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제임스 성경 유일주의(킹제임스 온리) 정의: 클라우드 등
이것은 2016년경에 올린 글인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이트에서 사라져서 다시 올린다.
요즘 미국 등에서는 ‘킹제임스 성경만 성경이다’라는 의미의 ‘킹제임스 온리이즘’(King James Onlyism)이라는 말이 유행합니다. 이것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숭배하려는 경향을 지닌 사람들을 향해 그들의 대적들이 붙이는 이름입니다. 그러다 보니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레 ‘킹제임스 온리’라는 라벨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우리말로는 ‘킹제임스 유일주의’ 정도로 부를 수 있는 말일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출간/배포하고 킹제임스 성경만을 읽고 그것만 사용하여 강해/설교하므로 자연히 ‘킹제임스 온리’라는 라벨이 붙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킹제임스 온리’에 대한 바른 정의 없이 ‘킹제임스 온리’라는 라벨이 붙으면 오해가 생길 가능성이 크므로 오늘은 저와 또 함께 믿음의 길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견지하는 ‘킹제임스 온리’에 대해 정의를 내리고자 합니다.
이런 정의는 사실 오래전에 네팔의 선교사로 있는 데이비드 클라우드 형제님이 내린 적이 있는데 저 역시 그 형제님과 비슷하게 제가 믿는 정의를 내리고자 합니다.
클라우드의 정의
저는 다음과 같은 의미로 ‘킹제임스 온리’가 정의된다면 그러한 라벨이 저에게 붙는 것을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입니다.
좋은 의미의 킹제임스 온리
1.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의 입으로 불어 내신(영감 과정) 완전한 말씀들(단어들)을 히브리어/그리스어로 주셨고 모든 시대를 통해 섭리로 이 말씀들(단어들)을 보존해 주셨다.
2. 하나님께서는 친히 보존하신 단어들(원어들)을 한 점의 오류 없이 수용 언어인 영어를 통해 1611년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담아 주셨다.
3. 그러므로 모든 원어의 뜻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번역된 것만이 참되고 바르다. 이 말은 원어 단어마다 여러 뜻이 있지만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반영된 뜻만이 하나님이 의도하신 바른 뜻이라는 의미이다.
4. 하나님의 말씀을 난도질하는 현시대의 본문 비평은 마귀의 이단 교리이다. 현대 본문 비평이란 하나님의 말씀이 보존되지 않았고 성경 본문 비평학자들에 의해 계속해서 발견되어 성경에 추가, 삭제, 개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5. 하나님의 참된 본문은 천주교 도서관, 수도원, 동굴 등에 비밀리에 숨겨지지 않았고 시대를 거치며 신실한 성도들의 손으로 필사되어 보편적으로 온 세상에 전달되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다음과 같은 의미로 ‘킹제임스 온리’를 주장한다면 저는 그러한 의미의 ‘킹제임스 온리’는 단호히 거부합니다.
나쁜 의미의 킹제임스 온리
1.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영감을 받았다. ---- 아니다. 오직 영감은 1차적으로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원어에만 해당된다. 킹제임스 성경이 영감 받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성경이 하나님의 보존된 말씀들을 정확하게 번역했기 때문이지 하나님께서 1611년의 영어 번역본에 다시 한 번 영감, 즉 숨을 불어넣어 주셨기 때문이 아니다.
2.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그것의 모체가 된 히브리어 및 그리스어 본문보다 우수하다. ---- 이 말은 그 자체가 난센스이다. 이것은 1611년 전에는 하나님의 보존된 말씀이 없었고, 완성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므로 인정할 수 없다.
3.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히브리어/그리스어 본문의 향상된 계시이다. ---- 이 말은 킹제임스 성경의 영어로 원어를 고치고 향상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역시 난센스이며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원어를 정확하게 번역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영어로 원어를 고칠 수 있다고요?>
4. 영어 킹제임스 성경만 있으면 원어 공부를 할 필요가 없고 번역 등에 필요한 원어 도구들도 사용할 필요가 없다. ---- 이런 주장은 성경 번역/해석 등에 영한사전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의미이며 결국 자기만 옳다는 자가당착으로 귀결된다.
5. 하나님의 말씀은 오직 영어 킹제임스 성경으로만 보존되었다. ---- 아니다. 우리는 킹제임스 성경에 보존된 하나님의 말씀들(단어들)이 우리말로도 보존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지 않으면 온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만 읽어야 하고 영어를 할 수 있는 해석자의 지도를 받아야만 바르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는 극단적 오류에 빠지게 된다.
6. 오직 킹제임스 성경으로만 구원받을 수 있으며 개역성경 등의 현대 역본은 사탄의 성경이다. ---- 우리는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으며(롬1:16) 개역/개정/NIV 등의 현대 역본에도 복음이 보존되어 있다고 믿는다.
7. 그러므로 킹제임스 성경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리석은 자로 정죄받거나 저주받아도 할 말이 없다. ---- 우리는 개역/개정/NIV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도 우리의 형제요, 자매인 그리스도인들이 많다고 믿는다. 다만 그들은 완전한 말씀 전달에 대한 지식이 없어 전통에 매인 채 바른 말씀을 찾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정죄의 대상이 아니라 오래 참음으로 설득하여 성경 말씀의 완전성과 보존의 실재성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대상이다.
나는 국내 대형 교단들에 의해 이단 판정을 받은 말씀보존학회와는 일면식도 없다. 특별히 내가 위에서 ‘나쁜 의미의 킹제임스 온리’라고 규정한 것들에 대해 지난 30년 동안 나는 단 한 차례도 동의한 적이 없다. 실제로 미국에서 킹제임스 온리를 주장하는 대다수 학자들과 목사들은 ‘나쁜 의미의 킹제임스 온리’를 적극적으로 배격하고 반대한다. 그런 주장은 비상식적이며 이치에 합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우리나라에 복음의 빛을 전해 주고 수많은 성도들에게 구원과 영혼의 안식을 가져다준 개역성경을 사탄 성경이라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도를 벗어난 어리석은 난센스이다.
2024-05-01 11:25:34 | 관리자
안녕하세요?
대구 화평침례교회 심재범 목사님께서 재창조 이론의 모순을 보여 주는 책을 번역하여 허락을 받고 공유합니다.
책의 제목은 <곁길로 빠진 재창조>입니다.
창세기 1장 28절은 재창조 이론(갭 이론)을 말하지 않나요? 티모티 모튼 <곁길로 빠진 재창조>
위의 링크 기사에서 설명 드렸듯이 이 책은 럭크만 박사의 신봉자였다가 성경을 보고 갭 이론을 버린 티모티 모튼(Timothy S. Morton)의 책을 번역한 것입니다.
영어 원서로 89쪽짜리 책의 제목은 <곁길로 빠진 재창조>(The Genesis Gap Sidetrack: Is There a "Gap" Between Genesis 1:1 and 1:2?)이고 여기서 저자는 재창조가 왜 안 되는지를 역사와 사전과 성경의 구절들을 근거로 조목조목 이야기합니다.
이번에 번역된 이 책이 올바른 교리 정립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2024-04-30 09:12:53 | 관리자
서울 금천구에 있는 임마누엘 침례교회를 소개합니다.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182, 3층
담임목사 방효일: 010-4162-1611
임마누엘 침례교회
https://ebc1988.modoo.at
2024-04-30 08:55:08 | 관리자
정상문과 도치문의 번역
영어에 다음과 같은 두 개의 문장이 있습니다.
A is B.
B is A.
이러면 둘 중 하나는 정상 문장이고 다른 하나는 도치문입니다.
국어사전에 도치문은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도치문: 정상적인 어순을 뒤바꾸어 놓은 문장. 흔히 문장 성분의 강조를 위하여 쓰는데, ‘보고 싶어요, 나의 어머니가.’ 따위이다.
1611년 킹제임스 성경은 마침표, 쉼표, 느낌표, 물음표 등을 빼고는 심지어 인용 부호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원어 성경도 당연히 그렇습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강조할 때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은 괄호나 도치문을 사용하였습니다.
괄호 사용의 예: 고후5:5-8
5:6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확신에 차 있으며 우리가 몸 안에서 집에 거하는 동안에는 주로부터 떨어져 있는 줄을 아노니
5:7 (우리는 믿음으로 걷고 보는 것으로 걷지 아니하노라.)
5:8 내가 말하노니 우리는 확신에 차 있으며 오히려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이렇게 괄호를 사용하면 7절이 강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도치문은 수도 없이 발견됩니다.
애가 3장 22-23절
주의 긍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소멸되지 아니하였으니 그분의 동정심은 끝이 없도다. 그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신실하심은 크시니이다.
…They are new every morning: great is thy faithfulness.
끝 문장 great is thy faithfulness는 원래 thy faithfulness is great으로 쓰는 것이 정상이지만 강조를 위해 도치문으로 바뀌었습니다.
이것을 영어 그대로 번역한다고 ‘크시니이다, 주의 신실하심은’으로 하면 매우 이상함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마15:28에도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오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great is thy faith.
영어 성경대로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것을 ‘크도다, 네 믿음이’로 번역하면 말이 안 될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David the King이라는 말이 14번 나옵니다. 이것은 다윗 왕으로 번역되었습니다.
그리고 King David은 32번 나옵니다. 이것도 도치를 그대로 살리려면 왕 다윗으로 해야 하지만 그렇게 번역한 성경은 없습니다. 이것도 역시 위의 David the King처럼 다 다윗 왕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말에서는 왕 다윗으로 쓰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예를 통해 우리는 영어의 도치문을 그대로 살리면 우리말 번역이 심히 부자연스러운 데가 많으므로 수천 군데의 도치문이 우리말에서는 정상적인 문장으로 번역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6장에는 A is B, B is A, 이 두 문장이 5절과 6절에 연달아 나옵니다. 영어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5절: Perverse disputings of men of corrupt minds, and destitute of the truth, supposing that gain is godliness: from such withdraw thyself.
6절 But godliness with contentment is great gain.
5절과 6절에서 이런 저런 것을 따 빼면 핵심 문장은 다음과 같이 짧게 축약이 됩니다.
5절: gain is godliness.
6절: godliness is gain.
이 둘은 전형적인 A is B, B is A 형태의 두 문장입니다.
따라서 둘 중 하는 정상 문장이고 다른 하나는 강조를 위한 도치 문장입니다.
영어를 볼 줄 아는 분이라면 곧장 눈치 챘겠지만 여기서는 6절의 godliness is gain이 정상 문장입니다.
그래서 6절은 흠정역에서 다음과 같이 번역되었습니다.
6절: 그러나 만족하면서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큰 이득이다. 즉 godliness is gain이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이득이다로 번역되었습니다.
자, 그런데 5절이 문제가 됩니다.
5절은 도치문이니까 도치를 살리면 gain is godliness.가 ‘이득이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다’로 번역되어야 합니다.
자, 우리말에서 이런 식으로 쓴 글을 보셨나요? 이득이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라는 말은 우리말에서 사용되는 형식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런 말은 번역을 할 때 위에서 했듯이 도치문을 정상 문장을 바꾸어서 해야 합니다. 그러면 6절처럼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이득이다로 나옵니다. 이러면 5절, 6절이 동일한 것을 말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것을 살려서 5절 전체를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음이 부패하고 진리가 없어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뚤어진 언쟁이 생기나니 너는 그러한 자들로부터 떠나라.
여기서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란 믿음 생활을 하면 - 즉 예수님만 믿으면 - 만사가 형통한다는 기복 신앙인들을 말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런 자들에게서 떠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이득인가요? 이것 하나만 두고 보면 대부분의 경우 답이 Yes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따르면 당연히 천국에 가서 영원한 삶을 사니 이득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런 문맥이 아닙니다. 여기서 바울은 하나님을 믿으면서 거룩하게 살면 모든 일이 잘된다고 주장하는 악한 자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그런 자들에게서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6절에서 바울은 세상의 눈으로 볼 때 조금 못 살아도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면서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큰 이득이 된다고 말합니다.
바로 이것이 2구절이 보여 주려는 핵심입니다.
심지어 개역, 공동 번역 등도 이런 취지로 이해하고 바르게 번역하였습니다.
개역: 5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물론 경건은 틀린 말입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것 혹은 믿음 생활하는 것이 옳은 말입니다.
경건은 명사가 아니라 경건하다의 어근이므로 경건 자체를 명사로 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역을 조금 바꾸면 흠정역과 같은 뜻으로 이해가 됩니다.
개역: 5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하나님을 따르는 것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그런데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했다는 것들을 보면 5절이 참으로 이상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킹: 이익이 경건이다.
표킹: 이득이 경건이다.
근킹: 이득이 경건이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이런 표현은 우리말에 없습니다. 또한 경건은 명사가 아닙니다.
도치를 살려야 한다고 이렇게 이상하게 번역하고는 오히려 올바로 번역한 흠정역 성경을 비방하고 나무라는 사람들이 있으니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영어의 도치문을 우리말로 그대로 옮기면 대개의 경우 문장이 이상하거나 뜻이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말에는 그런 도치문의 용레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성경들이 영어나 원어를 번역역할 때 도치문이라 해도 정장적인 문잘으로 번역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뜻이 통하고 우리말 용례에 맞기 때문입니다.
도치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번역을 보기 바랍니다. 아마 그들도 수천 군데에서 도치를 정상으로 해서 번역했을 것입니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할 때 우리는 우리나라 말의 문법과 용례에 맞게 번역해야 합니다.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의 말을 들어보기 바랍니다.
“번역이란 창문을 열어 빛이 들어오게 하는 작업이다. 번역은 껍질을 까서 우리가 열매를 먹도록 해 주며 휘장을 젖혀서 우리가 지성소를 들여다보게 해 준다. 번역은 우물의 뚜껑을 열어 우리가 물로 나가게 해 준다. 참으로 보통 사람들의 말로 [성경이] 번역 되지 않는다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두레박 없이 깊은 우물 옆에 서 있는 아이들과 같다.”
이런 것을 무시히고 "나는 한 소년입니다.", "비둘기가 날자 그녀(비둘기)의 발에서 먼지가 떨어졌다", "제단으로 가서 그(제단)의 발들을 닦으라", "저기 있는 한 꽃을 가져와라" 식으로 번역하고는 그것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것이라고 주장하면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는 것입니다.
참고로 어처구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어처구니라는 말이 원래 맷돌의 손잡이를 일컫는 말이라는 설이 있다. 즉, 흔히 난감한 상황에서 쓰는 관용 표현 '어처구니가 없다.'라는 말은, 맷돌의 손잡이가 없어 문제가 생겼을 때 사용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손잡이가 없으니 어떻게 맷돌을 돌리겠습니까?
어처구니
샬롬
패스터
2024-04-26 16:00:00 | 관리자
디모데전서 3장 16절의 godliness는 경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이다: 하나님이 경건인가?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는 godly, ungodly 같는 말이 여러 번 나옵니다. 이것들은 참으로 번역하기 어려운 단어 중 하나입니다.
godly는 15회(시4:3-요삼6), godliness도 15회(딤전2:2-벧후3:11), 총 30회
ungodly는 27회(삼하22:5-유18), ungodliness는 4회(롬1:18-딛2:12), 총31회
이렇게 이 단어들은 형용사나 명사로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총 61회 나옵니다.
기존 성경(개역 등)에는 이것들이 경건하다, 불경건하다, 악인 등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들에 god이 들어 있으므로 우리는 이것들이 하나님의 성품 혹은 속성과 관계가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성경에는 몇 군데에만 하나님의 뜻대로 등으로 바르게 번역하였습니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에서 godly를 보면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Of or pertaining to God; coming from God; divine; spiritual. Obs. exc. arch.
(하나님에게 속한, 하나님에게서 오는, 신적인...)
한영사전은 이 말을 '신을 공경하는, 고어: 하나님에게 속한, 신성한' 등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원래대로 하면 godly는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흠정역 성경은 이미 61회의 반 수 이상을 그렇게 번역하였고 개역성경도 몇 군데 그렇게 하였습니다.
고후7:10은 그 예를 보여 줍니다.
For godly sorrow worketh repentance to salvation not to be repented of: but the sorrow of the world worketh death.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회개를 이루어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거니와 세상의 근심은 사망을 이루느니라.
개역성경도 마찬가지로 번역하였습니다.
자, 그런데 진짜 문제는 딤전3:16에서 발생합니다.
KJB: And without controversy great is the mystery of godliness: God was manifest in the flesh, justified in the Spirit, seen of angels, preached unto the Gentiles, believed on in the world, received up into glory.
킹제임스 흠정역: 논쟁의 여지가 없이 하나님의 성품의 신비는 위대하도다. [하나님]께서 육체 안에 나타나시고 성령 안에서 의롭게 되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이방인들에게 선포되시고 세상에서 사람들이 믿는 분이 되시고 들려서 영광으로 들어가셨느니라.
개역: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가 모든 것을 마치고 승천하신 것을 기록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이 모든 일을 한 마디로 ‘the mystery of godliness’라고 말합니다.
킹제임스 성경은 여기서 the mystery of godliness를 하나님의 성품의 신비라고 바르게 번역하였습니다. 성품이란 됨됨이를 뜻합니다.
즉 킹제임스 성경은 하나님의 이런 됨됨이가 큰 신비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개역 성경은 이것을 경건의 비밀이 크다고 번역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말에서 경건은 경건하다의 어근이지 경건 자체가 명사가 아닙니다.
거룩하다의 거룩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분들이 거룩이 명사인 줄로 착각하고 하나님의 거룩을 추구하라고 외칩니다.
이게 한국 교회의 슬픈 현실입니다. 문법이나 한국어 용례도 모르는 목사들이 수두룩합니다.
거룩은 거룩하다의 어근이지 거룩 자체가 명사가 아닙니다.
자, 여러분은 경건(혹은 경건함)이 무엇을 뜻한다고 생각합니까? 경건하다는 말은 국어사전에 '공경하며 삼가고 엄숙하다'를 뜻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엄숙함이 위대한 신비일까요?
대체 무엇이 엄숙하다는 말인가요?
이렇게 말이 안 되는 번역을 가지고 100년 이상 지내다 보니 이 위대한 말씀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 한국에는 많지 않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성육신, 십자가 처형, 구원자와 주와 그리스도가 되신 것, 승천하신 것 등을 총괄하는 말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그 말이 바로 godliness입니다. 즉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됨됨이입니다.
이 중요한 말을 경건으로 번역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개역성경은 그렇다 쳐도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했다는 성경들은 바르게 이것을 번역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킹: 경건의 신비
표킹: 경건의 신비
근킹: 경건의 신비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했다는 것들이 어쩌면 다 개역성경을 그대로 복사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표킹은 고후7:10도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아니라 ‘경건한 슬픔’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사람이 경건하게 슬퍼하면 구원을 받을까요?
이런 데는 godly를 하나님을 뜻대로 하는 근심으로 번역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뒤의 세상 근심과 대비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sorrow는 슬픔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옥스퍼드 사전을 가서 그 뜻을 보면 다양합니다.
고통
고통의 원인
근심
슬픔
우리는 godly를 바르게 번역해야 합니다.
시편1:1을 보도록 합시다.
Blessed is the man that walketh not in the counsel of the ungodly, nor standeth in the way of sinners, nor sitteth in the seat of the scornful.
킹제임스 흠정역: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자들의 계획대로 걷지 아니하고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조롱하는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여기의 ungodly를 단순히 악인, 불경건한 자들로 번역하면 안 됩니다.
구원받은 성도라도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자들의 계획대로 걷지 아니하는 사람만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로 가능한 한 영어의 뉘앙스를 살려서 번역하지 않으면 godly, ungodly의 의미를 알 수 없습니다.
또한 딤전6:5를 보면 gain is godliness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것은 딤전6:6에 나오는 동일한 표현 즉 godliness is gain을 도치문으로 적은 것입니다.
여하튼 이런 데서도 이득이 경건이라고 적으면 말이 안 됩니다.
이득이 경건이라는 말이 우리말에 있나요? 이런 말을 평생에 한 번이라도 들은 적이 있나요?
여기서 바울은 하나님은 따르는 것이 이득이라고 주장하는(즉 예수님 믿으면 무조건 잘 산다고 주장하는) 악한 자들이 있는데 이런 자들을 피하라는 말합니다.
‘이득이 경건이라고 주장하는 악한 자들’이 있는데 이런 자들을 피하라고 하면 말이 되나요?
이득이 경건이라는 말은 일단 경건이라는 명사가 우리말에 없으니 틀린 말이고 그런 표현 자체는 우리말에서 한 번도 쓰이지도, 발견되지도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써 놓고 영어 킹제임스 성경대로 번역했다고 하면 누가 거기에 동조할까요? 미국 사람, 영국 사람이 다 그렇게 보지 않는데요.
그들은 다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이득이라고 주장하는 악한 자들이 있는데 이런 자들을 피해야 한다고 이해합니다. 이런 데 나오는 godliness는 그런 뜻이고 여기의 문장은 도치문입니다.
샬롬
패스터
2024-04-26 14:48:23 | 관리자
안녕하세요?
공지한 대로 4월 28일에는 사랑침례교회 성경 역사 박물관이 오픈됩니다.
성경 역사 박물관 오픈
종교 개혁 당시 주요한 성경들이 모두 전시되어 있는 한 방 벽에는 영어 및 한글 성경과 관련해서 57권의 책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의 명단과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A.성경 박물관에 전시된 책들 명단
A. 미국 및 영국에서 출판되는 다양한 킹제임스 성경들
1. 톰슨 연쇄 참조 성경(Thompson Chain Reference Bible)
2. 스코필드 참조 성경(Scofield Reference Bible)
3. 데이크 주석 참조 성경(Dake Annotated Reference Bible)
4. 키르반 참조 성경(Kirban Reference Bible)
5. 필그림 에디션 성경(Pilgrim Edition Holy Bible)
6. 내셔널 바이블 프레스 성경(National Bible Press Holy Bible)
7. 라이리 스터디 성경(Ryrie Study Bible)
8. 디펜더의 스터디 성경(Defender’s Study Bible)
9. 히브리어-그리스어 키워드 스터디 성경(Hebrew Greek Key Word Study Bible)
10. 매튜 헨리 스터디 성경(Matthew Henry Study Bible)
11. 킹제임스 스터디 성경(King James Study Bible)
12. 스펄전 스터디 성경(Spurgeon Study Bible)
13. 쏘드 킹제임스 성경(Sword King James Bible)
14. 1611년판 킹제임스 성경(1611 Edition King James Bible)
15. 뉴 필그림 성경(New Pilgrim Holy Bible)
16. 디파인드 킹제임스 성경(Defined King James Bible)
17. 박사 신약 성경(Doctored Bible)
18. 포켓 성경
B. 한국에서 출판된 성경들/킹제임스 성경 관련 서적들
19. 존 로스의 누가복음
20. 이수정의 마가복음
21. 펜윅 신약 성경
22. 구역 성경
23. 구역 성경
24. 톰슨 대역 한영 성경
25. 개역개정성경
26. 표준 새번역 성경
27. 비전 성경
28. 네슬레 알란드 그리스어 신약 성경 28판
29. 신약 성서 우리에게 오기까지
30. 킹제임스 성경을 변호하며(Defending The King James Bible)
31. 8,000개 차이(8,000 Differences)
32. 뉴에이지 바이블 버전(New Age Bible Versions)
33. 킹제임스 성경 변호(The King James Version Defended)
34. 처음에(In The Beginning)
35. 킹제임스 성경 이야기(Bible: The Story of King James Version)
36. 불멸의 책(The Indestructible Book)
37. 리더스 다이제스트 시대를 관통하는 성경(Reader’s Digest Bible Through The Ages)
38. 시대를 관통하는 성경(Bible Through The Ages)
C. 한국에서 출판된 킹제임스 성경들/킹제임스 성경 관련 서적들
39. 킹제임스 흠정역 한글 성경 초판
40. 킹제임스 흠정역 한영 대역 성경 초판
41. 킹제임스 흠정역 스터디 바이블 초판
42. 킹제임스 흠정역 큰글자 성경 초판
43. 킹제임스 흠정역 작은 성경
44. 킹제임스 흠정역 박사 성경
45. 킹제임스 흠정역 비교 신약 성경
46. 킹제임스 흠정역 마제스티 에디션 한영대역 성경
47. 킹제임스 흠정역 마제스티 에디션 스터디 성경
48. 킹제임스 흠정역 마제스티 에디션 큰글자 성경
49. 킹제임스 흠정역 마제스티 에디션 작은 성경
50. 한글 킹제임스 성경
51. 신약분석성경: 한헬판 대역판
52. 개역 성경과 헬라어 표준원문 비교 연구
53. 인터리니어 그리스어 영어 신약 성경(Interlinear Greek-English New Testament)
54. 스크리브너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Scrivener’s Annotated Greek New Testament)
55. 바이블 워드 북(Bible Word Book)
56. 미국 전도지 협회 사전(A Dictionary of the Holy Bible For General Use)
57. 스트롱의 성경 콩코던스(Strong’s Exhaustive Concordance of the Bible)
B.성경 박물관에 전시된 책들 설명
A. 미국 및 영국에서 출판되는 다양한 킹제임스 성경들
1. 톰슨 연쇄 참조 성경(Thompson Chain Reference Bible): 1890년에 톰슨 연쇄 참조 시스템 성경의 창시자인 프랭크 톰슨(Frank C. Thompson, 1858-1940) 박사는 현재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성경 독자들이 사용하는 독특한 연쇄 링크(chain link) 작업을 시작했다. 그 뒤 1908년에 최초의 완전한 톰슨 연쇄 참조 성경을 출판한 커크브리지 성경 출판사(Kirkbride Bible Company)는 100년 이상 그 유산을 이어가며 시각 자료, 지도, 고고학적 통찰력, 10만 개가 넘는 참고 문헌을 추가했다. 이 성경은 주로 장로교회와 개혁 교회에서 채택하는 칼빈주의/언약주의 배경의 주석들을 가지고 있다.
2. 스코필드 참조 성경(Scofield Reference Bible): 스코필드 참조 성경은 20세기 초 성경을 문자 그대로 읽어야 한다는 세대주의(Dispensationalism)의 대중화를 이끈 미국인 성경 연구자 사이러스 스코필드(Cyrus I. Scofield, 1843-1921)가 편집하고 주석을 달아 널리 보급한 연구용 성경이다.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가 출판하고 전통적인 킹제임스 성경의 전체 텍스트를 담고 있는 이 성경은 1909년에 처음 등장했고 1917년에 저자에 의해 개정되었다. 이것은 영미권에서 성경 신자들(Bible believers)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판매되는 참조 성경이다.
3. 데이크 주석 참조 성경(Dake Annotated Reference Bible): 킹제임스 성경을 근간으로 하는 피니스 데이크(Finis Dake, 1902-1987)의 주석 참조 성경에는 35,000개 이상의 주석 노트가 있다. 데이크는 수천 시간의 작업과 평생의 연구,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령님의 능력에 힘입어 이런 주석 노트들을 작성하였다.
4. 키르반 참조 성경(Kirban Reference Bible): 살렘 키르반(Salem Kirban, 1925-2010)은 1,100개가 넘는 주석의 편집자이자 저자이다. 그의 참조 성경에는 여백에 24개의 시대별 상징들과 하나님의 속성, 성경의 교리를 나타내는 상징들이 있고 희귀하고 오래된 성경 판화, 풀 컬러 성지 사진, 미래 사건에 대한 풀 컬러 차트, 주요 교리와 속성 설명이 들어 있으며 특히 380쪽 분량의 요한 계시록 주석이 들어 있다.
5. 필그림 에디션 성경(Pilgrim Edition Holy Bible): 이것은 젊은이들의 성경 연구를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가 킹제임스 성경을 근간으로 만든 참조 성경이다. 여기에는 페이지마다 하단에 성경 연구에 필요한 설명이 들어 있다.
6. 내셔널 바이블 프레스 성경(National Bible Press Holy Bible): 이것은 미국의 내셔널 바이블 프레스에서 만든 킹제임스 성경이고 여기에 전시된 것은 1948년에 어떤 독자에게 기증된 것이다.
7. 라이리 스터디 성경(Ryrie Study Bible): 탁월한 성경 지식을 갖춘 신학자인 찰스 라이리(Charles C. Ryrie, 1925-2016)는 댈러스 신학교에서 다년간의 연구와 가르침, 저술 활동을 통해 독자들이 성경의 근본 진리를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그의 연구 자료들이 들어 있는 이 스터디 성경은 이백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이 책에는 성경 각 권의 포괄적인 개요, 10,000개의 설명 노트, 풀 컬러 지도와 연표, 메모를 위한 넓은 여백 등이 있다.
8. 디펜더의 스터디 성경(Defender’s Study Bible): 토목 공학 박사이자 성경 신자로서 미국 창조 과학회를 설립한 헨리 모리스(Henry Morris, 1918-2006)의 주석이 담긴 이 연구용 킹제임스 성경은 성경의 정확성, 무결성, 영감, 6일간의 특별 창조, ‘하나님의 성육신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확고하게 변호하는 핸드북이다.
9. 히브리어-그리스어 키워드 스터디 성경(Hebrew Greek Key Word Study Bible): 그리스어나 히브리어의 의미가 성경의 올바른 해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 독자가 이러한 언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원문에 어떤 단어가 사용되었는지 또는 그 단어들 사이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없을 것이다. 조디아테스 박사(Spiros Zodhiates, 1922-2009)가 킹제임스 성경과 그리스어 공인 본문을 근간으로 지은 이 스터디 성경은 원어의 핵심 단어를 식별하고 그 의미와 용법에 대해 명확하고 정확한 설명을 제시한다.
10. 매튜 헨리 스터디 성경(Matthew Henry Study Bible): 매튜 헨리(Matthew Henry, 1662-1714)의 고전적인 주석은 지난 300년 동안 신자들에게 성경을 이해하고 그 지혜를 실제적인 그리스도인의 삶과 연관시키는 데 있어 명확하고 간결한 도움을 주었다. 포괄적인 성경 해설과 일상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지침을 결합하는 그의 독보적인 능력은 신뢰와 사랑을 받는 스승으로의 명성을 그에게 가져다주었다. 이 스터디 성경은 그의 영감 넘치는 노트와 킹제임스 성경을 결합하여 독자들이 그의 저술의 지속적인 유산인 단순한 경건성과 성경의 교훈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의 주석 역시 당시 청교도들의 유산을 따라 칼빈주의, 언약주의 노선을 따르고 있다.
11. 킹제임스 스터디 성경(King James Study Bible): 이것은 미국의 존더밴 출판사가 킹제임스 성경을 근간으로 만든 연구용 성경이다.
12. 스펄전 스터디 성경(Spurgeon Study Bible): ‘설교자의 황태자’로 불리는 찰스 스펄전(Charles Spurgeon, 1834-1892)은 생전에 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설교했고 그의 설교는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쳤다. 킹제임스 성경에 기초한 이 스터디 성경은 스펄전의 풍부한 통찰력을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미국의 앨리스터 베그 목사가 스펄전의 설교에서 선별하고 편집한 수천 개의 구절을 담고 있다. 이 성경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찰스 스펄전의 소개 전기
2. 스펄전의 설교를 바탕으로 제작된 스터디 노트
3. 관련 성경 본문과 같은 페이지에 배치된 설교 삽화 발췌본
4. 스펄전의 친필로 된 설교 노트 및 개요
5. 성경 곳곳에 삽입된 ‘스펄전 인용구’
6. 스펄전 자신의 말로 된 책 개요와 함께 책 소개
7. 퓨어 캠브리지 에디션의 킹제임스 성경 본문
13. 쏘드 킹제임스 성경(Sword King James Bible): 킹제임스 성경은 오늘날까지 가장 많이 출판되고 인쇄된 성경 역본이다. 그 어떤 역본도 이 성경의 아름다운 문체나 의미의 깊이를 따라잡지 못했다. 큰 글자로 된 쏘드 성경은 1611년 영어 킹제임스 성경 본문을 사용하는데 이 본문은 1881년 영국에서 개정된 ‘비평 그리스어 본문’(Critical Greek Text)이 아닌 다수 사본들의 ‘공인 본문’(Textus Receptus)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14. 1611년판 킹제임스 성경(1611 Edition King James Bible): 1611년에 출간된 킹제임스 성경은 400년 이상 장엄한 문구와 위엄 있는 문체로 전 세계의 성도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그 어떤 책도 영어와 신학에 이토록 깊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토마스 넬슨 출판사가 만든 이 매력적인 판본은 1611년 오리지널 판본의 원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단어와 단어, 페이지와 페이지, 원래의 여백 메모가 있는 본문, 서문(번역자들이 독자에게) 및 기타 소개 자료가 처음 초판처럼 그대로 나타나 있다. 현대성을 위해 유일하게 양보한 것은 19세기 인쇄술의 대가들이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만든 로마 서체이다. 고풍스러운 장인 정신으로 우아하게 제본된 이 책은 성도들에게 연구와 순수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비교할 수 없는 킹제임스 성경의 완벽한 에디션’이다. 이것은 아마존에서 <Holy Bible: King James Version, 1611 Edition Hardcover>라는 제목으로 검색하여 구매할 수 있다.
15. 뉴 필그림 성경(New Pilgrim Holy Bible): 이것은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가 젊은 학생들의 성경 연구를 위해 만든 킹제임스 성경이며 페이지마다 설명이 들어 있다.
16. 디파인드 킹제임스 성경(Defined King James Bible): 평생을 킹제임스 성경 변호에 바친 웨이트 박사(Donald Waite)가 출간한 이 성경은 각주를 사용하여 킹제임스 성경에 있는 고어, 구어, 어렵거나 흔하지 않은 단어를 정의한다. 이 성경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담은 참으로 놀라운 판본이며 킹제임스 성경의 옹호자들뿐만 아니라 킹제임스 성경을 처음 읽는 독자 모두에게 유익을 주는 훌륭한 도구이다.
17. 박사 신약 성경(Doctored Bible): 웨이트 박사(Donald Waite)가 출간한 박사 신약 성경은 성경 변개자들인 웨스트코트와 호르트가 그리스어 공인 본문 신약 성경에 가한 변화의 수와 성격을 영어로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웨스트코트와 호르트가 그리스어 공인 본문 신약 성경에 가한 변화들은 영국 개역성경(English Revised Version)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모든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이러한 변화들의 대부분은 NIV, NASB 등 전 세계의 ‘새로운’ 현대판 성경들에서 그대로 재현되었다. 이 책은 학생과 학자가 연구 및 교육을 위해 그들이 만든 변경 사항들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18. 포켓 성경(Classic Companion Bible): 미국에는 다양한 형태의 성경이 존재하며 이것은 여러 종류의 포켓용 성경 중 하나이다.
19. 존 로스의 누가복음: 존 로스(John Ross, 1842-1915)는 스코틀랜드 연합 장로교회에서 중국 만주 선교사로 파송한 그리스도인이다. 그는 이응찬, 백홍준과 함께 1883년에 누가복음 3,000부를 발행했고 1887년에는 신약 성경 전체를 번역하였다. 그는 영어 ‘God’(원어로는 엘로힘/데오스)을 ‘하나님’이라는 말로 번역하여 한국 사회와 문화, 역사에 길이 빛나는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20. 이수정의 마가복음: <신약마가젼복음서언히>는 조선 선교사 유치 운동에 공이 큰 이수정이 일본에서 최초로 발행한 한글 성경이다. 이수정은 1882년 9월 신사 유람단의 비수행원으로 일본에 가서 농학자 쓰다젠의 전도로 복음을 받아들여 회심하였다. 그는 레이난사카 교회 나카다 목사에게서 성경을 배웠고 구원의 믿음을 고백하였다. 이수정은 미국성서공회 총무인 루미스의 도움으로 최초 한글 성경인 <신약마가젼복음서언히>를 번역하였고, 1884년 7월과 12월 2회에 걸쳐 미국에 편지를 보내어 조선에 선교사를 파송해 달라고 호소하였다. 이 글은 미국의 유명한 선교 잡지에 기사로 실렸고 그것을 읽은 미국 사람들이 크게 반응함으로써 미국 북장로교회에서는 언더우드를, 미국 감리교에서는 아펜젤러를 조선 선교사로 파송하게 되었다. 이 두 사람은 일본에서 이수정을 만나 조선의 언어와 풍속을 배우다가 그가 번역한 한글 성경인 <신약마가젼복음서언히>를 손에 들고 1885년 4월 5일 부활절에 인천 제물포항을 통해 조선에 첫 번째 선교사로 입국하게 되었다.
21. 펜윅 신약 성경: 말콤 펜윅(Malcolm Fenwick, 1863-1935)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철물상 도매업의 창고 관리인으로 일하다가 미국 나이아가라 성경 사경회에 참석해 ‘비록 녹슬고 찌그러진 통이라 할지라도 생명을 구하는 물을 나를 수 있다’는 강사의 간증에 큰 도전을 받고 1889년에 독립 선교사로 조선에 왔다. 그는 소래와 원산을 토대로 공주-강경에서 함경도와 만주-연해주까지를 선교 지역으로 삼고 현지 조선인들을 교육해 복음 전파에 힘썼고 또 한국 순회 선교회를 조직하는 등 이후 한국 침례교회의 토대를 놓았다. 그는 1891년 〈요한복음젼〉 번역을 시작으로 신약 성경 전체를 독자적으로 번역하였고 〈복음찬미〉라는 독특한 찬송가를 남겼으며 또 전도용 소책자, 성경 공부 교재, 농사법 관련 글을 포함한 방대한 자료를 남겼다. 자유로운 영혼의 전도자, 한국 침례교회와 북방 선교의 선구자인 펜윅은 1935년 12월 6일 72세의 나이로 원산 자택에서 하늘의 부름을 받았다.
22. 구역 성경: 이것은 조선 최초의 공인본 성경이며 대한성서공회에서 번역하여 1900년에 출간된 신약 전서와 1911년에 출간된 구약 전서를 합친 것이다(보통 구역 성경전서라고 함). 이 시기까지는 주로 중국 한자어에 익숙한 한국의 학자들과 영어에 익숙한 선교사들이 서로 나누어져서 각자 다른 방법으로 한글 성경을 번역하였다. 구역 성경은 조선 최초의 신약 전서 즉 로스의 <예수셩교젼셔>가 사역인 것과 달리 번역 위원회의 번역이라는 특징이 있고 어휘는 서북 사투리를 벗어나 세련되었으며 띄어쓰기도 적용되었다. 이것은 지금도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개역성경>의 모본이며, 한 개의 기준 번역 모본 없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 미국 표준역 성경, 영어 개역성경, 중국어 역본, 일본어 역본 등을 참고하여 번역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23. 구역 성경: 이것은 우리 교회에 나오시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허덕준 어르신께서 소장하고 읽으시던 구역 성경이다.
24. 톰슨 대역 한영 성경: 이것은 한글 개역성경과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함께 수록하고 필요한 곳에 톰슨 성경의 주석들을 담은 한영 대역 성경이다. 이 성경의 부록에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것은 한국에서 출간된 한영 성경 중 최초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담은 대역 성경이다. 킹제임스 성경의 우수성에 대해 「톰슨 대역 한영 성경」 편찬 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성경의 내용 번역은 물론 신학 용어 번역에 있어 만인이 수긍할 수 있는 기본 역본이 없다면 상당한 혼돈과 분파를 초래할 것이다. 그런데 다행히 ‘킹제임스 역본’이라는 걸출한 역본이 있어서 1611년 이래 수백 년 동안 성경 역본과 신학의 기본 용어를 제공하며 만인이 수긍하고 공인하는 기본 자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왔는바 이 점에 있어서 ‘킹제임스 역본’의 공헌은 잊히지 아니할 것이다. 상술하면 ‘킹제임스 역본’은 영어는 물론 세계 각 나라 언어로 성경이 번역될 때 참고가 되는 제1의 통일 자료로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영어의 세계적 발흥과 아울러 ‘킹제임스 역본’의 내적 우수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이다.”(톰슨 대역 한영 성경, 기독지혜사, 부록 1, 4쪽, 1989)
25. 개역개정성경: 이것은 개역성경의 판권이 만료됨에 따라 대한성서공회가 판권 유지를 위해 1998년에 개역 한글판을 개정하여 출간한 한국어 성경이다. 개역성경과 마찬가지로 이 개정판 역시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천주교 소수 본문을 근간으로 하여 번역되었으므로 많은 구절들이 삭제되거나 오역되었다.
26. 표준 새번역 성경: 표준 새번역은 대한성서공회에서 1993년에 현대어로 번역하여 완성한 성경이다. 이 성경의 구약은 마소라 사본을 저본으로 한 루돌프 키텔의 <비블리아 헤브라이카>를, 신약은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연합성서공회)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사용하였는데 이것들은 모두 천주교의 영향을 받은 소수 사본들의 본문이다. 이 성경의 주요한 특징으로는 우리말로 쉽게 번역되었다는 것, 히브리어 네 글자로 된 하나님의 이름이 ‘주’(LORD)로 번역되었다는 것, 관습적으로 남성으로 쓰인 ‘형제’와 같은 말이 평등하게 번역되었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이것은 원래 개역성경을 대체할 목적으로 편찬되었으나 보수적인 교단들의 반발로 예배용 표준 성경으로는 널리 쓰이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이것은 진보적 교단이나 개교회에서 예배 성경으로 사용하거나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27. 비전 성경: 이것은 온누리교회가 자체적으로 출간하여 사용하는 성경이다.
28. 네슬레 알란드 그리스어 신약 성경 28판: 이것은 NIV, NASB 같은 현시대 역본들의 신약 성경 번역 대본이다. 1898년에 처음 출간된 네슬레의 신약 성경은 27번의 개정을 거쳐 2012년에 네슬레–알란드(혹은 독일식으로는 네슬–알란트) 그리스어 신약 성경 28판으로 출간되었다. 이 사실은 3년마다 한 번꼴로 현대 역본 성경의 본문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 주며 이런 개정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다.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현대 학자들의 도움이 없이는 하나님의 말씀 보존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며 본인들이 천주교 소수 사본을 사용해서 하나님을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
29. 신약 성서 우리에게 오기까지: 독일에서 현대 성경 비평학 공부를 한 저자는 이 책에서 성경이 계속해서 바뀌어야 성도들에게 좋다고 주장하면서 현대 역본들이 꾸준히 개정되는 것을 찬양한다. “새로운 사본들의 지속적인 발견과 본문 비평이라는 학문의 발전으로 점점 더 고대의 훌륭한 본문을 회복하는 길이 열리고 있다. 성서의 본문이 변한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성서의 본문이 변하기에 우리는 성서를 우상화하지 않는다. 성서를 하나님으로 삼지 않고, 우리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성서 자체가 하나님이 아니라 성서를 통해서 하나님의 모습이 계시된다는 것이다. 또한 성서의 본문이 변하기에 성서가 살아 움직여 우리에게 늘 새로운 말씀으로 다가온다. 그것은 죽은 텍스트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텍스트이다. 성서는 가지고 다니면서 받들어 모셔야 할 책이 아니라, 읽고, 명상하고, 고민하고, 연구해야 할 책이다.”(176쪽)
30. 킹제임스 성경을 변호하며(Defending The King James Bible): 이것은 웨이트 박사가 킹제임스 성경을 변호하기 위해 킹제임스 성경의 4중 우수성, 즉 본문, 번역자, 번역 기법, 신학의 우수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그리스도 예수안에 출판사는 이 책을 번역하여 <킹제임스 성경의 4중 우수성>이라는 제목으로 보급하고 있다.
31. 8,000개 차이(8,000 Differences): 이것은 킹제임스 성경을 변호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한 잭 무어맨 박사(Jack Moorman, 1941-2021)가 킹제임스 신약 성경의 근간이 된 공인 본문과 현대 역본들의 근간이 된 비평 본문을 일일이 비교한 뒤 구체적으로 8,000개의 차이를 목록으로 보여 주는 귀중한 책이다. 웨이트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웨스트코트와 호르트는 그리스어 공인 본문의 5,600군데 이상을 바꾸었다. 이 5,604개의 변화 중 1,952개는 빠진 것(35%)이고 467개는 더해진 것(8%)이며 3,185개는 바뀐 것(57%)이었다. 여기에는 이렇게 변개와 관련된 5,604군데 말고도 4,366개의 단어가 더 포함되어 있어 총 9,970개의 그리스어 단어가 이 과정에 연루되어 있다. 무어맨 박사는 공인 본문의 단어들을 세어서 총 140,521개라고 보고했는데 이것을 기준으로 보면 이런 변화들은 전체 단어의 7%이며 이것들을 모두 모아 놓으면 그리스어 신약 성경 45.9쪽을 만들 수 있다. 다음은 이것을 표로 만든 것이다.
<신약 성경 그리스어 본문들 간의 차이>
공인 본문:
140,521개의 그리스어 단어가 있다.
그리스어 본문은 총 647쪽이다.
페이지당 217개의 그리스어 단어가 있다.
그리스어 단어의 100%가 있다.
647쪽 모두가 그대로 있다.
공인 본문에서 웨스트코트와 호르트가 변개한 내용
신약 성경에서 5,604군데가 바뀌었다.
9,970개의 그리스어 단어가 바뀌었다.
페이지당 15.4개의 그리스어 단어가 바뀌었다.
그리스어 단어의 7%가 바뀌었다.
그리스어 본문에서 총 45.9쪽이 바뀌었다.
32. 뉴에이지 바이블 버전(New Age Bible Versions): 이것은 게일 리플링거가 현대 역본들의 뉴에이지 사상 옹호 사례들을 킹제임스 성경과 대조해서 보여 주는 귀한 책이다.
33. 킹제임스 성경 변호(The King James Version Defended): 에드워드 힐즈 (Edward Hills, 1912-1981)는 장로교인으로서 웨스트민스터 신학원에서 석사 공부를 했고 하버드 대학에서 신약 본문 비평학으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처음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천주교 소수 사본을 선호하는 밴틸 교수 밑에서 공부하였으나 하나님의 섭리 보존이라는 원리를 터득하고 난 뒤 그리스어 공인 본문이 하나님의 보존된 말씀임을 확증하면서 이 유명한 책을 저술하였다. 위키 백과에서 보듯이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20세기 최고의 본문 비평학자 중 한 사람이다. 그리스도 예수안에 출판사는 이 책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보급하고 있다.
34. 처음에(In The Beginning): 이것은 옥스퍼드 대학 교수인 맥그래스(Alister McGrath)가 킹제임스 성경의 역사와 우수성, 영향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16세기에는 성경을 공용어로 번역하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위험하기도 했다. 영어로 된 성경은 군주와 교회의 권력을 위협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킹제임스 성경에 큰 영향을 끼친 틴데일과 같은 초기 번역가들은 쫓겨나 처형당했지만 영어 성경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했다. 실제로 반왕정주의 내용을 담은 제네바 성경의 인기로 인해 결국 제임스 1세가 친왕정적인 자신의 번역을 승인할 수밖에 없었다. 초기 판본의 몇몇 인쇄 오류와 청교도들의 제네바 성경에 대한 선호는 처음에는 킹제임스 성경의 수용을 방해했지만 이후에 이것은 영어 성경의 결정판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것은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다.
35. 킹제임스 성경 이야기(Bible: The Story of King James Version): 이것은 르네상스 문학 학자인 캠벨(Gordon Campbell)이 킹제임스 성경의 출간부터 400년 동안의 역사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르네상스 문학 전문가인 캠벨은 이 성경이 어떻게 의뢰되었는지, 번역가들은 누구였는지, 번역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흥미롭고 복잡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이야기는 초판의 인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 세대가 본문을 편집하고 상호 작용한 내용도 소개한다. 캠벨은 1611년부터 1769년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 의해 현대 텍스트가 확립될 때까지의 텍스트 역사를 추적한다. 이 책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킹제임스 성경이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36. 불멸의 책(The Indestructible Book): 코놀리(Ken Connolly)가 지은 성경책이 인류에 미친 영향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성경의 이야기를 용기 있는 남성과 여성의 이야기, 학문의 확산, 인쇄기로 시작된 기술 및 사회 혁명이라는 더 큰 인간 드라마에 연결해서 보여 준다. 이 책은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다.
37. 리더스 다이제스트 시대를 관통하는 성경(Reader’s Digest Bible Through The Ages): 방대한 범위와 매혹적인 정보로 가득한 ‘시대를 관통하는 성경’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인 성경에 대한 비할 데 없는 시각을 제시한다. 아브라함의 이야기와 그가 어떻게 한 하나님께 예배하게 되었는지, 성경의 전통을 보존하는 흥미롭고 새로운 방법을 제공한 문자의 발달, 다윗의 정복과 솔로몬의 성전 건축, 이러한 사건이 어떻게 성경 기록에 자극을 주었는지, 4복음서와 이를 기록한 사람들, 1세기 말부터 2세기 말까지 복음의 확산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최신 학술 연구와 고고학적 발견을 바탕으로 한 <시대를 관통하는 성경>은 성경을 형성한 편집 결정과 이를 둘러싼 논쟁을 조명한다. 이 책에서는 구약 성경의 초기 히브리어 본문부터 신약 성경이 그리스어에서 라틴어와 유럽의 모국어로 번역되기까지 성경의 말씀이 어떻게 보존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편지, 역사, 노래, 시를 한 권의 성경으로 모은 고대 학자, 중세 시대에 힘들게 성서를 필사한 수도사, 지구의 오지로 성경과 그 메시지를 전한 용감한 선교사 등 말씀을 전파한 사람들도 이곳에 있다. 고대 유적지의 사진, 지도, 재구성된 모습을 통해 시간과 장소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중세 사본의 웅장한 조명, 정교하게 수놓은 태피스트리, 거장들의 예술 작품은 수 세기에 걸쳐 성경이 창의적인 상상력에 미친 영향을 보여 준다. 이 책은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다.
38. 시대를 관통하는 성경(Bible Through The Ages): 성경은 인류 역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서 다른 어떤 책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하고 무궁무진한 보물 중 하나이다. 2,000년 동안 사람들은 계시와 지혜의 원천으로 성경을 의지하고, 힘과 지침을 얻고, 역사적 이해를 위해 성경을 찾고, 그 말씀에서 영감과 아름다움을 찾았다. 성경책은 우리 문명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으며, 서양인의 예술, 문학, 사회 규범과 제도에 대한 적절한 지식은 이 책을 참고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오늘날 새로운 번역, 새로운 연구, 더 넓은 보급으로 전 세계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성경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성경의 창조적 영향력은 계속되고 있다. <시대를 관통하는 성경>은 방랑하는 히브리인들의 전통에서 시작하여 수 세기에 걸친 기록, 수집, 복사, 번역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렇게 방대한 작업을 시도하는 것은 저자들에게 엄격한 선택의 부담을 안겨 준다. 성경은 여러 세대에 걸쳐 탄생했으며 더 많은 세대에 걸쳐 읽히고 연구되고 해석되어 왔다. 이 책의 기본 목표는 발전의 주요 흐름을 추적하고, 학자들의 공헌을 가독성 있게 요약하며, ‘역사 속의 책’이라는 드라마를 전달하는 것이었다. 저자들은 자신의 배경이나 신념에 관계없이 모든 독자가 우리 공유 유산의 중요한 일부인 책의 제작과 의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자: Harry Thomas Frank, Charles William Swain, Courtlandt Canby, 출판사: World Publishing
39. 킹제임스 흠정역 한글 성경 초판: 이것은 2000년 8월에 인쇄된 흠정역 한글 성경 초판이다.
40. 킹제임스 흠정역 한영 대역 성경 초판: 이것은 2001년 9월에 인쇄된 흠정역 한영 대역 성경 초판이다.
41. 킹제임스 흠정역 스터디 바이블 초판: 이것은 2001년 9월에 인쇄된 흠정역 스터디 바이블 3판이다.
42. 킹제임스 흠정역 큰글자 성경 초판: 이것은 2003년 11월에 인쇄된 흠정역 한글 큰글자 성경 초판이다.
43. 킹제임스 흠정역 작은 성경: 이것은 2011년 9월에 인쇄된 400주년 기념 흠정역 한글 작은 성경 초판이다.
44. 킹제임스 흠정역 박사 성경: 이것은 2006년 4월에 웨이트 박사의 Doctored Bible을 편집하여 인쇄한 성경이고 부록에는 <개역 성경 분석>이 들어 있다.
45. 킹제임스 흠정역 비교 신약 성경: 이것은 2013년 2월에 발간된 성경으로 흠정역, 개역, 영어 킹제임스 성경과 NIV를 대조해서 보여 준다.
46. 킹제임스 흠정역 마제스티 에디션 한영대역 성경: 이것은 2021년 5월에 출간된 마제스티 에디션 한영대역 성경이다.
47. 킹제임스 흠정역 마제스티 에디션 스터디 성경: 이것은 2021년 5월에 출간된 마제스티 에디션 스터디 성경이다.
48. 킹제임스 흠정역 마제스티 에디션 큰글자 성경: 이것은 2021년 5월에 출간된 마제스티 에디션 큰글자 성경이다.
49. 킹제임스 흠정역 마제스티 에디션 작은 성경: 이것은 2021년 5월에 출간된 마제스티 에디션 작은 성경이다.
50. 한글 킹제임스 성경: 이것은 1994년에 출간된 말씀보존학회의 한글 킹제임스 성경이다. 서문에서 보듯이 이 성경의 구약은 킹제임스 성경에서 번역하였으나 신약은 그리스어 공인 본문에서 직역했고 3판 이후로 킹제임스 성경과 대조하여 어휘를 맞추었으므로 실제로 이것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번역한 것이 아니다.
51. 신약분석성경: 한헬판 대역판: 이것은 신약원어연구소가 그리스어 공인 본문과 킹제임스 성경을 근간으로 개역성경 신약에서 삭제되거나 변개된 모든 부분을 표시한 매우 귀중한 작품이다.
52. 개역성경과 헬라어 표준원문 비교연구: 이것은 한종수 목사가 개역성경의 문제들을 요약하여 정리해서 1997년에 출간한 책이다.
53. 인터리니어 그리스어 영어 신약 성경(Interlinear Greek-English New Testament): 1897년에 처음 출판된 이 인터리니어 그리스어 신약 성경은 킹제임스 성경의 특정 구절 뒤에 있는 그리스어 단어를 찾고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쉽게 읽을 수 있는 표준 학습 도구가 되었다. 대부분의 인터리니어 성경이 소수 사본 그리스어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것과 달리, 이 인터리니어 성경은 1550년판 스테파누스의 그리스어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데 이것은 공인 본문(Textus Receptus)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인터리니어 성경의 두 가지 편리한 기능은 간단한 그리스어-영어 사전과 짧은 그리스어 동의어 섹션이다. 이것은 ‘Interlinear Greek-English New Testament(저자 George Ricker berry)’라는 제목으로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다.
54. 스크리브너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Scrivener’s Annotated Greek New Testament): 19세기 후반에 스크리브너(F. H. A. Scrivener, 1813-1891)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기초가 되는 공인 본문(Textus Receptus)를 반영한 그리스어 신약 성경판을 출간했다. 그는 킹제임스 성경의 정확한 그리스어 번역을 찾기 위해 18개의 Textus Receptus 판본을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그리스어 본문을 편집했다. 이것은 킹제임스 성경 신약의 그리스어 본문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이 책 역시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다.
55. 바이블 워드 북(Bible Word Book): 이것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에 나오는 여러 단어들의 뜻을 설명한 책으로 1866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56. 미국 전도지 협회 사전(A Dictionary of the Holy Bible For General Use): 이것은 미국 전도지 협회가 1859년경에 성경의 주요 토픽들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여기에는 많은 삽화들도 들어 있다. 킹제임스 흠정역 스터디 바이블의 부록에 있는 성경 사전의 대부분 항목은 여기에서 발췌한 것이다. 이것은 계속 발전하여 지금은 <American Tract Society Bible Dictionary: 2,299 definitions and 39k cross-references>라는 제목으로 아마존에서 구매할 수 있다.
57. 스트롱의 성경 콩코던스(Strong’s Exhaustive Concordance of the Bible): 일반적으로 ‘스트롱의 콩코던스’로 알려진 이 책은 미국 신학자 제임스 스트롱(James Strong, 1822-1894)이 킹제임스 성경의 모든 단어를 색인으로 분류한 책이다. 스트롱은 미국 드류 신학교의 주석 신학 교수로 재직하던 1890년에 처음으로 이 용어 색인을 출간했다. 이 안에는 성경에 나오는 거의 모든 중요한 단어들이 수록되어 있다. 컴퓨터가 없던 시절에 성경의 거의 모든 단어들을 찾아서 색인 작업을 한 것은 성경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2024-04-25 13:53:41 | 관리자
안녕하세요?
30-40년 전에 럭크만(Peter Ruckman)이라는 사람이 뿌려놓은 잡초 가라지 씨들이 자라서 여기저기서 독소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은 원어 성경을 정확히 번역한 것이지 원어를 교정할 수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23절은 부활의 순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각 사람이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시요, 그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그분께 속한 자들이니라.
But every man in his own order: Christ the firstfruits; afterward they that are Christ's at his coming.
이미 20절도 동일한 것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사 잠든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But now is Christ risen from the dead, and become the firstfruits of them that slept.
이런데 보면 영어로는 firstfruits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복수가 아니라 영어와 원어에서 단수입니다.
이것을 복수로 번역하면 오역이며 이로 인해 잘못된 교리가 생겨납니다.
이런 것을 복수로 번역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무식해서
2. 럭크만의 교리를 세우려고
늘 이야기하듯이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단수 복수 등을 구분하기 어려운 데가 더러 있습니다. 영어로는 당연히 맞지만 우리말로 번역할 때는 단수 복수 구분을 위해 반드시 원어를 참조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에 수 없이 나오는 'the + 형용사'는 단수 복수 구분을 위해 원어를 보아야 할 때가 매우 많습니다.
예를 들어 the wicked가 단수이면 사탄 마귀가 될 가능성이 높고 복수이면 악한 자들을 가리킵니다.
오늘 나온 firstfruits가 바로 그런 사례 중의 하나입니다.
신약 성경에는 firstfruits가 총 7회 나옵니다.
이 단어는 스트롱 번호가 536이고 원어 사전에 가면 정확하게 단수로 되어 있습니다.
즉 이것은 단수 명사입니다.
이것이 단수임은 23절이 잘 보여 줍니다.
첫 열매인 그리스도시요
Christ the firstfruits;
영어를 보시면 알겠지만 Christ와 the firstfruits은 동격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가 단수이므로 당연히 the firstfruits은 단수여야만 합니다.
20절도 동일합니다. 그리스도가 단수이고 당연히 the firstfruits은 단수입니다.
그런데 럭크만 등은 원어를 무시하고 이것을 복수로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즉 영어로 원어를 교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 엄밀히 말하면 이단 교리입니다. 잠시 후에 여기서 나오는 이상한 교리를 보여 드릴 것입니다.
그래서 말보의 한킹은 이것은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나 각자 자기의 서열대로 되리니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이요, 그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 분께 속한 사람들이라.
이것은 동격을 나타내지 그리스도가 첫 열매들이라는 서술문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이것을 서술문으로 번역한 것은 말보 한킹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리스도 단수가 복수로 바뀝니다.
한킹 20절도 동일합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셔서 잠들었던 자들의 첫 열매들이 되셨느니라.
역시 단수 그리스도가 복수 첫열매들이 됩니다.
표킹이라는 것도 첫열매들로 하였습니다. 말보에서 나왔으므로 럭크만의 교리를 따르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다만 23절은 '첫멸매들인 그리스도시요'로 해서 서술문을 피하였고 20절은 그리스도를 첫열매들로 썼습니다.
표킹은 평서문을 도치문으로 번역하면 안 된다고 극렬히 주장하는데 그런 주장이라면 여기도 '그리스도 첫멸매들이시요'로 했어야 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표킹도 수많은 데서 평서문을 도치문으로 번역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하튼 말보와 럭크만의 영향으로 단수 그리스도를 복수 첫열매들로 바꾸고 난 뒤 그 영향이 약 30년 뒤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박진영이라는 사람이 나타나서 첫열매들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자기들끼리 예배를 드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박진영씨는 머리인 그리스도와 몸인 첫열매들 즉 성도들이 합쳐져서 그리스도가 된다는 해괴망측한 교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박진영의 다른 복음 - 교회론
한번 살펴보기 바랍니다.
박진영씨의 주장:
1.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 이 머리와 몸이 합쳐진 거대한 사람 역시 그리스도 혹은 그리스도 예수이다.
2. 바울은 예수님이 혼이고 교회가 몸이라는 신비를 가르쳤고 우리가 온전해지려면 '첫열매들 그리스도'의 지식이 필요하다.
3. 이 첫 열매들이 새 사람이다.
박진영씨의 이런 모든 가르침이 말보와 럭크만의 '그리스도 첫열매들'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비정상적인 오역이 비성경적인 교리를 만들어내는 한 예입니다.
위의 블로그에는 박진영씨에 대한 다른 글들도 있으니 참조하기 바랍니다.
결론:
영어로 원어의 단복수를 교정할 수 없습니다.
킹제임스 성경의 영어로 원어의 단복수를 교정하는 것은 이단 교리입니다. 원어대로 단복수를 번역해야 올바른 번역입니다.
킹제임스 성경 본문이 영감을 받았고 향상된 계시라는 '럭크만의 이중 염감론' 같은 허구에서 빨리 빠져나와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첫열매이지 결코 첫열매들이 아닙니다.
이 세상 모든 성경과 주석이 다 그렇게 말하며 영어 firstfruits는 자체가 단수입니다.
샬롬
패스터
2024-04-23 19:18:51 | 관리자
안녕하세요?
사랑침례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전달된 과정을 보여 주기 위해 성경 박물관을 만들고 4월 28일에 개관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1450년경의 금속 활자 인쇄술과 1517년 이후의 종교 개혁을 허락하시고, 영어를 세계의 공통어로 만드신 뒤 1611년에 영어 킹제임스 성경을 주심으로써 온 세상에 자신의 말씀이 편만하게 선포되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박물관에는 16-17세기 종교 개혁과 영어 성경 형성 과정 기간에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사람들이 만든 성경들과 그들의 업적을 담은 포스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영어로 된 여러 종류의 킹제임스 성경과 우리나라의 여러 성경들, 그리고 성경과 관련된 유용한 자료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우선 다음과 같은 성경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은 오리지널판을 사진으로 스캔하여 동일한 크기로 동일하게 만든 팩시밀리 성경들입니다.
A. 전시된 성경들
1. 위클리프 성경(Wycliffe's Bible)
위클리프 성경은 존 위클리프(1320-1384)의 지시에 따라 중세 영어로 기록된 성경이다. 위클리프는 1380년에 신약 성경을 번역했고 성경전서는 1382년에 완역되었다. 이것은 인쇄된 성경이 아니고 일일이 손으로 쓴 컬러 성경이며 로마 카톨릭교회의 독특한 가르침들을 거부한 롤라드파 운동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그가 번역한 성경은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불가타)라는 잘못된 번역 대본으로 인해 완전할 수 없었지만 로마 카톨릭교회의 가르침이 성경 말씀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기에는 충분했다. 그는 성경을 번역했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몰려 정죄를 받고 출회당했다. 그가 죽은 뒤에 로마 카톨릭교회는 위클리프의 무덤을 열고 그의 뼈를 캐내어 불사르는 악행을 저질렀다.
2. 구텐베르크 성경(Gutenberg Bible)
구텐베르크 성경은 1450년경에 요하네스 구텐베르크(1397-1468)가 자신의 금속 활자 인쇄기로 서양에서 최초로 인쇄한 책이다. 이것은 한쪽에 42줄로 인쇄가 되어 있어 ‘42줄 성경’이라고도 불린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에는 성경을 널리 보급하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참으로 묘하게도 1450년경에 서양에서 처음으로 구텐베르크가 금속 활자로 인쇄한 책은 다름 아닌 라틴어 벌게이트 성경책이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은 문화적, 사회적으로 인류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인쇄술을 통해 유럽 전역에 책들이 대량으로 퍼지게 되면서 정보 혁명이 일어났다. 르네상스, 종교 개혁, 인문주의 운동은 모두 구텐베르크 없이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것이었다.
3. 에라스무스 성경(Erasmus Greek New Testament)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은 15세기 최고의 그리스어 학자였던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1466-1536)가 천주교의 소수 사본들을 배제하고 도처의 신약 교회가 1,400년 동안 보편적으로 사용해 온 다수 사본들을 근간으로 편집한 그리스어/라틴어 대역 성경이다. 1516년에 출간된 1판은 로마 카톨릭교회의 라틴 벌게이트를 사용하지 않고 인쇄기로 인쇄된 최초의 그리스어 원어 성경이다.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본문은 후에 ‘모든 성도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한 본문’이라는 의미의 ‘공인 본문’(共認本文, Textus Receptus, TR)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1522년에 출간된 3판은 1611년 킹제임스 성경의 신약 번역의 토대가 되었다. 16세기 이후로 온 세상에 널리 퍼진 대다수 성경들은 에라스무스의 공인 본문에 기초하여 번역되었다.
4. 틴데일 성경(Tyndale Bible)
틴데일 신약 성경은 윌리엄 틴데일(1494-1536)이 1526년에 최초로 그리스어 공인 본문에서 번역한 영어 성경이다. 비록 그가 구약 성경을 완역하지는 못하였지만 그가 번역한 부분들은 히브리어 본문에서 번역되었다. 그는 평민들에게 성경 지식을 보급함으로 종교 개혁이 가능하다고 믿고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려 하였다. 그는 영어 성경 번역을 위해 독일로 건너가 비밀리에 번역 작업을 했으며 이를 위해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단어들을 창안하기도 했다. 그는 성경을 번역한 죄로 체포되고 이단으로 몰려 결국 1536년 10월 6일에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 주소서!”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화형당하였다. 다수의 성경학자들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약 70%가 틴데일 성경에 근거한다고 증언한다.
5. 1611 킹제임스 성경(King james Bible)
킹제임스 성경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그리고 아일랜드 왕국의 국왕 제임스 1세의 명에 의해 1604년에 번역을 시작하여 1611년 5월 1일에 출간된 영어 성경 역본이다. 킹제임스 성경은 전통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그리스어 공인 본문을 기반으로 당대 최고의 학자 50여 명이 동원되어 번역한 성경으로 1611년 출간된 이래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읽히고 다른 성경의 번역 대본으로 사용된 성경이며 또한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 런던 침례교 신앙 고백의 믿음 진술문과 대다수 신학교의 교리 확립에 사용된 성경이다. 킹제임스 성경은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함께 영어 문학의 백미로 꼽히며 최근에 천주교 소수 사본에 근거한 많은 성경 역본들이 나왔지만 킹제임스 성경의 위상을 대체하지는 못했다.
6. 제네바 성경(Geneva Bible)
1560년에 완역된 제네바 성경(Geneva Bible)은 킹제임스 성경보다 51년 앞선 영어 성경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영어 역본 중 하나이다. 카톨릭교도인 메리 1세의 공포 정치로 영국의 많은 비국교도들은 스위스의 제네바로 망명하였다. 제네바 성경은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영국에서 망명한 개신교도들에 의해 번역된 성경이다. 제네바 성경은 성경 보급을 위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그것은 휴대가 가능한 크기에 가격도 저렴했으며 활자도 읽기 쉬웠다. 여기에 인쇄업자 로버트 스테파누스(1503-1559)가 개발한 성경의 절 구분이 도입되어 제네바 성경은 영어 성경 중 최초로 절 구분이 이루어진 성경이다. 제네바 성경은 출간 즉시 인기를 끌었고 영국에서 5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으나 킹제임스 성경에 의해 대체되었다,
7. 1769년 옥스퍼드판 킹제임스 성경(King James Bible Oxford Ed. in 1769)
킹제임스 성경은 인쇄상의 실수를 고치고 철자법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초판 출간 이후 약 150년 동안 몇 차례의 교정이 이루어졌다. 이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1760년에 프랜시스 파리스가 20년에 걸쳐 교정한 케임브리지판과 1769년에 벤자민 블레이니가 만든 옥스퍼드판이 있는데 후자의 본문은 ‘옥스퍼드 표준 본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출간되고 있는 영어 킹제임스 성경은 1760년판과 1769년판 본문이다. 이런 판들의 변화는 본문 개정이 아니라 단순히 영어의 변화에 따른 교정이었다. 1769년판 이후로도 아주 사소한 교정이 이루어지다가 1900년에는 현재 미국 홀맨 출판사 등의 킹제임스 성경 본문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케임브리지 퓨어 본문이 출간되었다.
8. 루터 성경(Luther Bible)
루터 성경은 프로테스탄트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1483-1546)가 독일어로 번역한 성경이다. 루터의 신약 성경 초판은 1522년 9월에 출판되었으며 1534년에 성경전서가 출판되었다. 루터의 신약 성경은 당대 최고의 인문주의 학자 에라스무스가 출판한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기반으로 번역되었고 구약 성경은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라틴어 역본 등을 기반으로 번역되었다. 루터 성경 출판의 가장 큰 의미는 그가 성경을 평민들의 독일어로 번역함으로써 독일어와 국가 정체성의 출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루터 바로 이전 시대에 발명된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덕분에 인쇄된 루터 성경은 널리 보급되었고 오늘날 현대 독일어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것으로 인해 당시 독일의 문맹률은 급속도로 낮아져서 독일의 발전을 가져왔다.
9. 트리니테리언 성경 공회의 히브리어 그리스어 성경
영국의 트리니테리언 성경 공회(Trinitarian Bible Society)는 킹제임스 성경의 모체가 된 구약 히브리어 전통 벤 카임 마소라 본문과 구약 그리스어 공인 본문을 1권으로 묶어 출간하였다. 이로써 누구든지 쉽게 아마존에서 <The Holy Scriptures in the Original Languages Hardcover>로 검색되는 이 책을 구매할 수 있다.
B. 전시된 오리지널 성경 낱장(leaf)들
1. 1611년 오리지널 킹제임스 성경 구약(에스더기 2-4장)
2. 1611년 오리지널 킹제임스 성경 신약(요한복음 2-4장)
3. 1551년 스테파누스 성경: 최초로 현시대의 절 번호를 도입한 그리스어 신약 성경. 이 성경에는 중간의 그리스어 공인 본문과 함께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와 에라스무스의 라틴어 번역이 대조되어 있다.(베드로전서 5장 1-5절)
4. 1562년의 스턴홀드/홉킨스 시편 72편: 스턴홀드와 홉킨스는 자기들이 번역한 시편을 보통 사람들의 곡조로 만들어 출간하였다. 이 시편은 영어로 완역된 최초의 시편이었다.(시편 72편)
5. 1791년 콜린스 킹제임스 성경: 이것은 1791년 미국 뉴저지주에서 미국의 가정들을 위해 출간된 최초의 미국 가족 성경(Family Bible)이다. 그 뒤 콜린스 킹제임스 성경은 미국 대륙 전역으로 퍼져나가면서 인디언들에게도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도와주었다.(요한계시록 16-18장)
6. 1650년경의 제네바 성경: 1560년에 출간된 제네바 성경은 최초로 현대식 절 번호를 도입한 성경이다. 절 번호는 1551년에 최초로 절 번호가 들어간 스테파누스의 그리스어 공인 본문을 따랐다. 1650년경에 만들어진 이 낱장(leaf)은 누구나 쉽게 소장하여 읽을 수 있도록 원래 성경의 4분의 1 규모로 축소하여 인쇄된 쿼트로판(4절판)의 일부이다. (고린도후서 9-11장)
7. 1650년경의 킹제임스 성경: 1611년에 출간된 킹제임스 성경은 예배당 비치용으로 매우 커서 들고 다니며 읽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1650년경에 만들어진 이 낱장(leaf)은 누구나 쉽게 소장하여 읽을 수 있도록 원래 성경의 4분의 1 규모로 축소하여 인쇄된 쿼트로판(4절판)의 일부이다. (데살로니가 후서 3장-디모데전서 1-3장)
8. 루터 성경: 루터의 신약 성경은 당대 최고의 인문주의 학자 에라스무스가 출판한 그리스어 공인 본문 신약 성경을 기반으로 번역되었고 구약 성경은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라틴어 역본 등을 기반으로 번역되었다. (창세기 1장)
9. 위클리프 성경: 위클리프는 1380년에 신약 성경을 번역했고 성경전서는 1382년에 완역되었다. 이것은 인쇄된 성경이 아니고 일일이 손으로 필사한 컬러 성경이다. (마태복음 서문 및 1장)
10. 틴데일 성경: 틴데일은 1526년에 최초로 그리스어 공인 본문 신약 성경에서 영어로 신약 성경을 번역하였다. 1536년판은 그의 신약성경 마지막 판으로 문양들과 함께 고딕체로 인쇄된 아름다운 성경이다. (마태복음 1장)
11. 1867년경의 킹제임스 성경: 이것은 1739년, 영국 런던에 세워진 조지 에이어와 윌리엄 스포티스우드 출판사가 1867년경에 인쇄한 킹제임스 성경이다. (요한일서 5장)
12. 에라스무스 그리스어 선경: 이것은 에라스무스가 천주교의 소수 사본들을 배제하고 도처의 신약 교회가 1,400년 동안 보편적으로 사용해 온 다수 사본들을 근간으로 편집한 그리스어/라틴어 대역 성경이다. 1516년에 출간된 1판은 그리스어 공인 본문의 시초가 되었다. (마태복음 1장)
13. 구텐베르크 성경: 이것은 1450년경에 구텐베르크가 자신의 금속 활자 인쇄기로 서양에서 최초로 인쇄한 컬러 책(라틴어 벌게이트 성경)이다. (마태복음 1장)
C. 전시된 포스터들
a. 포스터 610 x 914mm
1. 윌리엄 틴데일(William Tyndale, 1494-1536)
“성경은 빛으로서 우리에게 진리의 길을 보여 주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소망해야 하는지 보여 준다. 성경은 모든 실수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며 우리의 역경 속에서 우리에게 위로를 주어 우리가 낙망하지 않게 한다. 또한 성경은 번영 가운데서 우리를 강건하게 하여 우리가 죄를 짓지 않게 한다.”
틴데일은 1526년에 최초로 그리스어 공인 본문에서 영어 신약 성경을 번역하였다. 그는 영어 성경 번역을 위해 독일로 건너가 비밀리에 번역 작업을 했으며 이를 위해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단어들을 창안하기도 했다. 그는 성경을 번역한 죄로 체포되고 이단으로 몰려 결국 1536년 10월 6일에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 주소서!”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화형당하였다. 틴데일 성경은 그것의 뒤를 이은 많은 영어 성경의 기초를 놓았다. 틴데일 성경의 가장 큰 영향은 그것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사용되는 성경 중 하나인 킹제임스 성경의 출간에 큰 영향을 주고 기여했다는 점일 것이다. 다수의 성경학자들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약 70%가 틴데일 성경에 근거한다고 증언한다.
2. 요하네스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 1397-1468)
“인쇄기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널리 퍼뜨리실 것이며 그 말씀에서 진리의 샘이 솟구칠 것이다. 그 말씀은 새로운 별처럼 무지의 어둠을 몰아낼 것이며 이로써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빛이 사람들 가운데서 밝게 비치게 될 것이다.”
어려서부터 구텐베르크는 손으로 책을 필사하는 방법보다 더 쉬운 방법으로 책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는 나뭇조각을 깎아 그 위에 글씨를 새기고 염색용 잉크를 묻혀 여러 가지 형태로 배열하는 일을 반복하다가 드디어 서양에서 처음으로 인쇄기를 발명하게 되었다. 그 결과 독일의 구텐베르크는 누구나 다 아는 ‘최초의 인쇄기 발명가’로 역사 속의 유명한 인물이 되었다. 이 일에도 성경을 널리 보급하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참으로 묘하게도 주후 1450년에서 1455년 사이에 서양에서 처음으로 구텐베르크가 금속 활자로 인쇄한 책은 다름 아닌 라틴어 성경책이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은 문화적, 사회적으로 인류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3. 제임스 왕(King James, 1566-1625)
“비교할 수 없는 신실함과 장엄한 언어, 무궁무진한 영적 풍요로움을 지닌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은 이름이 하나님의 말씀이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분, 예수 그리스도의 비길 데 없는 은혜를 수많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그리고 아일랜드 왕국의 국왕 제임스 1세는 1604년에 영국의 모든 성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성경을 번역할 것을 지시하였고 1611년 5월 1일에 출간된 성경은 왕의 이름을 따서 킹제임스 성경이라고 불린다. 킹제임스 성경은 전통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그리스어 공인 본문을 기반으로 당대 최고의 학자 50여 명이 동원되어 번역한 성경으로 1611년 출간된 이래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읽힌 성경이다. 대중들의 일상 영어 속으로 킹제임스 성경의 표현이 침투해 들어갔기에 이것은 영어권 대중의 언어와 문화를 형성하는 데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흡사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두 공유하는 일종의 DNA처럼 킹제임스 성경은 '영어권 세계의 공통 규범'이 되었다.
b. 포스터 610 x 508mm(원어 성경 및 최초 인쇄 성경)
1. 히브리 마소라 본문(Hebrew Masoretic Text)
1516–1517년에 유대인 랍비들은 ‘다니엘 봄베르그판’(Daniel Bomberg Edition) 혹은 ‘제1 랍비 성경’(The First Rabbinic Bible)이라 불리는 구약 성경을 출간했다. 이어 1524–1525년에 제2판이 출간되었는데 벤 카임(Jacob Ben Chayyim)이라는 사람이 이것의 편집을 맡았으므로 이 본문은 ‘벤 카임 마소라 본문’이라 불리며 다른 말로 ‘제2 랍비 성경’(The Second Great Rabbinic Bible)이라고도 불린다. ‘벤 카임 마소라 본문’은 출간된 후 400여 년이 지나도록 마소라 본문의 표준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도 바로 이 ‘벤 카임 마소라 본문’을 구약 성경의 번역 대본으로 사용했다. 참고로 ‘마소라’(Masoretic)라는 단어는 ‘masorah’에서 나왔는데 이것은 히브리 단어로 ‘전통적인’(traditional)이란 뜻이다. 이 본문은 유대인 서기관들인 마소라들에 의해 여러 세대를 거쳐 전승되었으며 이들은 그 본문을 잘 지키고 보호하였다. 반면에 NIV, NASB 등 현대 역본들은 전통 본문이 아닌 ‘벤 아세르 마소라 본문’(Ben Asher Masoretic Text)을 번역 대본으로 채택하였기에 수많은 구절이 킹제임스 성경과 다르다.
2.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공인 본문(Erasmus Greek Textus Receptus)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은 15세기 최고의 그리스어 학자였던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1466-1536)가 천주교의 소수 사본들을 배제하고 도처의 신약 교회가 1,400년 동안 보편적으로 사용해 온 다수 사본들을 근간으로 편집한 그리스어/라틴어 대역 성경이다. 1516년에 출간된 1판은 로마 카톨릭교회의 라틴 벌게이트를 사용하지 않고 인쇄기로 인쇄된 최초의 그리스어 원어 성경이다. 에라스무스의 그리스어 본문은 후에 ‘모든 성도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한 본문’이라는 의미의 ‘공인 본문’(Textus Receptus)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1522년에 출간된 3판은 1611년 킹제임스 성경의 신약 번역의 토대가 되었다(이 판부터 요한일서 5장 7절이 수록됨). 독일어 루터 성경, 프랑스어 올리베땅 성경, 스페인어 레이나/발레라 성경, 영어 킹제임스 성경 등 16세기 이후로 온 세상에 널리 퍼진 대다수 성경들의 신약은 다 에라스무스의 공인 본문에 기초하여 번역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해 유럽 전역에서 최초로 인쇄된 그리스어 신약 성경 본문을 편집하는 일에 에라스무스만큼 잘 준비된 인물은 없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 과업을 완수하도록 섭리로 그를 선택하시고 지시하셨다고 우리가 믿는 당연한 이유이다.
3. 구텐베르크 성경(Gutenberg Bible)
구텐베르크 성경은 1450년경에 요하네스 구텐베르크(1397-1468)가 자신의 금속 활자 인쇄기로 서양에서 최초로 인쇄한 책이다. 이것은 한쪽에 42줄로 인쇄가 되어 있어 ‘42줄 성경’이라고도 불린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에는 성경을 널리 보급하려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참으로 묘하게도 1450년경에 서양에서 처음으로 구텐베르크가 금속 활자로 인쇄한 책은 다름 아닌 라틴어 벌게이트 성경책이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발명은 문화적, 사회적으로 인류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인쇄술을 통해 유럽 전역에 책들이 대량으로 퍼지게 되면서 정보 혁명이 일어났고 르네상스 운동과 근대 시민 개념이 정립되었다. 인쇄술로 인한 파급 효과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프로테스탄트(개신교)의 출현과 종교 개혁일 것이다. 마르틴 루터는 1517년 이후 본격적으로 로마 카톨릭교회를 비판하기 시작했는데 루터의 연설문, 논문, 논박문은 독일어로 번역/인쇄되어 광범위하게 퍼지고 전 유럽으로 그 불길이 번지면서 이를 통해 개신교가 탄생된다. 짧은 기간에 막대한 양의 문서를 찍어 낼 수 있는 인쇄술이 없었다면 루터는 단 2주 만에 전 독일 사람들을 사로잡은 종교 개혁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c. 포스터 610 x 508mm(영어 성경 역사)
1. 위클리프 성경(Wycliffe Bible)
위클리프 성경은 존 위클리프(1320-1384)의 지시에 따라 중세 영어로 기록된 성경이다. 위클리프는 1380년에 신약 성경을 번역했고 성경전서는 1382년에 완역되었다. 이것은 인쇄된 성경이 아니고 일일이 손으로 쓴 컬러 성경이며 로마 카톨릭교회의 독특한 가르침들을 거부한 롤라드파 운동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소수의 사람들만이 익숙하지 않은 라틴어 성경을 읽을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중세 영어를 더 적절하게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위클리프는 보통 사람들의 말로 된 번역을 지지하면서 “이런 번역은 기독교인들이 가장 잘 아는 언어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하였고 성경을 보통 사람들의 영어로 번역하는 계획을 고안했다. 그가 번역한 성경은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불가타)라는 잘못된 번역 대본으로 인해 완전할 수 없었지만 로마 카톨릭교회의 가르침이 성경 말씀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기에는 충분했다. 그는 성경을 번역했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몰려 정죄를 받고 출회당했다. 그가 죽은 뒤에 로마 카톨릭교회는 위클리프의 무덤을 열고 그의 뼈를 캐내어 불사르는 악행을 저질렀다.
2. 틴데일 성경(Tyndale Bible)
틴데일 신약 성경은 윌리엄 틴데일(1494-1536)이 1526년에 최초로 그리스어 공인 본문에서 번역한 영어 성경이다. 비록 그가 구약 성경을 완역하지는 못하였지만 그가 번역한 구약 부분들은 히브리어 본문에서 번역되었다. 그는 평민들에게 성경 지식을 보급함으로 종교 개혁이 가능하다고 믿고 성경을 영어로 번역하려 하였다. 그는 영어 성경 번역을 위해 독일로 건너가 비밀리에 번역 작업을 했으며 이를 위해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단어들을 창안하기도 했다. 그는 성경을 번역한 죄로 체포되고 이단으로 몰려 결국 1536년 10월 6일에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 주소서!”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화형당하였다. 틴데일 성경은 그것의 뒤를 이은 많은 영어 성경의 기초를 놓았다. 틴데일 성경의 가장 큰 영향은 그것이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널리 사용되는 성경 중 하나인 킹제임스 성경의 출간에 큰 영향을 주고 기여했다는 점일 것이다. 다수의 성경학자들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의 약 70%가 틴데일 성경에 근거한다고 증언한다. 오늘날 영어권 사람들이 인용하는 인기 있는 문구와 성경 구절 중 상당수는 틴데일의 언어로 되어 있으므로 그는 영어와 영문학의 확립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3. 커버데일 성경(Coverdale Bible)
커버데일 성경은 마일스 커버데일(Myles Coverdale, 1488-1569)이 편찬하여 1535년에 앤트워프에서 출판한 ‘최초로 완역되고 인쇄되어 출판된 영어 성경 역본’이었다. 1537년에 출판된 후기 판들(2절판과 4절판)은 영국에서 인쇄된 최초의 영어 성경전서였다. 1537년판은 왕실 허가증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국가의 승인을 얻은 최초의 영어 성경이었다. 커버데일 성경의 시편은 1540년판 그레이트 성경과 1662년부터 나오기 시작한 성공회 공동 기도서, 그리고 1979년까지의 미국 성공회 공동 기도서의 모든 판에 포함되었다. 커버데일은 1539년에 출간된 그레이트 성경을 준비하기도 했지만 커버데일 성경은 계속해서 재인쇄되었고 20개 이상의 성경전서 판들 중 마지막 판 혹은 그 신약 성경은 1553년에 나왔다. 커버데일은 자신의 신약 성경을 틴데일의 번역에 기초를 두었고 구약 성경의 경우 틴데일이 출판한 모세 오경과 그가 출판한 것으로 여겨지는 요나서를 사용했다. 그는 틴데일이 출판하지 않은 다른 구약 자료들은 사용하지 않았고 대신에 스스로 구약 성경의 나머지 책들을 번역했다. 원어 학자가 아니었던 그는 주로 독일어 성경과 라틴 벌게이트 성경을 포함한 라틴어 자료들을 사용하여 번역 작업을 하였다.
4. 매튜 성경(Matthew Bible)
매튜 성경은 1537년에 존 로저스(John Rogers, 1505-1555)가 토마스 매튜(Thomas Matthew)라는 가명으로 처음 출판한 성경이다. 매튜 성경은 틴데일의 신약 성경과 그가 체포되어 처형되기 전에 번역할 수 있었던 구약 성경의 상당 부분을 결합한 것이다. 커버데일은 주로 독일어와 라틴어 자료들을 번역하여 구약 성경과 외경을 커버데일 성경으로 완성했는데 이때 단 하나의 예외는 로저스의 번역을 차용한 외경 ‘므낫세의 기도’였다. 그러므로 매튜 성경은 영어 성경 역본들의 주요 순서에서 매우 중요한 연결 고리이다. 매튜 성경은 세 사람이 합쳐서 만든 작품이며 적어도 다섯 가지 언어로 된 수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작업이 이루어졌다. 매튜 성경의 신약과 구약의 여러 책은 틴데일 성경을 그대로 사용하였는데 틴데일은 히브리어와 그리스어에서 직접 번역 작업을 했고 에라스무스의 라틴어 역본 및 루터의 독일어 성경을 참조했다. 로저스가 토마스 매튜라는 가명을 쓴 것은 아마도 번역에 틴데일이 참여했다는 사실을 헨리 8세에게 숨길 필요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구약 성경과 외경의 나머지 책들은 로저스와 커버데일의 작품이다. 매튜 성경 초판은 1537년에 함부르크에서 인쇄되었고 그 이후 판들은 런던에서 인쇄되었다.
5. 그레이트 성경(Great Bible)
1539년에 출판된 그레이트 성경(혹은 대성경)은 영국의 헨리 8세가 영국 국교회 예배 시간에 큰 소리로 낭독할 수 있도록 승인한 최초의 공인된 영어 성경이었다. 그레이트 성경은 헨리 8세의 비서인 토마스 크롬웰의 위임을 받아 마일스 커버데일(1488-1569)이 준비하였다. 1538년에 크롬웰은 성직자들에게 “영어로 된 가장 큰 크기의 성경책을 제공하고, 바로 그 책을 그들이 돌보고 있는 해당 교회 내의 편리한 장소에 두어 그들의 교인들이 가장 편리하게 그것에 접근해서 읽을 수 있게 하라.”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런 배경에서 가로 280mm, 세로 419mm의 가장 큰 크기로 출간된 그레이트 성경에는 틴데일 성경의 많은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들이 수정되었다. 틴데일 성경은 완역되지 않았기 때문에 커버데일은 그리스어, 히브리어, 아람어 원본을 사용하지 않고 라틴어 벌게이트와 독일어 역본들에서 틴데일이 번역하지 못한 구약 성경 및 외경의 나머지 책들을 번역하였다. 이 성경은 크기가 커서 보통은 그레이트 성경이라고 불리지만 크롬웰이 출판을 감독했으므로 크롬웰 성경, 강단에 사슬로 묶어 두었으므로 사슬로 묶인 성경, 인쇄소의 이름을 따서 휘트처치 성경 등으로도 불렸다.
6. 제네바 성경(Geneva Bible)
1560년에 완역된 제네바 성경(Geneva Bible)은 킹제임스 성경보다 51년 앞선 영어 성경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영어 역본 중 하나이다. 카톨릭교도인 메리 1세의 공포 정치로 영국의 많은 비국교도들은 스위스의 제네바로 망명하였다. 제네바 성경은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영국에서 망명한 개신교도들에 의해 번역된 성경이다. 제네바 성경은 성경 보급을 위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그것은 휴대가 가능한 크기에 가격도 저렴했으며 활자도 읽기 쉬웠다. 여기에 인쇄업자 로버트 스테파누스(1503-1559)가 개발한 성경의 절 구분이 도입되어 제네바 성경은 영어 성경 중 최초로 절 구분이 이루어진 성경이다. 제네바 성경은 출간 즉시 인기를 끌었으며 영국에서 5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읽혔다. 제네바 성경은 16세기 영국 개신교도들의 주요 성경이었으며 윌리엄 셰익스피어, 올리버 크롬웰, 존 녹스, 그리고 천로역정의 저자인 존 번연이 사용한 성경이다.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으로 넘어간 청교도들이 들고 간 성경도 제네바 성경이다. 제네바 성경은 많은 비국교도들에 의해 존경을 받았고 특별히 크롬웰의 병사들이 잉글랜드 내전 기간 중에 애독하였다.
7. 비숍 성경(Bishops’ Bible)
비숍 성경(감독 성경)은 1568년에 영국 국교회의 권위하에 출판된 영어 성경이다. 이 성경은 1572년에 대폭 개정되었으며 1602년판은 1611년에 출간된 킹제임스 성경의 기본 본문으로 사용되었다. 비숍 성경은 1539년에 출간된 그레이트 성경과 1560년에 출간된 제네바 성경의 뒤를 잇는 성경이다. 제네바 성경에 명시된 철저한 칼빈주의는 영국 국교회의 거의 모든 감독(목사)들이 가입한 국교회의 고교회파에 불쾌감을 주었고 이것을 타개하기 위해 캔터베리 대주교인 매튜 파커(1504-1575)와 그의 동료 감독들에 의해 이 성경이 번역되었다. 엄밀히 말해 비숍 성경 역시 그레이트 성경처럼 완전히 원어에서 번역되었다고 주장할 수 없다.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은 1602년판 비숍 성경을 번역의 기초로 삼으라는 왕의 지시를 받았지만 기존의 여러 역본들도 부지런히 살펴보고 비교하여 번역하였고 1611년에 출판된 후 킹제임스 성경은 곧 비숍 성경을 대신하여 영국 국교회의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비숍 성경은 그레이트 성경의 뒤를 이어 교회 예배에서 큰 소리로 읽도록 지정된 두 번째의 공인된 역본이었고 왕의 명령에 따라 ‘강단 성경’으로 자리를 잡았다.
8. 킹제임스 성경(King James Bible)
킹제임스 성경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그리고 아일랜드 왕국의 국왕 제임스 1세의 명에 의해 1604년에 번역을 시작하여 1611년 5월 1일에 출간된 영어 성경 역본이다. 초판 표지 중앙에는 “구약과 신약을 포함하는 본 성경전서는 제임스 폐하의 특별 명령에 따라 원어에서 번역하였으며 또한 이전 역본들을 부지런히 비교하고 수정하여 번역하였음. 교회에서 낭독하도록 지정받음.”이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 킹제임스 성경은 전통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그리스어 공인 본문을 기반으로 당대 최고의 학자 50여 명이 동원되어 번역한 성경으로 1611년 출간된 이래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읽히고 다른 성경의 번역 대본으로 사용된 성경이며 또한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 런던 침례교 신앙 고백의 믿음 진술문과 대다수 신학교의 교리 확립에 사용된 성경이다. 킹제임스 성경이 영어에 끼친 영향은 절대적이었다. 대중들의 일상 영어 속으로 킹제임스 성경의 표현이 침투해 들어갔기에 이것은 영어권 대중의 언어와 문화를 형성하는 데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흡사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모두 공유하는 일종의 DNA처럼 킹제임스 성경은 '영어권 세계의 공통 규범'이 되었다.
ㅇ. 포스터 610 x 508mm(외국어 성경)
1. 루터 성경(Luther Bible)
루터 성경은 프로테스탄트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1483-1546)가 독일어로 번역한 성경이다. 루터가 1521년 보름스 제국 회의 이후 피신처인 바르트부르크 성에서 숨어 지내며 1521년 12월부터 1522년 3월까지 11주 동안 번역한 신약 성경 초판은 1522년 9월에 출판되었으며 1534년에 성경전서가 출판되었다. 루터는 죽기 1년 전인 1545년까지 계속해서 본문을 향상시켰다. 루터의 신약 성경은 당대 최고의 인문주의 학자 에라스무스가 1519년에 출판한 그리스어 신약 성경 2판을 기반으로 번역되었고 구약 성경은 히브리어 마소라 본문과 라틴어 역본 등을 기반으로 번역되었다. 루터 성경 출판의 가장 큰 의미는 그가 성경을 평민들의 독일어로 번역함으로써 독일어와 국가 정체성의 출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루터 바로 이전 시대에 발명된 구텐베르크의 인쇄기 덕분에 인쇄된 루터 성경은 널리 보급되었고 오늘날 현대 독일어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것으로 인해 당시 독일의 문맹률은 급속도로 낮아져서 독일의 발전을 가져왔다. 루터는 신약 성경을 사복음서, 사도행전, 서신서, 그리고 요한계시록의 순으로 배열하였는데 틴데일이 이런 배열을 영어 성경에 도입한 이후 전 세계 모든 신약 성경이 동일한 배열을 가지고 있다.
2. 레이나-발레라 스페인어 성경(Reina-Valera Spanish Bible)
표준 스페인 성경은 레이나–발레라(Reina–Valera) 역본이다. 레이나–발레라 역본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킹제임스 성경으로 불렸다. 레이나–발레라 역본은 자기 국민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제공하기 위하여, 그리스도로 인해 큰 고통을 받은 두 사람, 즉 레이나(Casiodoro de Reina, 1520–1594년)와 발레라(Cipriano de Valera, 1531–1602년)가 노력한 결과물이었다. 루터의 독일어 성경과 마찬가지로 스페인어 성경도 그리스어 공인 본문에 기초를 두었다. 레이나는 성경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최초의 사람이었다. 그 위대한 사람 레이나는 그 작업을 위해 많은 희생을 들였고 결국 12년이나 걸려 1569년에 그것을 완성하였다. 1557년에 레이나와 함께 스페인에서 도망했던 그의 친구 발레라는 1582년에 레이나의 작업을 교정하기 시작했다. 그의 개정판은 철저했지만 가능한 한 레이나의 본문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보수적이었다. 20년 동안 개정 작업을 한 끝에 그의 나이 70세 때인 1602년에 발레라는 ‘레이나–발레라 역본’으로 알려지게 된 스페인어 성경을 출판했다. 발레라는 자기의 성경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완벽한 말씀이라고 믿었다.
3. 스테파누스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Stephanus Greek New Testament)
1536년 에라스무스의 사후에도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섭리 가운데 공인 본문의 영향을 계속해서 넓혀 가셨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이루기 위해 사용한 사람들 중 한 사람은 프랑스의 유명한 인쇄업자 로버트 스테파누스(1503–1559)였다. 그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그가 자신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1546년, 1549년, 1550년, 1551년에 네 번에 걸쳐 출판한 것이다. 1500년에 출간된 3판 그리스어 신약 성경은 그가 가지고 있던 14개의 필사본을 사용하여 1522년의 에라스무스 신약 성경을 교정한 것이다. 이것은 책의 안쪽 여백에 본문을 비평한 자료를 수록한 최초의 성경이며 후에 영국의 공인 본문이 된 킹제임스 성경의 기초로 사용되었다. 본문에 달아 놓은 주석 때문에 그는 로마 카톨릭교회의 극심한 저항을 받고 1550년에 파리에서 추방당해 제네바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프로테스탄트 믿음을 받아들여 프로테스탄트가 되었다. 그는 1551년에 그곳에서 그리스어 신약 성경 4판을 발행하였다. 스테파누스의 1551년판 그리스어 신약 성경은 숫자로 절 구분이 되어 있는 최초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이를 기초로 제네바 성경이 처음으로 영어 성경에 절을 도입하였다.
기타 아트 작품
1. 성경 역사 개요 설명(대형 아트 작품)
1450년경 구텐베르크의 금속 활자 인쇄 기술로 책들이 인쇄되기 전까지 세상의 모든 책들은 일일이 손으로 필사되었다. 1516년에 에라스무스가 도처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된 다수 사본들을 근간으로 그리스어 공인 본문을 만든 뒤 1611년 킹제임스 성경이 나오기까지 온 세상의 주요 언어로 번역된 모든 성경들은 히브리어 전통 마소라 본문과 그리스어 공인 본문에 기초한 것들이었고 이 모든 것의 정점은 영문학의 백미로 불리는 1611년 킹제임스 성경이었다.
‘인류 역사 최고의 유산’인 킹제임스 성경이 출간되기까지 수고한 사람들
“번역이란 창문을 열어 빛이 들어오게 하는 작업이다. 번역은 우물의 뚜껑을 열어 우리가 물로 나가게 해 준다. 참으로 보통 사람들의 말로 성경이 번역되지 않는다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은 두레박 없이 우물가에 서 있는 아이들과 같을 것이다.” (킹제임스 성경 역자들의 서문)
약 1,600년에 걸쳐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 기록한 신구약 성경의 말씀들은 영감, 보존, 정경, 번역 작업을 거쳐 완전하게 전달되었고 1450년경 구텐베르크의 금속 활자 인쇄기 발명과 1517년 루터에 의한 종교 개혁을 통해 중세 천주교 암흑시대의 속박을 산산조각 부수며 온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1611년에 ‘만국의 공통어인 영어로 완전히 보존된 킹제임스 성경’을 주시기 위해 위클리프, 구텐베르크, 에라스무스, 루터, 틴데일, 커버데일, 매튜, 크랜머, 래티머와 리들리 같은 순교자들, 엘리자베스 여왕, 칼빈, 그리고 제임스 왕 같은 위대한 사람들을 사용하셨고 230년에 걸친 이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인해 ‘인류 역사 최고의 유산’인 킹제임스 성경이 출간되었다.
2.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 커버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미국 지리 학회가 1888년부터 현재까지 130여 년 동안 매달 발간해 온 잡지이다. 이것은 매달 세계 탐험, 문화, 주요한 시사 문제, 동물, 역사, 우주, 과학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이에 대한 단행본도 발간한다. 1611년에 출간된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2011년에 400주년을 맞이하자 킹제임스 성경을 커버로 담은 특별호 잡지가 2011년 12월에 발간되었는데 이 안에는 36-59쪽에 걸쳐 킹제임스 성경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킹제임스 성경이 인류에 미친 영향 등이 컬러 사진 및 도표 등과 함께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3. 마제스티 에디션 조판 CTP
현시대에는 박엽지라는 얇은 종이를 써서 성경을 인쇄한다. 박엽지 전지 한 장의 무게는 27-34그램이며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은 최상급 품지의 33-34그램 종이를 사용한다. 전지 한 장의 앞면에 16쪽, 뒷면에 16쪽이 배치되게 배열하여 인쇄한 뒤 접으면 32쪽 묶음이 생기며 이 묶음들을 하나로 묶어서 신구약 성경 내지를 완성한다. 여기 전시된 것은 2021년 킹제임스 흠정역 마제스티 에디션 성경을 인쇄할 때 사용한 CTP(Computer To Plate) 인쇄판이다. CTP에서는 필름을 사용한 노광 공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디지털 데이터를 반영할 수 있다.
4. 킹제임스 성경 번역자들
성경 번역 역사 관련된 책들
박물관의 한 벽에는 영어 및 우리말 성경과 관련된 50여 권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기에는 톰슨 성경, 스코필드 성경, 데이크 성경, 라이리 스터디 성경, 모리스 디펜더 스터디 성경, 히브리어-그리스어 키워드 스터디 성경, 매튜 헨리 스터디 성경, 스펄전 스터디 성경 등 여러 종류의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있고 존 로스의 누가복음, 이수정의 마가복음, 펜윅 성경, 구역 성경, 톰슨 주석 성경, 개역개정성경, 표준 새번역 성경, 비전 성경 등 우리말 성경이 있다.
또한 네슬레 알란드 28판, 리커 베리의 인터리니어 성경, 스크리브너의 공인 본문, 스트롱 콩코던스, 킹제임스 흠정역 한글 초판, 킹제임스 흠정역 한영대역 초판, 큰글자 성경, 작은 성경, 박사 성경, 한글 킹제임스 성경 초판 등이 있다.
(*) 박물관을 방문하기 원하는 분들을 위해 추후에 예약 방법 및 시간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부분의 팩시밀리 성경들과 포스터는 다음에서 구매하였습니다.
Biblical Heritage Exhibit
오리지널 낱장들은 다음에서 구매하였습니다.
Greatsite.com
2024-04-18 10:11:35 | 관리자
<2024 스터디 바이블 무료 증정 프로그램 안내>
안녕하세요?
사랑침례교회에서는 미디어 선교 사역의 일환으로 킹제임스 성경의 보급을 위해 2024년에 스터디 바이블을 무료로 드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려 합니다.
무료 증정 스터디 성경은 기존의 가죽으로 된 스터디 바이블과 동일하고 커버만 가죽 대신 아름다운 버건디 컬러의 하드커버로 만들어졌습니다.
스터디 바이블 소개 웹사이트
스터디 바이블 소개 영상 (이것은 가죽 스터디 성경 소개이지만 내용은 동일함)
이번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한 번도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을 구매해서 책으로 읽어 본 적이 없는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책을 사서 읽고 계시는 분들은 양심껏 신청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원하시는 분들은 맨 밑의 링크에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링크로 이동하면 아시겠지만 주소, 성함 등을 적기 전에 다음의 세 가지 질문에 정직하게 대답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것은 국내에 거주하는 분들에게만 배송되니 해외에 계시는 분들은 정보를 적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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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귀하는 지금까지 한 번도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책을 구매해서 읽어 본 적이 없습니까?
1. 네, 저는 구매해서 본 적이 없습니다(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아니오. 저는 구매해서 본 적이 있습니다(이 경우는 성경을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B. 이 책은 한 가정 당 1권만 배송해 드립니다. 귀하의 가정에서는 1권만 신청하십니까?
1. 네. 1권만 신청합니다(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아니오. 여러 권을 신청합니다(이 경우는 성경을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C. 귀하는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이 성경을 신청하십니까?
1. 아니오. 저는 저와 제 가정을 위해서 신청합니다.
2. 네.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신청합니다(이 경우는 성경을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A, B, C 질문을 모두 정직하게 대답하여 무료 증정 성경을 받으실 수 있는 분들은 주소, 성함, 핸드폰 번호 등을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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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하나씩 보내지 못하고 모아서 한 번에 처리해야 하므로 2-3개월 내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확히 정보를 입력하셨으면 이 기간 내에 보낼 드릴 것이므로 교회에 전화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보낸 뒤에는 주일 오전 예배 시간에 보냈다고 광고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의 큰 은혜와 화평이 가정과 직장에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4 킹제임스 흠정역 마제스티 스터디 성경 무료 증정 신청 링크
(*) 혹시 주변에 이 성경을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으면 이 링크를 공유해서 그분도 직접 신청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인쇄된 물량이 소진되면 예고 없이 이 프로그램은 종료됩니다.
2024-04-12 10:35:19 | 관리자
정동수 목사의 요한계시록(2022) 강해 노트를 올립니다.
강해는 유튜브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2024-03-22 20:13:12 | 관리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칼빈주의 비평>(데이빗 클라우드, 노만 가이슬러 외 다수 저, 이정원 번역, 446쪽) PDF 무료 책을 올립니다.
마음대로 다움받으시고 배포해도 됩니다.
샬롬
패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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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본서는 다음과 같은 칼빈(칼뱅)의 무조건적인 이중 예정설을 성경과 역사에 근거해서 철저히 비교 분석하고 연구한 책이다. 오직 성경만이 크리스천 믿음과 실행의 모든 면에서 표준 잣대가 되기를 바라며 동일한 믿음과 구원의 소망을 가진 형제/자매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우리는 예정이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을 뜻한다고 믿으며 이 작정에 의해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각 사람에게 일어나기를 원하시는 것을 스스로 결정하셨다. 모든 사람은 동일한 조건하에서 창조되지 않으며 오히려 어떤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예정되고 다른 사람들은 영원한 저주에 이르도록 예정된다. 각 사람은 이 둘 중의 어느 한쪽 결말에 이르도록 창조되므로 우리는 각 사람이 생명이나 또는 사망에 이르도록 예정되어 왔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이 분명히 보여 주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원하고도 변할 수 없는 계획에 따라 구원에 이르도록 받아 줄 사람들과 멸망에 이르도록 정죄할 사람들을 영원히 확정하셨다고 말한다. 선택된 사람들에 관한 한 이 계획은 그들의 인간적 가치와는 전적으로 무관하게 하나님의 값없이 베푸시는 긍휼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공정하고 흠이 없으면서도 이해가 불가능한 심판에 의거하여 정죄에 이르도록 내어 주신 사람들에게는 생명의 문을 닫으셨다. …
부르심과 칭의에 의해 자신의 선택받은 자들을 봉인하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또한 버림받은 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아는 것과 성령님의 거룩하게 구분하심에 이르는 것을 끊어 버리심으로써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심판의 표징을 주신다.”(「기독교 강요」 3권 21장 5항, 하나님의 예정과 예지).
주 저자인 데이빗 클라우드(David Cloud)는 미국 독립 침례교회 선교사로서 지난 수십 년 동안 네팔에서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선포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생명의 길(www.wayoflife.org) 사이트를 운명하며 지금까지 수백 권의 책자들을 발간하고 매주 뉴스레터를 출간하여 올바른 믿음과 전 세계 교회들의 배도하는 현황을 잘 보여 주고 있다.
그는 특히 교회사, 성경사, 성경 본문 및 역본, 에큐메니즘, 배교 분야에 강력한 6,000권의 연구 도서관을 구축했다. 그의 글은 www.wayoflife.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다른 저자인 가이슬러(Norman Geisler, 1932-2019)는 자타가 공인하는 20-21세기 최고의 크리스천 변증학자이다. 그는 10년간 댈러스 신학교 조직 신학 교수를 역임하기도 하였고 조직 신학, 로마 카톨릭주의 문제, 이단, 비교 종교, 철학, 창조와 진화, 칼빈주의, 성경의 영감 등에 대해 9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그는 특별히 칼빈주의와 관련해서는 「선택받았으나 자유롭다」(Chosen But Free)는 제목의 책을 저술하였다.
서 문 6
1. 어거스틴의 실체 15
2. 칼빈의 실체 55
3. 칼빈주의 비평 77
4. 왜 나는 칼빈주의를 믿지 않는가? 205
5. 개혁주의 신학의 위험들 239
6. 로드십 구원이란 무엇인가? 281
7. 칼빈주의에서의 14년 여정 295
8. 칼빈주의자의 정직한 의심 325
9. 칼빈주의 비평 결론 375
부록
1. 율법과 은혜 387
2. 두 본성 394
3. 그리스도인의 위치와 상태 402
4. 선택과 자유 의지 408
5. 어거스틴의 창세기 6장 해석 변개 415
6. 마르틴 루터의 흑역사 423
본서의 뒤에는 7장의 저자가 만든 <성경과 칼빈주의 비교>, <성경적 구원 선도>, <칼빈주의 구원 선도>, <칼빈주의 5대 강령 비교> 컬러 선도 6쪽이 들어 있다.
2024-03-15 09:37:25 | 관리자
안녀하세요?
저희 출판사는 2023년 말에 <바른 성경과 바른 사본을 찾아서>(저자 키이쓰 파이퍼, 역자 이황로, 428쪽)를 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왜 바른 사본이 필요하고, 바른 사본에서 나온 바른 성경이 필요한가를 방대한 역사적 데이터를 제시하며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킹제임스 성경과 관련되어 국내에 소개된 책들 가운데 사본학의 증거들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책입니다.
무료 PDF로 올리니 마음대로 다운받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패스터
저자: 키이쓰 파이퍼(Keith Piper)
1965년 회심한 파이퍼 목사는 1980년 칼링포드의 시드니 성경침례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한 뒤 호주 시드니 리버티 침례교회를 개척해 40여 년째 목회하고 있다. 그는 본서를 비롯한 몇 권의 저서와 핸드북을 발간했는데, 34개 언어로 전 세계 여러 나라에 배포되고 있다. 파이퍼 목사는 인도, 필리핀, 케냐, 파푸아뉴기니 등지에서 사역하며 설교하고 서적을 배포하기도 했다. 본서를 읽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그는 영적인 전투를 함께 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친구이자 동료 전우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타니아 여사와 6명의 자녀, 18명의 손주를 두었다. 「Answers」「, Understanding」 등 파이퍼 목사가 지은 유익한 성경 교재들은 호주 리버티 침례교회(Liberty Baptist church) 사이트에서 다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www.libertybaptistchurch.com.au).
역자: 이황로
15세 때 복음을 듣고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은 이황로 목사는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BS)를 졸업한 뒤 마라나타 침례신대원 석사(MA, Mdiv),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대원(TEDS, ThM), 엠마누엘 침례신대원 목회학 박사(Dmin), 헤리티지 침례신대원 명예신학박사(DD)를 거쳐 1985년부터 2015년까지 행당동 성서침례교회(부목사), 미국 뉴저지주 사랑침례교회, 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지금은 웨스트코스트 뱁티스트 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 현대 방언 현상」, 「잭 하일즈의 설교가 보인다」, 「그리스도인의 생활 원리」, 「내 영혼의 119, 상/하권」,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니라」, 「어떤 정의인가?」가 있고 저서로는「 사도신경은 사도들이 만들었는가?」가 있다.
제1장 NIV 성경에 있는 심각한 삭제들 20
제2장 역사적 배경 100
제3장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부패한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공개적으로 수용하다 105
제4장 웨스트코트와 호르트가 믿었던 거짓 교리들을 생각하고 당신 스스로에게 질문하라 109
제5장 영국 성경 개정 위원회(1871-1881)의 이단 교리, 속임수, 잘못된 방법과 황당한 일 120
제6장 왜 현대 역본의 편집자 6명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잃었는가? 129
제7장 현대 역본들의 나쁜 영향들 135
제8장 참 신약 성경 본문을 결정하기 위한 7가지 시험 139
제9장 NKJV(뉴킹제임스역)의 오류들 145
제10장 신약 성경 본문 역사 165
제11장 마가복음의 마지막 12구절(16:9-20) 180
제12장 현존하는 사본 자료들 187
제13장 NIV의 또 다른 238개 삭제들 212
제14장 ‘절충주의’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가? 264
제15장 호르트의 다수 본문 거부에 대한 세 가지 잘못된 이유 267
제16장 고대 사본들은 대개 다수 본문(KJV)을 가지고 있다 275
제17장 킹제임스 성경의 역사 293
제18장 바티칸 사본과 시내 사본의 부패 299
제19장 NASB가 삭제했지만 나중에 NIV가 교정하면서 KJV와의 일치를 이룬 구절들 306
제20장 NIV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삭제하고 있다 313
제21장 현대 역본 사용자들에게 드리는 질문들 321
제22장 “현대인을 위한 좋은 소식” 역본의 오류들 328
제23장 리빙 바이블의 오류들 341
제24장 NIV에 나타나는 101개의 고어들 344
제25장 NIV는 30가지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공격한다 347
제26장 KJV는 네 번 개정되었는가? 357
제27장 왜 우리는 연합성서공회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거부하는가? 361
제28장 NIV가 삭제한 16구절을 본문에 포함해야 하는 증거 377
제29장 요약과 결론 391
부록 1 용어 설명 407
부록 2 영어 성경과 사본 이름 421
부록 3 외경 422
(*) 추천사를 쓰신 정성구 박사님은 더 이상 이 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발표하셨습니다. 이 책은 이런 결정이 니오기 전에 인쇄된 것이라 어쩔 수 없이 이대로 올리고 다음에 교정판이 나올 때는 추천사를 빼도록 하겠습니다.
2024-03-15 09:31:08 | 관리자
안녕하세요?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마제스티 에디션(한영대역, 스터디, 큰글자, 작은 성경, 하드커버) 소개 및 구매 안내는 다음에 있습니다.
킹제임스 흠정역 성경 마제스티 에디션 소개 및 구매 안내
네이버에서 킹제임스 성경을 치면 구매히실 수 있고 생명의 말씀사 사이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외국으로의 배송은 잘 모릅니다.
외국에서 본 성경을 원하시면 한국의 친지 등에게 구매하게 하고 배송해 달라고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저희 출판사나 사랑침례교회는 외국으로 배송을 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24-03-06 20:51:58 | 관리자
에스라기 1장에는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자기 왕국의 모든 사람들에게 내리는 칙령이 있습니다.
1 한편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제일년에 주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주의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영을 움직이시매 그가 자기의 온 왕국 전역에 선포하고 그것을 글로도 기록하여 이르되,
2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라. 주 하늘의 하나님께서 땅의 모든 왕국들을 내게 주시고 내게 명하사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에 자신을 위해 집을 건축하게 하셨나니
3 그분의 모든 백성 중에서 너희 가운데 있는 자가 누구냐? 그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니 그는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집을 건축할지니라. (그분은 하나님이시요,) 그분의 집은 예루살렘에 있느니라.
3절을 보면 '그분의 모든 백성 중에서 너희 가운데 있는 자가 누구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분의 모든 백성은 1차적으로 당연히 포로로 잡혀간 유다(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말합니다(스2:2; 3:1; 6:16, 17; 7:13; 8:29, 35 등을 보면 북왕국 이스라엘의 10지파에서도 돌아온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다수는 남왕국 유다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다음의 너희는 누구일까요? 여기의 너희는 고레스 왕의 통치하에 있는 그의 온 백성을 말합니다.
1절에는 "그가 자기의 온 왕국 전역에 선포하고"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3절은 포로로 잡혀간 하나님의 모든 백성 중에서 페르시아에 살고 있는 자를 뜻합니다. 그 사람은 누구든지 마음대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하나님의 집을 지어도 좋다고 고레스는 칙령을 내립니다.
동일한 것이 대하36:22-23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22 한편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제일년에 주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주의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영을 움직이시매 그가 자기의 온 왕국 전역에 선포하고 그것을 글로도 기록하여 이르되,
23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라. 주 하늘의 하나님께서 땅의 모든 왕국들을 내게 주시고 내게 명하사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에 자신을 위해 집을 건축하게 하셨나니 그분의 모든 백성 중에서 너희 가운데 있는 자가 누구냐? 주 그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니 그는 올라갈지니라, 하였더라.
대다수가 알고 있듯이 역대기상하는 열왕기상하와 달리 바빌론 포로 생활 이후에 기록되었습니다. 물론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기도 모두 바빌론 포로 생활 이후에 기록되었습니다.
명확하게 알고자 하는 분들이 있어서 잠시 적었습니다.
샬롬
2024-01-13 16:36:27 | 관리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히브리서 2장 9절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잠시 설명하려 합니다.
히브리서 2장 5절 이하의 문맥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보기 바랍니다.
히브리서 2장 5절 이하 문맥
5 그분께서는 다가오는 세상 곧 우리가 말하는 그 세상을 천사들에게 복종시키지 아니하셨느니라.
6 그러나 한 사람이 어떤 곳에서 증언하여 이르되,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마음에 두시나이까? 사람의 아들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찾아오시나이까?
7 주께서 그를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만드시고 그에게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며 그를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들 위에 세우시고
8 모든 것을 그의 발아래 두어 복종하게 하셨나이다, 하였으니 그분께서 모든 것을 그의 아래 두어 복종하게 하셨으므로 그의 아래 놓이지 않은 것은 하나도 남겨 두지 아니하셨으나 지금 우리는 아직 모든 것이 그의 아래 놓인 것을 보지 못하며
9 오히려 죽음의 고난을 당하시려고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되셨다가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님을 보노라. 그분께서 이렇게 되신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해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반즈의 설명이 이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반즈 설명
히2:6-8절에 인용된 시편 8편에서 기자는 사람이 모든 창조물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사람이 모든 것을 지배하지 못합니다(8절 후반부).
그러고 나서 갑자기 9절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우리가 예수님을 본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우리는 사람이 시편 8편 기자가 8편에서 말한 확장된 통치권을 가지고 있음을 보지 못합니다.
대신에 우리는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시고 천사보다 더 높은 권세를 받으신 예수님에게서 그 일이 성취되는 것을 봅니다.
요점은 그분이 고난을 당하셨다는 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을 위해 죽음을 맛보셨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고난에 대한 “보상으로” 그분은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으며, 그리하여 다윗이 시편 8:1-9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영예에 관해 말한 모든 것을 성취하셨습니다.
사도의 목적은 그분께서 "높여졌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그는 그 이유를 보여 줍니다. 그것은 그분께서 인간을 구속하기 위해 죽음을 겪으셨기 때문입니다(비교 빌2:8-9).
다시 말해 사도는 예수님이 시편 8편을 성취하신 분이심을 보여 주려고 9절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샬롬
2024-01-01 16:49:36 | 관리자
디모데전서 5장 24-25절의 의미
22 아무에게나 선뜻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의 죄들에 참여하는 자가 되지 말며 너 자신을 순결하게 지키라.
23 더 이상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잦은 병을 위해 포도즙을 조금 쓰라.
24 어떤 사람들의 죄들은 미리 드러나 먼저 심판으로 가고 어떤 사람들의 경우는 죄들이 그 뒤를 따르나니
25 이와 같이 어떤 사람들의 선한 행위들도 먼저 밝히 드러나며 그렇지 아니한 것들도 숨겨질 수 없느니라.
왜 갑자기 24-25절이 나오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있어 잠시 앨버트 반즈의 주석을 소개하려 합니다.
반즈 주석
성경 해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문맥입니다. 여기도 문맥이 24-25절의 뜻을 결정합니다.
어떤 사람들의 죄들은 미리 드러나 있다(24절)는 선언은 일반적인 형식을 취하기는 하지만 사람들을 사역자가 되게 하는 주제를 다루는 딤전5:22와 관련해서 생각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딤전5:23은 괄호로 간주되어야 합니다.
즉 22절 다음에 곧바로 24-25절이 온다고 보면 해석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사도는 디모데에게 딤전5:22에서 그가 사역자로 임명할 사람들의 성격에 관해 당부했습니다. 그는 여기에서 어떤 사람들의 품성이 드러났다고 말합니다. 변장이란 없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두에게 분명했고, 그것에 관한 한 실수할 위험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모두에게 명백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한 순간도 주저해서는 안 되며, 그들의 재능이나 학식, 공동체에서의 지위가 어떻든 간에 그는 그들을 사역에 임명하는 일에 결코 참여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심판으로 간다는 말의 의미: 그들의 성격은 잘 이해됩니다. 그들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심판의 날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그들이 심판정에 출석하기 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들이 거기에 도착하기 전에 기록과 판결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심지어 재판의 형식도 거의 필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의미하는 바는 그러한 사람들의 성격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따라서 디모데는 그들이 사역의 직분을 맡는 데 보조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의 경우는 죄들이 그 뒤를 따르나니의 의미: 그들의 성격은 여기서(이 세상에서) 완전히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계획을 숨깁니다. 그들은 속임수를 씁니다. 그들은 실제와 다르게 보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들의 인격은 결국 드러날 것이며 그들은 그들의 행위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들이 처벌받지 않고 탈출할 수는 없습니다. 비록 그들이 자기들의 악한 행위를 숨기려고 애썼을지라도 그런 행위들(죄들)은 그들을 따라 재판정까지 따라가서 거기서 그들을 만날 것입니다.
이 구절의 의미는 사역의 직분을 맡을 사람의 자격을 판단하는 데 우리가 신중해야 한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단번에 호감이 가는 외모나 약간의 친분만으로 그들이 그 직책을 맡을 자격이 있다고 추론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비록 그들의 성격이 현재 숨겨져 있거나 오해를 받고 있지만 최종 심판에서 그들의 성격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25절: 이와 같이 어떤 사람들의 선한 행위들도 먼저 밝히 드러나며 그렇지 아니한 것들도 숨겨질 수 없느니라.
그들의 행위를 보면 그들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결정하기 위해 심판의 날을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여기서 그들을 선한 사람으로 대하고 선한 사람만이 채울 수 있는 직분을 그들에게 줄 수 있습니다. 이 구절의 아이디어는 그들의 성격이 매우 확실하고 의심할 여지가 없으므로 그들을 사역의 직분에 성별하는 데 주저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은 것들은 숨길 수 없습니다. 즉, 궁극적으로 숨기거나 오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정부에는 각 사람의 성격을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의 표현은 선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이 구절의 의미는 모든 사람에게 성격이 다 잘 알려진 좋은 남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행위가 그들 주위에 영광을 나타내어 아무도 그들이 누구인지 착각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품성을 널리 알리는 면에서 디모데전서 5장 24절에 언급된 “죄가 미리 드러나” 있는 사람들과 일치합니다. 한 사람의 선행은 다른 사람의 죄만큼이나 명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겸손하고, 눈에 띄지 않으며,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무명 속에 살 수도 있습니다. 선을 행할 수단이 빈약할 수도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너무 자신이 없어서 공개 행동 무대에 결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은 세상으로부터 숨겨져 있습니다. 이들은 홍보와 관련하여 디모데전서 5장 24절에 언급된 “그들의 죄들(악한 행위)이 그 뒤를 따르느니라”는 말씀이 언급하는 사람들과 일치합니다.
그러나 사도는 이것들이 항상 숨겨질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의 성격을 드러내기 위한 계획이 있으며,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5장 24절과 25절을 살펴보면 교회나 목회자가 어떤 사람을 사역자로 추천해야 하고 추천해서는 안 되는지 우리는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늘 문맥을 잘 살펴보고 구절들을 해석해야 합니다.
샬롬
2023-12-28 21:51:04 | 관리자
민수기 3장 39절의 22,000명은 오류가 아닌가요?
답변: 아닙니다. 그것은 정확한 숫자입니다.
민수기 3장에는 계수된 레위 사람의 수가 나옵니다. 그 수는 22,300명일까요, 아니면 22,000명일까요?
둘 다 됩니다. 이 두 숫자는 완벽하고 오류가 없습니다.
민수기 3:5-13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레위 지파를 가까이로 데려다가 제사장 아론에게 주어 그를 섬기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5-6절 참조). 그들은 다른 모든 지파의 처음난 자(장자)를 대신하여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져 성막에서 섬기는 일을 하게 될 것이었습니다(7-13절 참조).
민수기 3장 14~15절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레위 자손 중 태어난 지 한 달 이상 된 모든 남자를 계수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민수기 3:16-39에서 그는 바로 그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 후에 그는 레위 사람들의 가족별로 그들을 계수합니다. 그는 실제로 그들을 세 주요 가문, 즉 게르손, 고핫, 므라리 가문에서 분리합니다. 그런 다음 가계도를 통해 이들을 분리합니다.
민수기 3장 21~22절을 보면 게르손 가족은 립니 가족과 시므 가족으로 이루어져 모두 7,500명입니다. 민수기 3:23-26에서 그는 그들이 어디에 진을 쳐야 하는지 그들의 임무와 그들의 우두머리를 알려 줍니다.
민수기 3장 27~28절에 보면 고핫 가족은 아므람 가족, 이스할 가족, 헤브론 가족, 웃시엘 가족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수는 8,600명이었습니다. 참고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아므람 족속의 수에 포함됩니다. 왜냐하면 아므람은 아론의 아버지였기 때문입니다(출애굽기 6:18-20 참조). 민수기 3:29-32에서 그는 그들이 진칠 곳과 그들의 임무와 그들의 우두머리를 알려 줍니다.
민수기 3장 33~34절에 보면 므라리 가족은 말리 가족과 무시 가족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수는 6,200명이라고 합니다. 민수기 3:35-37에서 그는 그들이 진칠 곳과 그들의 임무와 그들의 우두머리를 알려 줍니다.
모세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포함하여 한 달 이상 된 모든 레위 사람을 다 합하면 22,300명입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3장 39절에 있습니다.
민수기 3장 39절은 주님의 명령에 따라 모세와 아론에 의해 계수된 자가 22,000명이라고 말합니다.
모세와 아론이 주의 명령대로 계수하되 레위 사람들 중에서 두루 그들의 가족별로 계수한 모든 자 곧 난 지 한 달 이상 된 모든 남자들이 이만 이천 명이더라(39절).
따라서 위의 22,300명과 22,000명은 300명의 차이를 보이는 셈입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대다수의 불신자(학자 목사 등)들은 성경 사본 전수 과정에 오류가 있어 두 숫자가 다르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성경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말씀을 완전히 보존해 주셨음을 믿기에 이런 불신의 행위를 수용하지 않습니다.
답은 무엇일까요?
22,300명과 22,000명은 둘 다 맞는 수치입니다.
그러나 성막 앞에서 동쪽을 향해 곧 회중의 성막 앞에서 동쪽으로 진을 치는 자들은 모세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되리니 이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책무를 대신하여 성소에 관한 책무를 지킬 것이며 가까이 오는 낯선 자는 죽일지니라(민3:38).
But those that encamp before the tabernacle toward the east, even before the tabernacle of the congregation eastward, shall be Moses, and Aaron and his sons, keeping the charge of the sanctuary for the charge of the children of Israel; and the stranger that cometh nigh shall be put to death.
위에서 보듯이 민수기 3장 38절은 “그러나”라는 단어로 시작됩니다. 모세는 이제 22,300명이라는 숫자에 대한 몇 가지 예외를 말하려고 합니다. 이 구절에서 그는 한 무리를 나머지 무리와 구별하고 성막 앞에 동쪽에 진을 치라고 말하는데 이 무리는 모세와 아론과 그 아들들입니다.
(*) 애석하게도 개역성경을 포함한 대다수의 우리말 역본들은 ‘그러나’를 삭제하고 있습니다.
개역 38절: 성막 앞 동쪽 곧 회막 앞 해 돋는 쪽에는 모세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이 진을 치고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소의 직무를 수행할 것이며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일지니라
그가 그들을 구별한 이유는 그들이 다른 모든 레위 사람들의 섬김의 대상이었기 때문입니다.
자,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들은 27-28절에서 아므람을 포한하는 고핫 족속에 속한 사람들의 수의 일부였습니다(위의 설명을 보세요).
그러나 이제 모세는 제사장의 혈통인 그들을 그 총수에서 제외합니다.
민수기 3장 39절은 주의 명령에 따라 모세와 아론에 의해 계수된 자가 이만 이천 명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이 숫자를 주목하세요. 이전 숫자 즉 22,300명은 모세가 홀로 계수한 숫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모세와 아론이 숫자를 세며 이때에는 제사장들의 수가 전체 레위 사람들의 수에서 빠집니다.
레위 사람들의 수는 몇 명입니까? 22,300명일까요, 22,000명일까요? 대답은 둘 다입니다!
모세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포함하여 모든 레위인 중에서 22,300명을 계수했습니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손자들과 증손자들을 제외한 모든 레위 사람들을 계수했습니다. 그 숫자는 22,000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아들, 손자들 등을 의미함)의 수는 300명으로 보입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 수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처음난 자들이 이들을 섬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스라엘의 처음난 자들을 대신할 레위 사람들의 수에 포함될 수 없었습니다.
결론: 두 숫자 모두 정확합니다. 22,300명은 모세가 계수한 레위인들의 수였고 22,000명은 모세와 아론이 계수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외한 모든 레위인의 수입니다. 두 계산 모두 주님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계수는 모세가 했고, 마지막 계수는 모세와 아론이 했습니다.
참조
2023-12-28 15:34:53 | 관리자
안녕하세요?
한 분이 재창조 관련 글(밑에 있음)을 보내서 답을 주기 위해 한때 럭크만 박사의 신봉자였다가 성경을 보고 갭 이론을 버린 티모티 모튼(Timothy S. Morton)의 책을 소개하였습니다.
89쪽짜리 책의 제목은 <곁길로 빠진 재창조>(The Genesis Gap Sidetrack: Is There a "Gap" Between Genesis 1:1 and 1:2?)이고 여기서 저자는 재창조가 왜 안 되는지를 역사와 사전과 성경의 구절들을 근거로 조목조목 이야기합니다.
혹시 이에 대해 의문이 있는 분들은 아마존에서 책이나 킨들 파일을 구매해서 한번 읽어보기 바랍니다.
<곁길로 빠진 재창조(모튼)>
재창조가 왜 안 되는지 모튼이 말하는 명백한 이유 한 가지만 이야기드립니다.
계시록 21장에 보면 천년 왕국이 끝나고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시는 기사가 나옵니다.
계시록 21장 1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And I saw a new heaven and a new earth: for the first heaven and the first earth were passed away; and there was no more sea.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으니 이는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사라졌고 바다도 다시는 있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더라.
여기서 보듯이 지금 존재하고 있는 하늘과 땅은 ‘첫 번째 하늘과 첫 번째 땅’(the first heaven and the first earth)입니다.
다음 그림이 보여 주듯이 만일 재창조가 맞는다면 지금 존재하고 있는 하늘과 땅은 ‘두 번째 하늘과 두 번째 땅’(the second heaven and the second earth)이 되어야만 합니다.
<라킨의 재창조 도표: 첫 번째 하늘과 첫 번째 땅, 재창조 이후 지금 존재하는 두 번째 하늘과 두 번째 땅>
모튼은 이런 것을 스스로 성경을 찾아서 발견하고 럭크만과 그의 재창조를 과감히 버렸습니다.
어느 것이 옳은지는 독자들이 판단하기 바랍니다.
지금 미국에서 근본주의자들(신학교) 가운데 재창조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여하튼 모튼의 책은 이런 저런 증거들을 가지고 곁길로 나간 재창조 이론(가정)의 잘못된 점들을 보여 주고 있으니 참조하기 바랍니다.
샬롬
-------- 이메일 -------
안녕하세요.
마제스티에디션 KJV흠정역과 KJV영어성경을 같이 보면서 성경을 읽고 있는데 창세기1장 28절 말씀이 번역이 잘못된 것 같아 문의드립니다.
KJV Genesis 1
28. And God blessed them, and God said unto them, Be fruitful, and multiply, and replenish the earth, and subdue it: and have dominion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over the fowl of the air, and over every living thing that moveth upon the earth.
ㅡ and replenish the earth
이 부분은 "땅을 다시 채우라." 이렇게 번역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마제스티에디션 성경에는 이 분분을 "땅을 가득 채우라."라고 번역이 되어 있습니다.
혹시 오타가 있는 게 아닌가 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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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9 14:46:20 | 관리자
안녕하세요?
저희 출판사에서는 2023년 12월 1일, <바른 성경과 바른 사본을 찾아서>(총 428쪽)을 출간하였습니다.
정가: 18,000원
구매: 생명의 말씀사(곧 책이 등록되면 링크를 올릴 것임).
<바른 성경과 바른 사본을 찾아서>
첵 소개
성경은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무기요, 연장이요, 음식이며, 또한 헌법이요, 매뉴얼이다. 성도는 진리인 말씀을 떠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또한 성령님의 권능으로 선포되어야 할 살아 있는 말씀이다. 예수께서는 자신의 모든 말씀(단어)을 우리에게 오류 없이 주셨고 또한 자신이 친히 영원토록 보존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총체적인 축자 영감(verbal inspiration)과 무오성 그리고 섭리로 그것을 보존하시며 교회와 성도들을 그 말씀으로 세우시겠다는 그분의 약속은 우리의 확신이요 우리가 누릴 커다란 특권이며 지켜야 할 과업이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가? 아니 오류가 없는 완전한 말씀이 있는가? 그것은 있어야만 하고 또 그것이 있을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약속하셨다. 그런데 축자 영감을 믿어도 섭리로 보존되어 온 말씀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너무 많다. 완전한 말씀이 없다고 생각하는 오늘날의 사람들로부터 우리는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 심지어 신학교와 교회도 그렇게 믿고 가르쳐 왔다. 학자들의 말에는 귀를 기울여도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 즉“ 하늘과 땅은 없어지겠으나 내 말들을 없어 지지 아니하리라.”(마24:35)라는 말씀에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세대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이 땅 어디엔가 그분의 완전한 말씀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이 그 말씀을 찾았다고 믿는다. 영어 KJV를 믿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그 말씀을 자기가 찾았다고 믿는다. 반면에 적지 않은 수의 학자들은 이 땅에 현재 완전한 말씀은 없고 다만 자기들이 그것을 찾아가는 중이고 자기들이 그것을 편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
나는 예수님의 약속을 믿는다. “현재 이 세상에는 완전한 말씀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독자들을 좋은 길로 안내하리라고 믿는다.
책 내용
추천사 6
감수자의 글 8
역자 서문 13
저자 서문 16
일러두기 18
제1장 NIV 성경에 있는 심각한 삭제들 20
제2장 역사적 배경 100
제3장 웨스트코트와 호르트의 부패한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공개적으로 수용하다 105
제4장 웨스트코트와 호르트가 믿었던 거짓 교리들을 생각하고 당신 스스로에게 질문하라 109
제5장 영국 성경 개정 위원회(1871-1881)의 이단 교리, 속임수, 잘못된 방법과 황당한 일 120
제6장 왜 현대 역본의 편집자 6명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잃었는가? 129
제7장 현대 역본들의 나쁜 영향들 135
제8장 참 신약 성경 본문을 결정하기 위한 7가지 시험 139
제9장 NKJV(뉴킹제임스역)의 오류들 145
제10장 신약 성경 본문 역사 165
제11장 마가복음의 마지막 12구절(16:9-20) 180
제12장 현존하는 사본 자료들 187
제13장 NIV의 또 다른 238개 삭제들 212
제14장 ‘절충주의’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가? 264
제15장 호르트의 다수 본문 거부에 대한 세 가지 잘못된 이유 267
제16장 고대 사본들은 대개 다수 본문(KJV)을 가지고 있다 275
제17장 킹제임스 성경의 역사 293
제18장 바티칸 사본과 시내 사본의 부패 299
제19장 NASB가 삭제했지만 나중에 NIV가 교정하면서 KJV와의 일치를 이룬 구절들 306
제20장 NIV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삭제하고 있다 313
제21장 현대 역본 사용자들에게 드리는 질문들 321
제22장 “현대인을 위한 좋은 소식” 역본의 오류들 328
제23장 리빙 바이블의 오류들 341
제24장 NIV에 나타나는 101개의 고어들 344
제25장 NIV는 30가지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공격한다 347
제26장 KJV는 네 번 개정되었는가? 357
제27장 왜 우리는 연합성서공회의 그리스어 신약 성경을 거부하는가? 361
제28장 NIV가 삭제한 16구절을 본문에 포함해야 하는 증거 377
제29장 요약과 결론 391
부록 1 용어 설명 407
부록 2 영어 성경과 사본 이름 421
부록 3 외경 422
추천사 중에서(전 총신대·대신대 총장 정성구 박사)
성경은 어느 사본, 어느 역본에, 어떤 신학적 입장에서 번역했는가가 아주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제네바 성경이나 킹제임스 성경(KJV)은 그 당시 종교 개혁의 정신인 ‘오직 성경’(Sola Scriptura) 또는 ‘성경으로 돌아가자’라는 정신 위에 공인(共認) 본문(TR)을 바탕으로 번역했습니다.
하지만 20세기의 영역 성경들 특히 NIV는 대중들의 인기에 영합하면서 종교 다원주의(Religious Pluralism), 종교 통합주의(Ecumenism), 뉴에이지(New Age), 로마 카톨릭주의(Roman Catholicism)의 영향에 따른 자유주의적이고 인본주의 사상으로, 성경 번역 면에서 심대한 번역 오류를 범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위대한 학자로 알려진 웨스트코트와 호르트 같은 사람들이 학문적으로, 논리적으로 본문을 재구성한 것을 철저히 믿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기독교의 이단이며 가장 잘못된 사본을 사용하고, 성경을 믿지 않는 불신앙의 안목으로 [영국개역성경]을 번역해서 도리어 기독교 신앙에 엄청난 해악을 끼친 자들입니다.
이 책, 즉 키이쓰 파이퍼 저, 이황로 역의 「바른 성경과 바른 사본을 찾아서」는 KJV와 NIV 등을 사본과 정확히 대조하면서 참된 번역과 잘못된 번역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학문적이며 사본학의 근원을 파헤치는 역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이 신학자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목회자와 모든 신학생들에게 두루 읽혀져서 성경 교육과 설교에 크게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2023-12-04 16:57:08 | 관리자
안녕하세요?
저희 출판사에서는 2023년 12월 1일, <칼빈주의 비평>(총 446쪽)을 출간하였습니다.
정가: 19,000원
구매: 생명의 말씀사
<칼빈주의 비평>
책 소개
본서는 다음과 같은 칼빈(칼뱅)의 무조건적인 이중 예정설을 성경과 역사에 근거해서 철저히 비교 분석하고 연구한 책이다. 오직 성경만이 크리스천 믿음과 실행의 모든 면에서 표준 잣대가 되기를 바라며 동일한 믿음과 구원의 소망을 가진 형제/자매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우리는 예정이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을 뜻한다고 믿으며 이 작정에 의해 하나님께서는 무엇이든지 각 사람에게 일어나기를 원하시는 것을 스스로 결정하셨다. 모든 사람은 동일한 조건하에서 창조되지 않으며 오히려 어떤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예정되고 다른 사람들은 영원한 저주에 이르도록 예정된다. 각 사람은 이 둘 중의 어느 한쪽 결말에 이르도록 창조되므로 우리는 각 사람이 생명이나 또는 사망에 이르도록 예정되어 왔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이 분명히 보여 주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원하고도 변할 수 없는 계획에 따라 구원에 이르도록 받아 줄 사람들과 멸망에 이르도록 정죄할 사람들을 영원히 확정하셨다고 말한다. 선택된 사람들에 관한 한 이 계획은 그들의 인간적 가치와는 전적으로 무관하게 하나님의 값없이 베푸시는 긍휼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공정하고 흠이 없으면서도 이해가 불가능한 심판에 의거하여 정죄에 이르도록 내어 주신 사람들에게는 생명의 문을 닫으셨다. …
부르심과 칭의에 의해 자신의 선택받은 자들을 봉인하시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또한 버림받은 자들이 자신의 이름을 아는 것과 성령님의 거룩하게 구분하심에 이르는 것을 끊어 버리심으로써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심판의 표징을 주신다.”(「기독교 강요」 3권 21장 5항, 하나님의 예정과 예지).
책 내용
서 문 6
1. 어거스틴의 실체 15
2. 칼빈의 실체 55
3. 칼빈주의 비평 77
4. 왜 나는 칼빈주의를 믿지 않는가? 205
5. 개혁주의 신학의 위험들 239
6. 로드십 구원이란 무엇인가? 281
7. 칼빈주의에서의 14년 여정 295
8. 칼빈주의자의 정직한 의심 325
9. 칼빈주의 비평 결론 375
부록
1. 율법과 은혜 387
2. 두 본성 394
3. 그리스도인의 위치와 상태 402
4. 선택과 자유 의지 408
5. 어거스틴의 창세기 6장 해석 변개 415
6. 마르틴 루터의 흑역사 423
본서의 뒤에는 7장의 저자가 만든 <성경과 칼빈주의 비교>, <성경적 구원 선도>, <칼빈주의 구원 선도>, <칼빈주의 5대 강령 비교> 컬러 선도 6쪽이 들어 있다.
2023-12-04 16:46:39 | 관리자