에 ‘주’로 발음되는 글자가 11개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주’라고 하면 영어 ‘Lord’나 ‘LORD’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11번의 ‘주’ 가운데 여호와를 뜻하는 ‘LORD’는 2개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9개는 원래 상대방을 가리키는 대명사 ‘당신’입니다. 영어로는 하나님을 ‘you’로 표현할 수 없기에 킹제임스 성경에서는 ‘thou’, ‘thy’, ‘thee’ 등으로 멋있게 표현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말에서는 하나님을 감히 당신이라 부를 수 없으므로 고육지책으로 초기 성경 번역자들이 이를 다 ‘주’라고 하였고 그 결과 거의 대부분의 한국 성경들은 이 전통을 따라 ‘thou’, ‘thy’, ‘thee’를 ‘주는(주께서는)’, ‘주의’, ‘주를’ 등으로 번역하였습니다.
당신으로 바꾸면 다음과 같이 됩니다.
1 {주}여, 내가 당신을 신뢰하오니 내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당신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2 당신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속히 나를 건지소서. 당신은 나의 견고한 반석이 되사 나를 구원할 방벽의 집이 되소서. 3 당신은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시오니 그러므로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인도하고 지도하소서. 4 당신은 나의 힘이시오니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몰래 친 그물에서 나를 빼내소서. 5 당신의 손에 내 영을 맡기나이다. 오 {주} 진리의 [하나님]이여, 당신께서 나를 구속하셨나이다.
25년 이상 성경 번역/교정 작업을 하면서 이 점이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신성을 가리키는 2인칭 대명사를 다른 말로 표기하여 ‘LORD’, ‘Lord’ 등과 구분되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것은 저의 가장 큰 소원 중의 하나이지만 아마도 대안을 찾아서 그리 표현하는 일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른 언어의 번역을 위해 우리말에 새로운 표기법이나 기호를 도입할 수는 없으며, 번역이란 전달하고자 하는 언어의 상황과 처지에서 최선의 길을 찾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신약성경에도 마찬가지입니다(마16:15-16).
15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나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니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하매
16절의 ‘주’는 ‘LORD’나 ‘Lord’가 아니라 ‘thou’입니다. 우리말에서 ‘당신’의 사용이 가능했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가 되었을 것입니다.
흠정역 성경에서는 ‘LORD’, ‘Lord’를 굵은 고딕체, 가는 고딕체로 표기하였고 ‘당신’을 의미하는 ‘주’는 명조체로 표기했기 때문에 사정이 조금 나은 편입니다.
오늘은 성경을 번역하고 교정하면서 느낀 지난 25년 동안의 아쉬움 중 하나를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100년 이상 이 땅의 한글 성경에 큰 복을 주셨고 많은 이들이 특히 개역성경을 통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또 최근에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이 나와 조금 더 정확하게 말씀을 보려는 분들의 필요를 채워 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말에 이런 피치 못할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샬롬
패스터
(*) 참고로 바른 성경 등에서는 신성과 관련된 당신을 대개 ‘주님’으로 번역하여 LORD, Lord등과 구분되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주님’ 역시 같은 한계를 넘지 못합니다.
이 방식을 따른다면 위에 제시한 시편과 마태복음은 다음과 같이 됩니다.
1 {주}여, 내가 주님을 신뢰하오니 내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2 주님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속히 나를 건지소서. 주님은 나의 견고한 반석이 되사 나를 구원할 방벽의 집이 되소서. 3 주님은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시오니 그러므로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인도하고 지도하소서. 4 주님은 나의 힘이시오니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몰래 친 그물에서 나를 빼내소서. 5 주님의 손에 내 영을 맡기나이다. 오 {주} 진리의 [하나님]이여, 주님께서 나를 구속하셨나이다.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하매
2016-10-28 14:39:19 |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